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묵상에서 암송까지>에 김수억 목사입니다. 매일 성경 한 구절을 간략하게 묵상하고, 묵상한 그 말씀을 다시 암송하며 경건한 하루의 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방송입니다 .

 

오늘 묵상할 구절은 <빌립보서 4:6-7>의 말씀입니다. 먼저 성경 구절을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3번)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1. 우선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것’에 대해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염려할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 살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염려’가 앞장서서 우리를 인도하게 하기보다는 ‘기도와 간구’가 앞장서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모든 일에 염려로 시작할 수 있지만 신앙인들은 그렇게 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봐서 ‘우리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확신(담대함)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2.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권면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아뢴 모든 것이 그대로 응답된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염려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강(나 홀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방법이 없지만 하나님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와 같은 확신으로 마음에 평강이 온다)이 우리를 지배함으로 두려움과 불안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보다 크고,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한계를 넘습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시대의 가장 큰 적은 ‘염려와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와 두려움이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외면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분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오늘 하루를 인도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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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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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묵상에서 암송까지>에 김수억 목사입니다. 매일 성경 한 구절을 간략하게 묵상하고, 묵상한 그 말씀을 다시 암송하며 경건한 하루의 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방송입니다 .

 

오늘 묵상할 구절은 <예레미야 애가 3:22-23>의 말씀입니다. 먼저 성경 구절을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2-23)

 

1.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중단되지 않음, 실패하지 않음 NASB)

2.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원어에는 직접적으로 없는 표현)

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4. 주의 성실(faithfulness)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다는 것은 영어성경(NASB)를 참고하면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실패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중단되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친밀한 관계라 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사랑과 긍휼이 무궁할 수는 없다. 인간관계 중 가장 강력한 관계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일텐데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과 긍휼이 중단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그것은 인간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연약함의 한계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한계로 인해 사람들은 어떤 관계 속에서도 온전한 ‘안식’을 누릴 수 없고 ‘절대적’신뢰를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다르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은 중단되지 않으며, 실패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진멸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이다. 

 

1.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중단되지 않음, 실패하지 않음 NASB)

2.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원어에는 직접적으로 없는 표현)

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4. 주의 성실(faithfulness)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하나님은 당시의 인자와 긍휼을 특별한 순간에 이벤트 차원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보이시는 분이 아니다. 매일매일 만나를 내리시어 광야에서 40년간 당신의 백성을 먹이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은 매일 매일 새롭게 자기 백성들에게 내려주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이시다.  이런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백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반복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하나님이  진멸해야 할 죄인들을 진밀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인자와 긍휼하심에 근거해서 살려내시려고 행하신 사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한 우리는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중단되거나 실패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때문에 다시 한 번 새 소망의 아침을 맞이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한다. 

 

오늘 묵상 구절을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머리속에 암기하면서 따라하시면 좋겠습니다. (2번 읽겠습니다)

 

1.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중단되지 않음, 실패하지 않음 NASB)

2.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원어에는 직접적으로 없는 표현)

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4. 주의 성실(faithfulness)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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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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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묵상에서 암송까지>에 김수억 목사입니다. 매일 성경 한 구절을 간략하게 묵상하고, 묵상한 그 말씀을 다시 암송하며 경건한 하루의 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방송입니다 .

 

오늘 묵상할 구절은 <히브리서 4:16>의 말씀입니다. 먼저 성경 구절을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2번 반복)

 

1. 그러므로 우리는

2. 긍휼하심을 받고

3.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4.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오늘 본문에서 가장 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라는 문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 과거 한 시점에 크게 한 번 주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중간 중간 필요한 순간에 반복적으로 주어질 수 있는 것이구나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십자가의 사랑은 단회적인 사건이지만 그 안에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거 수양회나 부흥회를 통해서 우리가 ‘큰 은혜’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번의 큰 은혜 만으로 오랜 신앙 생활을 유지하거나 풍요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삶의 현장은 중간 중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작은 은혜’들이 필요합니다. 그 은혜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은 고갈되거나 소진되지 않는 것입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두 번째로 제 마음에 남는 단어는 ‘담대히’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필요가 있으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배고플 때 부모에게 당당하게 밥달라고 하고, 문제집을 사여할 때 ‘책 값’을 달라고 하듯이  우리는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말씀, 아멘)

 

 

오늘 묵상하는 본문 바로 앞 절에 보면 우리 주님을 향해서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

 

중보자로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충분히 동정해 주실수 있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하면서 오늘 묵상 구절을 다시 한 번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으시면서 내용을 암기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묵상하며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1. 그러므로 우리는

2. 긍휼하심을 받고

3.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4.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오늘도.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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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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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얼마전 시작한 [묵상에서 암송까지]라는 방송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한 방송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방송의 오리엔테이션이라 하겠다. 

 

대학생 선교단체에서 활동하던 시절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유익했던것 중에 하나는 ‘암송’이었다. 암송을 많이 하는 단체에 비하면 적은 분량의 암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치르는 암송은 부담이었지만 그로부터 얻은 유익을 생각하면 귀한 훈련이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암송 훈련도 약해지고 이미 암송했던 구절도 흐릿해졌다.  젊어서 좀 더 암송을 많이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암송 그 자체만 집중하다보니 그 암송 구절이 가지고 있는 분명하고 정확한 내용의 이해와 풍성한 묵상은 너무 빈약했다.  

 

이제 암송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했다. [묵상에서 암송까지]라는 제목으로 짧은 암송 구절을 꼼꼼히 살펴보고 정리해서 내용을 숙지하도록 돕고, 이어서 암송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송을 해보는 것이다. 거창하게 방송이란 표현을 썼지만, 짦은 묵상 내용을 간단하게 녹음해서 팟티에 개인방송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경건훈련>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시작은 익숙한 구절로부터 시작하려 한다. 가능하면 1-2구절을 다루고자 한다. 방송시간은 5분 전후로 할 생각이다. 출근하면서 혹은 집안일을 하면서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치 홍삼 한 포를 입에 넣고 출근하거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같은 기분을 주고자 한다. 

 

1. 암송구절은 방송 중 몇 차례 반복해서 읽어준다. 처음 시작하면서, 중간에, 마지막에. 집중해서 듣고 따라하다보면 어느 정도 암송이 될 것이라 본다. 

2. 만약 암송 본문이 필요하다면 그 날 방송의 설명을 보면 그 날의 암송구절이 있다.(개역개정)

3. 방송을 다 듣고 난 이후부터는 틈나는대로 암송을 해본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으면 성경본문을 다시 살펴봐도 좋다. 틈나는대로 반복해서 하루 종일 암송해보도록 하자. 

4. 신앙의 동료가 있다면 그 날 암송한 구절을 암송해 준다든지, 아니면 카톡으로 암기해서 보내준다든지 해 보자. 학습에 도움이 된다. 

5. 만약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면 암송 구절의 내용을 기도문으로 만들어서 기도로 올려보자. 예를 들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는 암송 구절이 있다면 ‘하나님 저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을 믿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해 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원합니다’와 같은. 

 

만약 이런 방식으로 새벽기도를 인도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심플한 찬송하나와 그 날 하루를 묵상할 성경구절 한 두개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몇 번을 반복해서 성도들과 함께 읽고 암송해본 다음 다 같이 암송한 구절을 가지고 기도해 보는 것으로 기도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일년이면 300개가 넘는 구절을 암송하고 묵상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년 300여개를 암송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남게 될 것이고 그 말씀과 함께 많은 묵상과 진리와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가장 유익한 사람은 바로 목회자 자신이다. 누구보다 많은 구절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개인적인 묵상과 새벽기도를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방송을 시작한다.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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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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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레미야 2장 7~8절 #배은망덕 #반역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구절의 내용 정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름진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 땅의 열매와 아름다운 것들을 먹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백성들은 오히려 이 땅에 들어와서는 하나님의 땅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제사장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자들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그 땅과 백성들을 다스리라고 세운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반역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도록 세운 선지자들은 오히려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다.

[구절의 의미]
한 마디로 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바람을 망각한채 오히려 하나님을 무시하며 대적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주신 땅을 더럽혔다는 것이다. 일반 백성 뿐 아니라 제사장, 율법을 다루는 자, 관리, 선지자까지 모두 그와 같은 행태를 당연하게 행하고 있는 것에 하나님은 기가 막힌 것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 생각난다. 주인이 포도원 농장을 만들고 그 농장에 필요한 장비를 다 마련해주고 그 농장을 일꾼들에게 맡겨놓고, 그 결실을 기대하여 종을 보내었더니 일꾼들이 종을 때려 죽이고 심지어 주인의 아들조차도 죽이고 그 땅을 차지하려고 했다는 비유는 지금 하나님이 느끼시는 배신감을 잘 보여주는 비유라고 볼 수 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사람이 양심이 있다면 말이다.

[묵상]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존재이고, 양심없는 포도원 일꾼과 같은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땅을 더렵혔고, 언제 우상을 숭배했습니까? 반문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역으로 질문하신다. 그렇다면 내가 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했겠느냐? 네가 그런 행위가 없었다면(네가 그런 존재가 아니라면, 아니 인간이 그런 존재가 아니라면, 그것이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의 행태라면) 내가 왜 내 아들 예수까지 십자가에 잔혹하게 죽게까지 했겠느냐? (내가 착각하고 오버했다는 것인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너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도록 해라. 너의 실체를 보고 십자가로 갈 수도 있지만, 먼저 십자가를 보고 그 십자가에 너를 비추고 나서 너의 실체를 발견해라. 반역한 이스라엘이 바로 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를 위해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것이다. 이제 그 앞에 나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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