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37:27-29] 하나님은 성도를 버리지 않고 영원히 보호하시지만(28절), 그 의미는 하나님은 <정의>를 사랑하신다는 그분의 성품(28절) 안에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에 이야기 한 것만을 붙잡는 것을 <복음>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 위에 복음을 세우며, 구약의 토대 위에 신약을 세우는 것이 마땅한듯 합니다.
[본문]
27절.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절.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절.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정리]
1. 하나님의 요청과 그 결과
악에서 떠나라
선을 행하라
->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라.
2. 하나님의 성품과 그 결과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신다.
그의 성도는 영원히 보호를 받는다.(그의 성도와 정의를 분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진다.
[묵상]
하나님의 그의 백성들에게 악을 떠나고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품은 <정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않으신다. 영원히 보호를 하신다. 그것은 사랑하신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정의>를 사랑하듯 그의 성도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의와 그의 성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본문의 문맥상 옳지 않고 오히려 그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정의에 합함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성도를 <은혜를 입은 자>라고만 생각하지, <거룩을 추구해야 하는 자>로서의 개념에는 미흡하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존재, 그래서 끊임없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에만 치중하지 왜 그렇게 하셨는가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 성경은 그 다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쏟아 놓는데 비해 우리는 그 길에 들어서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이다.
구약을 읽고 신약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해본다. 물론 혼자 읽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율법이 있고 그 토대위에 복음이 복음될 수 있으며, 구약의 토대 위에 신약의 참된 메시지가 이해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에도 한 번 쓴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 편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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