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훔 3:11-19 하나님을 대적한 나라의 최후

 

찬송가:

 

여는 이야기

니느웨의 멸망이 얼마나 무르 익었는 말한다. 잘 익은 무화과나무 열매 같아서 흔들면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군인들은 힘이 없고, 성문들은 활짝 열린 것처럼 성은 순식간에 점령당할 것이다. 그 많던 상인들도 사라지고, 수비대와 관리도 도망간다. 왕과 통치자들은 잠에 빠졌다. 백성들은 모두 흩어졌다. 니느웨의 멸망은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절별 해설

3:12 <<네 모든 요새는 잘 익은 무화과나무 열매같아서>> 잘 익은 나무의 열매는 작은 흔들림에도 열매가 쉬 떨어진다.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니느웨의 모든 성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너져 내려 적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됨을 말한다.

 

3:14 <<요새를 굳건히 해 두어라>> 적의 침략이 있기 전 요새를 굳건히 해서 전쟁을 대비하고 이겨내라고 주시는 말씀이 아니다. 그렇게 해도 소용이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물을 길어 두고, 벽돌을 만들어 성벽을 수리해도 이 전쟁은 막을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3:15 <<메뚜기들이 작물을 먹어치우듯이>> 메뚜기가 다양한 의미로 언급된다. 본구절에서는 메뚜기들이 작물을 덮쳐 모든 양식을 먹어치우듯이, 불이 니느웨 성을 걷잡을 수 없게 일어나 성을 파괴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16, 17절에서는 많은 메뚜기가 한 순간에 사라지듯 물질적 풍요도 사라지고, 수비대와 관리들도 두려움으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말한다.

 

3:16 <<네가 상인들을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니느웨가 얼마나 큰 성이었는가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거래가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금전적 풍요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물질적 풍요는 이제 니느웨 성의 함락과 함께 모두 사라지고 만다.

 

3:19 <<아무도 네 상처를 고치지 못한다>> 니느웨가 아직 죽음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상태이고 그 상처는 급속도로 니느웨를 멸망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니느웨의 운명을 표현한 말이다.

 

기도

주여, 악인은 잘 익은 무화과나무 열매와 같이 지금은 부요함으로 풍요롭지만, 하나님이 이 땅을 흔드시면 모두 땅에 떨어져 소멸될 운명임을 잊지 않고, 악인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니느웨는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한 때 돌이킨 경험이 있긴 했으나 그것은 오래가지 못했다. 니느웨는 여전히 잔혹했고 불의했다. 그로 인해 결국 니느웨는 피할 수 없는 진노와 심판 아래 놓이게 된 것이다. 시편 1편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게 할 것임을 말이다. 한 때 악인이 성공하고 승리를 장악하여 영구히 지속할 것 같지만, 시편 기자는 그들의 운명을 <바람에 나는 겨>에 비유했다. 한 순간 홀연히 사라지는 인생에 불과함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법칙이다. 따라서 우리는 악인의 자리, 악인의 길에는 서지 말아야 한다. 그곳에 많은 이익과 편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의인의 자리가 많은 불이익과 불편이 있더라도 우리는 악인의 자리에는 서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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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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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7:17-11] 팔복에 있는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라는 말씀에서 <온유하다는 것>과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된다>는 것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편 말씀입니다. 한 성경 구절이 연관된 다른 구절로 설명되면서 좀 더 구체화된 의미를 발견해 간다는 것에 기쁜 아침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온유한 성도들로 풍성해지기를 소원합니다. 무력한 자 같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기에 흔들리지 않는 자가 바로 성도입니다. 


[정리]


7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노를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8절)


: 악인의 악행에 대해서도 무조건 참으라고, 참아야지만 성도로 합당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제 본문을 통해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정당한 조치를 다하고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죄에 대한 공의롭고 적실한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음. 모순과 구조적인 악 때문에)에 대해서 분노하여 격하게 행동하고 하는 것은 자칫하면 또 다른 악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종종 목적인 정당하면 과정에 대해서는 정당성을 묻지 않는 경향이 있다.(최근 우리나라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악을 만들뿐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려야 할 때이다. 이 기다림은 기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속히 오도록 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리며 하는 기다림이니 기도인 것이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9절)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0절)


: 마침내 악을 행하는 자는 끊어진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며,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질서다. 성경은 복음을 말하며, 복음은 은혜가 중심이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이 질서_악을 행하는 자는 반드시 끊어지리라_를 기반으로 한다. 이 공의의 기반 위에 은혜가 있고, 복음이 있는 것이다. 공의가 무너진 곳에 복음과 은혜를 한낱 방종자의 자기 변명에 불과하다. 잠시 후면 이 땅에 득세하던 악인들은 그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도록 사라지고 끊어진다. 그들은 완전히 사라진다.(심판되어 진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11절)


 : 그러나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고 그 땅위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은 산상수훈의 세번째 복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에 대한 구약적 병행구절이다. 예수님은 시편 37편 11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온유>라는 말은 단순한 부드러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악한 세상에서 악행한 자들은 반드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분노를 표출하고 불평하는 것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참고 기다리는(하나님의 공의를) 자의 모습이다. 


또한 그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 다는 것은 그와 같은 자가 이 땅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는(악행자가 땅에서 자취를 찾아 볼 수 없게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말씀임을 알게 된다. 결국 이 땅은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들이 다스리게 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온유함으로 세상의 바꿀 수 없는 악에 대해서 쉽게 불평하고 노를 표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대로 될 것에 대한 간절함으로 참고 기다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 아니겠는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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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4편] 자기 백성의 간구에 응답하여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은 <의인>을 향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는 것으로 모든 인류를 향한 구원자로서 묘사하고 있다. 기독교는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인류를 위한 종교다. 특히, 의롭게 살고자 하는 자들과 이 땅에서 마음의 상함을 입은 자들에게 만물의 창조자가 그들과 가까이 있다는 복된 소식을 전해주는 종교다. 더불어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목하여 보고 계시며, 반드시 그들의 자취를 끊어버리시겠다고 경고하시는 종교다. 의롭게 살고자 하는 자여, 심령이 상함을 입은 자여, 이 하나님으로 인해 위로를 얻으시길. 오늘도 악을 일상으로 행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자들은 깨닫고 돌이켜 회개하시길(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시고)



[정리]


여느 시편과 그 메시지가 비슷하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1. 자기 백성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4절.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6절.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절.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절. 젊은 사자는 궁핌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의인과 마음이 상한자를 돌보시는 하나님


15절.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16절)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17절)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18절)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19절)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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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7편] 하나님의 편에서 의인의 길에 늘 서려했던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그는 악인들의 위협 속에 있습니다. 악인들은 강하며 번성하며 그 강함과 번성함이 대를 이어 영원할 것처럼 견고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분깃은 이 땅에 살아 있을 동안만 그렇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기업을 이 땅에서 다 받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는 존재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땅만 생각하면 의로운 자리를 지키는 자는 어리석은 루저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늘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위너인 것입니다. 주의 형상을 만족하며 삽시다. 그는 이 땅에서도 우리는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는 분(8절)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정리1]


1. 하나님을 향해서 흠이 없는 자신의 기도를 들어 구원해 주셔야 한다고 요청함


  1절.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절.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절.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절.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절.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절.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 기도하는 자가 자신이 힘써 의인의 자리를 지키려고 하였고, 자신의 걸음을 지키려고 했사오니 이제 나의 간절한 간구를 들으시고 의인의 간구를 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시편 기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썼으며, 힘을 다해 노력했던 진실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나를 넘어뜨리려 하는 자들에게서 자신의 지키심을 요청함

  7절. 주게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절.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절.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0절. 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11절.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절. 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니이다. 


     : 의인인 자신을 해하려고 하는 악인들의 태도는 매우 거만하며, 위협적이고 집요하여 살아남기가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의인이 악인에게 삼킴을 당하려고 하는 순간이 되자, 하나님께 강력하게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종종 기도할 때 관용어구처럼 말하는, 눈동자같이 지켜달라고 하는 구절이 여기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3.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을 대항하여 넘어뜨리소서.

  13절.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절.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는 자니이다. 

  15절.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 의인은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을 하나님께서 대적해서 넘어뜨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악인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재물로 배를 채우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줄만큼 안정적인 이 땅의 기업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이 땅에서는 승자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자신은 그들이 풍성히 누리는 이 땅의 기업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히려 주의 얼굴을 본다. 즉, 하늘의 기업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다가 깰 때(죽음에서 일어날 때, 현재의 성공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때) 그는 주의 형상으로 만족함을 고백하고 있다. 



[정리2]


1. 시편 기자는 의인의 길에 굳건히 좇아갔던 사람이다. 


2. 그는 지금 악인들로 인하여 오히려 큰 위협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강하면, 그들의 부함은 쉽게 없어질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대대 손손 그들의 기업을 영원한 것처럼 보이다. 그러나 그들이 받은 기업은 이 땅에서 살때만이 전부이다. 


3. 우리는 이 땅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의롭게 살아간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의 때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 


4. 그러니, 그 동안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변절되지 않도록 우리는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살펴주소서


5. 우리는 깰 때에 주의 형상에 만족하리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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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1편] 시편 1편에서 말한대로,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같다. 똑같다. 그러나 그걸 믿고 확신하여 늘 의인의 자리에 있는 것은 참 힘들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한다. 성경이 강조할 때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든지, 그것을 꼭 해야 하든지하기 때문이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받고 있는 조롱과 위태로움

  1절.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의지하여)

너희는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하니 어찜인가?


  2절.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 여호와를 의지하여 의를 행하고 선에 머무르려 하는 자를 오히려 넘어뜨리려 하며, 짓밟으려 하는 자가 있다. 시편 기자는 그의 조롱과 협박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2. 시편 기자의 견고한 마음과 확신(의인을 향한)

  3절.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절.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는도다.

  : 그러나 그는 그 두려움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의인은 그 터(정의와 공의)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여전히 그의 성전에 계시고, 그분의 보좌는 높은 곳에 있다. 그러면서 이 땅의 인생을 살피시고 있으니 두려움이 없다. 


3. 시편 기자의 확신(악인을 향한)

  5절.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절.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 여호와는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신다. 그들을 그물로 잡고 심판하신다. 


4. 결론

  7절.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 여호와께서는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고, 의인을 바라보신다.



[정리2]


1. 시편 1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고 악인은 망하게 되리라는 말씀의 반복이라 볼 수 있다. 


2.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 많은 원수(끊임없는)가 있음을 말하여 준다.


3. 따라서 성도의 삶이란, 이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판결)을 믿고 의인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4. 그것 외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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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0편] 제일 참기 힘든 상황은 <악한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악을 행하는 자가 왜 징계를 받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악을 행하는 자가 왜 힘과 권력까지 갖게 되고, 무력한 의인들이 억울한 고통을 받도록 하나님이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가장 힘든 상황이다. 요즘 참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기도가 더욱 많아져야 할 때인듯 합니다. 



[정리1]


1. 시편 기자의 억울함: 악한 자가 교만하기까지 하다.(1-11절)

 

  4절.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5절. 악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나는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6절)

  7절.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절. 숨어서 무죄한 자를 죽이고, 

  9절. 포악으로 가련한 자들이 넘어진다. 

  10절.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2. 시편 기자의 호소: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12절. 악인들로 인해 고통받는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소서

  14절. 주님은 벌써 그들을 보셨다. 주를 의지하는 자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15절.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18절. 여호와여, 고아와 압제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정리2] 


1. 교만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하나님을 우습게 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실 수 없는 것이 바로 교만의 이런 특성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교만>이란 단어의 개념과 좀 다르다. 우리는 자신을 스스로 높다고 여기는 것을 교만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그 교만의 확장은 하나님과의 비교까지 이르게 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시하거나 하나님을 우습게 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은 인간적인 교만의 가장 극단적 모습이다. 그러나 작은 교만이라 할지라도 그 씨는 같다고 봐야 한다. 


2. 참을 수 없는 것, 악인의 교만.


범죄자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관중을 가장 분노하게 만드는 악인은, 단순히 잔혹한 죄를 지은 자가 아니다. 그 죄를 지으면서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죄를 처벌하려는 정당한 권력을 우습게 아는 자요, 더 큰 권력과 결탁하여 악한 행동을 하면서도 당당히 뻔뻔하게 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대해서 우리는 참기 어려운 분노를 느낀다. 

악한 자가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되어 오히려 의인을 박해하고 우습게 알며 의로운 자들을 농락하는 사회를 우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악인이 힘과 권력을 가짐으로 교만하여 진 것이다. 자신을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는 더 큰 권력이 없음으로 그들은 약한자들을 괴롭힌다. 공권력을 우습게 안다. 

시편 기자는 지금, 이와 같은 사회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된 일인가?


3.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것입니까?


시편 기자의 분노는 교만한 악인에게 분노하고, 그와 같은 모순된 사회 상황에 절망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이런 상황 속에서 악인의 교만을 꺾지 않으시고 가만히 두고 보시는가! 하는 탄식이다. 심지어 악인들은 하나님까지 경시하며 무시하고 있는데(불경건한 행동을 일삼는데)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움꾸리고 있는 사자가 일어나듯, 일어나셔서 표호하실 것이고 악인들을 터시는데, 더 이상 털게 없을 때까지 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의로운 가난한고 연약한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들의 손을 들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이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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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5편] 시편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악인은 하나님 앞에 설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견고히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악인으로 인해(대적자들로 인해) 오히려 의의 길로 갈 수 있으며, 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8절) 대적자를 내 곁에 두고 싶지는 않지만, 내 곁에 있는 대적자가 오히려 내게는 선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정리]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소리와 간구에 귀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2.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게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여호와 하나님은 악과 함께 할 수 없으며, 악인들을 싫어하시고 반드시 그를 멸망시키시는 분임을 확신한다.

    지금 시편 기자의 주 관심이 이 악인들에 대한 것임을 알수 있다. 


3.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 시편 기자는 악인들의 행위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을 믿고, 다만 그의 풍성한 사랑에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서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겠다고 고백한다. 악에 대한 심판을 믿고 맡기며 자신은 하나님만을 경외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8절)

: 더 나아가 시편 기자는 깨닫는다. 나의 원수들의 제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바랬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그 원수들을 내 곁에 두심으로 나를 주의 의로 인도하시는 방법이었으며, 내 길을 곧게 하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악을 도구삼아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4.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 악인들은 결국 자기들의 꾀에 빠지며 그들의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쫓겨나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정죄하는 방식이다. 자신들이 행한대로 보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주께 피하는 자(그의 심판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자), 그는 의인인데 하나님은 그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 



[묵상과 메시지]


1. 악인들의 대적이 있을 때, 의인들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보응하심을 확신하며 평정을 되찾는다.


2.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그들은 그들의 꾀에 빠지고, 많은 허물에 대한 값을 치른다.)


3. 하나님은 의인(주께 피하는 자, 그의 심판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방퍠가 되어주신다. 


4. 하나님은 나를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나의 대적자를 내 곁에 두신다.(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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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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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1편] 의인들의 태도와 운명, 악인들의 태도와 운명이 어떠한지를 심플하게 보여주는 시편이다. 우리가 성도라고 하면서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악인들(죄인들, 오만한 자들)의 인생을 얼마나 부러워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래서 종종 그들의 자리에 서보기도 한다. 오래 머물러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다가 망한 인생이 적지 않은 것이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자. 굽은 자, 굽게 하는 자는 영원할 수 없다. 어느날 바람에 나는 겨처럼 흩어져 하나님의 곡간에 들어갈 수 없음을 잊지 말자. 악인의 잘 됨을 부러워하지 말자.  


[정리1. 시의 내용을 다시 받아 써보기]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정리2. 본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치들]


1. 복있는 자(의인)와 악인들(죄인들,오만한 자)의 태도와 운명이 분명하게 다름을 강조한다. 

2. 악인들은 결코 복있는 자(의인)의 모임에 들 수 없다. 

3. 의인들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들의 길은 인정받지 못하고 망하게 된다. 

4. 복 있는 사람(의인들)은 악인들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만 주야로 묵상하면서 따른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도록 하시니 모든 일이 형통하다. 

5. 악인들은 바람에 나는 겨처럼 마지막 날에 흩어질 것이고, 결국 의인의 모임에 들 수 없다. 

    그들은 바람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망하게 된다.


[정리3. 시편 기자가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 묵상들]


1. 성도는 악인들의 자리를 따르거나 부러워해서는 안된다. 


2. 악인들의 자리(죄인들과 오만한 자)에 있는 자는 반드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인생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 


3. 성도는 늘 의인의 자리에 있으려고 힘써야 하는데, 그래야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모임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4. 성도가 의인의 자리에 있으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부족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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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현교회 청년수양회 집회를 인도하러 가느라 제 때 못 올렸습니다. 작업은 했는데 인터넷 환경이 안되어 있어서... 그래서 이제 올립니다. ^^

 

[정리1. 본문 내용 정리]

1. 하만의 집을 건네 받은 에스더와 모르드개

  1) 하만을 죽인 후 왕은 에스더에게 하만의 집을 주었다.

  2) 에스더를 통해 왕께 나온 모르드개에게 왕은 하만에게 건냈던 반지를 주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

2. 유다인에게 내린 조서 문제를 해결하는 에스더

  1) 에스더는 왕에게 하만을 통해 내리신 조서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함.

  2) 왕은 왕의 명의로 너희가 원하는 대로 조서를 다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라고 허락함.

  3) 그 때, 삼월 23일에 왕의 조서를 새로 써서 전국 127 지방에 각 지역 문자와 언어,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고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쳐서 전국 마을에 보냄.

  4)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들이 생명을 스스로 보존하여, 대적자들과 그들의 처자들을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여 그 재산을 탈취하도록 허락함.

  5) 그것은 12월 13일(처음 하만에 의해 유다인들을 죽이려 했던 날) 하루 동안에 하라고 함.

  6) 왕의 이 어명은 전국에 신속하게 전달됨

3. 모르드개가 하만의 권세를 대신하는 듯 함.

  1)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 나옴.

  2) 유다인들에게는 큰 영광과 즐거움이 됨.

  3) 왕의 어명이 전해지는 곳마다 유다인들은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음.

  4)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정리2. 재정리]

모르드개와 유다인을 멸하려고 했던 하만이 오히려 죽게 되었지만, 사건은 여기에서 종결되지 않는다. 이미 왕의 이름으로 내려진 조서는 전국에 전달되었고, 그것은 때가 되면 변개할 수 없는 명령으로 인해 유다인들이 죽게 되는 위협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에스더는 하만의 문제가 해결되자, 이제는 하만을 통해 내려진 유다인들이 죽게 될 비극적인 조서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사실 이것은 하만의 문제와 또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하만은 죽었지만 이 조서는 이미 활의 시위를 떠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왕의 직인이 찍힌 조서의 내용을 쉽게 철회하거나 변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에스더는 더욱 중요한 문제에까지 접근하여 왕의 은혜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왕의 반응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다. 유다인을 원수들의 손에 내어주는 명령을 철회할 뿐 아니라, 모르드개가 오히려 원하는 대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만들어 보낼 수 있게 한 것이다. 모르드개는 자신들이 멸망당할 뻔한 날, 오히려 원수들을 멸망하도록 하는 날로 변개했고, 그 조서는 신속하게 전국으로 전해졌다.

모르드개는 왕 앞에서 큰 권세를 가지게 되었고, 전국의 유다인들은 오히려 그 날에 잔치를 하고 멸절을 삼았다. 본토인들 중에 유다인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에스더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두 가지였다.

유다인들을 멸하려고 했던 하만을 죽이는 것만이 문제 해결의 전부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하만이 주도하긴 했지만, 유다인 심판의 조서는 왕의 이름으로 왕의 직인이 찍혀 전국으로 이미 보내지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것을 변경하고 철회한다는 것은 하만 한 명의 생명을 빼앗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왕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변경이나 철회는 왕에게는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오명을 남기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사 그릇된 명령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된다. 오히려 왕의 입장에서는 유대인들을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낫지, 자신의 권위에 오명을 남기는 일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 하만을 죽이는 것 말고 더 크고 중요한 일을 위해서 왕에게 요청한다. 에스더는 금식하고 왕 앞에 나아가려고 할 때, 죽음이 자기를 가로막지 않으면 어디까지 가야할지를 알았다. 당장 하만을 죽이고, 그 집을 얻어 적어도 자신과 모르드개는 죽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기 민족을 구해야 한다는 의식은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 문제까지 왕 앞으로 가지고 나가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

에스더의 용기와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전은 충분히 인정할만 하다.

2.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우리의 기대 그 이상으로 일하신다.

에스더의 요청은 어떤 면에서 무례한 요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왕의 결정을 변경 혹은 철회하게 함으로 왕의 권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의 태도는 전혀 뜻 밖이다.

그 이전 조서를 철회할 뿐 아니라, 모르드개로 하여금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꾸미고 인장 반지로 찍어서 왕의 조서를 전국에 보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그 문장의 내용을 만든 것이 모르드개인 것이다. 그리고 모르드개는 오히려 그 조서 안에 자신들을 멸하려고 한 그 날에 유다인들의 대적자들을 죽일 수 있는 날로 바꾸어 보내도록 했던 것이다.

물론 인간적으로보면 하만의 비인권적 행동을 모르드개가 그대로 한다는 것으로 보이기에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오히려 대적자를 심판하신다는 것이란 메시지를 충분히 전한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할 것인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할 것이다. 지금은 이방 땅에 포로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이 그 백성을 위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백성, 즉 유다인들의 편에 서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에스더 8장의 마지막에는 많은 본토 백성들이 유다인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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