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19편] 하나님의 율법(교훈)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는 자신의 허물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율법이 우리는 의의 자리에까지 인도해 주지는 못하지만, 현재의 자리가 잘못된 자리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의 법은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해준다. 복음은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정리1]


1. 우주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영광(1-6절)


  1절.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절. 날은 날에게 말하고 /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절. 언어도 없고 / 말씀도 없으며 /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절.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6절)


: 만물의 섭리를 통해 보면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이 분명히 보여 알게 된다. 만물에 하나님의 음성은 없지만,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2.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나오는 지혜(7-11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원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로운 말씀으로 말미암아(율법) 내가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내가 얻는 상이 크다.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며 운행하신다.(만물에게 질서를 부여하시고) 그리고 그 원리를 기초로 하나님의 율법을 주시어 그것으로 가르치고 훈계하신다. 따라서 그의 법을 지키는 자는 상을 얻는다. 


3. 누가 자신의 허물을 깨달을 수 있는가?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소서.(12-14절)


  12절.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절.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허물을 깨달을 수 없는데,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숨은 허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이 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 허물이란, 고의로 죄를 짓거나 죄가 나를 주장하게 하여 큰 죄과를 짓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여호와의 율법을 따르는 것이다. 


  14절. 나의 반석이시요  /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정리2]


1. 하나님은 당신의 지혜로 만물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2. 하나님의 율법과 교훈과 계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그것은 귀한 것이다.(만물의 질서를 기초로 한 인생들의 지혜) 


3. 가장 직접적인 적용은 자신의 허물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허물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고의로 죄를 짓기도 하고 죄가 나를 주장하도록 방치하는 어리석음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율법은 자신의 허물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로 인해 우리가 돌이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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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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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5편] 시편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악인은 하나님 앞에 설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견고히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악인으로 인해(대적자들로 인해) 오히려 의의 길로 갈 수 있으며, 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8절) 대적자를 내 곁에 두고 싶지는 않지만, 내 곁에 있는 대적자가 오히려 내게는 선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정리]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소리와 간구에 귀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2.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게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여호와 하나님은 악과 함께 할 수 없으며, 악인들을 싫어하시고 반드시 그를 멸망시키시는 분임을 확신한다.

    지금 시편 기자의 주 관심이 이 악인들에 대한 것임을 알수 있다. 


3.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 시편 기자는 악인들의 행위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을 믿고, 다만 그의 풍성한 사랑에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서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겠다고 고백한다. 악에 대한 심판을 믿고 맡기며 자신은 하나님만을 경외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8절)

: 더 나아가 시편 기자는 깨닫는다. 나의 원수들의 제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바랬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그 원수들을 내 곁에 두심으로 나를 주의 의로 인도하시는 방법이었으며, 내 길을 곧게 하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악을 도구삼아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4.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 악인들은 결국 자기들의 꾀에 빠지며 그들의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쫓겨나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정죄하는 방식이다. 자신들이 행한대로 보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주께 피하는 자(그의 심판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자), 그는 의인인데 하나님은 그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 



[묵상과 메시지]


1. 악인들의 대적이 있을 때, 의인들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보응하심을 확신하며 평정을 되찾는다.


2.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그들은 그들의 꾀에 빠지고, 많은 허물에 대한 값을 치른다.)


3. 하나님은 의인(주께 피하는 자, 그의 심판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방퍠가 되어주신다. 


4. 하나님은 나를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나의 대적자를 내 곁에 두신다.(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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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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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 111쪽] 우주와 생물의 기원과 변화에 대해 자연주의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이 모두 무신론자라는 생각은 편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신이 이 놓으신 작업을 과학의 방식으로 연구함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오히려 이렇게 정교하게 해놓으셨다는 것을 발견함으로 신의 예술적 장엄함에 경이를 표할 수 있다고 본다.

 

----------(책 내용)

그러나 분자 메커니즘, 유전자 경로, 자연선택이 이 모든 현상을 거침없이 설명하게 된 지금, 여러분은 소리치고 싶을 것이다. "그만! 당신은 자연주의적 설명을 들먹이며, 신성성이 깃든 수수께끼를 죄다 세상 밖으로 내몰고 있어!"

 

걱정하지 마시라. 신성성이 깃든 수수께끼는 아직 많이 남았다. 과학적이고 영적인 증거를 모두 고민한 많은 사람은 창조적이고 인도적인 신의 손길이 여전히 작용한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생명의 본질에 관해 많은 것이 밝혀졌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환멸을 느끼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다. 생명이란 얼마나 경이롭고 정교한가! DNA의 디지털적인 정확함은 얼마나 명쾌한가! RNA를 단백질로 번역하는 리보솜에서, 유충이 나비로 변하는 탈바꿈과 짝을 유인하는 공작의 기막힌 깃털에 이르기까지, 생명체의 모든 요소가 지닌 미적 호소력과 예술적 장엄함은 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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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는 6장이 클라이막스네요. 임박한 모르드개의 죽음(예상보다 더 빠른)의 위협 속에서 오히려 왕처럼 영광을 누리는 기회를 얻고, 절대 권력자 하만은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을 맡게 되는 사건. 이 사건은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의 예언처럼 반전될 역사를 예고하는 것이다.

 

[정리1. 본문 내용 중심]

1. 왕이 밤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

  1) 밤에 잠이 오지 않던 왕은 역대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도록 했다.

  2) 그 기록 중에 모르드개가 반역자를 고발했던 기록을 읽게 되었다.

  3) 왕이 그 일로 인해 모르드개에게 포상을 했는지 물었고, 아무 포상이 없었다고 보고함.

  4) 왕은 그 밤에 모르드개에게 어떤 포상을 하는 것이 좋을 지를 알기위해 신하를 부르려 함.

2. 그 밤에 왕을 찾아온 하만.

  1) 때마침 모르드개를 나무엘 달아 죽이도록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온 하만이 있었다.

  2) 왕은 하만을 부르고, 왕이 존귀하게 하기 원하는 자에게 어떻게 대우해야할지를 묻는다.

  3) 하만은 그 대상이 자기라고 생각하고(자기 말고 누가 있겠는가?) 최고의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왕복을 입고, 왕의 말을 타고, 왕관을 씌워 성중 거리로 다니게 해야 한다고 함.

3. 그 영광은 하만이 아니라 모르드개에게 돌아가고 하만은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1) 왕은 그 모든 영광을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하라고 하만에게 명령한다.

  2) 하만은 왕의 명령으로 인해, 당장 죽이려고 달려왔던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을 맡게 된다.

  3) 일을 마치고 번뇌에 가득하여 집으로 돌아온 하만은 그 일을 아내와 친구들에게 말한다.

  4) 아내와 친구들은 마치 객관적인 사태를 파악하는 사람처럼, 대세가 모르드개에게 기울어진듯하며 하만은 그 앞에서 엎드러지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측을 한다.

  5) 그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왕의 명령으로 하만은 급히 에스더의 베푼 잔치로 간다.

   : 하만은 일이 이상하게 꼬이는 첫 시점에서 아무런 준비도 대응도 하지 못한채 무엇에 얽힌듯 급하게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정리2. 본문 내용의 개인적 재구성]

에스더 6장은 역사적인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본문이 된다. 그리고 그 시점은 모르드개가 바로 당일 죽음을 당하게 될 것 같은 지점에서 벌어진다. 오히려 죽임을 당할 것 같던 모르드개는 왕처럼 존귀히 여김을 받게 되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했던 절대 권력자 하만은 모르드개의 종처럼 그를 높이는 일에 책임을 맡아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모르드개의 역할이 없었고, 에스더의 역할도 없었다. 에스더를 읽는 모든 독자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간섭이과 하나님의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밤 늦은 시간에 왕이 잠이 오지 않았던 것, 이전에 모르드개가 큰 공을 세웠는데 그 당시 그 일에 대한 포상을 하지 않고 지나갔던 것.. 그것을 그 밤에 왕이 알게 된 것, 바로 그 순간 하만이 왕을 찾아 왔던 것.... 모든 것이 빈틈없는 하나님의 짜맞춤이라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이제 수면 밑에서 하시던 하나님의 일들이 때가 되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 이것을 가장 먼저 눈치 챈 것은 공교롭게도 하만과 그 아내 그리고 그 친구들이다. 그래서 하만은 더 두려웠고, 더 큰 잘못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하나님의 섭리: 수면 아래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다.

일상적인 우연같은 것들이 한 순간에 하나로 만날 때 그것은 역사가 된다. 왕이 밤에 잠을 못이루었던 것, 잠을 못자던 밤에 <역대일기>를 읽도록 했던 것, 그 내용 중에 <모르드개의 공로>에 대한 부분이 있었던 것, 이전에 모르드개의 공로에 대해서 아무런 포상을 하지 못했던 것, 그것을 왕이 깨달았던 것, 그에게 지금 포상을 해주어야 겠다고 왕이 결심한 것, 그 현장에 하만이 와 있었던 것(밤 늦게 왕에게 무엇을 부탁하러 온다는 것은 사실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하만의 교만이 그런 일을 가능하게 했다) 하만은 왕의 제안이 자신을 위한 것으로 착각하여 최고의 예우를 해 줄 것을 스스로 말했던 것.

모든 것이 한 순간으로 모였다. 그리고 그것은 큰 힘을 얻게 된다. 수면 아래에서 자연스럽고 우연스러운 것처럼 흩어져 있던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마침내 거대한 하만을 넘어뜨리는 힘이 된 것이다.

누가 알았겠는가? 이 일은 에스더도 모르고, 모르드개도 모르고, 왕도 하만도..아무도 몰랐던 일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야 뭔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전부터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하고 계셨다는 것에 대한 실마리를 가지게 된 것이다.

없는게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란 그런 것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보이지 않고 일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 그 분의 선하신 섭리를 믿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을 망할 것이라는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얼마전 가수 박진영씨가 힐링캠프에 나와서 이야기 한 것 때문에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나도 그 장면을 잠깐 봤는데... 그가 깨달은 것은 자기가 자기의 실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운이 많이 따랐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작은 것 하나만 틀어졌어도 불가능했을 것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하늘을 향해서 누군가를 향해 감사하며 살기 시작했다는 고백이었다.

그렇다. 아직 박진영 씨는 그렇게까지 믿음이 있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삶 속에 누군가의 간섭과 돌봄과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산다면 우리는 잘 나가는 중에도 좀 더 겸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환난과 고통 속에서도 알수 없는 하나님의 선한 섭리(꼭 나 자신을 위한 섭리만은 아닐 수 있다..)를 믿으며 소망의 끈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은 신앙에 있어서 매우 큰 주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물론 협의적인 의미로서)의 강력한 주제 때문에 성도들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하나님의 섭리.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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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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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년들 아웃리치 준비를 위한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온 청년들을 보면서 '뭔가 일이 일어나겠구나'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아내는 큰 아이 현장실습간다고 아침부터 김밥을 만들고 분주합니다. 저도 김밥 한 줄 얻어 먹으려고 기다리면서 이 작업을 합니다.

 

[정리1. 본문 내용을 문맥에 따라 정리하기]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 옷을 찢고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대성통곡함.

  1) 베 옷을 입고는 대궐 문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에스더를 만날 수 없음. 문 앞에서 애통.

  2) 왕의 조서가 전국으로 전달되매 유다인들이 크게 애통하며 베옷을 입고 재에 누움.

2. 에스더가 상황이 어찌 된 일인지를 파악함.

  1) 모르드개에게 새 옷을 보내 갈아입게 했으나 모르드개는 그것을 거절하고 베 옷을 입음.

  2) 내시 하닥을 모르드개에게 보내 무슨 일인지를 알아보게 함.

  3) 하닥은 모르드개를 통해 하만이 유다인들을 멸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상세히 알게됨

3.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요구함

  1) 모르드개가 하닥에게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 이 일을 위하여 구하라고 요청함.

  2) 에스더는 왕 앞에 허락없이 나갔다가 왕이 금홀을 내밀지 않으면 죽게 된다. 지금 에스더가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한지 30일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3) 모르드개는 왕궁에 있으니 너는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 이 때에 네가 잠잠하면, 유다인들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받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4)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4. 에스더의 결단

  1) 모르드개에게 당부함. 수산 궁에 있는 유다인들로 하여금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먹지도 마시지도 않도록 해 달라.

  2) 나도 나의 시녀들과 더불어 이렇게 금식하고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

  3) 죽으면 죽으리라.

  4)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한대로 다 행하였다.

 

[정리2. 정리한 내용을 내표현으로 다시 정리하기]

하만의 계략으로 유다인 전체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모르드개를 포함한 수산 궁에 있던 유다인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재에 누워 애통함을 표현했다.

모르드개가 베옷을 입어 애통가운데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에스더는 사람을 보내 옷으로 보내려했으나 모르드개는 입기를 거절했다. 에스더는 뭔가 큰 일이 벌어진 줄을 알고, 내시 하닥을 통해 상황을 알아보게 한다. 모르드개는 하닥에게 하만을 통해 벌어진 일을 상세히 전하였고, 하닥도 그 사실을 에스더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에스더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에게 나아가 어떻게 해보라고 요청하지만, 에스더도 허락없이 함부로 왕 앞에 나아갔다가는 목숨을 잃게되기에 사정을 알렸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겠는가? 하는 적극적 요청을 하고, 에스더도 결국은 목숨을 걸로 왕의 앞에 나아갈 것을 결심하게 된다. 에스더는 이 중요한 결단을 위해 본인 뿐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에게 삼일간의 금식을 요청했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다.(그 타이밍 면에서도 절차에 있어서)

에스더가 현재 왕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면, 하만으로 말미암은 유다인의 멸망위기는 벗어날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위기를 만나기 전 하나님은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는 과정을 하셨다. 그리고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 위해서 이전에 왕후였던, 와스디가 폐위되어야 했다.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밖에는 허락하시지 않는다고 하셨다.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은 피할길을 예비하신다고 했다. 지금 현재로 본다면 감당치 못할 시험이고,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시험이겠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는 이미 하나님이 준비해 오신(우리의 눈으로나 이성으로 인식할 수 없는 배후에서의 준비하심이 있다) 것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피할수 있다든지, 감당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일에 있어서도, 지금 직면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잊어서는 안된다.

 

2.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속에서도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이 때를 위해서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왕후 에스더가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가야 했다. 왕후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지 않았어도 문제를 해결되지 않고, 하나님이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지 않았어도 문제 해결의 방법은 없었다.

하나님의 역사와 인간의 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황이 오늘 본문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적인 하나님의 사역이 있고 또한 인간의 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역이 있다. 이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인간의 자의적 결정이 약화되고 수동적이 되어 버릴 수 있다.

우리가 성령 하나님을 구하면서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헤의 역사를 인정하면서도 인간의 역할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오늘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환경적 상황적 셋팅 속에서 내가 해야 할 결정이 무엇인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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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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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1장이 왕후 와스디의 폐위 과정을 담고 있으니, 이제 에스더의 주인공인 에스더가 어떻게 왕후가 되게 되는가를 다르는 것이 에스더 2장이다. 에스더가 어떤 여인이었는자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모르드개와의 관계성, 그리고 왕후가 되는 과정 속에서 모르드개의 역할을 긴밀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에스더 뿐 아니라, 모르드개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그럼 에스더 2장으로 가보자.

[정리1.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본문에 대한 가능한 정확한 관찰]

1. 아하스에로 왕의 새로운 왕후를 뽑다.(1-14)

  1) 왕후 와스디는 페위되고 왕의 조서대로 새로운 왕후를 뽑기 위한 절차를 밟게됨

  2) 전국 각 지방에서 아리따운 처녀들을 수산으로 모아 불러오도록 함.

  3) 그 중에 유다인으로 에스더라는 여인이 뽑혀가게 됨

   (1) [수정 전]에스더는 모르드개와는 사촌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삼촌 모르드개의 손에서 자란 여인


  [수정요청에 따른 수정] 기환빠더 님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묵상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 묵상에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삼촌이 아니고, 사촌오빠입니다. 
"2:7 저(모르드개)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
지속적인 깊은 묵상 부탁드립니다. ^^

  [수정후]에스더는 모르드개와는 사촌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사촌 모르드개의 손에서 자란 여인


   (2) 모르드개는 옛날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에게 포로로 잡혀 온 무리 중에 한사람.(베냐민)

   (3) 모르드개는 날마다 후궁 뜰로 가서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했다.

   (4)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유대인임을 밝히지 말라고 하는 말을 따라 자기 민족을 밝히지 않음

  4) 처녀들이 왕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자신을 꾸미고 정결하게 해야 한다. 궁에서 그들의 필요한 것을 모두 제공해 준다. 때가 되어 왕 앞에 나갔다가 왕이 다시 부르지 않으면 다시는 왕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왕이 마음에 흡족한 여인을 부르고 그 여인이 왕후가 되는 것이다.

 

2. 에스더가 왕후로 뽑히다.(15-18)

  1) 에스더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만을 가지고 준비했는데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2) 왕에게 나아간 후 왕은 모든 여인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해 그를 왕후로 삼았다.

  3) 이를 축하하기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각 지방에 세금을 면제해주고 상을 주기도 했다.

3. 그 와중에 모르드개는 왕의 반역자들을 고발했다.(19-23)

  1) 늘 후궁의 뜰로 가서 에스더의 형편을 살피던 모르드개가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스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알게 됨

  2) 이 사실을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알리고, 에스더는 이 사실을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알리게 됨

  3)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자, 두 사람은 죽이고 이 일은 궁중 일기에 기록되었다.

 

[정리2. 본문 내용을 내 머리 속에서 재구성, 스토리를 내 안에서 다시 전개함]

왕후 와스디가 폐위되면서 후속작업으로 새로운 왕후를 뽑는 일이 전 국가적으로 진행된다. 아리따운 처녀들은 수산 궁으로 소집되고 그 중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더도 뽑혀간다. 에스더는 유대인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삼촌인 모르드개의 손에서 큰다. 모르드개는 딸처럼 키웠을 것이고, 에스더도 모르드개의 말에는 순종하였던 것 같다.(20절)

에스더는 다른 처녀들과 달리 요란을 떨지 않았다. 왕후가 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동원하기 보다는 주어진 기본조건 속에서 자신을 가꾸고 준비했다. 이와 같은 에스더의 모습이 처녀들을 관리하던 내시 헤개의 눈에도 좋아 보였다.

결국 왕후 와스디가 페위된지 4년 만에 아하스에로 왕은 에스더를 왕후로 선정하게 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잔치를 벌인다. 그 와중에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살피기 위해 부지런히 후궁 뜰을 드나들다가 반역을 꾀하는 문지기 내시들의 역모를 알고 고발하였다. 이 고발은 에스더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 사건은 왕국 일기에 남겨지게 되는데 이 기록이 훗날 결정적인 역전의 계기가 된다. 이 또한 에스더의 스토리가 탄탄한 이유다.

[정리3. 묵상및 적용]

1.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회는 준비되고 있다.

모르드개나 에스더나 왕후가 되어야 하겠다는 꿈이나 비전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겠다는 적극적인 이유도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왕후가 갑작스럽게 폐위가 된 일이며, 그로 인해 전국에 아리따운 처녀를 수산궁으로 데려가게 된 것이다.

만약 이 때 에스더의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너무 많았다면, 혹 에스더가 이미 누군가와 결혼했다면...타이밍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타이밍.

모르드개는 이 타이밍을 하나님의 섭리로 봤을지도 모른다. 정확하게 무엇을 위한 섭리인지는 몰랐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고, 에스더가 왕후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형편을 살펴 봤던 것이다.

기회는 내가 잡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어느날 문득 나에게 오는 것이다. 내가 그것을 기회로 알고 잡으면 그것은 하나의 역사가 된다. 그러나 그 기회를 간과하고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여기면 그것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 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다가오는 기회는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을 살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주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2. 에스더는 찾아온 기회를 잡으려고 너무 집착하지 않았다.

기회를 인식하는 것과 더불어 기회가 내 것이 되는 과정도 중요하다. 우리는 기회가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들면, 그것을 잡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도 동원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을 열정이라고 포장할 수도 있고,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그러나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드러난다.

에스더는 남들처럼 왕후가 되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 더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다. 에스더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조건 안에서만 충실하게 준비했다. 그가 더 구하였더라면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처녀들을 관리했던 헤개가 에스더를 매우 좋게 봤기 때문이다.(9절) 그러나 에스더는 정한 것 외에는 구하지 않았다.(15절)

그런데 에스더는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스러웠다. 왕에게도 역시 사랑스러웠다.

탐욕과 집착은 아름답지 못하다. 그것은 추하다. 에스더는 탐욕스럽지 않았고, 집착하지 않았다. 그것이 설혹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왕후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왜 이런 아름다움이 없을까? 왜 교회가 요구하는 아름다움은 탐욕과 집착으로 덧입혀진 성공이라는 아름다움을 추구할까? 기본만 하자. 정해 준 것 안에서만 하자. 아름다움은 그 안에서도 충분히 발현되며, 그것을 발견할 수 없는 리더와 시스템이라면 그 구조 속으로 들어가는 유익한 것도 아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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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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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느헤미야을 거쳐 에스더로 접어들었습니다. 재미난 스토리가 있는 성경이지요. 하나님이라는 명칭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지만, 에스더를 읽은 모든 사람들은 에스더에서 하나님 살아있는 역사와 활동을 부인할 수 없는 책입니다.

절묘한 타이밍과 복선이 있는 문학적으로도 상당히 가치가 있는 성경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열흘간 에스더의 세계에 푸~욱 빠져 볼까요?^^

 

[1차 정리.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다.(1-9)

  1) 아하수에로는 인도부터 구스까지 127 지방으로 다스리는 왕이다.

  2)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년이 지난 후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해 180일간 잔치를 함

  3) 180일 동안 왕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냈다.

  4) 180일이 지나고 수산에 있는 백성을 위해 7일간의 잔치를 더 벌임.

   (1) 왕궁 후원 뜰에서 열렸으며 매우 화려하고 부족함이 없었고 또한 격이 있는 술자리였다.

  5) 왕후 와스디도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 마지막 7일간의 잔치에서 벌어진 한 사건(10-

  1) 왕이 주홍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7명을 보내 왕후 와스디를 불러 사람앞에 보이고 싶었다.

  2) 그러나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했다.

  3) 그로 인하여 왕이 진노하여 마음 속이 불 붙는 것 같았다.

  4) 왕이 현자들에게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고 묻는다.(규례가 어떻게 되는가?)

  5) 왕후 와스디는 왕을 포함한 남편을 멸시한 행위인즉,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

  6) 왕은 일곱 지방관 중 하나인 므무간의 조언대로 왕후 와스디를 폐위하고 각 지역에 이 사건을 계기로 남편이 가정을 주관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리도록 한다.

[2차 정리. 본문 내용의 재구성]

느헤미야를 지나서 에스더로 왔다. 역사적 시간으로 보면 에스더는 느헤미야보다 앞서 일어나난 사건이다. 느헤미야의 역사적 배경은 아닥사스다 왕이고, 에스더의 역사적 배경은 아하스에로 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스더는 스룹바벨의 성전재건 이후 그리고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 이전에 일어난 일이며, 장소는 예루살렘이 아닌 당시 바사 제국의 수산궁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에스더 1장의 내용은 아하스에로 왕이 넓은 제국을 통치하고 있었고, 그 힘과 풍성함을 과시하려고 180일간의 잔치를 벌이고, 이어 7일간의 잔치를 벌이는 중에 마지막 날 왕후 와스디가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왕후 와스디의 폐위가 결정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스토리는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다. 유대 여인 에스더가 왜 이 때에 왕후가 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상황 설명과 더불어 왕후라도 왕의 명령을 거역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는 역사적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이 보여주는 것이면서도, 에스더가 왕 앞에 미리 나가서 유대인의 입장을 변호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보여주는 사건이 된다.

[3차 정리. 묵상과 적용]

1. 역사속 작은 이상한 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의 흔적들을 본다.

에스더 1장을 읽다보면 당시 왕정국가에서 아무리 왕후라 하더라도 왕의 명령을 거역한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하게 여겨진다. 그렇다고 왕의 명령이 굉장히 무리한 요구처럼 보여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후 와스디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행동을 했다.

왕은 이일로 인해 매우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그 행동에 있어서는 매우 침착하고 이성적이었다는 것을 본문을 보여준다. 지혜자들을 통해 이전 규례가 어떠했는지, 지방관 중 한 명인 므무간의 제안에 대한 합리성을 따져 결정을 한다.

본문만 본다면 왕의 명령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왕후 와스디의 행동이 이상하게 여겨진다.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을까? 그런데 왕후 와스디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 그것이 술기운이었는지 아니면 잠깐의 만용이었는지... 알길은 없지만 왕후 와스디는 그런 행동을 했다. 그리고는 폐위되었다.

왕후 와스디의 폐위는 유대 여인 에스더가 왕후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유대인의 엄청난 참사를 막아 줄 수 있는 유일한 제동장치로서의 역할이 된다.

하나님의 섭리는 교회와 예루살렘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역사는 제국의 왕실에서도, 왕후의 오판과 충동에서도 나타난다. 작은 행동 하나를 가지고도 하나님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신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도구로서 말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히 아는 것은 하나님은 어디선가 어느 순간 역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2. 아하스에로 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역사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에스더 1장을 통해서 보는 아하스에로 왕은 자신의 권위와 풍요를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어하는 왕이면서도, 매우 격이 있는 왕으로서 보여진다. 술을 억지로 먹이지 않고 격식있게 잔치를 진행했으며, 왕후 와스디의 불순종에 대해서도 흥분하지 않고 격식있게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아하스에로 왕은 편파적이거나 편협한 판단을 하지 않을 사람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만약 잘못을 한다면 주변에 잘 못된 조언으로 그런 것이지만, 바른 정보와 조언을 받는 다면 바르게 결정할 수 있는 왕으로 비춰진다.

실제로 에스더 서에서의 아하스에로 왕은 중립적이고, 현명하여 바른 결정을 하는 사람으로 보여짐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그의 결정이 옳았다는 인식을 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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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스라 6장입니다. 다시 의욕적으로 시작한 성전 재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의 위협으로 다시 멈추게 될지 아니면 계속 공사를 할 수 있을지는 이제 다리오 왕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6장에는 다리오 왕의 결정과 그 일로 인한 성전 재건의 진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리]

1. 닷드내와 스달보스내가 올린 글을 받고 확인을 해보는 다리오 왕

1) 메대의 악매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아 고레스 왕의 기록을 찾아냄.

2) 성전의 규모도 정하고, 바벨론으로 옮겨왔던 물건도 돌려보내고, 경비는 왕실에서 제공

2. 다리오 왕의 명령

1) 유브라데 강 건너편 사람들은 유다인들의 성전 재건을 막지 말라. 성전을 건축하게 하라.

2) 그 지역에서 거둔 세금 중에 일부를 주어 경비를 대주고 공사가 끊기지 않도록 하라.

3) 제사장들이 요구하는 제물의 물품은 요구하는 대로 어김없이 주라.

4)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5) 이 명령을 변조하고, 성전을 헐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한다.

3. 성전 재건이 순탄하게 진행됨

1) 방해하던 사람들의 방해가 없어짐

2) 선지자 학개나 스가랴의 권면을 따라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함으로 순탄하게 됨.

3) 다리오 왕 제 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4. 성전 봉헌식과 성전 제사를 섬기게 함: 모세의 책에 기록된 것을 근거로.

1) 수소 100마리, 숫양 200마리, 어린 양 400마리를 드림.

2) 숫염소 12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

3)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함

4)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5. 유월을 지키다.

1) 첫째달 14일이 되자 유월절을 지킴

2)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몸을 정결하게 함.

3) 사로 잡혔다가 온 사람들이 정결하게 하기 위해 유월절 양을 잡았고, 다 먹었다.

4) 즐거움으로 이레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셨다.

 

[정리2. 본문의 내용을 다시 내가 이해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재정리]

[6장 전체 이야기]

13년간 멈췄던 성전 재건 사업이 선지자들의 독려와 리더들의 두려움없는 태도로 진행하자, 갑자기 모든 일이 순적하게 열리면서 신속하게 성전이 재건되고, 그 이후의 봉헌식과 성전 업무를 위한 인원배치와 또 성전을 중심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절기가 온전히 지켜지게 되었다.

1. 여기서 주목하여 볼 것은 다리오 왕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막혀 있던 모든 문들이 열리고 오히려 생각지 못한 길까지 열리게 되어 신속하게 성전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주목하여 봐야 한다. 명목상의 이유는 유다인의 성전에서 왕의 자녀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다리오 왕을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 누군가 유다인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본다.

2. 이들은 성전 재건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성전을 재건하자,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를 드리는 일에 합당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모세의 책에 기록된 방식을 따라 배치하였다. 또한 성전이 완성되자 이제는 절기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유월절이 되자 이방으로부터 돌아온 이들은 먼저 정결의식을 행했다. 이방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으로서 유월절 양을 먹었다. 그리고 그 이어 무교절을 지켰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마치 다리오 왕이 유다인의 성전 재건이 꼭 필요한 사람인 것처럼 신속하게 풍요롭게 모든 방해물들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다 취해 줌.

2. 다리오 왕의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함.

  : 아마도 하나님은 꿈에 다리오에게 나타나 유다인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곳에서 다리오 왕의 아들들을 위한 제사들 드리지 않으면 다리오 왕의 아들들에게 큰 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을지 모른다.(10절) 비슷한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여 다리오는 선왕 고레스의 명령이면서도 동시에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자식들이 해를 입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속에서 진행된듯 하다. 완전 추측...^^

3. 모세의 책, 모세의 율법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전 파괴와 이방 땅으로의 흩어짐을 통해서 제사 제도는 사라졌다. 제사를 주관하던 제사장도 할 일이 없고, 레위 인도 할 일이 없어졌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전에는 오던 관습대로 사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수되던 것이 단절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모세의 책이다. 모세가 어떻게 말씀하였는가가 이들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모세는 더욱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도 생겨났을 것이다. 전통과 습관의 단절은 사람들의 관심을 전통과 습관을 만들어냈던 책, 모세의 율법으로 옮겨가게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포로기 이후 율법은 전보다 더욱 중요한 책으로 인식 되었을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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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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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를 마치고 잠시 구약으로 이동해 봅니다. 저희 교회 청년들이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본문으로 해서 성경퀴즈대회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제가 출제위원이라...) 한 장씩 성경읽기 묵상과 사역을 겸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서신서만 계속 해서 좀 지친감도 없지 않아서 ^^;;

분위기를 바꿔 봅니다.

에스라 1장을 제 말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바사 왕 고레스는 자신이 이렇게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된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이라고 믿고, 여호와 하나님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도록 명령을 내리고, 그에 필요한 물품 일부와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기물 일부를 돌려보내 준다.

고레스의 이 명령에 반응하고 나온 사람들이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이었다. 그리고 성전에서 일하던 제사장과 레위인들이다. 이 시대 이후로는 유대인(유다인)으로 불려진 듯 하다.

이들의 성전기물을 돌려받아 옮기는 일은 당시 유다 총독이었던 세스바살이었다.

*****

전체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작업이 있는데 그것은 본문의 내용을 흐름에 맞춰(논리적 전개 순서에 맞춰) 자신의 것으로 다시 쓰는 것입니다. 저는 에스라 1장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재배열했습니다.

(2)*****

1.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과 바사와 고레스의 관계

  1)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심

  2) 고레스는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이 세상 모든 나라를 얻었다고 생각하여 그 여호와 하나님이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하라고 하셨기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을 건축하라 함.

  3) 그 나라 백성들이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에도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리도록 했다.

 

2.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귀환하려는 사람들, 모여지는 헌금, 돌려받은 성전 기물

  1) 유다와 베냐민 족장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 마음에 감동을 받고 성전을 건축하고자 함.

  2)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림.

  3) 고레스 왕이 이전에 느브갓네살(바벨론)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옮겨온 성전 기물들을 다시 꺼내어 줌

: 금 접시 30개, 은 접시 1000개, 칼 29개, 금대접 30개, 은대접 410, 기타 그릇 1000개/ 금, 은 그릇 모두 5,400개

  4)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유다 총독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다.

*****

성경 본문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기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문단도 나누고 그 문단의 제목도 정하고, 그 제목에 맞게 내용도 재배열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통해서 본문을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1. 파악하고자 하는 본문을 한 두차례 흐름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2. 본문을 보면서 내용을 내가 이해하는 것으로(흐름을 따라) 재 정리를 합니다. (2)번 처럼 정리를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것을 화일하나에 매일 한 장씩 정리합니다.

3. 내용을 정리한 것만 가지고는 좀 아쉽습니다. 거기서 좀 더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1)번의 내용과 같이 나의 표현으로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본문이 거의 내것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4. 마지막은 내 것으로 재배열되고 정리된 본문이 오늘 나에게 어떤 정보를 주고, 교훈을 주는지 묵상하는 것입니다. 연속적인 교훈을 찾거나, 아니면 그 안에서 말씀하고 있는 정보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통찰들을 얻어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가야 성경이 주고 있는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3)묵상*****

1.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세상을 지배한 고레스 왕조차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누구나 알려진 사람이 마치 하나님의 종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또한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한 것을 성취해 가는 도구로 사용되는 모습 속에서 신기해 하고, 크신 하나님 앞에 절로 고개를 숙이며 찬양하게 된다.

  -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을 동원하실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 따라서 약속이 있는 한, 우리는 절망해서는 안되며 포기해서도 안된다. 하나님은 지금 원수를 통해서라도 역사하신다.

 

2. 모든 백성들이 흩어져 사라진 것 같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국 때가 되니 모이게 된다.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모인 것이다. 하나님은 어쩌면 진짜를 구별하기 위해 모두 흩이시는 작업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시 모으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진실된 백성을 다시 부르는 것은 아닌가 싶다.  따라서 오늘의 흩으심(고난과 시련 등과 같은 방식으로)은 다시 부르실 때까지 그 믿음과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가를 보는 테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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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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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1일에 경인지부 연합모임때 했던 설교입니다.(결혼기념일인줄도 모르고 덜컥 하겠다고 생각없이 말했던 저의 불찰을 회개합니다.^^;;)

온 세계(제국)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고, 암울하고 소망없어 보이는 시대 속에서  <이제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며 살자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하며 말씀읽기, 생각하며 기도하기를 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설교의 재주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이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 여겨져 진심을 담아 설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만을 바라며...

 

 

음질은 좀 떨어질 것입니다. 감안하고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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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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