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알아야 하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 20 / 웨인 그루뎀 / 부흥과 개혁사


[06장 천사, 사탄, 귀신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창조계에는 물질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피조물도 함께 있다. 

천사와 귀신이 있고, 사탄은 귀신의 우두머리이다.


<천사들>


1. 천사는 도덕적인 판단력과 높은 지력은 있지만 육체가 없는 영적 존재로 창조되었다. 

2. 천사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일부이다. 

3. 천사는 육체가 없는 영이기에 육신적인 형태를 취하여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는한 천사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4. 범죄한 천사가 있다는 것을 볼 때, 천사들도 도덕적인 판단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5. 천사들에게는 큰 능력이 있다. 

6. 하나님은 천사보다 인간에게 더 큰 사랑을 보이신다.(범죄한 천사를 지옥에 던지신 것에 비하면)

7. 천사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 하며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며 때로는 나그네의 모습으로 찾아 올지도 모른다.(히 13:2)

8. 그러나 천사는 섬김과 경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고(계 19:10) 

  - 우리가 임의로 천사를 부릴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추가적인 내용)


<귀신들>


1. 귀신들이란 하나님께 범죄하고 지금은 계속해서 세상에 악을 저지르는 악한 천사들을 말한다. 

2. 귀신들은 처음부터 악하지는 않았고, 처음 창조된 시점과 인간이 타락하기 전 시점 사이에 '자기 지위를 버리고 자기 처소를 떠난 악한 천사들은 지옥에 던져졌다.(유 6)

3. 사탄은 귀신들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이름이다. 

  1) 사탄은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의 아비이다. 

  2) 사탄은 예수님의 일을 성취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죄로 유혹하려고 했다.

  3) 사탄과 귀신들은 사람들을 혼미하게 해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술수를 다 부린다. 


4. 그럼에도 사탄과 그 졸개들은 능력도 제한적일 뿐더러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 제한을 받는다.(따라서 사탄을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한다. 사탄은 미래의 일도 다 알수 없다)


<귀신들의 활동>


1. 귀신들이 많은 악을 행하지만, 귀신들에게만 모든 악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많은 죄가 사탄이나 귀신들 때문이 아니라 각 사람 자신의 행동 때문에 발생한다(약 1:14)고 말한다. 그럼에도 '마귀를 경계하라'고 말씀하고 있기에 저를 대적하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2. 악한 귀신들을 대적하는 방법들

  1)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무력화 시키셨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확신하며 담대해야 한다. 

  2) 때로는 악한 영에게 직접 예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명령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3) 귀신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요일 4:4)

  4) 롬 16:20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는 믿음으로 담대할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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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알아야 하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 20 / 웨인 그루뎀 / 부흥과 개혁사


[05장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란 하나님이 피조물과 관계를 맺으시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다. 

인격적인 의사소통인 기도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데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기도가 필요한 이유>


1. 우리가 필요한 것을 아뢰기 위한 전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것이고 기도는 신뢰의 표현이다.(눅 11:9-12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신뢰)


2.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공급해 주신다고 믿고 기도하라.(마 21:22)


3. 기도를 통해 우리의 신뢰가 성장하기를 바라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관계도 깊어지길 원하신다. 

  - 우리가 하나님에게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표출한다.

  - 따라서 우리의 기도 내용이 어떠한가에 따라 하나님에 대한 이해에 대한 성숙도가 드러난다.(나이에 따라서 구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필요는 있으나 구하지 않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필요에 나의 필요를 절제하기도 한다.)

 - 따라서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만큼, 하나님도 우리에게 대한 성숙을 확인하시기도 한다.(개인묵상)


4. 기도를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한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다.(영원한 중요성을 지닌 활동에 관여하게 된다.)


<기도의 효력>


1. 기도는 효력이 있다.

  1)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시고 있다.(눅 11:9-10)

  2)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자신의 행동 방식을 바꾸시면서까지 반응을 보이시는 예를 여럿 말씀하고 있고 성경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담대히 구하라고 격려하신다.

 

2. 그렇다고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요구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때문이다. 


<기도할 때의 자세>


1.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겸손'이 요구된다. 

2. 하나님의 마음(의도, 뜻)을 품고 기도해야 한다. 

3.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이해하는 한도내에서 가장 최선으로 보이는 내용을 구하되 성경의 일반적인 원칙과 맞게 기도해야 한다.(필요를 구하면서 이런 기도가 성경적으로 정당한가를 점검하면서 기도하는 것)

4. 하나님은 최선의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확신 속에서 기도한다.(최선의 것을 주셨다는 확신)

5.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품고 있을 때 기도의 장애물이 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죄가 없어야만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것은 아니다.(기도를 들으시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때문)

6. 죄를 지을 때도(병이 있을 때도) 기도의 선물을 활용하여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하신다. 

7. 예수님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은 줄 알고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라.(교만한 태도를 버리라)


8.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도 있다.(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 바울의 기도) 그러나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일을 막지 못함을 믿어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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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복] 10장. 가볍지 않은 예배의 현대화


복음주의적인 <예배 형식>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룬 장입니다. 


....

성경적에서 정한 특별한 형식은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입니다.(마음에 드는 결론입니다.ㅎ)


다만, 현대의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전통만 고집하거나, 실험이나 오락으로 돌진하는 것은 예배를 하찮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예배를 하찮게 만드는 것은 현대성이 아니라 무절제한 실험과 오락이다.



[생각한 지점] 보수적이 교회가 예배 형식이 매우 보수적으로 고집할듯 한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매우 자유롭고 가볍게 한다.(열린예배 도입) 보수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 급진적으로 자유롭게 변하는 것은 '전도'와 '선교'라는 더 큰 사명을 앞세우기 때문이라 본다. 

그렇다면 신학적 보수주의도 결국은 실용(사명으로 포장된 교회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앞에서는 고집을 꺽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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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복] 8장. 사회주의가 아닌 부의 재분배

1. 미국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은 복지제도에 대해서 사회주의라고 생각하고 거부감을 드러낸다.(사실 이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정확한 개념을 모른채 혼돈하여 사용하고 있다.)
- 교회의 어른 격인 '존슨 씨'는 어떤 형태든 복지와 구제를 '사회주의'라고 부르며 반대했다.(155쪽)

2. 그들은 정부는 복지제도에 관여하지 말고, 비영리단체와 종교단체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자유 시장 제도이며, 자유 시장 제도는 성경적이라고까지 믿는다.

3.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노동과 투자의 동기에 있어서도 '수정된 민주적 자본주의'가 낫다고 저자는 믿는다. (사회주의를 옹호할 생각도, 자본주의를 무조건 비판할 생각도 없다.)

4. 극단적 자본주의는 사회적 다윈주의를 옹호한다. 즉,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가난한 자의 생존을 돕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이것이 적자생존이다.

5. 성경은 명백하게 부자가 가난한 자를 약탈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자본주의를 지지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커져만 가는 빈부의 격차를 맹비난한다.(희년 제도는 빈부의 격차를 줄여주는 사회적 제도였다. 부자는 가난한 자를 배려해야 함을 성경은 요구한다)

6.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은 입으로는 가난한 사람을 돌본다고 하지만 자유방임 자본주의를 옹호함으로 모든 형태에 반대한다.(미국)
- 한국도 그렇게 함으로 복지와 구제를 개인과 자율의 영역에만 두려고 하고 교회는 복지제도를 '사회주의'라는 이름으로 색깔을 입힘으로 자유방임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집단처럼 보여지게 되었다. 이것이 얼마나 모순인줄을 한국 교회는 인식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구제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니까...(개인적 생각)

7. 경제에 관해서는 복음주의가 보수주의를 버릴 때 더 복음주의자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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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와 사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 교회 밖의 세상 문화를 맡겨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그리스도를 위해 문화를 장악하라는 명령이 없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유일한 명령은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개인으로서 또 공동체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다. 

_ 보자복(보수와 자유를 넘어 21세기 복음주의로), 153쪽. (죠이선교회)

문화변혁을 사명으로 알고, 정치적인 영역에서도 기독교적 문화와 가치를 입법화하려고 함(역으로 반 기독교적인 문화와 가치에 대해서는 반대함)이 오늘날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의 성향인듯 한데... 문화변혁의 사명을 논리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움직임이 옳은가? 묻게 된다. 오히려 이 책은 정치적 영향력으로 도덕을 법제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정도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물론 세상과 격리된 상태가 아니라 세상에 머물면서) 

이런 입장에 대해서 기존의 개혁주의적 세계관보다는 로저 올슨의 입장(침례교, 복음주의자)이 더 적절하지 않은가 싶다. 현재 한국 사회를 생각해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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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저 올슨은 미국 상황에서 <복음주의>가 <보수주의>의 다른 이름이 된 것에 대해서 문제 의식을 가진다. 이는 <근본주의>가 자신을 <복음주의>로 소개하고, 미디어는 그것에 대한 분명한 이해 없이 옮겨 전함으로, 금본주의가 가진 보수주의적 경향이 <복음주의>에도 입혀져 버렸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저자는 <보수주의>와 <복음주의> 를 구분한다. 그래서 책의 원제도 How to Be Evangelical without Being Conservative 인듯하다.

자신을 복음주의자라고 말하고, 탈보수주의를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 올슨은 성경과 복음에는 매우 보수적임을 밝힌다. 그는 복음주의 역사 신하자 마크 놀(mark Noll)이 말하는 네가지(성서주의, 회심주의, 십자가 중심주의, 활동주의) 복음주의의 특징을 인정하면서도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그것은 <기독교 교리의 위대한 전통을 존중>하는 것이다.

저가가 이 책에서 거부하는 보수주의는 전통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하고 옛 황금시대만 숭앙하는 마음의 습성이다.

이런 측면에서 로저 올슨은 다양한 신앙의 주제를 보수주의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살핀다.(1-12장) 양극화로 치닫는 한국 교회의 신앙인들에게 더 높은 제 3의 안목을 제공해 주리라 기대되는 책이다.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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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lbe.com/2187454216


일베 저장소이긴 하지만, 괜찮은 자료가 있는듯 하여 링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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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5-6장에 내용 정리(마인드 맵 형식)


창세기1장과 과학에 대한 해석 견해.pdf




1. 서론


짐 브래들리가 창세기 1장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접했던 순간의 경험..


그러니까 내가 만나 온 다신교도 친구들이 숭배하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하나씩 짚어 가면서 "그건 신이 아니야, 그건 피조물일 뿐이야"라고 일부러 알려주는 것 같았단 말이지. 내겐 짜릿한 순간이었어. 그 짧은 창세기 1장이 그동안 나를 둘러싸던 모든 종교적 혼란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준 거야.


이전에 일치론적 해석의 공통점이 창조의 순서를 창1장의 순서로 따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비일치론적 해석은 그 순서를 창조의 순서와 꼭 일치시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창세기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말씀이기는 하나 성경 본문 자체가 과학적 사실이나 세세한 역사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이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창조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을 한 것이다. 따라서 각 사건의 시간과 순서는 일종의 문화적, 영적 의미를 전달할 뿐이다. 신학적 진실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지, 과학적 진실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다.


선언일 / 창조시 / 왕국-언약 / 성전 / 고대근동 우주론



2. 선언일


  하루의 개념을 천국의 법정에서 선언하신 기간이라고 본다. 따라서 그 하루가 꼭 24시간일 필요는 없다. 이 세상은 완전히 다른 개념을 기초로 창조되었을 수 있다.


3. 창조시


  성경기자가 글의 운율을 맞추기 위해 지금과 같은 창세기 1장에서의 하루와 창조 순서를 선택했다고 보는 견해다. 산문임에도 아이디어와 구문을 반복하고 운율이 나타나도록 공들여 구성한 글이라는 것이다. 

  1) 처음 3일과 나중 3일간의 대조

  2) 처음 3일은 혼돈과 공허 속에서 경계를 명확하게 나누어주는 역할을 하고

  3) 나중 3일은 그 나누어진 공간을 채우는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4) 창 1:2의 혼돈과 공허 상태의 땅을 완전히 새롭게 뒤바꾸는 일을 하신 것을 말한다. 


  7이라는 숫자 또한 상징적인데,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선함과 완전성 그리고 질서정연함을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따라서 이 같은 본문 구성과 구조는 원저자가 가장 우선시 한 것이 역사적 순서가 아니었음을 보여줌으로 비일치론적 해석에 무게를 실어 준다.


4. 왕국-언약


  고대 근동 사람들이 익숙했던 것 중 하나가 땅을 주겠다는 언약과 가신들에게 그 지역에 대한 아주 제한적 권력을 부여함으로 강한 통치자가 존재하는 종주 제도이다. 그래서 창 1장의 주된 메시지를 시간이나 물리 구조의 형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자연, 인간의 관계 설정에 관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5. 성전. 


  이 해석은 휘튼 대학의 구약학 교수인 존 윌튼이 최근에 발전시킨 것이다. 고대근동 지역에서는 성전을 전 우주의 축소판으로 이해했으므로, 우주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6일간의 준비 후 일곱째 날에 성전에 입주하게 되는 것(안식)이라고 본 것이다. 이 또한 상징으로 창 1장을 보는 관점임으로 과학이 자연사에서 내 놓은 결론과 크게 상충될 것이 없다고 본다. 


6. 고대근동 우주론





이 해석은 창세기 1장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엄청난 신학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고대근동 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던 우주의 물리적 그림에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성경이 표현하고 있는 우주관은 고대 근동의 우주관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하늘 위에 많은 양의 물이 있고, 수문이 있어서 물이 내려온다고 생각한다든지, 해가 하늘 이끝에서 나와 저 끝으로 운행한다든지... 이런 성경의 표현은 고대 근동의 우주관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1) 바벨로니아 사람들이 생각한 세계


바벨로니아 사람들의 문헌인 '에누마 엘리쉬'를 보면 거기서도 창조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보면 창세기 1장과 유사한 것이 있다. 물론 다른 내용도 있다. 


창세기를 읽는 히브리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의 시조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살던 아브라함이었고, 그들의 조상은 애굽에 수백년간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 바빌로니아와 애굽의 창조이야기는 매우 익숙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창세기 1장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정한 권위와 인간의 진정한 신분을 보여 주는 강력한 선언을 보게 되는 것이다. 



7. 각 해석의 비교 분석


  1) 일치론적 해석과 비일치론적 해석의 약점

   (1) 일치론자들의 약점: 이들의 큰 유혹은 모든 성경 구절을 오늘날의 과학적 지식과 일치하도록 해석하고 싶은 것

   (2) 비일치론자들의 약점: 이들이 쉽게 빠지는 유혹은 과학적 설명과 상충하는 듯 보이는 성경 구절이 나타나면 충분한 연구없이 무조건 비유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든다...그래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과 부활까지도 영적 상징으로 풀이해 버릴 수 있다.


   (3) 모두가 빠질 수 있는 유혹: 필요 이상으로 과학을 기준 삼아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성경해석을 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인 결과가 한 가지 해석을 지지할 경우 그 의미를 찾아내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기는 하지만, 마치 과학이 전적인 기준인양 해서는 안된다. 


  2) 여기서 초점을 잃지 말아야 할 유의점

   (1) 먼저 최고의 성경학자들이 그 말씀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8. 문맥 속에서 읽는 창세기 1장. 


  1) 다양한 해석 중 최선의 해석을 택하는 방법: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 비추어 한 구절 한 구절을 해석해야 한다. 

  2) 처음 창세기 1장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해야 한다.(문자적-역사적 해석)



9. 현대 독자들은 창세기 1장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창세기 1장의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가르치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런 정보들을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신학적 진실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창 1장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통치권

   (2) 창조의 선함

   (3)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의 영광스러운 지위 


  칼뱅도 '창세기 주석'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창세기 1장을 비일치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 복음서도 문자적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 최초의 청중이 이해한 복음서는 분명히 제자들이 남긴 생생한 역사적 증언의 기록이었으며, 이 책들이 강조한 내용들과 문체 등으로 볼 때 예수님의 부활과 기적은 이 이야기의 본질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도 그와 같은 태도록 복음서를 읽어야 한다. 


  하지만, 창세기 1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 과학적 지식이 쌓이고 변화해감에 따라 세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져 갈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흑암에서 빛을 만드셨고, 혼돈에서 질서를 창조하셨으며 텅빈 세상을 선한 피조물로 채우신 주권자 하나님이 계시다는 창세기 1장의 신학적인 메시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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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 1:9-12의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신 것과 실제로 우리가 듣고 아는 지질의 형성과정과 차이가 있다. 


2. 이 문제를 푸는 방식은 두 계시(성경,자연)의 모순이 아니라, 그 계시의 해석에 문제라는 것에서 부터 전제해야 한다. 


3.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 견해가 있다. 

  1) 일치론적 해석: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순서대로 창조되었다고 보는 견해(5장)

- 젊은 지구론, 간격이론, 날-시대론,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


  2) 비일치론적 해석: 창세기 1장의 기록과 다른 시간과 순서대로 창조되었다고 보는 견해(6장)

- 선언일, 창조시, 왕국-언약, 고대근동 우주론, 성전


4. 자연 세계의 창조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1) 신약성경: 

   (1) 창조의 일반적인 설명을 하나님(하나님이 만드시고 다스리신다는 정도)

   (2) 창세기에 언급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여에 대한 언급 정도


  2) 구약성경:(시편 104편, 창 2:4-25, 1:1-2:3)

   (1) 창조자 한 분이 만물을 만드셨다. 

   (2) 이렇게 창조된 모든 것이 다 좋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3) 하지만 어조와 문체는 구절마다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 위의 세 구절은 창조 이야기의 각기 다른 부분을 강조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나의 창조 사건을 설명한다.(복음서와 유사한 느낌)

-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순서가 서로 다르거나 생략되어 있다.


  3) 창 1장이 창조된 순서의 기록인가? 그렇게 보기에는 창 2장의 순서가 차이가 남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1장과 2장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이를 단순한 역사 자료로 읽지 않고 그 이상의 해석 작업을 거쳐 읽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그러나 많은 경우 창조 순서에 대한 논의는 없이 창조에 소요된 시간, 즉 나이 문제만 집중했다. 


5. 젊은 지구론.

  1) 아일랜드 대주교 제임스 어셔(1581-1656): 계보를 정교하게 연구하여 창조일을 주전 4004년 10월 23일 일요일이라고 발표.


  2) 1600년대까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수천 년 전에 창조되었다고 믿었다. 그 외에 다른 증거는 없었다. 

: 그러나 초대 교부 중에는 창조를 문자적으로만 해석한 것은 아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창조 처음 3일은 문자적으로 하루(24시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아직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들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를 24시간으로 잡고, 6일 창조를 믿었다. 


  3) 지질학의 시작

   (1) 제임스 어셔와 갈릴레오가 등장한 1600년대부터 지질학자들이 등장해 암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2) 느린 퇴적으로 통해서 형성된 퇴적층이 있을 발견하면서, 지구의 역사가 긴 세월의 과정에서 된 것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그러나 그 당시 사람은 이 퇴적으로 <노아홍수>의 성경 사건으로 이해하고 해석했다. 그리고 그 성경적 근거에 대한 것으로 과학적 모델을 세우고 자연 세계를 관찰했다. 



6. 젊은 지구론과 대홍수 이론에 반하는 지질학적 증거: 1840년대까지.


  1) 1700년대는 지구에 대한 지질학자들의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새로운 증거들이 발표될 수록 초기 지질학자들이 제시한 젊은 지구론과 대홍수 모델은 방대한 과학적 증거들과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2) 한 번의 홍수로는 설명할 수 없는 퇴적층이 나오고, 퇴적층이 12킬로미터나 되는 곳도 발견되었다. 

  3) 산꼭대기에서 발견한 조개껍질은 대홍수 이론으로도 설명이 되고, 해저면이었던 곳이 융기하여 산이 되었다는 이론도 가능하다. 한 두가지 증거만으로 특정 과학 모델의 적합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일관성있게 설명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4) 이렇게 되자, 1840년쯤 되자 기독교 지질학자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역사가 최소 수백만 년이라고 믿게 되었다. 

  5) 당시 지질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성경의 오류를 입증하려고 나선 무신론자들이 아니었다. 창세기를 중심으로 문자적으로 해석해하며 100년 정도를 이 관점을 고수했던 사람이다. 

  6) 이 지질학자들은 이런 결과에도 성경을 버리지 않고,(자연 연구와 그 연구 결과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창세기 1장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고민했다. 

  7) 이렇게 해서 새로운 해석 방법 중 대부분이 창 2장에 나온 순서와의 차이는 무시하고, 창 1장에 서술된 순서대로 지구가 창조되었다고 보는 '일치론적 해석'에 속한다. 이들은 창조의 순서에 있어서는 공통적으로 창 1장을 따랐다. 


7. 간격이론


  간격이론은 창 1:1절과 2절 사이에 수 백만년 혹은 수십억년의 간격이 있다고 본 이론이다. 창조 이후인 최근에 지구 표면에서 생명을 완전히 파괴하는 대재앙이 일어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해진 것이라고 봤다. 창 1:3부터 언급된 내용은 파괴된 지구의 생물을 복구(창조가 아닌 재창조)한 수천 년의 일을 기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창조의 순서를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지구가 긴 역사를 가졌다는 자연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다.


  지질학적 긴 연대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 생물들의 화석 증거들을 보면 생물이 1만년 이상 지구상에 존재해 왔다고 보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할 수는 없는 이론이다. 


8. 날-시대론


  1700년대 후반에 소개된 '날-시대론'이다. 이 해석은 창세기에 나온 하루가 실제로 더 긴 시간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


  날(욤)에 대한 해석이 다양할 수 있기에... 욤을 긴 시간으로 보면 긴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구절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이 또한 문제가 된다. 또한 긴 연대를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창조 순서에 있어서의 모순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일치론적 해석의 한계] 

최신 과학 지식에 따른 생물들의 창조 순서가 창 1,2장 모두와 차이가 있다. 창조의 시간을 아무리 늘리다고 해도 최근 100년간 과학자들이 합의한 창조 순서와는 도무지 일치하지 않는다.


# 126쪽 표 참조: 창세기 1,2 장 창조순서와 현대 과학이 말하는 창조 순서의 차이.



9.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


  간격이론이나 날-시대론이 모든 과학적 테이터들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이라는 또 하나의 일치론적인 해석이 등장했다. 이 이론의 내용은, 1만여년전에 창조된 것은 사실이나 창조될 당시부터 아주 오래된 것처럼 보였다고 이해하는 것이다. (1800년 초반에 등장한 이론)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다. 이 말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흔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우리가 과거에 실제했다고 믿을 수 있는 모든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해서 모두 부정해 버릴 수 있는 논리가 된다. 하나님이 지난 화요일에 창조하셨다! 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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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900년대 초의 근본주의와 지구의 나이.


  1) 1840년경 그리스도인들은 창세기를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함. (보통 보수적인 사람들이 간격이론, 날-시대론을 좋아함)


  2) 그러던 중 중요한 사건 두가지가 벌어지게 된다. 

   (1)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 자연 선택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라는 개념을 소개

   (2) 1800년대 후반: 자유주의 신학이 생겨나 인기를 끌었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


  3) 이에 따라 1915년 개신교도가 자유주의를 경계하면서, 각 자의 견해를 모아 <근본주의>라는 책을 출간.

   : 성경을 문학,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고등비평을 대대적으로 비난, 성경의 무오성,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역사성 주장.

  4) 1800년대 초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근본주의 운동가를 포함한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도 크게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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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랜 지구론을 뒤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났다. 


  1) 대륙의 이동: 1900년대에 들어와 대륙이 이동하고 있음이 발견됨. 매년 1-5쎈티미터.

   (1) 최신의 장비들로 대륙의 이동을 정기적으로 기록한다. 

   (2) 대륙이동설로 특정 동식물 화석의 위치까지 설명가능함. 1억 8년 전의 판게아.

   (3) 대륙이동을 가설로 한 예측들이 맞아 떨어짐(지질학적 자료, 경계선, 암석류 .., 동식물의 화석 등)


  2) 빙하층

   (1) 빙하가 눈이 내리고 봄, 가을에 쌓이는 먼지... 이런 식으로 빙하층의 연대를 측정. 

   (2) 남극에서 추출한 가장 깊은 빙하코어의 경우 72만년 정도가 된다. 


  3) 방사성연대측정

   (1) 1800년대 후반과 1900년 초에 방사능이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은 가장 정확한 연대측정 방법인 방사성연대측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 잘못된 종류의 암석을 선택할 경우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원리상으로는 거의 결함이 없고 지속적으로 일관된 결과를 가진다. 

   (3) 과학자들은 두 세개의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온 결과만을 가지고 성급하게 연대를 파악하지 않는다. 보통 40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결론을 내린다. 

   (4) 지질학자들은 지구의나이가 1만 년 이상임을 증명하는 다양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


12. 현대의 젊은 지구 창조론


  1900년대 초반까지도 근본주의 운동의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오랜 지구론>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까지도 성경을 젊은 지구론적으로 해석하면서 이것을 지질학적 테이터와 조화시키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여전히 있었다. 


  1) 젊은 지구 창조론의 현대적 발전

   (1) 1961년 신학자 존 휘트콤과 공학자 헨리 모리슨은 '창세기 홍수: 성경 기록과 그 과학적 함의'라는 책을 출간하고 이 책은 현대의 젊은 지구 창조론 운동을 부활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운동은 창조과학 운동, 과학적 창조론 운동이라고 불린다. 


   (2) 이들은 현대 과학이 자신들의 해석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는 과학적 모델을 내세웠다. 

- 생명은 무생물에서 진화할 수 없다.

- 지질학적 지층에서 그것이 최근에 형성되었고 대홍수가 이었다는 증거가 앞으로 나올 것이다. 

- 각 생명체는 하나님이 하나 하나 기적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한 생물에서 다른 생물 형태로 변화하는 중간 단계의 동식물 화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이 운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복음주의자들과 복음주의 교회들은 물론 북미의 여러 기독교 사회단체에까지 퍼졌다.


   (4) 이 주장은 근본주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다. 근본주의 신학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지구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기독교 신앙에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반면, 현대의 젊은 지구 운동가들은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5) 그래서 현대적 젊은 지구 운동가들은 젊은 지구론을 뒷받침 해줄만한 과학적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들은 그 증거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2) 태양 수축론(젊은 지구론자들이 말하는 증거중에 하나)


   (1) 태양 수축론 주장에 대한 배경: 한 과학자가 태양이 일정한 속도로 수축하고 있는 것 처럼 측정된다는 데이터르르 내 놓았고, 과학자들은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논문을 내 놓으면서 그렇지 않다고 자체 수정을 해 가고 있었다. 태양은 8년 주기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그것을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게재하기 얼마전, 창조 과학계에 처음에 태양 수축론을 제기한 내용이 소개되고, 그의 주장처럼 태양이 수축해 가고 있다면 2천 2백만 년전에는 태댱이 지구의 궤도를 꽉 채울 정도의 크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의 진화에 대해 틀린 자료로서 사용했다. 

   (2) 그 이후 창조과학계에는 태양수축론을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일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자주 인용하기 시작했다. 수정된 논문이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실린 이후에도 말이다. 


  3) 창조과학과 과학적 관행


  이들의 열정은 뛰어나나 원하는 자료를 얻기 위한 노력은 크지만, 종종 과학적인 관행을 무시한다. 반대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외면한 채 젊은 지구론적 설명을 내세워 이를 고립된 과학적 관찰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정리]

창세기에 대한 젊은 지구론적 해석은 성경의 권위에 큰 의미를 둔다.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문자-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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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료에 대한 견해 차이.


1. 영상

Life - Venus Flytraps: Jaws of Death - BBC One



진화론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자료를 통해서 지적설계를 부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너무 잔혹해 보이니까... 이런 식으로 설계를 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료로 말하지 않을까 싶다.



2. 창조과학자들은 지적 설계의 근거로 이야기 한다.

          출처: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708


벌레잡이 식물의 기원 
: 진화론의 끈적끈적한 문제 
(Flytrap Origins: A Sticky Problem for Evolution)
Brian Thomas

    파리지옥(Venus flytraps)은 육식 식물(carnivorous plants)이다. 그들은 매우 정교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1/3초 보다 적은 시간에 곤충을 낚아챌 수 있도록 정확히 방아쇠가 당겨지는 잎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기원은 진화 식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만약 그들의 정교하고 독특한 덫에 가두는 문(trap doors)들이 진화된 것이라면, 그들은 어떤 식물로부터 진화되었으며,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New Phytologist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어떻게 파리지옥과 벌레먹이말(waterwheel)과 같은 포획 식물(snap-trap plants)들이 끈적끈적한 덫(sticky traps)을 가지고 있던 식충식물로부터 진화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있었다. 그 포획형 식물들은 끈적끈적한 덫을 가진 식물들과 구별되는 여러 주요한 혁신적 발명품들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거기에는 방아쇠 털, 가장자리 이빨들, 끈적끈적한 촉수의 소실, 움푹 들어간 소화액 분비선, 빠른 잎의 운동들이 생겨나야만 했다.[1]    

하지만, 이들보다 더 많은 것들이 식물의 독특한 식사 메커니즘을 위해 필요하다. 벌레를 잡는 문은 특별한 방향으로 움직여야만 한다. 그리고 거울과 같이 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들의 가장자리는 소화시킬 먹이 둘레를 밀봉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문의 빠른 폐쇄는 덫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무수한 미세한 칼슘 이온 펌프들을 가진, 정확하게 균형잡힌 3차원적 구조의 공동 동작에 의해서만 완성될 수 있다. 또한 그 문의 가장자리는 포획된 벌레를 가둘 수 있도록 서로 맞물려지는 정확한 길이와 강도를 가진 섬모들을 가지고 있다.

그 덫의 재설정은 대사 에너지를 요구하는 과정임으로, 문은 천천히 열려진다. 따라서 그 덫은 먹을 수 있는 물질에 대해서만 닫혀지는 것이 중요하다. 파리지옥은 위치적으로 가장 적절한 곳인 잎의 문 기저 부위에 고도로 민감한 탐지기들을 가지고 있다. 이 탐지기들은 숲에서 떨어지는 다른 이물질 조각들과 파리를 구별하고, 방아쇠와 연결되어 있다. 파리지옥의 소화액 분비선들은 수확된 여러 종류의 영양분들로부터 특화된 단백질 칵테일을 제조한다. 그래서 결국 곤충의 빈 외골격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파리지옥이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y complex, 비축소적 복잡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서 한 요소라도 없다면, 전체 시스템은 전혀 쓸모없게 되는 것이다. (즉 구성요소들이 하나씩 진화로 생겨나서는 전혀 기능을 할 수 없고, 동시에 모두 같이 생겨나야한다). 예를 들어, 포획식물이 먹을 수 없는 이물질들을 곤충과 구별할 수 없다면, 숲의 다른 조각들도 그 문의 폐쇄를 시발하였을 것이고, 이것은 아무런 영양분도 얻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포획식물은 그러한 노동으로부터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고 몇 번씩 재장전을 해야 했을 것이다.[2]      

따라서 벌레를 잡기 위해서는 벌레잡이 식물의 특화된 각 부분들은 모두 동시에 제자리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윈의 진화론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각 구성요소들이 점진적으로 진화되었다는 주장은 기각되는 것이다. 오히려 벌레잡이 식물의 놀라운 모습들은 전체 메커니즘이 한 초월적인 지적존재에 의해서 설계되어졌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그 식물은 일종의 진화적 탐욕에 의해서, 즉 ”커다란 먹이의 포획은 커다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동기화되고, 자연선택을 통해서 놀라운 모습들을 발달시켰다”고 제안하였다.[3] 커다란 곤충들의 유인은 파리지옥을 스스로 건설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더 큰 동물을 사냥하고 먹으려는 필요가 식물들의 진화를 추진했다면, 왜 코끼리지옥은 없는 것인가?    
 
단순한 선택적 압력은 끈적끈적한 식물이 포획식물로 변하는데 필요한 일련의 생물학적 변화들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파리지옥이 진화되기 위해서는 벌레를 가두는데 필요한 구조들을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유전정보의 획득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보(information)는 어떤 지성으로부터 오는 것이지,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 연구의 저자들은 벌레잡이 식물의 먹이포획 시스템에 필요한 특별한 구조들이 점차적으로 진화했다는 우아하고 완전히 공상적인 단계적 과정들을 제안하고 있었다. 과학적 연구로서 포장되고 있지만, 그들의 제안은 단지 진화론적 상상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은 이들 식물들의 기원에 관한 의구심에 대해 어떠한 과학적 이유나 다른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 실패하고 있었다. 파리지옥과 같은 육식식물은 복제실수인 돌연변이들로 인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지성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다.  

 

References

[1] Gibson, T. C. and D. M. Waller. 2009. Evolving Darwin’s ‘most wonderful’ plant: ecological steps to a snap-trap. New Phytologist. 183 (3): 575. 
[2] The number varies and depends on the rate of triggering. 
[3] Walker, M. Venus flytrap origins uncovered. BBC News. Posted on news.bbc.co.uk/ July 20, 2009, accessed July 30, 2009.

 

출처 : ICR News, 2009. 8. 14. 
URL : http://www.icr.org/article/4833/
번역자 : IT 사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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