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말 3:1-9 유다의 불순물을 제거하리라.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여호와의 성전에 이르시겠다는 것이다. 유다가 바라던 언약의 선지자가 올 것인데, 그가 나타나면 연단하는 불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 레위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고 올바른 제사를 받으실 것을 말씀하신다. 다른 하나는 십일조와 예물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을 다룬다.


절별 해설

3:1 <<너희가 바라는 언약의 사자가 이를 것이다>> 지금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고 있다. 자신들이 눈물로 제단을 적시는데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제사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불경건한 태도와 잘못된 제사와 삶으로 인한 것인데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래도 계속 하나님을 원망하고 찾으니 하니님께서 이제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을 대면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2 <<그러나 그가 오시는 날에는 아무도 견디지 못하며>> 유다가 그렇게 찾던 하나님이 성전에 오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했던 만남은 아닌 것이다.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모든 불순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오시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큰 고통을 겪어야 할 것임을 말씀하신다. 


3:4 <<옛날처럼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을 받으실 것이다>> 제사 제도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전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제사가 언약의 사자가 오심으로 그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질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다. 


3:6 <<나는 여호와이다. 나는 변하지 않는다>> 특별히 하나님은 야곱 자손과 맺은 언약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야곱의 자손은 조장 때부터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셨다.


3:8 <<너희가 내게서 훔친 것은 십일조와 예물이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정을 스스로 가볍게 여겼다. 그것은 점점 온전한 십일조와 예물에 대한 규정을 허물어 버렸다. 결국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자신의 임의대로 사용하는 자리에까지 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행동이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임에도 알지 못하게 된 것이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이 숨어계신 것 같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앞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나의 예배, 나의 삶, 나의 태도 모두를 돌아보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여호와께서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 안에서 신실하심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사랑으로 긍휼을 베풀기도 하신다. 그러나 때로는 엄중하게 질책하시고 책망하시기도 하신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시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다운 존재로 만드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사랑과 긍휼로 대하실 때도, 질책과 책망을 가하실 때도 그 의도는 변하지 않으신 것이다. 심지어 멸망시킬 것처럼 달려드실 때도 사실은 그 안에 불순물이 너무 많이 때문에 취하시는 행동이시지, 완전한 멸망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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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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