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가 6:1-8 하나님을 실망시킨 이스라엘

 

찬송가:

 

여는 이야기

본문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고발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여호와께서 진정으로 자기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마친다. 하나님은 법정에서 죄인의 죄를 묻듯,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구원과 은혜를 잊은 것을 지적하신다.

 

절별 해설

6:1 <<일어나라. 산들 앞에서 변호해 보아라>> 여호와께서 죄인된 자기 백성들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많은 무리처럼 보이는 산들 앞에서 자기 백성의 죄를 고발하시려고 하신다. 따라서 너희들은 변명할 말이 있든지 할 말이 있다면 말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나 논리적인 대결을 하지는 말씀이 아니라, 이 백성의 죄가 얼마나 분명한지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것이다.

 

6:3 <<내 백성아, 내가 너희에게 무슨 잘못을 했느냐>> 여호와께서 자신의 무죄함을 밝히신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백성은 여호와께 죄를 범한 것이다. 오히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대해서 인자와 자비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백성은 역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우상을 숭배한 것이다.

 

6:5 <<브올의 아들 발람이 발락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해서 발람을 동원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를 막으셔서 오히려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게 했던 사건을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싯딤에서 길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여라>> 싯딤은 미디안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 백성의 여인과 음행하게 하고 우상을 숭배하게 하였으나 하나님은 음행한 이스라엘과 미디안에게 진노하셨던 곳이다. 그 이후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를 정복하는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어떻게 행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6:6,7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께 나아갈까?>> 사람이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하나님의 의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인가? 일 년 된 송아지로도, 천 마리의 양으로도, 강줄기 만 개를 채울만한 기름이라도, 심지어 내 자식을 바치는 것으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것에 대한 보답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

 

6:8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여호와 하나님은 위와 같은 물질적인 제물을 드리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공의를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과 함께 겸손히 행하는 삶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종교적인 제의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모습을 기대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기도

주여, 우리가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었다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공의와 사랑을 행하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여호와께서는 이집트에서 구원받은 것과 광야에서 이 백성을 인도하셨던 일들을 기억할 때, <여호와의 의>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집트에서부터 나오게 된 것부터 광야의 40년의 시간을 돌아볼 때, 이스라엘은 수없이 많이 하나님을 실망시켰다. 많은 언약을 파기했으며 불순종했다. 사실 그로 인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멸절을 당할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세의 중재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백성은 광야 40년의 기간을 지날 수 있었고, 결국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 자기 백성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실망시켰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자기 백성들과의 언약을 지켜 그 백성으로 하여금 가나안에 입성할 수 있게 하셨다. 이런 일련의 모습을 성경은 <하나님의 의>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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