4. 미가 7:1-6 죄악이 깊으면, 심판이 임한다.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적인 처지를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 모든 과일 추수가 마치고 아무 열매도 남지 않은 것처럼 이 땅에 의로운 자 하나 없는 상황임을 말한다. 성실한 자도 정직한 자도 하나 없다. 사람마다 악을 행하고 공의를 행해야 할 재판관은 뇌물을 찾는다. 가족조차도 믿을 수 없는 형편인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가 되었다. 


절별 해설

7:1 <<좋아하는 무화과 열매 하나 없구나>> 1절 이후의 내용을 염두해 둔다면 여기서 말하는 무화과 열매란 의로운 사람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도 있어야 할 최소한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에 이른 것처럼 이제 이 땅도 그와 같은 진노가 임하게 될 상황임을 말하는 것이다.


7:2 <<누구나 자기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 할 뿐이다>> 형제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돕고자 하는 관계를 가진 대상이다. 그런데 그런 대상인 형제에게조차 자신의 득을 위해 속여 넘어뜨리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은 그 사회의 악함이 얼마나 팽배한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7:3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며>> 재판관은 대상이 누구인가에 상관없이 옳고 그른 기준으로 진실을 파악하여 판단을 내려야 하는 사람이다. 권력과 휘들리고, 뇌물에 진실을 외면해서도 안된다. 재판관을 통해서 사회는 공의가 유지될 수 있다. 그런 재판관이 뇌물로 그릇된 재판을 한다는 것은 사회에 만연한 불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7:4 <<그들 가운데서 가장 낫다고 하는 사람도 가시나무 같고>> 당시의 사회의 수준이 얼마나 낮아지게 되었는지를 묘사하는 것이다. 가장 악한 자가 아니라, 가장 낫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가시나무과 같는 존재인 것이다 .


7:6 <<너희의 원수는 다름 아닌 너희의 식구가 될 것이다>>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 안에서조차 서로 믿지 못해 원수가 되어버리는 시대가 되었음을 고발하는 것이다. 그만큼 당시의 사회가 얼마나 불의하고 패역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기도

주여, 이 시대의 죄악이 미가 선지자의 시대와 다르지 않습니다.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깨다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그 가운데 공의와 정의를 따라 사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노아의 홍수 심판이 있기전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했다. 성경의 표현대로라면,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창 6:5) 이라고 지적한다. 그와 같은 만연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하게 된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에 임했던 심판도 마찬가지다. 죄악이 가득했고 의인은 부재했다. 그 성 가득히 죄악이 넘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 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미가 선지자의 시대로 다르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유다 전역이 불의와 거짓으로 가득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도 없고, 그것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사람도 없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도 없었다. 이와 같은 죄악의 만연함은 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표징이 되었다. 마지막 날 주님의 재림도 마찬가지다. 죄악이 넓고 깊을 때, 주님의 임하심이 가까움을 알고 자신을 더욱 정결하게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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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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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5:10-15 자기 백성을 징벌하는 이유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자기 백성들의 죄에 대한 징계를 말씀하시는 부분이다. 이들이 전쟁할 수 있는 능력을 파괴하고, 성들의 무너뜨리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백성들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진노와 심판을 쏟겠다고 말씀하신다. 


절별 해설

5:10 <<말들을 빼앗고 전차들을 없애 버리겠다>> 죄를 범하는 자기 백성들이 외부의 침략 세력 앞에서 무력하게 만들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 당시 말과 전차는 전투력을 높여주는 것들인데, 이 백성들이 믿고 의지하던 전쟁의 도구들을 모두 없애신다는 것이다.


5:11 <<성들을 무너뜨리고 요새들을 다 헐어 버리겠다.>> 말과 전차가 공격용 무기라면, 성과 요새는 방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 요소가 모두 든든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성과 요새를 허물어뜨림으로 패하게 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5:13 <<내가 너희의 우상들을 깨뜨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왜 이와같이 행하시는가에 대한 원인을 알려준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 백성에게 징계하시는 것이다. 그 결과 이방인의 침입에 무력하게 패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그 덕에 이 백성들 가운데 있던 우상들까지 모두 제거하시게 된다.


5:15 <<나의 진노와 심판을 쏟아 붓겠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죄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때, <쏟아 붓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자기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가 얼마나 크고 가득한지를 보여주는 구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속적인 불순종과 신앙적 간음이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것이다. 


기도

주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두려워함으로 늘 깨어있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맺는 이야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방인에게 내어주신 이유는 두 가지 측면의 목적이 있다. 첫째는 자기 백성이 지은 죄에 대한 징벌로서 이방인에게 내어주는 것이다. 이 때 이방인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막대기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기 위함이다. 징벌로서 이방인의 침략을 허락하신다. 둘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징벌하시면서 그들을 정결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스라엘을 이방인에게 넘기시면서 그 땅에 있는 우상들을 모두 제거해 버리듯이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다시 자기 백성들이 돌아와서 살 때는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손대실 때, 이 두가지 측면이 모두 공존함을 잊지 말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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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말 3:10-18 지금은 공존하나 그 때는 구분하리라.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어제에 이어 십일조 문제를 다룬다.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집을 채우면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또한 거친 말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무리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구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따로 책에 기록하여 그렇지 않은 자와 구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절별 해설

3:10 <<십일조를 가져와 나의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여라>> 유다 백성들의 십일조로 하나님의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다는 것은 성전을 통해서 생활해야 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말라기가 쓰여졌다고 보는 느헤미야 시대에 백성들이 십일조를 하지 않음으로 레위인들이 생계 문제로 자기 밭으로 흩어진 일이 있었다.(느 13:10)


3:12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지금 말라기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분이 만군의 여호와 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하나님이 지적하신 것이 문제의 본질임을 말씀하시고, 그 본질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이후에 되어진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분명히 이루어 지게 될 것이 강조되는 표현이다. 


3:13 <<너희가 거친 말로 나 주를 욕되게 했다>> 하나님을 욕되게 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두려움없이 함부로 말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든지, 율법을 지켜봤자 소용이 없다. 오히려 교만한 사람이 복이 있고, 악한 사람이 성공한다(14,15절)와 같은 말을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말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한 것이다.  


3:16 <<그 때에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서로 하는 말을 들었다>>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 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여 책에 기록하도록 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며, 아버지가 자식을 아끼듯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아끼신다고 말씀하신다. 


3:18 <<그 때... 차이를 보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던 자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던 자들 사이에 차이가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치 추수 이전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공존하다가 추수때가 되면 알곡과 가라지를 완전하게 분리하여 놓는 것처럼 말이다.(마 13장)  


기도

하나님, 저 자신이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여 주세요. 나의 말 속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묻어나게 하시고, 나의 삶 속에서 경건이 흘러나오게 하여주세요.

 

맺는 이야기

하나님의 크심과 전능하심을 믿는 신앙인들에게 종종 질문이 생기는 것이 있다. 하나님을 향해서 함부로 말하고 하나님이 아무 능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하나님께서 왜 당신의 능력을 당장 드러내시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왜 당장 알곡만 남겨두고 가라지는 모두 제거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것인데, 오늘 본문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올만 하다.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 없이 함부로 말하는 자를 당장 심판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그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만 따로 책에 기록했다고 나중에(그 때) 악인과 명확하게 구별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최종적 천국(하나님 나라)은 이런 중간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이루어 진다는 것을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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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수치를 모르는 백성들아 모이라(돌아서라)


  1) 명령이 시행되어 너희들이 겨같이 지나가기 전에

  2)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4)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다가올 심판, 광역으로 임할 진노에 대해서 지금 당장 돌아서라고 말한다. 왜? 곧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가 임하게 될 것이니까? 지금 이 시간이 마지막 순간이니까! 전체가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전체는 다수가 심판과 진노에 이르게 될 것이다. 돌이키지 않을 테니까. 그러나 작은 소망이라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유일한 기회다. 여호와의 규례를 붙잡고 지키려했던 자들이여 무리가운데서 돌아서서 나오라. 여호와를 찾으라.



2.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게 임할 재앙


  1) 가사, 아스굴론, 아스돗, 에그론 그렛 족속,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 버림당하고 쫓겨날 것이다. 

  2) 그들 중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가라. 그기서 쉼을 얻을 것이니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리라. 


  * 주변 나라도 함께 심판과 벌을 받는다. 유다와 다른 운명은 아니다. 더불어 그들 중 유다로 피하는 자(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유다의 남은 자가 구원을 얻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쉼을 얻게 될 것이다. 


  ---------

  3) 모압과 암몬이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서 교만하여 조롱하고 비방하였다. 

  4) 하나님은 모압은 소돔 같게, 암몬은 고모라 같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5) 그들이 여호와를 두려워할 것이요.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기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게 될 것이다. 


  * 유다를 조롱했던 모압과 암몬에 대해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비견되는 큰 재앙이 따르게 됨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조롱하고 비웃었던(이들은 자신들은 견고하리라 생각했기에) 모압과 암몬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 


  ---------

  6) 구스 사람들도 하나님의 칼에 죽임을 당하고, 앗수르의 니느웨도 황폐하게 하고 사막처럼 될 것이다. 

  7) 기쁜 성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은 없다고 말하던 앗수르의 신은 황폐하게 되어 들짐승이 다니는 곳이 되고 말 것이다. 


  * 구스와 앗수르와 같은 큰 나라도 황폐하게 되고 만다. 특히, 앗수르는 세상에 자신만이 유일하다고 말하는 신을 믿고 있었는데, 앗수르의 멸망으로 그것은 웃음거리와 조롱이 되고 만다.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실 때는 그 백성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백성들의 대적자들은 기뻐할 것이 아니라 슬퍼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기 백성의 잘못에 대해서 책망하시고 혼내시는 것은 죄에 대한 형벌도 있지만, 그 가운데 정화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자기 백성이 아닌 자들에게 대해서는 다르다. 오히려 심판과 형벌이 우선이다. 혹 그 중에 돌이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있다면, 혹 그들에게 은혜가 있을지 모르지만.


2. 하나님의 구원은 진노 중의 구원, 심판 중에 행하시는 구원이시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모두 구원하시는 것은 아니다. 다수는 심판과 진노아래 있다. 그 중에 진짜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 전에 하나님의 진노 전에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의 은혜와 긍휼을 기대하고 소망한다. 하나니은 그와 같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신다. 


종말 즉 주님의 재림의 때가 오기전 우리는 그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이다. 시간의 길이로 보자면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을 시간이 충분하지만, 기회로 본다면 일생에 한 두번 올지 않올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3. 스바냐 1장은 유다 백성들의 죄악에 따른 심판을 말씀하신다. 스바냐 2장은 유다를 조롱하고 괴롭히는 대적자들에게 대한 심판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중에 구원이 있다. 유다 백성 중에 진실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 이방인 중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오는 자들은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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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화가 가득한 피의 성에 대한 묘사(니느웨의 멸망 모습)


  1) 무수한 시체들이 시체들에 걸려 넘어진다. 

  2)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 그가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였다. 


* 니느웨는 여러 민족을 미혹하고 넘어뜨렸음을 묘사한다.


  3) 그래서 하나님은 여자가 치마가 들려 얼굴에 이르는 수치를 당하듯 이 나라를 벌거벗겨 이 나라의 부끄러움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다. 

  4) 니느웨를 곁에서 지켜보던 모든 자들이 도망치며, 니느웨의 황폐함을 애곡할 것이다. 


   (1) 노아몬은 강들 사이에 있어서 그 강과 바다가 그의 방어벽이 되었고

   (2) 구스와 애굽은 그 힘이 강하여 끝이 없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들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가고 말았다. 자녀들은 죽임을 당하고 존귀한 자들은 나뉘어졌고,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다. 

   (4) 그러니 너도 자랑하지 말고, 술에 취하여 숨으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5)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고 대비하라. 메뚜기처럼 네 숫자를 많게 하라. 

  6) 그러나 그 많은 병사들도 메뚜기의 날아감같이 한 순간에 사라져갈 것이다. 

  7)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는 자고 네 귀족들은 누워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자가 없도다.

  8)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다. 

  9) 네가 고통을 당하여도, 너를 돕는자는커녕 너로 인해 고통 당했던 자들이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묵상 한 모금]


1. 니느웨(앗수르)의 멸망을 다룬다.그 멸망을 안타깝게 다룬다기 보다는 고소하다고 여겨지도록 다룬다. 그 동안 니느웨가 힘과 능력으로 많은 주변 사람들을 능멸했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니느웨의 멸망에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민족들은 니느웨를 조롱한다. 전쟁이 임할 것이니, 성을 쌓고 병사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병사들은 메뚜기 떼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노력에도 불구하고 니느웨의 멸망을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이 들때에라야 할 수 있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 만큼 니느웨의 멸망은 확실한 것이라고 나훔은 보았다. 


2. 마지막 종말의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악인의 멸망을 많은 의인들이 기뻐하며 고소해할 것이다. 그것은 이전까지 악인들의 행태가 얼마나 악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무고한 자를 죽이고 모함했다. 약한자를 두 번 죽이는 행태를 자행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때에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악과 거짓증언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악인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구약은 의인을 이스라엘로 보고, 심판받아야 할 악인은 앗수르였다. 신약 시대로 와서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 즉 교회다. 반면 심판받아야 할 악인은 특정 대상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사단과 그 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3.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반드시 망할 것이다. 이 확신과 내용이 없다면, 오늘은 사는 하나님의 의지하는 약자들은 절망적이다. 사망이 끝이 아니라 부활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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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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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분을 쏟아 내시는 장면들


  1)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 자기를 거스르는 자들에게, 대적하는 자들에게 진노를 품으신다. 

  3) 회오리바람이나 광풍에 있는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에 불과하다. 

  4) 그는 바다를 꾸짖고, 말리시며 강을 말리신다.

   * 바다는 통제가 되지 않는 곳이고, 그 물의 풍성함을 마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행하시는 분이시다. (마 5:27)

  5)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은 녹고, 땅은 솟아 오른다. 


3. 누가 능히 하나님의 분노 앞에 설수 있겠는가! 누가 그 진노를 감당하랴!


4. (그러나)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리라.

  * 하나님은 잔혹한 심판을 말씀하시면서도 한 줄, 자기를 의지하는 자는 잊지 않으심을 말씀하신다. 혹 세상의 큰 심판 가운데 함께 공존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염려하게 될까봐 그러신지.. 늘 한 두마디씩 언급하신다. 


5. 그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 노아의 홍수 사건을 연상하게 된다. 물이 범람함으로 니느웨를 진멸함으로서 노아 홍수를 당시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셨던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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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해서 대적하지 못할 것이다. 


  1) 그를 온전히 멸하실 것이기에 다시 재난이 있지 않을 것이다.(완전한 멸망으로 인해, 재기 불능)

  2)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사악한 것을 권할 것이지만,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 지라도 반드시 멸절 당하리라. 다시는 괴롭히 일이 없을 것이다. 

  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하나님이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 이스라엘이 여전히 앗수르의 강함을 의지하고 기대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이번에 완전하게 멸망시키심으로 다시는 재기하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확인하신다. 그로부터 당했던 결박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끊어 버리실 것이다.(이스라엘은 앗수르의 결박을 결박으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오히려 든든한 배경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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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앗수르의 영광은 이제 끝났다. 


  1)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다. 

  2)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3) 네가 쓸모없게 되었음이라. 


8. 이제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1)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2) 이제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들이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니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갚으라.


  * 앗수르(니느웨)의 멸망이 곧 이르게 될 터이니, 니느웨를 핑계삼아 절기를 지키지 않고, 서원을 소홀이 여겼던 것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지킬 것을 명하신다. 핑계거리를 없애심으로서 유다로 하여금 더이상 변명하지 못하도록 하신다.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이다. 그것은 그의 진노를 보면된다. 그가 진노하실 때, 어디까지 동원할 수 있는가를 보면 그의 권능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다를 말리고, 산들을 녹인다. 땅을 솟아나게 한다. 모든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말한다. 


국방부를 움직이고, 국정원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모든 국가기관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태통령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가 움직일 수 있는 만큼이 그의 권한이 되고, 보통 위기의 순간(전쟁, 비상사태 등) 그 권한은 최대치가 된다. 요즘 대통령의 권한이 최대치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한다. 그것은 지금이 평시가 아니라,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념적 위기상황... 그것이 대통령 권한의 최대치까지 인정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싶다. 

문제는 지금이 정말 특수상황인가와 아무리 특수상황이라고 해도 그 절차의 중요함마져 함부로 훼손한다면 그것은 독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엄청난 진노와 심판을 말씀하시면서도, 자기 백성들(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에 대한 안전에 대해서는 짧게라도 분명하게 언급하고 지나가신다. 자신의 뜻을 비추시고, 자신의 구원을 알리시고,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는 위로를 하시는 하나님의 따듯함을 발견하게 된다. 


3.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재기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으신다. 앗수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설마 설마 하겠지만, 결국 완전히 멸망시키신다. 역사 속에서 더이상 앗수르의 이름을 듣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는 자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이와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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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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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하도 했고, 예레미야라는 굵직한 본문도 다루었으니... 이제는 소선지서 중 미가를 시작해 볼까한다. 미가를 택한 것은 개인적인 이유로 미가서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ㅎ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

 


[성경 한 장]


1.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 모레넷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 시대적으로 아하스 시대에 유다는 앗수르의 제단과 종교 형식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다. 아하스가 북이스라엘과 아람 연합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려고 앗수르의 원정을 요청했고 그로 인해 아람은 멸망했다. 그러나 앗수르를 향한 사대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던 아하스 왕으로 인해 유다는 매우 큰 이방 종교의 영향을 받게 된다. 


2.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다.


  * 유다뿐 아니라 사마리아(북이스라엘)에 대한 묵시의 말씀이다. 


3. 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셔서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다. 


  1) 그 때 산들이 녹고 골짜기는 갈라지게 되는 엄청난 재앙이 임할 것이다. 


  * 하나님의 위엄(심판하시기 위한)을 보여주며, 그 분의 등장과 그로 인해 이 땅에서 벌어지게 될 엄청난 재앙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4. 그런데 이와 같은 재앙은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고,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다. 


  1) 야곱의 허물은 사마리아이다. 

  2) 유다의 산당은 예루살렘이다. 


  * 사마리아(이스라엘)가 행한 죄악은 야곱(이스라엘)에게서 나온 결과물이며, 예루살렘은 유다의 산당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았음을 말한다. 죄로 말미암아 왜곡된 결과들이 나왔고, 거룩한 곳은 하찮은 곳이 되어 버렸다. 


5.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마리아에 행하실 심판의 모습

 

  1) 땅을 황페하게 하고

  2)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게 한다. 

  3) 음행으로 벌어들인것(우상 숭배로 얻은 것으로 여겨지는 부와 재산)은 다 소멸될 것이다. 


  * 우상숭배와 죄악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이지만, 여전히 유다와 사마리아는 그 우상 숭배로 말미암아 어느 정도의 유익과 부를 얻었다고 생각하던 때인듯 하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소멸시키심으로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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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와 같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해 미가 선지자는 애통하고 애곡한다.


  1) 왜냐하면 이 상처는 고칠 수 없는(회복할 때를 놓친 혹은 너무 큰 상처라 고칠 수 없는) 상황이고

  2) 그 상처가 유다와 예루살렘에도 미쳤기 때문이다.(핵심적인 심장부까지 치명적 영향을 주었다.)

  3)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4) ..... 여러가지 구체적인 지명과 인명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표현들이다.(10-16절)



[묵장 한모금]


1. 전체적인 내용의 배경은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를 배경으로 한다. 죄악의 상황을 보면 유다 왕 아하스 시대가 중심이지 않을까 싶다.


2. 내용은 하나님께서 하늘 처소에서 나오셔서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심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유다와 사마리아의 죄 때문인데, 구체적인 죄명은 우상 숭배다. 우상 숭배를 통해서 얻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없이하실 것임을 밝히시고 있다. 이런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마리아와 유다의 죄가 너무 크고, 심장부까지 손상시켰기 때문에 그렇다. 이 사실을 아는 미가 선지자는 애통하고 애곡한다.... 세상 곳곳에 그와 같은 징조(죄의 영향이 극심하다는 징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3. 하나님 심판하시기 위한 등장은 상처(죄)가 회복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다. 그것은 단순한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여러차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를 거절하여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하나님은 그의 죄와 죄를 다루는 태도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신다. 


4. 하나님은 두 가지가 충족될 때, 심판하신다. 하나는 죄에 대해서다. 다른 하나는 죄에 대한 악한 태도, 즉 돌이키지 않는 것이 모두 충족될 때 심판하신다. 모든 인류는 아담 이후로 죄 가운데 태어나지만, 그 죄를 돌이키는 자가 있고 그 죄를 돌이키지 않는 자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죄에서 돌이킨 자는 구원으로 인도되지만, 예수 그리스도 마져 거절한 자에게는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그래서 심판에 이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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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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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애굽 땅에 사는 몯느 유다 사람들에 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1)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난을 보았느니라. 황무지가 되고 사람이 없다.

  2) 그것은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3)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들을 끊임없이 너희엑 보내어서 가증한 일을 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아니했다. 그래서 행하던 그들의 악행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4) 그래서 나의 분과 노여움을 쏟아서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거리를 불사른 것이다. 

  5) 그래서 오늘날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다. 


  6) 그런데 너희들은 어찌하여 그와 같이 행하는가? 오늘까지 겸손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가?


  * 하나님은 사람들이 지은 한 두가지의 죄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에서 돌이키라는 수 많은 경고를 거절한 그들에게 그 완악함을 물으시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날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죄명은 '간음' '살인' '도적질' '거짓, 사기'가 아니다. 바로 '완악함'이다. 죄인줄 알고도 돌이키지 않는 마음이 우리의 죄명이다. 



2. 하나님의 진노를 이제는 애굽으로 간 너희들에게 임하게 할 것이다 

 

  1) 애굽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라. 

  2) 그들은 칼과 기근으로 망하리라. 그래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3)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할 것이다. 

  4) 너희 중에 애굽에서 도망치는 자들 외에는 다시 유다로 돌아올 자가 없으리라. 


  * 하나님의 진노는 집요하다. 유다를 피하여 간 자들을 애굽에까지 좇아가신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집요함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어여 승복하고 회개하여야 한다. 그러기 전까지 진노의 화살은 우리를 추격한다.



3. 그러자 애굽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했다. 


  1) 우리가 유다 성읍과 에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족하여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했다.

  2)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을 폐한 후부터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당하였다.

  3) 여인들은 남편의 허락을 받아 그와 같이 하늘의 여왕에게 제사를 드렸다.


  * 그럼에도 이들은 돌이킬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그들의 무지 때문이다. 유다에서 풍족할 때는 '하늘의 여왕'에게 제사를 잘 드리던 때였고, 그것을 소홀히 한 후부터 결핍과 전쟁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영적 상황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따라 판단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다. 따라서 큰 죄중에 하나는 '무지'인데 결국 이 무지도 자기 생각의 완고함에 기인한다. 다른 가능성과 상황에 대해서 말해 주어도 그것을 받아들이 않기 때문에. 무지도 완고함에서 기인한다. 


4.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그들의 범죄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인해 재난이 일어날 것을 말함.


5. 예레미야가 다시 모든 백성과 모든 여인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다. 


  1) 하나님이 맹세하신다. 내가 깨어서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할 것이다. 

  2)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들이 나와서 유다 땅으로 돌아올 것인데, 그들은 누구의 말이 진리인지 알 것이다. 

  3)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긴 것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4) 여호와의 말이니라. 


  * 결국 유다를 떠나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하신 애굽으로 갔던 유다인들은 그곳에서 또 다시 바벨론 왕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의지했던 애굽이 결국은 바벨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애굽을 의지했던 유대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은 사람들이 지은 한 두가지의 죄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에서 돌이키라는 수 많은 경고를 거절한 그들에게 그 완악함을 물으시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날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받게 될 죄명은 '간음' '살인' '도적질' '거짓' '사기' '무지'가 아니다. 바로 '완악함'이다. 죄인줄 알고도, 그로 인해 하나님의 큰 진노가 있음을 알고도 돌이키지 않는 마음이 우리의 죄명이다. 


2. 결국 유다를 떠나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하신 애굽으로 갔던 유다인들은 그곳에서 또 다시 바벨론 왕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의지했던 애굽이 결국은 바벨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애굽을 의지했던 유대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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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예레미야는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애굽으로 가지말고 여기에 머무르라고)


2. 요하난과 군대 지휘관들은 예레미야가 거짓을 말한다고 그의 말을 의심했다. 

  1) 하나님께서 우리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실리가 없다.

  2) 너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의 부추김때문에 우리를 갈대아 손에 넘겨주려고 하는 것이다.

  3) 결국 이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 요하난과 군대 지휘관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지시가 있자. 그것을 전한 예레미야를 거짓말 장이로 만들었다. 그런 말을 하실리가 없다는 것이다. 처음 예레미야를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는 어떤 말씀이든지 그대로 하는 것이 복이 된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진정성 없는 대답에 불과했다. 


3. 요하나과 군대 지휘관들은 여러나라 가운데 흩어졌다가 유다에 살려 하여 온 자들과 남자와 여자, 유아와 왕의 딸들과 전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애굽 땅 다바네스에 이르렀다.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의 유다 땅과 백성들에게도 여전히 아무 소망이 없음을 보게 된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들을 듯 하다가 불순종하였다. 하나님의 이들로 인해 점점 마음이 상했다.


4.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나타나셨다. 

  1) 큰 돌을 여러개 취하여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2) 그리고 백성들에게 말하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서 이 돌 위에 자신의 왕좌를 놓고 장막을 칠 것임을 예언하셨다. 

  3) 그가 칠 자들을 치고 죽일 것이다. 

  4)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의 신당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리 할 것이며 그렇게 애굽을 능멸하고는 떠날 것이다. 


  * 애굽으로 떠난 이들에게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물론 불순종한 이들을 향한 진노이면서, 이들이 기대하고 의지했던 애굽도 결국은 바베론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침공당하게 될 것을 지적하신다. 



[묵상 한 모금] 


1. 유다 백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불순종하였음을 보게 된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이르면, 성전이 무너지면 달라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유다 백성들은 변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2.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또한 무서움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굳이 유다를 떠난 그들을 향해서 쫓아가신다. 그리고 결국 그들을 느부갓네살의 칼로 위협 받게 하신다. 유다 백성들의 죄악도 참 지독하지만, 하나님이 진노하심 또한 집요함을 오늘 본문은 보여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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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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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데리고 갈 때, 예레미야도 함께 사슬에 결박되어 가고 있었다. 


2. 그러던 중 라마에서 예레미야가 풀려났다.


3. 그 때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말한다.


  1) 네 하나님이 너희들에게 재난을 선폰하시고 그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들이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내가 너를 풀어줄 테니 너는 나와 함께 바베론으로 가든지 아니면 네게 좋게 여기는 곳으로 가라.

  3) 바벨론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도 좋다. 

  4)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냈다. 


4. 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갔고, 그 땅에 남은 백성과 그곳에 머물렀다. 


  * 예레미야도 백성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갈 뻔 하였다. 다행히 사령관의 호의로 풀려나 예레미야는 다시 유다의 미스바로 돌아와 자기 백성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 있으면서 남아있던 유다 백성들의 마지막 흩어짐까지 다 봐야하는 고통을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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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베론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엑 유다 지역을 맡기고,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6.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 스라야와 에배의 아들들과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렀다. 


7. 그다랴는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한다. 나는 미스바에서 갈대아 사람들을 섬길터이니 너희들은 성읍에 살면서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라고 제안한다.


8. 주변 국(모압, 암몬, 에돔 지방에 흩어진 유다인들과 그 지역 백성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다 땅 미스바에 모여 포도주와 여름과일을 많이 모았다. 


  * 바벨론은 포로들을 잡아가고 남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곳에 살 수 있도록 했다. 그다랴라는 유다 사람을 세워서 그로 통치하도록 했다. 주변에 전쟁으로 도망쳤던 유대인들이 다시 모여들게 되었다. 그다랴는 갈대아를 섬기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믿은 사람들이 유다로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완전한 멸망은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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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를 찾아가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내 너를 죽이려 한다고 알려주었으나, 그다랴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10. 요하난은 그다랴에게 자신이 먼저 이스마엘을 칠것을 허락하도록 한다. 그래야 그나마 모인 유다인들이 흩어짐을 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다랴는 그렇게 하지 말것을 지시한다. 그다랴는 이스마엘을 믿으므로 의심하지 않았다. 


  *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낭만적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그다랴가 유다의 총독된 것을 싫어했던 주변 나라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 그다랴를 죽이고자 했던 암몬 자손의 왕이 바로 그 사람이다. 이 계획은 미리 요하난을 통해서 알려졌지만, 그다랴 총독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로 인해 결국은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모였던 유다 사람들도 결국 그 혼란 속에서 흩어지고 만다. 완전한 멸망이 왔다. 



[묵상 한 모금]


1. 예레미야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선지자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미리 예견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 때문에 당한 고통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예루살렘은 멸망에 이르고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고, 예레미야 본인도 그 대열에 포함되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다.


2. 그런데 예레미야에게 작은 희망이 생겼다. 포로에서 풀려나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다. 그는 다시 유대로 돌아가 남아 있는 유다 백성들과 함께 거하기를 원했다. 남은 자들에게 70년 이후를 기대하며 소망을 주기 위함이었는지 모른다. 암튼, 바닥을 쳤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더디더라도 올라가는 것만 남은 것이다. 그런 희망적인 분위기는 일어났다. 그다랴는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주변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은 다시 그다랴를 중심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폐허 위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3. 그러나 이런 희망은 다시 절망으로. 그다랴가 이스마엘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고 모였던 유대 사람들은 다시 흩어지게 된다. 더 철저하게 무너지는 유다를 그 현장에서 예레미야는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4.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더 비참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하시는가? 하나님의 잔혹함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우리 인간의 패역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하나님을 반역했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크고 집요하다면, 하나님의 진노 또한 크고 잔혹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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