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장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전에 야고보서가 신약의 잠언과 같다는 말을 한것이 생각났다. 아니다. 구약의 선지서와 같은 느낌이 솔솔난다. 부자들을 향해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는 아모스와 같은 선지자들의 글을 읽는 것 같다. 야고보서 5장은 그렇게 시작한다. 

1. 부자들에 대한 경고

부자들의 재물 축적이 문제다. 약자에게는 덜 주고자 하고, 자기 자신은 사치했기에 그들은 위험하다. 또한 마지막 날에 부를 축적했기에, 나누지 못하고 자신의 것으로만 쌓았기에 그들은 울고 통곡하게 될 것이다.

 

2. 때(곧 다가온 심판)를 기다리고, 길이 참고 기다리라.마음을 굳게 하라.

농부가 열매를 기다리듯 기다리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 참고 때를 기다리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미리 마음을 굳게 하라. 그리고 흔들리지 말라.

 

3. 맹세하지 말라.

너무 큰 확신을 가지지 말라. 그렇다고 여겨지고 판단되면 그렇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아니다라고 말하는 정도 까지만 하라. 맹세까지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네가 맹세할 만큼 확실히 맞는 것인지, 확실히 그릇된 것인지 판단할 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그저 그 때에 내가 가진 역량을 판단해서 옳다 그르다 정도만 하라. 그러면 나중에 틀렸을 때에라도 내가 몰랐습니다 부족했습니다. 정도로 마무리 될 수 있다. 그런데 맹세까지 하고 그러면 수습이 어려워진다.

4. 기도해라.

고난당하고 있거든, 병든 자가 있거든 기도해라. 기도에는 능력이 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로 풀어가라. 풀릴 것이다.

5. 미혹된 자를 그 길에서 돌아오게 하라. 그러면 그것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