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다. 

2.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 지금 이 내용이 문서로 남겨둘만큼 중요하며 확실한 내용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적힌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에 있는 유대 백성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고, 읽혀질 수 있는 것이다. 


3.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할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2)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남자들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게 될 것이다. 

  3) 그러나 또한 그날에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을 것이다.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포박을 끊으리라. 

  4)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5)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이 잡혀가 있는 곳에서 구원하리라. 

  6) 그리고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7)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1) 유다의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부상은 중하다. 약도 없고 처방도 없다. 

  2) 너를 사랑하던 자가 너를 잊은 것은 네 죄가 많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잔인한 징계를 내린 것이다. 

  3) 네가 네 상처와 고통 때문에 부르짖는데, 그것은 네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에게 내린 것 것이다. 

  4) 그런데, 너의 것을 빼앗고 탈취한 자들에 대해서 내가 노략하고 탈취할 것이다.

  5) 그리고 네 상처에 새 살이 나게 할 것이다. 


  * 하나님은 유다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그들이 하나님에게 잘못하고 죄를 많이 지었음으로 당하게 된 것임을 지적한다. 그들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데, 그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유다의 죄와 기도의 모순됨을 말함) 그러나 하나님이 자기 사랑, 자기 백성을 혼내시고 책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탈취하고 노략한 자들에게 대해서는 심판하실 것을 명백히 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늘 의로운 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악한 도구를 자기 백성을 위해서 그들의 악을 허용하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따지신다. 


5. 하나님의 말씀

  1)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2)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출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3) 그들의 수가 줄지 아니하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해지지 아니하리라. 

  4) 그들은 예전과 같고,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5) 그 영도자를 너희 중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6)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고 성읍을 회복하게 할 것, 다시 백성들을 번성케 하사 줄어들지 않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 중에 영도자도 나올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약속하신다. 


6. 여호와의 노여움은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 임하고, 진노는 그 마음의 뜻 한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 하나님의 언약도 신실하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기로 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도 매우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마음에 뜻한바를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여자 한을 품으면 5-6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다. 하나님은 참, 무섭다. 


  *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무서우심을 끝날에야 깨닫게 되니, 안타깝다. 깨닫게 된 그 순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말과 심판은 불현듯 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보다. 불현듯이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묵상 한모금]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유다가 지금 환난과 곤경 중에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2.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를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들어서 멸망시키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에게 영원한 멸망을 예정하신 것은 아니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수치를 회복시키시며 다시 약속의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 

4. 그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수탈하고 노략했던 자들에게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심판을 하실 것이다. 그들이 죄를 징벌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해서, 의로운 자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보다는 의로운 자를 해롭게 했으니, 그것에 대한 벌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기준으로 심판하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5. 그날은 불현듯 다가올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대로 구원을 받고 회복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자들에게 대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완전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그러나 그것을 깨닫는 것은 그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다. 따라서 그것을 깨닫고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전에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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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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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정리]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 주전 609년 요시야가 므깃도에서 죽고, 애굽의 영향력 하에서 여호야김이 왕으로 세워진다. 국제 정세의 급변하는 환경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특히 애굽과 바벨론 누구의 편에 설것인가가 나라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결정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여호야김 시대는 그랬다. 


2.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성전 뜰에서 가감없이 외치라고 명하신다. 이들이 듣고 혹시라도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던 뜻을 돌이키시겠다고 말씀하신다. 


  *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한 마지막 회심의 기회라고 보았다.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듣을 돌이킬 것이다. 니느웨의 죄에 대해서도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께서(요나서) 유다의 회개에 대해서 충분히 뜻을 돌이키실 의향이 있으신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

  1) 너희는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내 율법을 행하지 않았다. 

  2)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에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순종하지 않았다. 

  3) 그래서 내가 이 성전을 실로같이 되게 하고,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 하나님은 언제나 한 번의 죄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두번이나 세번... 횟수의 문제가 아니다. 태도의 문제다. 그 죄를 지적하고 시정하도록 일깨워주고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킬 의향이 없는 자에 대해서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반역의 의지를 가진자에게 심판을 행하신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

  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를 잡아 죽이려고 한다.

  2) 이 성전을 실로같이 될 것이라고 저주하고, 이 성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예레미야에게 모여듬

  3) 유다의 고관들은 예레미야가 한 말을 근거로 예레미야가 죽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결함.


  * 이 장면에서는 예수님이 생각난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던 무리들. 예수님의 죄 명도 성전을 허물어 질 것이라는 것에 대한 것임을 생각한다면, 예레미야와 예수님은 유사성을 가진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것으로 죽음에 위협을 당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심으로 죽음에 이른다. 


5. 백성들의 반응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한 예언을 청종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 그리하면 지금이라도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해 하나님은 뜻을 돌이킬 것이라고 말한다. 괜히 나를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그 댓가를 이 성과 성에 사는 주민에게 돌리지 말게 하라.


6. 고관과 모든 백성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말한다. 

  1)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 

7.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1)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에 대해 예언하기를 시온은 밭가는 경작지가 되고,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했으나, 유다 왕 히스기야가 그를 죽였느냐?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지 않으셨는냐! 

  2) 우리가 예레미야를 죽인다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다. 


  * 흥분하며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닌것 같다. 그 중에서도 여전히 영적으로 민감하려고 하고 역사적인 판단을 고려하여 하려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고관과 백성들 중에 일부가 그랬고,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그랬다. 예레미야를 죽일 죄목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역대 히스기야 왕 때도 그와 같은 선지자가 예레미야와 동일한 메시지를 전했지만, 히스기야는 오히려 겸비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예레미야의 경우도 그와 같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하나님은 무리 중에도 고관과 장로들 중에도 정상적이고 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두어 그들로 하여금 충동적 마귀적 행동에 대해서 제지하도록 역사하신다.(그런데 왜 예수님에게 대해서 만큼은 그리 침묵하셨는지.. 예수님에게는 왜 그와 같은 대변자가 없었는지...)

 

8. 또 여호야김 왕은 전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우리야라는 사람이 예레미야와 같은 메시지로 경고하여 예언하자, 그를 죽이려 했고 그가 애굽으로 도망하자 사람을 보내 끝까지 그를 잡아와 칼로 그를 죽이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지 않았느냐...


  * 여호야김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선지자를 얼마나 잔혹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죽였는지를 그 당시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최근 그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말아야 함을 지적한다. 


9.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백성들의 손에 그를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죽지 않았다. 


  * 다행히도 예레미야는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도움으로 죽지 않고 살아난다. 죽을 위협으로부터 건짐을 받은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서 당시 사회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정치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움 상황임을 확인하다. 오히려 예레미야가 죽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일 정도다. 




[묵상 한 모금]


하나님의 심판은 갑작스럽게 한 두 번의 실수와 그릇된 판단으로 임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심판의 근거는 죄의 행위가 아니라 죄를 알고도 돌이키지 않는 완악한 마음이다. 그것이 우리를 심판과 지옥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예레미야 26장의 사건은 그 당시 정치와 종교계가 얼마나 죄 가운데 있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왕부터 제사장과 고관들 그리고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께서 무고하게 십자가 형벌을 받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도 우리는 같은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그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마나 죄 가운데 있었는지를 보게 된다. 


다행히 예레미야는 그의 역할이 남아있었기에 하나님이 살 길을 열어주시고 살려주신다. 그러나 예수의 역할은 십자가를 향하는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정작 당신의 독생자에게 살 길을 열어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살리기 위해서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들을 동원하셨지만, 당신의 독생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침묵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예수)에 대해서는 왜 이리 모지셨는가!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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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의 죄가 더욱 크냐로 심판의 우선권을 두시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먼저 고칠 것인가로 징계의 우선권을 두신다. 



[성경한장:예레미야 25장.]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1)


  *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4년째는 주전 605년을 말한다.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애굽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 그 때가 609년이다. 그 이후로 4년이 지났으니 605년이다. 주전 605년에는 세계사 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쟁이 있었다. 그것은 애굽과 바벨론과의 전쟁인 '갈그미스 전투'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세계의 판도는 변화되기 시작했다.애굽의 영향력은 축소되고 바벨론의 영향력이 근동지역에서 극대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유다는 그로 인한 위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 것이다. 


2. 내가 요시야 왕 13년부터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서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않았다.

3.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않고 귀를 기울여 듣지 않았다. 

  -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그 땅에서 살 것이다. 우상을 버려 하나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하였으나 듣지 않음.


  * 유다가 그렇게까지 된 데에는 요시야 13년부터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유다가 귀담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악한 길에서 우상 숭배에서 돌아오도록 요청했으나 네가 듣지 않았다. 


4. 그래서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을 쳐서 진멸하여 놀림거리와 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5.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다. 70년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길 것이다.


  * 그래서(완악하게 듣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보내 유다를 쳐서 진멸하고 놀림거리와 웃음거리를 만들어 버리시겠다고 하신다. 유다는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로 살게 될 것이다. 


6. 여호와의 말이다. 70년이 마치면,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리라.


  * 그러나 70년의 바벨론 포로기를 지나고 나면, 너희들은 돌아올 것이고 너희를 압제한 바벨론 제국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바벨론도 죄악이 크기 때문이다. 바벨론이 이전에는 유다를 치는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그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도 반드시 받게 됨을 잊지 않는다. 


7. 그래서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그들의 행위와 손이 행한대로 그들에게 갚으리라. 


  1) 내 손에서 진노의 술잔을 받아 가지고 너를 보내는 바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2) 먼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18절)

  3)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 블레셋, 아스글론, 가사, 에글론, 아스돗...

  4) 에돔과 모압과 암몬

  5) 두로, 시돈

  6) 드단, 데마, 부스, 아라비아, 시므리, 엘람, 메대 모든 왕, 북쪽 원근의 모든 왕, 세삭 왕

  7)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다.  

  8) 잔을 받기를 거절하거든...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8.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



[묵상 한모금]


본문의 이야기는 국제정세가 애굽에서 바벨론으로 기울고 있는 시점에 결국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하고 정복하게 되는 것은 단순히 힘의 결과만은 아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는 것임을 본문은 지적한다. 


유다의 죄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로 말미암아(악한 길을 가고, 우상을 숭배함) 이들을 벌하기 위해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벨론이 옳고 느부갓네살이 탁월해서가 아니다. 시기의 문제다. 지금 하나님은 유다를 징계하시기를 원했고, 그 곁에 바벨론이라는 회초리(몽둥이)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이 자랑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바벨론이 유다보다 더 옳아서가 아니라, 지금 유다가 매를 통해서 변화되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개선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다. 물론 유다를 개선하시고 나서는 바벨론을 징벌하실 것이다. 그는 더욱 악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양자간의 죄의 경중만으로 심판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유다의 죄보다 바벨론의 죄가 더욱 컸지만, 하나님은 지금 바벨론이 아닌 유다를 심판하셨다. 이는 바벨론을 심판하지 않는다거나, 바벨론이 의롭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바벨론의 심판보다는 유다의 회복이 더 급하기 때문이다. 유다는 이로 인해 오해하지 말아야 하며(하박국은 오해했다.), 바벨론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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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 준비자료6_모세2(12-15장)


1. 하나님은 애굽의 장자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의 생명도 원하셨다. 다만, 애굽에게는 그 장자의 생명을 직접 가져가셨고, 이스라엘에게는 대속하는 어떤 존재(어린 양)로 대신하셨다.(출 13장)


2. 홍해 사건은 이스라엘의 구원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에 대한 심판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로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행하신 하나님의 홍수 사건(창 6장)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3. 유월절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그 국가를 시작하는 날과 같은데(건국 기념일) 그 배경에는 압제와 포로됨에서의 해방과 역사적으로 깊이 연관되어 있다. 건국=해방 / 개천절=광복절/ 과 같은 독특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민중 봉기를 통해서 구원과 건국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조상(아브라함과 야곱 이삭)에게 했던 약속에 근거하여 그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하시기 위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신적 역사이다. 


출12장.유월절, 무교절, 애굽에서 쫓겨남.

출 13장. 무교절, 첫 아들의 대속, 광야길.

출 14장. 홍해를 건너다.물로 애굽을 심판함

출 15장. 미리암의 노래 / 마라에서의 규례

1. 유월절이 있는 달이 해의 첫 달이다.

2. 이 달 10일에 어린양을 각 가족대로 식구를 위해서 잡으라.(정해 놓으라)

 1) 식구가 적으면 이웃과 함께  양을 잡아라.

 2)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라.

3. 그 양을 14일까지 간직하고 있다가, 14일 해질 때 그 양을 잡고, 그 피는 양을 먹는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

4.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 것으로나 삶아서는 먹지 말라.

5.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남은 것을 불사르라.

6. 그 음식을 먹는 방식은 급히 먹는 것인데, 허리 띠를 띠고,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급히 떠날 사람의 식사처럼) 먹으라.

7. 그 밤에 애굽 땅을 두루 다니며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심판할 것이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8. 이 날을 기념하여 영원한 규례로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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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첫 날(14일) 집에서 누룩을 제거하라.

10. 첫 날(14일)부터 일곱째 날(21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끊어지리라.

11. 무교절에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으니 영원한 규례로 삼아 지키라.

12. 첫 날(14일) 저녁부터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일곱째 날(21일) 저녁까지 무교병을 먹어야 한다.

13. 무교절 칠일 동안은 누룩이 집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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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 그들에게 유월절 규례를 알려주었다.

15. 자녀들이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묻거든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함.

16. 백성들은 물러가 그대로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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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 밤에 여호와께서 애굽의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셨다.

18.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너희 말대로 여호와를 섬기며, 양과 소도 데리고 갈것을 허락했다.

19. 백성들은 발교되지 않은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갔다

20.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얻어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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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 날에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른 자가 장정만 60만명이고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있었다.

22. 이들은 급히 쫓겨났으므로, 아무 양식도 준비할 수 없었다.

23. 애굽에 거주한지 430년만에 나온 것.

24. 이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나왔으니, 이 날을 이스라엘 대대에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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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유월절은 이방인은 참여하지 못하고,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수 있다.

26. 거류인이나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한다.

27.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를 꺽지 말아야 한다.

28. 거류하는 타국인이 유월절을 지키려고 하거든 먼저 남자는 할례를 받도록 해야 했다.

1.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처음 난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2. 너희가 아빕월에 나왔은 즉, 여호와께서 너희를 인도하실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이 달을 지켜 예식을 행하라.

3. 7일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4. 그 기간 중에는 네 땅에서 유교병을 내게 보이게 하지 말라.

5. 그 날에 이 예식을 통해 네 아들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이것으로 네 손에 기호와 네 미간에 표를 삼아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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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7.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8.후일에 네 아들이 어찌하여 이렇게 하느냐고 물으면, 하나님이 큰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애굽의 모든 장자는 다 죽이셨는데, 우리의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대속해야 함을 말씀하심.

9.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


1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의 길로 인도하지 않았다. 그들과 전쟁하게 되면 애굽으로 돌이킬 것에 대해서 염려하셨다.

1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돌려 인도하셨다.

12. 이스라엘 자손은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 그것은 요셉의 유언을 따른 것이고 그 내용을 이스라엘은 기억하고 있었다.

13. 그들은 라암셋->숙곳->에담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했다.

14.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했다.

1. 여호와께서는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바로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추적하게 함

2. 하나님은 이로 인하여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를 하나님인 줄로 하게 하시리라 말씀하심.

3. 바로는 선발된 병거 600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여 지휘관들을 거느렸다.

4. 이스라엘이 장막을 친 곳까지 바로의 병거들이 이르게 되었다.

-----

5. 이스라엘은 두려움 속에서 모세를 향해서 자신들을 광야에서 죽게 하려고 데리고 나왔느냐고 따졌다.

6.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것을 말하며, 오히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서 하실 구원을 볼 것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을 말씀한다.

7. 여호와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갈라지게 할 것을 말씀하시고, 이스라엘로 그 갈라진 땅으로 건너갈 것을 말씀하신다.

8. 바로의 군대는 이스라엘을 쫓아갈 것인데, 그로 인해 영광을 얻게 되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다.

-----

9. 이스라엘 앞서 가던 구름은 뒤로 가서 애굽의 군대 진영을 어둡게 하여 가까이 옴을 막고, 그 사이에 홍해가 바람을 통해 갈라지게 하신다.

10. 갈라진 사이로 이스라엘은 건너가고, 애굽은 뒤늦게 이스라엘을 쫓아 홍해를 건넌다.

11. 하나님이 애굽 군대로 혼란스럽게 한다는 것을 눈치챈 애굽 군대는 퇴각하려고 하지만 다시 닫혀진 홍해에 의해서 모두 익사하고 만다.

12. 하나님은 이 날에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 창 6장의 홍해 사건과 유사하지 않은가? 물로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을 모두 심판하신 사건으로 기록된다.이스라엘은 홍해를 마른 땅을 건너듯 건너 생명을 얻고, 애굽은 물로 심판을 받게 된다.  

1. 애굽의 군대가 홍해에서 심판을 받게 된 것으로 인해 노래하는 미리암.


2. (4절)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절)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3. (13절)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4. (14절)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


5. 모세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수르 광야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서 사흘동안 물을 얻지 못하였다.

6. 그러는 중에 마라에 이르렀는데, 그곳의 물은 써서 마시지 못함으로 백성들의 원망이 매우 컸다.

7.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했더니 여호와께서 한 나무를 가리켜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다.

8. 여호와는 거기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고 그들에게 시험하셨다. 너희가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의 를 행하여 내 계명에 순종하면 애굽 사람들에게 내린 모든 질병을 너희들에게 내리지 않겠다. 나는 치료하는 하나님이다

9. 그들이 엘림에 이르고 거기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어서 그곳에서 장막을 쳤다.



[본문 내용에서의 핵심적인 메시지]


1. 유월절과 무교절의 기원과 절기를 지키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대대로 지켜야 하는 근거에 대한 역사적 배경


2. 유월절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역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건국의 개념과 같은) 이스라엘은 건국의 개념 속에 압제와 박해라는 상황으로부터의 탈출(출애굽)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며, 인간의 편에서 그 구체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은 모세가 된다.


3. 홍해에서 수장된 애굽 군대의 장면은 이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을 막는 자들에게 행하는 하니님의 심판이면서도 동시에,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과정 속에서 주변 국들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사건이다.(15:13-16)


4. 애굽의 장자들을 모두 죽인 심판의 사건은, 이스라엘의 장자들에게는 대속을 요구하시는 것으로 이어진다.(13장) 이것은 대속의 개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애굽을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까지 장자들의 생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애굽의 장자들은 여호와께서 밤에 직접적으로 죽이고,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어떤 동물(어린 양이 아니겠는가? 어린 양을 유월절 음식으로 잡으니...)의 대속으로 그 자신의 죽음을 대신한다.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애굽의 장자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장자까지도. 심지어 가축의 첫 새끼까지도 모두.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대속하는 어떤 존재(구약에서는 제물이었으나,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다는 것을 유월절 사건부터 성경은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5. 홍해 사건과 홍수 사건(창6장)의 겹쳐 보인다. 홍수 사건은 전체 중에서 자기 백성을 구별하여 구원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 구원에는 전체를 심판하시는 내용이 기반으로 되어 있다. 홍해 사건도 마찬가지다. 구별된 자기 백성(언약에 따라서)은 물 가운데서 구원받게 하시고,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 했던 애굽의 군인들은 물에 몰살 당하고 만다. 출애굽기는 이들의 심판에 대해서도 주목해서 강조하고 있다.(신약에서 홍해 사건을 세례와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 또한 구원이 물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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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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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7:17-11] 팔복에 있는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라는 말씀에서 <온유하다는 것>과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된다>는 것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편 말씀입니다. 한 성경 구절이 연관된 다른 구절로 설명되면서 좀 더 구체화된 의미를 발견해 간다는 것에 기쁜 아침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온유한 성도들로 풍성해지기를 소원합니다. 무력한 자 같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기에 흔들리지 않는 자가 바로 성도입니다. 


[정리]


7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노를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8절)


: 악인의 악행에 대해서도 무조건 참으라고, 참아야지만 성도로 합당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제 본문을 통해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정당한 조치를 다하고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죄에 대한 공의롭고 적실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음. 모순과 구조적인 악 때문에)에 대해서 분노하여 격하게 행동하고 하는 것은 자칫하면 또 다른 악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종종 목적인 정당하면 과정에 대해서는 정당성을 묻지 않는 경향이 있다.(최근 우리나라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악을 만들뿐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려야 할 때이다. 이 기다림은 기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속히 오도록 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리며 하는 기다림이니 기도인 것이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9절)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0절)


: 마침내 악을 행하는 자는 끊어진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며,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질서다. 성경은 복음을 말하며, 복음은 은혜가 중심이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이 질서_악을 행하는 자는 반드시 끊어지리라_를 기반으로 한다. 이 공의의 기반 위에 은혜가 있고, 복음이 있는 것이다. 공의가 무너진 곳에 복음과 은혜를 한낱 방종자의 자기 변명에 불과하다. 잠시 후면 이 땅에 득세하던 악인들은 그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도록 사라지고 끊어진다. 그들은 완전히 사라진다.(심판되어 진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11절)


 : 그러나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고 그 땅위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은 산상수훈의 세번째 복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에 대한 구약적 병행구절이다. 예수님은 시편 37편 11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온유>라는 말은 단순한 부드러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악한 세상에서 악행한 자들은 반드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분노를 표출하고 불평하는 것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참고 기다리는(하나님의 공의를) 자의 모습이다. 


또한 그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 다는 것은 그와 같은 자가 이 땅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는(악행자가 땅에서 자취를 찾아 볼 수 없게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말씀임을 알게 된다. 결국 이 땅은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들이 다스리게 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온유함으로 세상의 바꿀 수 없는 악에 대해서 쉽게 불평하고 노를 표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대로 될 것에 대한 간절함으로 참고 기다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 아니겠는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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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29편]사자의 포효하는 소리에 작은 짐승들이 겁을 먹고 도망치지 못하듯, 세상의 권능있는 자들이라 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한 번 소리를 발하시면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기들이 힘이 있다고 하여 여호와의 백성들을 불의와 폭력으로 압제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여호와의 백성들은 고통 속에서 여호와를 찾을 것이고, 그러면 여호와께서 나타나 심판하지 아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권세있는 자들아, 정의와 공의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하라.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시다. 


[정리1]


1. 권능있는 자들아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배하라.(1-2절)

1절.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리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2절)


2. 여호와 하나님은 큰 능력과 큰 영광을 가지신 분이시다.(여호와의 소리로 그것을 표현함.3-9절)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3절)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4절)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5절)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6절)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7절)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8절)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9절)


3. 그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은 힘과 평강을 얻을 것이다.(10-11절)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10절)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11절)



[정리2]


1. 세상의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자들아, 하나님 앞에서는 겸비하여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2.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은 심히 크기 때문이다.


3. 그의 소리는 우렛소리와 같아서, 많은 물 위에 있으며 그가 소리를 발하시면 레바논의 백향목들은 태풍에 쓰러지듯 쓰러진다. 쓰러질 뿐 아니라 송아지가 뛰듯이 날아가게 하신다. 그의 소리는 화염을 가르고, 그의 소리는 광야를 진동하게 한다. 그 소리에 놀란 동물들이 낙태하고 산은 말갛게 벗겨지고 만다. 이 모든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강력한 가를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9절)


4. 그와 같은 영광을 가지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물의 왕으로 계시며, 자기 백성을 모든 위협으로부터 구원하시어 힘과 평강을 주시지 않겠는가!


5. 그러니 너희 세상의 권세와 능력을 가진 자들이여, 여호와의 백성인 우리를 함부로 하지 말고 겸비하여 하나님 앞에 절하듯 그의 백성인 우리들에게 공의와 정의로 대하라.(불의와 폭력으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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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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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4편] 성경에서 어리석은 자란, 지혜가 부족한 자라기 보다는 최종적인 심판자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없거나, 그와 같은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여 두려움없이 악을 행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세상의 가치관으로보면 온갖 성공에 대한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일지라도, 역사의 마지막에 모든 것이 허물어 질 인생이니 진실로 어리석은 자임이 분명하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없이 돈과 힘을 가진자를 부러워하지 말라. 그들은 가장 어리석은 자가 될 환경 속에 있는 자들이다. 그들을 부러워하는 우리는 또한 어리석은자가 아닌가!


[정리1]


1. 시편 기자가 보는 어리석은 자.


  1절.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은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니, 이들은 선을 행하는 것이 기준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부패해지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게 된다. 왜? 자신의 인생을 심판하실 선의 심판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어리석음은 바로 이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돌이킬 제동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를 보시는 여호와 하나님

  2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하신즉


  3절.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3. 죄악을 행하는 자의 어리석음

  4절.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 죄악을 행하는 자들의 구체적인 악행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하면서, 그들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악을 떡 먹듯이 쉽게 한다. 머뭇거림이 없다. 


  5절.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 이들을 지켜보던 하나님께서 의인들 가운데에 나타나신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옹호하시면 어리석어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 대해서 심판의 칼을 드신다. 참으셨던, 그분의 진노가 일어난다. 


  6절.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 악인들이 가난한 자들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하나님은 의인들과 함께 계시며,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4. 시편 기자의 메시지

  7절.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악인들에 의해 끌려가 포로된 땅에서 돌아오게 하신다. 하나님은 악인들의 악행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셨다. 그들의 오만함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은 자신을 자기 백성들 가운데 나타내시며, 그들을 자기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 것이다. 이로 인해 야곱의 백성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되었다. 



[메시지]


1. 하나님은 악인들이 교만할 때까지 두고 보신다.(하나님께서 인생을 굽어보신다.)


2. 그러나 하나님은 의인의 세대에 항상 계시고,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그들을 마침내 구원하신다. 


3.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선악간에 심판하신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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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2편] 이 시대가 경건한 자와 충실했던 자까지 변질시킨다. 그래서 경건한 자가 없고, 충실한 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조용히 침묵하신다. 그런데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이 탄식하자(5절) 하나님은 이제 일어서신다. 뭔가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어서 움직이실 때, 그 때는 위험하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도움을 요청함

  1)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 경건했던 자들과 충실했던 자들이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인가? 세상이 그만큼 타락하게 되었다는 말이 된다. 경건하고 충실했던 사람들마져 타락하게 만든는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2. 악인들의 교만함

  1)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의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3. 하나님께서 이제 일어나 행동하심

  1)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2)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3)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4. 관조

  1)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정리2]


1. 시편 기자가 시대를 탓하다.


경건했던 사람도, 충실했던 사람마져도 변질되어 버리는 시대다. 그래서 이땅에 지속적인 경건한 자도 없고, 지속적으로 충실했던 사람도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접촉과 함께 모두들 변해버리는 시대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던 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을 심판할 자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들은 가련한 자들을 더욱 가련하게 만들고, 궁핍한 자들을 더욱 궁핍하게 한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서 높임을 받을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 모습을 본다.


2.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악인들의 교만한 말에 참고 지내셨던 하나님께서,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 앞에서는 참으실 수 없으셨나 보다.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그들을 안전한 지대로 옮기시고, 그들을 끝까지 보존하신다. 그리고 마침내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신다.(3절) 보존과 심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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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7편] 하나님은 매일 분노하신다.(11절)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를 위해 칼을 가시고,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해 놓으신다.(12절) 성경에 이런 두려운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본모습을 감추고 숨기는지... 하나님은 끓어 오르는 분노를 매일 간신히 참고 계시는 것일 뿐이다. 그것을 모른채 우리는 얼마나 방종한지... 칼을 갈고 계시고, 활을 당기어 예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을 묵상합시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여호와여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원수들에게 위태롭습니다.(1,2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 시편 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를 피할 유일한 곳이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없음을 고백하고 여호와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2. 자신은 이런 일을 당할만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3-5절)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서 까닭 없이 빼앗았거든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자신은 누군가로부터 이런 일을 당할만한 악행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일에 합당한 심판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3.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시고 나를 위해 깨소서.(6-10절)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민족들의 모임이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제 나의 대적들에게 진노로 일어나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니, 심판을 행하셔서 악을 끊고 의인을 세워달라고 요청한다.(자신의 떳떳함을 확신하고 있기에) 시편 기자는 자신의 유일한 방패는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삶의 태도도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무조건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만이 아니라,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도 되어야 하는 것이다. 


4. 의로우신 하나님의 분노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다.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회개하지 않는 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위태로운 일이다. 그는 회개하지 않는 자를 심판하기 위해 칼을 가시며, 활을 당기어 조준하고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심판관이시다. 죄를 두려워함이 없다면,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5. 이와 같은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양함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정리2. 메시지와 묵상]


1. 하나님은 공의로운 하나님이시며, 악에 대해서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오해하는가?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신 분으로만 생각하고 그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러나 시편 7편의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은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참으신다. 그러나 여유롭게 참으시는 것이 아니다.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시면 간신히 참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모르고 그냥 하나님께서 맘 편히 계신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도덕적 영적 타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2. 따라서 죄인은 회개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칼과 활로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악인들은 자신들이 행한 것에 대한 재앙을 자신이 받고, 자신이 해 놓은 올무에 스스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3. 하나님은 억울한 의인의 기도를 들으셔서 공의로 판결하심으로 의인들은 여호와를 찬양하게 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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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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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4장] 선지서를 읽을 때 우리가 당황하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선지자의 메시지가 이랬다 저랬다 한다는 것이지요. 죽일듯이 달려들면서도, 끊임없는 사랑을 이야기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말씀하면서도 회개하라고 요청하는 것 같을 때, 성경의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도 자기 백성의 죄 앞에서 이랬다 저랬다 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심정말입니다. 이런 마음을 자식을 키워본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마음은 복잡한 것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1.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요청하시는 여호와

  1)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2)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라.

  3)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4)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소결론]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 끌자가 없으리라.


2. 이스라엘을 명망하게 하는 자가 나아오리라.

  1)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2)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않음.

  3) 그 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3. 백성에게 단지 멸망을 주기 위한 심판이 온다.

  1)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오는데, 키질하거나 정결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하기 위함이다. 

  2)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18절)

  [소결론]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4. 선지자의 탄식

  1) 선지자가 나팔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었기에 그로 인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해 한다. 

  2) 자기 백성이 확실하게 멸망하게 될 것에 대한 경고를 계속 듣는 심정이 고통스럽다.

  3) 그런데 이 백성은 미련한 자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 


5.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될 것을 보이심. 따라서 현재의 화려함은 헛될 것이다. 

  1) 선지자는 전쟁의 폐허가 되어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환상으로 본다. 

  2) 하나님이 이미 말하고 정하셨으니 작정하고 후회하지 아니하셨은즉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3) 그럼에도 소망을 주심은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심(27절)

  4) 지금의 화려함과 넉넉함은 착각이다. 

   (1)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 화장이 헛되리라.

   (2) 네가 초산하는 자의 고통 같은 소리를 내며,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정리2. 내용의 재구성_내 방식으로 정리]


예레미야 4장은 선지서들을 볼 때, 우리가 혼란스러운 전형적인 본문이다. 선지자는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거듭 강조하면서 동시에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요청이 함께 이루어지는 메시지이기에 독자는 좀 혼란스럽다.  


오늘 본문도 그렇다. 처음에는 여호와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강력한 요청을 한다. 그러나 곧 이어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불어 심판하게 될 것인데, 이 작업은 키질이나 정결케 하는 작업이 아님을 분명히 하신다. 연당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심판하는 과정임을 분명히 한다. 북방에서 큰 재난과 전쟁이 올 것이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돌이키지 않을 것임을 말한다. 그래서 그 날은 왕과 지도자들이 낙심하게 되고, 제사장들도 놀래고 선지자들도 놀라게 된다. 경고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멸망하게 되자. 놀라고 당황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 말한다. 선지자는 이모든 미래적 멸망에 대한 경고를 듣고 있으면서도 이들 돌이킬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이들은 미련한 자고 이들은 악한 자라 악을 행하기에는 빠르나 선을 행하기에는 미련하다. 결국 이 땅은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기에 미래를 낙관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모두 헛된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착각이다. 곧 해산하는 여인과 같은 죽음의 고통을 호소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요청을 멈추지 않으신다. 그들 전부는 진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그 진멸에서 살아남은 자를 위한 회복, 돌아옴을 요청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회복이 아니다. 그 심판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주시는 기회며 깨달음이다. 


[정리3. 묵상 및 적용]_ 내용의 흐름을 따른 설교의 대지 형식으로 작성함.


1. 이제 이스라엘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이 확정된 것이다. 

  1) 이는 너희들을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다.(11절)

  2)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12절)


2. 현재 자신을 꾸미고 단장할 수 있는 화려한 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곧 멸망은 온다.(30,31절)


3. 왜냐하면 너희들은 악하기 때문이다. 

  1)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심판과 멸망)을 부르게 했다.(18절)

  2) 너희들은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22절)

  3) 그래서 하나님은 이미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한다. (심판하는 것에서) 돌이키지 아니할 것이다.(28절)


4. 그러나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다.(27절)

  1) 심판당해 멸망하고 황폐화 되겠지만, 살아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5. 이스라엘아 돌아오려거든 나 여호와에게로 돌아오라.(1절)

  1) 살아남은 자들 중에 너희들은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2)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는 어리석음을 버리라. 할례를 해도 너희 마음 가죽을 베라. 

  3) 살아남은 너희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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