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27편] 이전에 환난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의 간증이 있다고 해서 다음 환난이 쉽다는 것은 아니다.  환난은 면역력이 없으며, 당하는 사람에게는 늘 적응이 되지 않는다.   <환난>은 말 그대로 <환난>이다. 견딜만한 환난이란 애당초 없는 것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의지적 믿음이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지만,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실 것이다.(10절) 나는 분명히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볼 것이다.(13절) 그래서 나는 강하고 담대하여 여호와를 기다릴 것이다.(14절) 의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이전에 위기로부터 구원 받았던 경험과 기쁨(1-4절)


1절.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2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3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4절)


: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여 주셨기에 시편 기자는 군대가 와도,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음을 고백한다. 그의 마음은 평안하여 여호와의 전을 사모하여 그의 집에 머물기를 원한다.


2. 시편 기자가 지금 받은 구원에 대해 제사와 찬송을 드리겠다고 고백함.(5-6절)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5절)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6절)


: 여호와 하나님께서 환난 때에 나를 초막과 장막 은밀한 곳에 숨겨 보호하시고, 바위 높은 곳에 두시어 안전하게 하셨다. 그로 인해 나를 둘러싼 원수들에게서 높이 들리시니 나는 장막에서 제사를 드리고 찬양할 것이다. 


3. 또 다른 절박한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시편 기자의 간구와 응답에 대한 기다림(7-13절)


7절.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8절)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9절)


: 시편 기자는 또 다시 더 큰 환난에 고통당하여 부르짖는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노하신것 같고, 자기 자신을 떠나 버리신 것 같은 고독을 느낀다. 당신의 얼굴을 감추고 숨어버리신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이전의 은혜가 모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런 은혜가 없을 것 같은 고통이다. 마치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과 같은 심정이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10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11절)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12절)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3절)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14절)


: 시편 기자는 믿는다. 비록 부모가 버렸을지라도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실 것이라는 것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며 다시 한번 산 자들의 땅에서(살아 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한다. 이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여호와의 도우심을 기다려라.



[정리2]


1. 시편 기자는 이미 절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경험했다.


2. 그는 조금 전까지도 하나님이 대적자들엑 구원하시어 높이 들려주신 경험을 가지고 있다.


3. 그런데 지금 또 다시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금은 나를 구원하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떠나 버린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고통이란 그런 것이다. 고통은 적응이 되지 않는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 기자는 확신한다.(의지적 확신) 여호와는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는 나를 인도하시고 이끄시어 참고 견디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며, 승리하게 하신다. 지금은 믿음 속에서 기다리고 기다릴 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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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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