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다. 

2.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 지금 이 내용이 문서로 남겨둘만큼 중요하며 확실한 내용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적힌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에 있는 유대 백성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고, 읽혀질 수 있는 것이다. 


3.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할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2)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남자들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게 될 것이다. 

  3) 그러나 또한 그날에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을 것이다.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포박을 끊으리라. 

  4)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5)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이 잡혀가 있는 곳에서 구원하리라. 

  6) 그리고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7)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1) 유다의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부상은 중하다. 약도 없고 처방도 없다. 

  2) 너를 사랑하던 자가 너를 잊은 것은 네 죄가 많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잔인한 징계를 내린 것이다. 

  3) 네가 네 상처와 고통 때문에 부르짖는데, 그것은 네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에게 내린 것 것이다. 

  4) 그런데, 너의 것을 빼앗고 탈취한 자들에 대해서 내가 노략하고 탈취할 것이다.

  5) 그리고 네 상처에 새 살이 나게 할 것이다. 


  * 하나님은 유다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그들이 하나님에게 잘못하고 죄를 많이 지었음으로 당하게 된 것임을 지적한다. 그들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데, 그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유다의 죄와 기도의 모순됨을 말함) 그러나 하나님이 자기 사랑, 자기 백성을 혼내시고 책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탈취하고 노략한 자들에게 대해서는 심판하실 것을 명백히 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늘 의로운 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악한 도구를 자기 백성을 위해서 그들의 악을 허용하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따지신다. 


5. 하나님의 말씀

  1)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2)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출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3) 그들의 수가 줄지 아니하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해지지 아니하리라. 

  4) 그들은 예전과 같고,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5) 그 영도자를 너희 중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6)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고 성읍을 회복하게 할 것, 다시 백성들을 번성케 하사 줄어들지 않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 중에 영도자도 나올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약속하신다. 


6. 여호와의 노여움은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 임하고, 진노는 그 마음의 뜻 한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 하나님의 언약도 신실하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기로 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도 매우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마음에 뜻한바를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여자 한을 품으면 5-6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다. 하나님은 참, 무섭다. 


  *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무서우심을 끝날에야 깨닫게 되니, 안타깝다. 깨닫게 된 그 순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말과 심판은 불현듯 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보다. 불현듯이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묵상 한모금]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유다가 지금 환난과 곤경 중에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2.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를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들어서 멸망시키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에게 영원한 멸망을 예정하신 것은 아니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수치를 회복시키시며 다시 약속의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 

4. 그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수탈하고 노략했던 자들에게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심판을 하실 것이다. 그들이 죄를 징벌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해서, 의로운 자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보다는 의로운 자를 해롭게 했으니, 그것에 대한 벌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기준으로 심판하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5. 그날은 불현듯 다가올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대로 구원을 받고 회복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자들에게 대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완전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그러나 그것을 깨닫는 것은 그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다. 따라서 그것을 깨닫고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전에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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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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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41편] 하나님의 의인의 편이라는 것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그래서 의인의 자리에 삶을 살아온 백성은 고난과 재앙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습니다.(3절) 그런데 막상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면, 그 분에게 그 동안 지은 죄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멈칫하게 됩니다.(4절) 어떻게 보면 내가 가해했던(범죄했던) 그 분에게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무슨 염치가 있어 도움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죽고 말지... 그런데 그 분이 내 처지를 보고 먼저 손을 내밉니다. 용서를 베푼 것이지요. 그런데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다음입니다. 그 용서를 통해서 자신을 돌이킨(회개)자는 정말로 하나님을 만난 경험을 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 용서를 우습게 알고, 여전히 전과 같은 태도로 살아가는 자는 참되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용서를 받고 나서의 반응을 통해 그 사람이 생명이 있는지 없는지가 확인되는 것입니다. 



[정리]


1. 가난한 자를 돌아본 자가 받을 복: 구원, 지키심, 고치심


1절.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절.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절.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 이 땅에서 가난한 자를 돌아보며 살아온 자를 하나님은 재앙의 날에 건지시고 지키신다. 그를 그 원수들에게 맡기지 않으신다. 그가 병중에 있을 때 붙드시고 누워있을 때 병을 고쳐주신다. 이는 포괄적으로 의인을 악인으로부터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대한 시편 기자의 확신이며 기도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인생


4절.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생은 죄가 걸린다. 도움을 요청해야 할 그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하면 절로 내가 그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범죄한 사실이 있는가가 떠오른다. 그래서 멈칫하게 된다. 그래서 은혜를 구하고 자비를 구하게 된다. 


3. 원수는 내가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음/ 패배하기를 원함


5절.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8절.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절.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 9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에서 자신을 배신할 자가 있다고 말씀하실 때를 연상케 된다. 함께 떡을 먹던 자가 나를 배신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당시 제자들은 그 말씀이 가까운 사람이 예수님을 배반하게 될 것이라는 것으로 이해했지, 정확하게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말씀은 아니었을 것이다 .


4. 그러나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함: 주께서 나를 기뻐하심. 승리케 하심. 


11절.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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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8편] 나의 죄는 나의 머리에 넘쳐서 감당할 수 없는 짐같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책망하심은 너무 강력하여 내 살과 뼈가 성한 곳이 없고, 내 친구들은 모두 나에게 질려 떠나고 내 원수들은 나를 넘어뜨리고자 음모를 꾀하니...누구를 의지할 수 있으랴! 

나의 죄를 생각한다면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 이 상황에서 찾을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구원하소서!" 저는 죄인이지만, 여호와는 나의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불쌍히 여겨주소서~ [아멘]



[정리]


1. 주의 노하심 너무 심하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 


1절.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절.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3절)



2. 나의 죄가 너무 크고 심합니다. 


4절.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5절)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6절)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7절)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8절)


3. 내 주변의 사람들도 나를 떠났습니다. 나의 대적자는 음모를 꾸밉니다. 


11절.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절.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13절.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못하오니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4.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21절.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의 구원이시여.(22절)



[정리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커서 힘들다고 호소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괜한 것은 아니다. 내가 지은 죄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죄가 내 머리에 차고 넘친다고 했으니 내 죄에 대한 징계로서 하나님의 진노가 정당할 수 있다. 내 가까운 자가 모두 나를 떠났고, 나를 해하려고 하는 대적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음모를 꾸미니, 나는 아무런 대책을 세울 능력도 없고 그들을 반박할 힘도 없다. 


내 죄악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죄 지은 중에 일어난 일인지 모르겠으나, 하나님의 진노는 너무 큰 것같고 나의 적은 더욱 강력한 것 같은데 나를 도와줄 친구들마져 모두 떠나 버리니 나는 도움을 요청할데가 없다.


이런 처지에 있는 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주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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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26편] 성도가 자신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서있는 자리가 평지(평탄한 곳)이기 때문이다. 나의 삶이 악인의 길과 의인의 길을 오가는 혼재속에 있다면, 우리는 울퉁불퉁한 도로위에 있는 것이며, 비탈진 곳에 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내가 평형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인가 보다. 평소의 삶 속에 의의 자리에 서려 했던 자만이, 지금 자신의 토대가 평평한 곳임을 발견하고 안정감을 가진다. 


[정리1]


1. 나를 살피고 나를 판단하소서. 나는 주의 목전에 있습니다. 


  1절.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절.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절.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시험하시고 판단해 보시라고 시편 기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자신은 완전함으로 지금까지 행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와 같은 자기 자신의 삶을 살피시고 판단하시라고 말한다.


2. 나는 진리 중에 행하고 악과 거리가 먼 자입니다. 


  3절.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4절)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5절)

: 악인들과 함께 하지 않은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이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죄인들과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애썼음을 강조하여 말하고 있다.


  6절.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7절)


3. 나는 주님과 주님의 계신 곳을 사랑하니, 악인들과 같이 취급하지 마소서.


  8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나는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 자신이 죄인들과 함께 행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를 사랑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자신을 악인들과 함께 취급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은 완전함에 행하였으니 자신을 속량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다. 


내 발이 평탄한 데서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12절)

: 안전한 곳에 서있는 자신을 확신하며 무리 가운데서 여호와를 송축한다. 


[정리2]


1. 시편 기자는 자신이 완전함에 행했다고 말할 정도록 악인의 길은 멀리하고, 의로운 자의 자리에 있으려고 온 힘을 다 기울인 사람이다. 


2. 그래서 자신의 삶을 면밀히 살피고 판단해 달라고, 더불어서 부족함이 있으면 단련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2절) 더 나아가 그런 부족함가운데서 자신의 속량해 달라고 기도한다.(11절)


3. 즉, 시편 기자가 자신을 완전히 행했다는 것은 흠이 없는 완전에 이르렀다는 자기 인식이 아니다. 자기가 의식적으로 최선을 다해 악을 멀리하고, 의를 가까이 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한 고백이다. 


4. 그는 평탄한 곳에 서 있는 자처럼, 안전하며 마음에 평안과 담대함을 가진다. 


5. 오늘날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삶속에 죄와 의가 혼재되어 있어서 비탈진 곳에 서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탈진 곳에 있으니 늘 균형을 잘 잡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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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25편] 원수가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악이 이기도록 빌미를 주고, 자양분을 주었던 것은 언제나 나의(아담의) 지난 날, 죄와 허물입니다.(7절) 우리를 위협하는 원수에게 먹이를 준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 가지 고백, 지난 날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달라는 것과 지금 내가 키운 그 원수로부터 나를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정리1]


1. 시편 기자의 믿음과 소망


  1절.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절.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절.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 원수들이 주의 백성을 이길 것 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주만 의지하고 바라본다. 원수가 완전히 이기지 못하도록, 주를 바라는 백성이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지금 구원해 달라는 주의 백성들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2. 여호와여 주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


  4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절.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절.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절.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절.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절.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 주의 백성은 잠잠히 주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그의 교훈을 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은 용서해 달라고 한다. 현재 구원을 바라면서, 과거의 허물이 생각나지 아니할 수 없다. 주의 백성은 지금의 구원을 요청하면서 과거의 허물은 잊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여호와의 친밀하심(어머니같은)을 의지한다. 


3. 나를 가르치고 안내하시어 대적에게 지지 않게 하소서.


  15절.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정리2]


1. 지금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전체를 대변하여 고백하고 있다.(22절)


2. 대적에게 삼키려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드리는 기도다.


3. 원수들이 완전히 이기지는 못하도록,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지는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 아마 여기서 조금만 더 지나면 원수는 이기고, 백성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기자는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도 원수는 완전히 이기지 못했고, 그의 백성은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되었다.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4. 지금이라도 자신을 바른 길로 가도록 가르치고 훈계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 백성을 훈계하여 지도하시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지난 날 이백성의 죄와 허물은 잊어 달라는 것이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용납해 달라는 것이다. 버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5. 다시 한 번 주를 의지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백성을 모든 환난에서 속량해 달라고 요청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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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기독교가 진리라면 왜 모든 그리스도인이 모든 비그리스도인보다 더 호감을 주지 못하는 것인가?


맞는 측면: 체온계의 눈금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한 아무리 환자의 기분이 좋아졌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틀린 측면: 그리스도인 에이와 비그리스도인 비가 비교해 볼 때, 에이보다 비가 더 호감이 간다고 할 경우

  1) 에이가 처음부터 환경적으로 불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는 더 나았을 수 있다. 이것은 환경을 바꾸어 보면 서로 달라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2) 비가 에이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인간의 입장에서 그렇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 둘은 조금의 차이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같은 것이다. 게가다 비가 호감 주는 성품을 가진것ㅇㄴ 하나님이 비에게 주신 선물이지, 비가 하나님게 드리는 선물이 아니다. 

  3) 호감주는 성품이 자기 자신에게서 왔다고 생각하는 한, 그 성품은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한다. 자기의 것으로 붙잡는 한 자기의 것이 되지 못한다.(많은 경우 호감주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찾는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4)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없고, 병든 자라에게야 쓸데 있다.


적용

  1) 호감을 주는 유형이라면, 조심하라!

      여러분이 받는 좋은 것들이 여러분을 더 쉽게 부패하게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2) 여러분이 가난한 피조물이라면, 절망하지 마십시오.

 고장한 기계를 가지고라도 열심히 돌려 보려고 힘쓰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새 기계로 만들어 주실 것이고, 우리는 그 고된 학업을 받는 과정에서 새 기계 돌리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호감을 주는 성품은 좋은 것이고, 모든 것을 동원해서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호감을 가진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그들의 영혼까지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개선이 곧 구속은 아니다.(주님은 우리를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 오셨다.)


괜히 어리석은 그리스도인 한 명을 희생삼아, 그리스도과 그리스도인을 무시할 생각은 하지도 마라.(변명할 생각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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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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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2편] 이 시대가 경건한 자와 충실했던 자까지 변질시킨다. 그래서 경건한 자가 없고, 충실한 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조용히 침묵하신다. 그런데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이 탄식하자(5절) 하나님은 이제 일어서신다. 뭔가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어서 움직이실 때, 그 때는 위험하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도움을 요청함

  1)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 경건했던 자들과 충실했던 자들이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인가? 세상이 그만큼 타락하게 되었다는 말이 된다. 경건하고 충실했던 사람들마져 타락하게 만든는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2. 악인들의 교만함

  1)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의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3. 하나님께서 이제 일어나 행동하심

  1)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2)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3)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4. 관조

  1)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정리2]


1. 시편 기자가 시대를 탓하다.


경건했던 사람도, 충실했던 사람마져도 변질되어 버리는 시대다. 그래서 이땅에 지속적인 경건한 자도 없고, 지속적으로 충실했던 사람도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접촉과 함께 모두들 변해버리는 시대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던 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을 심판할 자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들은 가련한 자들을 더욱 가련하게 만들고, 궁핍한 자들을 더욱 궁핍하게 한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서 높임을 받을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 모습을 본다.


2.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악인들의 교만한 말에 참고 지내셨던 하나님께서,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 앞에서는 참으실 수 없으셨나 보다.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그들을 안전한 지대로 옮기시고, 그들을 끝까지 보존하신다. 그리고 마침내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신다.(3절) 보존과 심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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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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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편]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에게 복이 있도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지금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면, 성경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세요.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기]


1. 기자의 고민: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습니다. 

   대적자의 말: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2. 기자의 고백과 확신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2)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3)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4)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5)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3. 기자의 격정

  1)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2)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3)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정리2.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보기]


시편 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가 많음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집요한 말은,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로서 하나님이 너를 버리셨으며, 너는 회복될 수 없다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편 기자가 직면한 문제는 영적인 문제로까지 확대하여 생각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


그런 상황에서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와 영광이요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와 같은 확신에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성산에서 응답해 주신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버리지 않았고, 확고하게 붙잡고 계심을 알게 된다. 그러자 지금보다 더 많은 대적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그에게 물리적인 힘이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더 큰 확신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시편 기자는 구원을 소망하지만,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시간적 모순을 통해서 구원의 확실성을 더욱 강조한다. (구원하소서.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따라서 시편 기자가 소망하는 기도는 불확실한 소망이 아니라, 너무나 확실하지만 다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이다.  



[정리3. 본문에서 주고 있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우리의 근본적인 대적은 구원에 있어서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는 죄를 짓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과 고독에 직면하게 될 때 그곳에서 나올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근원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결핍이요 생명의 결핍이다. 곧 구원에 대한 결핍인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대적은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 것을 말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결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돈을 주지만, 그 돈으로는 충분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을 주지만 그 사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끊임없이 <더> 추구하게 된다. 더 없다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결국은 돈이든, 사람이든 그것의 종이 되도록 하고 만다. 

사람은 구원에 배고픈 상태다. 세상과 마귀는 다른 이름이지만, 구원이 없다고 말함으로 우리로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를 조정할 목적으로 그 미끼를 던진다. 우리는 늘 구원에 있어서 불안하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실존이다. 


2. 의지할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삶은 천지차이다.


그와 같은 인생에게 믿고 구원을 의탁할 대상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너무 큰 삶의 차이를 가져온다. 시편 기자는 그 의지할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임을 알고 그를 의지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의 머리를 들수 있도록 하시는(부끄럽지 않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떤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든가? 아니면 스스로 그 두려움과 싸우든가 아니면 그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담보로 자신의 영혼을 마귀에게 파는 것인데, 그것은 더 큰 두려움으로 가는 미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할 바위시다. 믿고 의지할 만하시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인생이란, 결국 두려움의 종으로 사는 인생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땅에서 온갖 충만을 가진다고 한들 그것이 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것들이라면, 거기에 무슨 풍요가 있을 수 있겠는가? 두려움의 껍데기만 존재할 뿐인 것이다. 행복은 없는 것이다. 


3.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미래적이지만, 현재적이다. 그래서 오늘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확신이 클 때, 가장 확실한 어떤 대상을 걸고 맹세를 하곤 한다. 너무 큰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기자는 너무 큰 확신이 있을 때, 그 확신이 내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제적인 것일 때 마치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과거형으로 말해 버린다.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클 경우에 말이다. 


구원은 받은 것이나, 이루어 질 것이라는 로마서 5장의 말씀도 그와 같은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시제의 문법을 벗어나는 삶을 산다. 없는데 있는 것처럼 살때가 있고,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살때도 있는 것이다. 지금 구원이 없는 것 같은데, 구원이 있는 자처럼 여유를 가지고 산다. 지금 이 땅의 모든 풍요를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모두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 없는자처럼 검소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척 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해 지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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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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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사사기 11장] 입다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버림 받았다가 구원자로 다시 부름을 받았고, 사사 시대에는 여호수아와 그 시대의 장로들이 죽은 후에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아는 자가 없다고 했는데, 입다는 과거 이스라엘 가운데 역사하신 내용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무남독녀를 자신이 서원한대로 하나님 앞에 번제로 들이게 되는 운명을 가지게 된다. 이런 사사의 독특성을 통해서 성경은 우링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했을까?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스라엘을 암몬의 손에서 건져낸 사사 입다의 배경 설명

  1) 길르앗 사람이 기생에게서 나은 자식으로 큰 용사였다. 그 길르앗 사람의 아내에게도 자식들이 있었는데, 그 자식들이 기생에게서 난 형제 입다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으려고 좇아냈고 입다는 돕 땅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주위로 잡류들이 그들에게 모였다. 

  2) 얼마 후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 자신들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한다. 

  3) 입다는 전에는 너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더니 이제 환란을 당한다고 나를 부르니 말이되느냐? 라며 거절했으나 장로들은 입다에게 당신이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면 길르앗 모든 주님의 머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입다는 그 제안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확인하고 그들에게로 갔다. 


2.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입다의 행적

  1) 입다는 먼저 전쟁을 치르기 전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무슨 이유를 이 땅을 치러왔는지 묻는다. 

  2) 암몬 자손의 왕은 이 땅은 너희들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빼앗은 것이니 돌려달라는 것이었다.(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 

  3) 입다는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에돔 땅을 통과하려 했으나 못하게 하였고, 그래서 모압 땅을 통과하려고 사람을 보냈으나 모압 왕도 허락하지 않아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러 있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 모압 쪽으로 들어가는 아르논 저쪽에 진을 쳤으나,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 그 후에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들의 땅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했으나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함으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아모리 족속을 쫓아내셨는데,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네가 모압의 왕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싸운 일이 있느냐? 없다. 이스라엘이 이 곳에 거주한 것이 300년이 지났거늘 너희가 찾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너희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로 찾겠다고 하니 우리에게 왜 악을 행하는가? 하나님께서 너희와 우리 사이에 판결해 주실 것이다. 


  4)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자 입다는 전쟁을 시작하는데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다. 

   (1) 입다는 여호와께 서원하여 암몬 자손을 넘겨 주시면, 자신이 평안이 돌아올 때 나늘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한다. 

   (2) 입다가 암몬 자손과 싸우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입다의 손에 넘겨 주었다. 암몬이 항복함.


3. 입다가 승리하고 돌아오면서 생긴 일

  1) 입다가 승리하여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였는데, 그는 무남독녀였다. 

  2) 입다는 이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고, 그 딸은 아버지가 서원하였으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라고 말한다. 

  3) 그 딸은 두 달간의 시간만 자신에게 달라고 하고, 두 달동안 자신이 처녀로 죽게 된 것에 대한 애곡을 친구들과 하고 돌아왔다. 

  4) 입다는 자기가 서원한대로 딸에게 행했다. 

  5) 그 이후로 이스라엘의 관습이 되어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였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풀어서 쓰기]


11장에서는 사사 입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입다는 길르앗이 기생을 통해 낳은 아들이다. 그는 큰 용사였으나 원래 부인을 통해서 나은 아들들이 입다에게 기업이 없다고 하고 그를 길르앗에서 쫓아냈고 그는 하는 수 없이 돕 땅에 거주하며 살게 된다. 그런데 입다 주변으로 여러 잡류들의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던 중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길르앗의 장로들은 쫓아 버렸던 입다를 다시 불러올 것을 결정하여 입다를 찾아간다. 입다는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그들이 길르앗을 머리로 삼겠다는 제안까지 하자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들에게로 간다. 


입다는 먼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왜 이 땅을 치고자 하는지 묻는다. 암몬 자손은 이 땅(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이 원래 자기네 땅이었는데 너희 이스라엘이 빼앗은 것이기에 도로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다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서 말한다. 

이스라엘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아르논 지역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곳은 모압의 경계였지 모압 안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너희들이 말하는 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이라는 것도 아모리 족속의 땅을 점령해서 얻은 것이지 너희들의 땅이 아니었다. 지난 300년 동안 이곳을 점령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이 땅을 도로 찾겠다고 한 적이 없지 않은가? 라는 말로 암몬 족속의 왕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암몬 족속은 설득되지 않았고 전쟁은 발발하게 되었다. 

입다는 이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시면 평안이 돌아올 때 자신을 처음으로 맞는 이를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했다. 입다는 암몬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남독녀인 딸이 자신을 처음으로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다는 고통스러워 한다. 입다의 딸은 자신의 운명이 안따까우면서도 자신의 아버지가 한 서원대로 하나님께 행하도록 말하고, 두 달의 말미를 얻여 여자들과 함께 자신이 결혼하지 못하고 처녀의 몸으로 죽게 된 것을 슬퍼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서원대로 행해진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관습이 되어 해마다 입다의 딸을 위해 나흘씩 애곡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입다는 출생이 미천했고, 사람들에게 버려진바 되었던 사람이었다. 그가 구원자다.




2. 입다는 이스라엘의 역사(하나님이 하신 일)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사사 시대에는 그와 같은 사람들이 없었다고 했는데.... 입다는 과거 조상의 일들을 잘 알고 있었다. 



3. 입다는 자신의 서원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무남독녀인 딸을 번제물로 바치는 일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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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3일 중동교회 한가족 예배 설교


본문: 여호수아 2:1-7

제목: 라합을 통해서 본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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