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가 7:14-20 과거는 미래의 소망이다.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양 떼를 돌보듯 지켜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이전 조상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진실하고 자비로우시다는 고백으로 마무리 된다. 하나님께서 다시 이집트에서 인도하실 때처럼 기적을 베푸시며, 자기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실 것을 미가는 고백한다.


절별 해설

7:14 <<주여, 주의 지팡이로 인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양 떼를 인도하여 맑은 물 푸른 초원으로 인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자기 백성의 목자가 되어주시길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여주십시오>> 바산과 길르앗은 목축하기 좋은 비옥한 땅으로(민 32:1 대상 5:9, 시 22:12) 풍요와 비옥 그리고 안정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스라엘이 과거에 누렸던 풍요의 시대로 다시 회복하게 해달라는 바램이다. 


7:16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릴 것이며 귀는 막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때, 이집트의 바로에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주변의 많은 나라들은 놀라고 두려워했다. 그 소식을 듣고 이방인들의 놀라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얼마나 충격적이고 큰 일인지를 반영한다.


7:17 <<그들이 뱀처럼 잿더미 속을 기어가고>> 그들이라 함은, 이스라엘 주변이 강대국을 포함한 이방 나라들을 말한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이스라엘을 비웃고 조롱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하자, 역으로 부끄러워하며 보잘 것 없이 된 것을 뱀처럼 잿더미 속을 기어간다고 표현한 것이다. 


7:18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노하지 않으심과 자비하심이 다른 어떤 신보다 크시기 때문에 하는 고백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죄 지은 자기 백성을 용서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 큰 죄 가운데에서도 다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백성이 드리는 찬양이다.


7:20 <<오래 전에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대로>> 죄 지은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서 다시 회복을 기대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래 전에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에 있어서 언제나 신실하시고 그의 백성에게 자비하시다. 


기도

주여, 이 땅에 주와 같은 분이 없습니다. 한 번 하신 언약에 있어서 언제나 신실하시고, 우리의 연약함과 죄에 대해 인내하시고 우리의 목자되심을 포기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맺는 이야기

이스라엘의 전 역사 속에서 언제나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구원하셨던 역사는 늘 반복적으로 기억되고 미래의 소망으로 작동된다. 백성들의 죄와 이방 나라들의 침략으로 위태로운 시대를 살면서도 이들은 언제나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언약에 대해서 신실하게 행하실 것을 믿었다. 또한 이들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던 자신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낸 사건을 잊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어떤 강력한 나라에 종속되어 있다고 해도, 그 때의 그 하나님께서 과거와 같은 일을 반복하시면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을 잊지 않았다. 우리가 성경의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어떤 언약을 맺고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 어떤 기적을 행하셨는지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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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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