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22편] 주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은 육체적 아픔이 아니라 영적 아픔이다. 제자들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에 대한 아픔이다. 왜 마지막 순간까지 없는 자처럼 침묵하시며 나를 구원하시지 않는가! 우리가 어찌 이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정리1]


1. 신음하고 있는 향해 대답이 없으신 하나님(1-21절)


  1절.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2절)


: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자가 도움이 있지 못하고, 오히려 비참한 형국에 빠져 사람들의 놀림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으신다. 그들을 벌하시지도,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지도 않는다. 그래서 더 비참하다. 원수들이 자기의 속옷을 제비 뽑아 나누어가지려고 하는데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절규하듯이, 한탄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


2.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라.(22-31절)


[정리2] 


1. 앞 부분의 내용과 뒷부분의 내용이 아직은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2. 앞 부분이 고백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는 중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예수님의 처지를 잘 묘사해주고 있다. 


3. 예수님이 당한 고난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단순한 육체적 아픔과 죽음이 아니라, 버림받은 것과 같은 느낌과 상황.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음과 그 동안의 나의 믿음과 신앙이 헛된 것이었다는 지울 수 없는 후회...


4. 예수님의 가장 큰 고통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배신하고 버렸다가 아니라, 자신를 보낸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배신당하고 버려졌다는 것에 대한 고통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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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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