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20편] 위기의 순간 기도하며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순간까지 내가 여호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워왔는가이다. 충실한 믿음과 신뢰의 관계를 가져왔다면, 우리는 그 분의 도우심을 확신할 것이며 말과 병거를 의지하기 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신뢰의 관계를 맺어오지 못했다면, 그 기도는 힘을 잃을 것이고 기도하면서도 말과 병거를 의지할 것이다. 그래서 그 기도는 미력하게 되고 만다. 기도 전 관계가 충분해야 한다. 


[정리1]


1. 여호와 하나님은 환난날에 너를 도우시리라.

  1절.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셀라)

: 위기의 순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동안 네가 해왔던 것에 대한 삶에 대해서 보응해 주시기를 원하노라.


  4절.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5절)


  6절.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나오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 위기의 순간에 여호와 하나님은 네 마음의 소원과 계획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구원하시고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2. 여호와만을 의지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다윗)

  7절.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8절)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9절)


: 시편 기자인 다윗은 사람의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만을 의지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랑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더라도,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설 것이다. 



[정리2]


1. 시편 기자는 위기의 순간을 만났다.(1절)

2. 위기의 순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그리고 그 순간까지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에 대한 관계다.(과정이다)

3. 시편 기자는 그 과정의 순간을 하나님께서 아신다면,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다. 

4. 그 간의 관계 속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키워왔다. 사람들은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만,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으로 힘을 얻었다. 

5. 시편 기자는 대적자들은 비틀거리고 쓰러질 것이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게 될 것을 믿고 확신하며 도움을 구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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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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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9편] 시편 기자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방인들과 세상의 사람들을 상대할 수 없을 만큼 무력하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들에 대한 심판을 의탁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으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종국에) 받을 심판을 그려본다. 그리고 확신하고 돌아온다. 궁핍자가 하나님 앞에서는 잊어버림을 당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심망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확신과 위로 속에서 말이다. 기도의 본질적 유익은 여기에 있다. 우리의 내면이 올바른 신학과 확신으로 강해진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자의 이름을 찬송하리라.(1,2)


2.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하였다.

3.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다. 

4.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다. 


5.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다.

  1)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2)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6. 여호와는 압제자를 당하는 자의 요새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9절)

-----------------


7. 여호와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서 선포할지어다.

  2)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

8. 간구: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9. 이방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 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러하리로다.


10.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나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

11.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12.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메시지와 핵심 내용]


1.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신다. 


2.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난하고 연약하여 있고, 이방인들과 인생들은 강함 가운데 있으나


3.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의의 자리에 있던 (현재) 가난하고 연약한 자리에 있는 우리의 요새이십니다. 


4. 악인들(이방인, 인생들)은 스스로 판 웅덩이에 빠지나 의인들(궁핍한 자)은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여 일어나 이방 나라(압제자, 하나님보다 높아진 인생들)이 심판을 받게 하소서.


6. 우리는(현재는 가난하고 궁핍하나) 하나님 앞에서 잊혀지지 아니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요새와 산성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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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6편] 우리는 기도하면, 어떻게 응답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이 응답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춰지기 쉽다. 그러나 시편 6편은 기도는 기도할 수 밖에 없는 마음과 기도하는 과정을 보여줄 뿐이다. 응답에 대한 약속 같은 것은 없다. 혼자 기도하고 혼자 울다가 혼자 다시 한번 확신을 가지고 돌아올 뿐이다. 근데, 그게 기도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1절)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소서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 시편 기자는 지금 자신이 당하는 고통과 아픔이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의 결과라고 여긴다. 이제 그 분노와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2. 나의 간구와 설득(절박함) 2-7절.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 자신이 지금 당하는 일로 말미암아 수척해지고 심지어 뼈가 힘없이 떨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표현하고 있다. 절실한 회복이 필요한 순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죄에 대한 뉘우침이나 회개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저 자신이 절박하니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나의 영혼도 떨리나이다.

    : 자신의 절박함과 위태로움이 <영혼도 떨립니다>라는 표현에 함축되어 있다. 꺼져가는 초와 같은 자신의 상태를 보여준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 시편 기자는 간청을 넘어 하나님께 억양을 높이고 있다. 언제까지 자신을 이 상태로 놔 두실 것인지 따진다. 돌아와서 나의 영혼을 건져 주시라고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기다림의 한계, 간구가 속히 이루어지지 않음에 대한 답답함이 인간적인 표현으로 묘사되었다.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 내가 이러다가 죽고 스올에 이르게 되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죽을 때까지 돕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누가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겠는가? 너무 늦지 않게 구해 달라고 요청하는 표현이다.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 오늘도 역시 눈물로 고통의 밤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묘사하고 있다. 아직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이 없다. 그저 그렇게 기자는 답답함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린 것으로 오늘의 기도는 마친다. 


3. 기자의 확신(8-10)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이다.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 기도의 마지막 고백은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고, 그래서 자신의 원수들은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고 두려워 할 것이고,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의 고백으로 마친다. 



[정리, 메시지]


1. 기도하는 시편 기자의 상황은 처절하리만큼 비참하지만, 하나님은 기도의 마지막까지 보여지는 응답을 주지 않으셨다. 


2. 오히려 기도하는 기도자의 믿음과 신뢰에 대한 고백만이 있을 따름이다. 


3. 시편의 기도란, 혼자 괴로워하다 혼자 기도하고 혼자 울다가 혼자 확식하고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성경에 넣으심으로 기도는 그런 것이며, 이 기도는 실패하지 않은 기도였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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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5편] 시편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악인은 하나님 앞에 설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견고히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악인으로 인해(대적자들로 인해) 오히려 의의 길로 갈 수 있으며, 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8절) 대적자를 내 곁에 두고 싶지는 않지만, 내 곁에 있는 대적자가 오히려 내게는 선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정리]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소리와 간구에 귀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2.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게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여호와 하나님은 악과 함께 할 수 없으며, 악인들을 싫어하시고 반드시 그를 멸망시키시는 분임을 확신한다.

    지금 시편 기자의 주 관심이 이 악인들에 대한 것임을 알수 있다. 


3.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 시편 기자는 악인들의 행위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을 믿고, 다만 그의 풍성한 사랑에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서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겠다고 고백한다. 악에 대한 심판을 믿고 맡기며 자신은 하나님만을 경외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8절)

: 더 나아가 시편 기자는 깨닫는다. 나의 원수들의 제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바랬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그 원수들을 내 곁에 두심으로 나를 주의 의로 인도하시는 방법이었으며, 내 길을 곧게 하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악을 도구삼아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4.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 악인들은 결국 자기들의 꾀에 빠지며 그들의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쫓겨나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정죄하는 방식이다. 자신들이 행한대로 보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주께 피하는 자(그의 심판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자), 그는 의인인데 하나님은 그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 



[묵상과 메시지]


1. 악인들의 대적이 있을 때, 의인들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보응하심을 확신하며 평정을 되찾는다.


2.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그들은 그들의 꾀에 빠지고, 많은 허물에 대한 값을 치른다.)


3. 하나님은 의인(주께 피하는 자, 그의 심판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방퍠가 되어주신다. 


4. 하나님은 나를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나의 대적자를 내 곁에 두신다.(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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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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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편]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에게 복이 있도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지금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면, 성경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세요.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기]


1. 기자의 고민: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습니다. 

   대적자의 말: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2. 기자의 고백과 확신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2)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3)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4)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5)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3. 기자의 격정

  1)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2)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3)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정리2.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보기]


시편 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가 많음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집요한 말은,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로서 하나님이 너를 버리셨으며, 너는 회복될 수 없다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편 기자가 직면한 문제는 영적인 문제로까지 확대하여 생각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


그런 상황에서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와 영광이요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와 같은 확신에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성산에서 응답해 주신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버리지 않았고, 확고하게 붙잡고 계심을 알게 된다. 그러자 지금보다 더 많은 대적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그에게 물리적인 힘이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더 큰 확신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시편 기자는 구원을 소망하지만,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시간적 모순을 통해서 구원의 확실성을 더욱 강조한다. (구원하소서.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따라서 시편 기자가 소망하는 기도는 불확실한 소망이 아니라, 너무나 확실하지만 다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이다.  



[정리3. 본문에서 주고 있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우리의 근본적인 대적은 구원에 있어서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는 죄를 짓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과 고독에 직면하게 될 때 그곳에서 나올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근원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결핍이요 생명의 결핍이다. 곧 구원에 대한 결핍인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대적은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 것을 말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결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돈을 주지만, 그 돈으로는 충분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을 주지만 그 사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끊임없이 <더> 추구하게 된다. 더 없다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결국은 돈이든, 사람이든 그것의 종이 되도록 하고 만다. 

사람은 구원에 배고픈 상태다. 세상과 마귀는 다른 이름이지만, 구원이 없다고 말함으로 우리로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를 조정할 목적으로 그 미끼를 던진다. 우리는 늘 구원에 있어서 불안하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실존이다. 


2. 의지할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삶은 천지차이다.


그와 같은 인생에게 믿고 구원을 의탁할 대상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너무 큰 삶의 차이를 가져온다. 시편 기자는 그 의지할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임을 알고 그를 의지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의 머리를 들수 있도록 하시는(부끄럽지 않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떤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든가? 아니면 스스로 그 두려움과 싸우든가 아니면 그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담보로 자신의 영혼을 마귀에게 파는 것인데, 그것은 더 큰 두려움으로 가는 미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할 바위시다. 믿고 의지할 만하시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인생이란, 결국 두려움의 종으로 사는 인생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땅에서 온갖 충만을 가진다고 한들 그것이 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것들이라면, 거기에 무슨 풍요가 있을 수 있겠는가? 두려움의 껍데기만 존재할 뿐인 것이다. 행복은 없는 것이다. 


3.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미래적이지만, 현재적이다. 그래서 오늘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확신이 클 때, 가장 확실한 어떤 대상을 걸고 맹세를 하곤 한다. 너무 큰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기자는 너무 큰 확신이 있을 때, 그 확신이 내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제적인 것일 때 마치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과거형으로 말해 버린다.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클 경우에 말이다. 


구원은 받은 것이나, 이루어 질 것이라는 로마서 5장의 말씀도 그와 같은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시제의 문법을 벗어나는 삶을 산다. 없는데 있는 것처럼 살때가 있고,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살때도 있는 것이다. 지금 구원이 없는 것 같은데, 구원이 있는 자처럼 여유를 가지고 산다. 지금 이 땅의 모든 풍요를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모두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 없는자처럼 검소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척 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해 지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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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9일 목장모임나눔지 (계 5:1-10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와 기도)



I. 도입

 1. 지난 한 주는 춥고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이 많이 오거나 첫 눈이 내릴 때 여러분의 첫 느낌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      )


  1) 출근할 일, 혹은 퇴근할 일이 걱정이 되었다.

  2) 잠깐이지만, 하얀 눈을 보고 탄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3) 누구 혹은 그 때 그 일이 생각났다.(옛 생각이 났다.)

  4) 별 느낌이 없이 똑같았다. 

  5) 기타: 


  [인도] 사람에 따라서 교통편을 걱정하는 사람, 불편함으로 불평하는 사람, 즐거운 사람, 기대하는 사람 등 다양할 수 있겠다. 그 때의 느낌과 그 때 있었던 일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도록 하자.  


II. 말씀과 관련하여

 1. 오늘 설교 말씀 중에서 가장 반복되거나, 인상적이었던 단어나 이미지는 무엇이었나? 



  [설명] 설교 내용 중 핵심을 서로 살피는 시간인데, 각자 인상깊게 들렸던 단어와 이미지를 중심으로 오늘 설교의 강조점을 잘 정돈해 보도록 하자. 설교의 본문의 메시지와 목원들의 강조점이 좀 다를 수도 있을 수 있다. 목원들에게 들려진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도록 하자. 


 2.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됨>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오늘 본문 속에서 말씀되어지고 있나? 


  [설명] 천사들이 들고 올라가는 향로 안에 있는 향연은 우리의 기도요, 하나님은 향로 안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으로서 기도의 응답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가신다. 


 3. 최근 나의 기도 생활에 대해서 나누고, 더 성장하기 위한 결심에 대해서 나누어 보자.   


  [설명] 기도 생활에 대한 형편을 나누면서 자각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한 주간에 할 수 있는 것을 정해 서로 확인해주면서 독려하는 분위기가 되도록 하자.(예를 들면, 카톡이나 페북에 그 날의 기도문을 짧게 올려 나눈다든지 하는....) 


III. 마무리하면서


 1.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한 주간의 삶을 의뢰하는 기도를 목자가 드리도록 하자. 





 *  광고

  1) 오늘 2시에 <목자 기도회, 목장 재편성 계획>합니다. 목자들은 청년부실로 모여주세요(4층)


  2) 오늘부터 청년 새가족 교육을 시작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12:30-1:20, 4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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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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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0장. 히스기야 왕] 지옥에 떨어지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 본문이다.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포기하지 말자.(묵상 중 일부)

 

[정리1. 본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함_객관화]

 

1. 히스기야의 발병과 회복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선지자 이사야가 와서 죽게 될 것이니 집을 정리하라고 말하고 감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신이 행한 선한 일을 기억해 달라고 하면서 심히 통곡하더라.
  3)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로 이르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히스기야에게 돌아가서 하나님게서 너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다. 낫게 하리니 삼일만에 성전에 올라가리라.
  4)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하며, 이 성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고 보호하리라.
  5)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게 하고 그 상처에 놓으니 나았다.
  6) 히스기야는 징표를 구하고, 이사야는 해 그림자를 십도 나아가게 할 것인가 뒤로 물러가게 할 것인가를 정하라고 했다. 히스기야는 뒤로 물러나게 해달라고 했고 그와 같이 되었다.

 

2. 바벨론에서 온 사자들과 히스기야의 운명
  1)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브로닥 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고 편지와 예물을 사신들의 편으로 보냈다.
  2) 히스기야는 그 바벨론 사신들에게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는데, 나라 안의 것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였다.
  3)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바벨론 사신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추궁하자 자기 궁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4)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사야는 예언한다.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왕의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서 바벨론의 환관이 되리라.(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할 것을 예언하게 됨)
  5)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예언에 대해서 자신의 때에 그 심판이 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고백한다.
  6) 히스기야는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업적이 있는 왕이다.
  7) 나머지 그와 관련된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그가 죽고 아들 므낫세가 왕됨.

 

 


[정리2. 정리된 내용을 다시 재구성하여 정리함_개인화]

 

히스기야 인생의 마지막 부분에 대한 기록이다.

 

첫째는 죽을 병에 걸렸다가 은혜롭게 생명이 연장된 일화다. 히스기야가 병에 걸렸는데 그것은 중병이었고, 거기에서 그의 운명은 다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사야로부터 살지 못할 것이니 집을 정리하라는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그의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자신이 행한 선한 일들을 기억해 달라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에 금세 응답하셨다. 성읍 가운데로 이르기도 전에 이사야에게 말씀하시어 히스기야의 병이 3일 안에 회복될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의 생명은 15년 더 연장받게 된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유다의 운명을 더 연장시키셔서 앗수르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징표로서 하나님은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는 이적을 보이셨다.

 

둘째는 히스기야의 병을 핑계삼아 찾아온 바벨론 사신들에게 히스기야가 흥분하여 자기 궁의 좋은 것들을 자랑하듯 모두 보여준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히스기야의 입장에서는 자랑한 사건이지만, 그것은 결국 유다의 운명을 계시한 사건이 되고 말았다. 왕궁의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고, 왕의 아들 중에서 그곳으로 사로잡혀가 환관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 이사야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결국 앗수르를 피한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히스기야는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이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의 불운한 미래를 예측해버린 왕이 되고 말았다. 

 

 

[정리3. 묵상과 적용_내면화]

 

1. 하나님은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다.

 

히스기야의 일생과 관련해서 매우 유명한 사건이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가 와서도 살지 못하고 죽는다고 말하고, 집을 정리하라고 까지 이야기 함으로 죽음이 너무나 명확한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는 그 낯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한다. 자기가 행한 선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이다. 선한 행위에 대한댓가를 달라는 말은 아니다. 그와 같은 것이라도 봐서 은혜를 내려 달라는 것이다.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바로 들어 주신다. 돌아가던 이사양게 다시 나타나서는 좀 전에 주셨던 말씀을 스스로 번복하신다. 히스기야의 병이 나을 것이고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실 것이란 약속을 주신다. 물론 히스기야의 생명 연장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명 연장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위협에서 이스라엘을 보존하시고, 다윗과의 약속 가운데서 보호하셔서 유다의 행위보다 은혜를 베풀어 보호하신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보여준 일화다.

 

암튼, 하나님은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 앞에 반응을 보이셨다는 것이다. 심지어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고를 받고도 하나님은 그것을 번복하시는 분이시다. 그것은 우리가 마지막 순간(하나님의 심판이 언도되고,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 같은 상황)에서라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행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옥에 떨어지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는 본문이다.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포기하지 말자.

 

2. 자신과 조국의 미래를 예언해 버린 사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정보를 듣고 바벨론의 왕은 사신을 히스기야에게 보내 위문하도록 했다. 신흥 강대국인 바벨론에서 자기에게 사신을 보냈다는 것에 히스기야는 우쯜해지고 흥분했다. 그리고 자기와 자기의 나라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자랑하고 싶어서 왕궁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을 자랑하듯이 보여주었다. 사신들은 그것들을 보며 감탄했을 것이고,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또 다른 좋은 것들을 계속 보여주었을 것이다. 보여준 모든 것들이 먼 훗날 바벨론으로 모두 옮겨 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말이다.

 

히스기야의 우쭐함과 교만일수도 있겠지만, 결국 히스기야는 자신과 조국의 운명을 미리 계시하는 일을 하고 만 것이다. 그것은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할 것이고, 히스가야의 자손 중에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환관이 되는 수모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행하는 행위가  미래를 결정지을 때가 있다. 알지 못하고 하는 것이기에 그에게 잘잘못을 구체적으로 따진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만 히스기야의 경솔한 행동 정도는 책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의 무리한 도덕적 책임을 히스기야에게 묻지는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암튼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을 통해서 적어도 이사야는 유다의 운명을 명확하게 깨달았을 것이고 이 때부터 이사야의 메시지도 이전과는 다른 지향점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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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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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9장 묵상 중 일부] 약할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해 문제고, 강할 때는 하나님을 지나쳐 버리니 문제가 된다. 주여, 언떤 상황 속에서든 주님에 이르지 못하거나, 주님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옵소서!!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정리1. 내용을 정리하면]

 

1. 히스기야가 신하를 이사야에게 보내어 기도하도록 요청함.
  1) 히스기야가 랍사게의 말을 신하들로부터 듣고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성전에 감.
  2) 왕궁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들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3) 랍사게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비방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꾸짖으실 듯하니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4) 그들이 하나님을 모독한 것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그들로 돌아가게 하고 본국에서 칼로 죽게 할 것이라고 이사야가 예언하였다.

 

2. 앗수르는 유다 외에 또 다른 나라와도 전쟁 중이었다. 
  1) 랍사게는 앗수르 왕이 이동했다는 것을 알고 따라 갔는데, 립나와 전쟁을 하고 있었다.
  2) 앗수르 왕은 구스 왕 디르하가가 싸우러 온다는 것을 알고, 우선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 딴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앗수르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3) 히스기야는 앗수르로부터 온 협박의 편지를 받아 보고는 그것을 가지고 성전에 올라감.
   (1) 주 여호와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이 천지를 만드셨습니다.
   (2) 앗수르 왕은 정말 여러 민족과 땅을 황폐하게 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3) 여러 민족의 신을 불에 던졌는데, 그것은 그 신이 참된 신이 아니요, 만들어진 것이기에.
   (4)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 그러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라.

 

3. 하나님이 이사야를 히스기야에게 보내서 말씀하여 주심
  1) 이사야는 히스기야를 찾아가 히스기야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들었다는 것을 알린다.(하나님도 이 상황을 알고 있다는 말씀)
  2)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갈고리를 코에 꿰고, 재갈을 입에 물려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할 것임.
  3) 징조를 보여 주심
   (1)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고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거두리라.
   (2) 유다 족속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라.
   (3)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피하는 자는 시온에서 나오리라. 여호와의 열심히 이루리라.
  4) 앗수르 왕은 이 성에 이르지 못하고, 이리로 와서 화살을 쏘지 못하며 토성을 쌓지 못함.
  5)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6) 하나님이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다.

 

4. 앗수르 왕 산헤립의 죽음
  1)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의 군사 185,000명을 쳤다.
  2)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였다.
  3)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 죽임을 당하고 그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됨.

 

[정리2. 본문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앗수르 왕 산헤립이 보낸 랍사게가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신하들로부터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왕궁 책임자인 엘리야 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베를 들려서 선지자 이사야를 찾아 가도록 했다. 이들은 이사에게 자초지정을 말하고, 하나님이 모독을 당하신 것으로 인해 우리를 꾸짖으실 수 있으니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사야는 이들을 향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오히려 앗수르를 돌아가게 하시고 칼로 죽게 하실 것을 예언하신다.

 

그 예언이 있은 후 정말 랍사게가 철수를 한다. 이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과 전쟁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갔을 것이다. 립나와의 전쟁을 이이고, 이제 또 구스가 올라온다는 말을 들은 산헤립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딴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사신을 보내 앗수르로부터 벗어 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말것을 말한다. 랍사게가 예루살렘에서 철수한 것으로 인해 이사야의 말씀대로 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다시 앗수르 왕의 협박이 있자 히스기야는 큰 낙심을 하게 된 듯하다.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가지고 성전으로 올라가서 펴놓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이사야를 보내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그들의 본향으로 돌려보낼 것이고 그들을 칼로 죽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증표로서 금년에는 스스로 난 것을 먹고, 후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을 것이다.(2년간 농사를 지을 수 없지만, 그래도 먹고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이것은 증표였던 것이다.) 그 이후 3년째에는 심은 것에서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족속 중에 남은 자가 있을 것이고, 그들이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한 밤에 앗수르 군대 185,000명을 죽게 하시자 앗수르는 본국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본국에서 산헤립은 죽고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된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절박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히스기야.

 

오늘 본문에서 두 번이나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의지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본다. 처음 랍사게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모독으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사야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나중에 산헤립이 다시 편지를 보내 히스기야의 숨통을 막으려고 할 때, 그는 성전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 장면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와의 차이점이면서 호세아 왕에게서는 없었지만, 히스기야 왕에게는 있었던 모습이다. 이 차이가 같은 앗수르의 공격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한 나라른 망했지만, 다른 한 나라는 오히려 그와 같은 상황에서 구원을 얻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히스기야라고 처음부터 신실하고 믿음이 충만했던 것 같지는 않다. 너무 절박하고 위태로우니까 여호와 하님을 의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을 얻는 키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고, 이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의 기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이것이 성도들이 위기와 죽음 속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라!! 위태로울수록 더욱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라!! 이 방법만이 죽음과 사망의 위태로움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다.!!

 

2. 교만한 이방 민족과 왕의 최후는 홀연히 망하는 것이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보낸 랍사게와 산헤립의 문제는 이들은 교만했다는 것이다. 특히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면서까지 교만했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하나님을 자극한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표현은 이들의 교만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자들 홀연히 망하게 하신다. 앗수르의 군대 185,000명은 그 밤에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 앗수르의 왕 산헤립도 본국으로 돌아가 갑자기 죽게 되었다.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병력의 손실이 앗수르의 국력을 약화 시켰고, 결국은 앗수르 전체의 국력이 약해져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되느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제국 앗수륻 한 순간 무너지게 됨을 본다.

 

교만은 가장 큰 위험 중에 하나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교만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여호와 하나님을 대항하여 높은 모든 것들으 반드시 망하게 되고 만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기뻐하지 않고, 이들의 교만이란 결국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리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선 주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한 순간도 교만의 자리에 있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말씀인 것이다.

 

약할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해 문제고, 강할 때는 하나님을 지나쳐 버리니 문제가 된다. 주여, 언떤 상황 속에서든 주님에 이르지 못하거나, 주님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옵소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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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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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은 66절까지 있는 긴 장이네요. 이럴 때 당황하고 겁 먹으면 안됩니다. 그냥 하는 것입니다.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가지 말고 큼지막하게 덩어리를 나누어서 하고, 보통 성경에 나와 있는 문단 나누기 된 것을 그냥 이용하셔도 됩니다. 일단 시작하시고, 시간이 부족하시면 장 요약하는 것까지만 오늘하시고(저도 장 요약하는 것만 한 50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음은 내일하셔도 됩니다. 이 많은 양을 어찌하나? 걱정하면 어렵습니다. 대략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정리1. 내용정리...이렇게 긴 장은 좀 어렵지요?^^]

1.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함.
  1)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
  2) 제사장들이 궤를 메고,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레위인들이 메고 올라감.
  3) 솔로몬과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냄(무수히 많은 제물로)
  4) 제사장들이 궤를 성전이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둠.(궤 안에 두 돌판있음)
  5)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2. 솔로몬의 연설
  1) 이 성전은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다.
  2)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3) 애굽에서 나오신 이후 성전을 위해서 성읍을 정하지 않으시고 오직 다윗만 택하셨다.
  4) 다윗이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졌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몸에서 낳을 아들이 성전을 건축하셨다.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졌도다. 말씀하신대로 성전을 건축하고, 언약 궤를 넣어 두었도다.


3. 솔로몬의 기도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성전을 지었으니,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다윗 처럼 행하기만 하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2) 여호와께서 이 땅의 성전에 계신다는 것이 감당이 되겠나이까? 그러나 주의 종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어주십시오.(그곳은 주님의 이름이 있는 곳이니...)
  3) 만일 주의 백성이 범죄하여 적국 앞에서 패하게 되어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4)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 벌을 받을 때,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죄를 사하시고... 비를 내리시옵소서.
  5) 만일 이 땅에 무슨 기근이나 전염병이 돌거든, 재앙을 깨닫고 기도나 간구를 하면 주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소서. 그러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6) 주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그 기도대로 이루사, 만민이 주를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소서.
  7) 주의 백성이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할 때,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돌보아 주소서.
  8) 범죄로 인해 적국에게 넘기시고 적국으로 끌려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힌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면, 주님은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아 주소서.
    (1) 이들은 주께서 철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고 소유이십니다.
    (2) 모세를 통해 말씀하심같이 이들은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을 삼으셨다.

4. 솔로몬의 축복
  1)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를 하고 회중을 위해 축복함.
  2)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대로 약속한 것을 이루지 않은 것이 없으시다.
  3) 우리 조상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주의 말씀을 지키겠나이다.
  4) 너희 백성들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그의 법도를 행하여 그의 계명을 지키라.


5. 성전 봉헌식
  1)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는데, 그 제물의 양이 방대하다.(소 22000,양 120,000)
  2) 솔로몬이 14일간을 여호와의 절기로 지키게 했고, 전국에서 그 절기를 지킴

 

[정리2. 내용의 재정리...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의외로 1번 작업이 잘되면 2번 작업이 수월합니다.]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은 성전으로 언약궤를 가지고 온다. 그리고 성막에 있던 기물들을 성전으로 옮겨온다.


솔로몬은 모인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맡기신 일을 이제 주의 뜻을 따라 완성하게 되었고 본인이 언약궤를 옮겨 놓으므로 그 일이 완성되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제 완성된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가 이어진다. 죄로 말미암아 기근이나 전염병이 돌든지, 적국에게 패하게 되었든지 더나아가 적국의 포로가 되어 그들의 땅으로 잡혀갔더라도,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응답해 달라는 기도를 한다. 또한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을 향해서 기대하고 이곳으로 나와 기도하면 이루어지게 하사 그들도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렇게 하나님께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백성이고, 세상 만민 가운데 구별하신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향한 기도를 마치고 회중을 향해 축복한다. 이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다. 더불어 이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하나님의 법도를 행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라고 요청한다.


솔로몬은 회중과 함께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고 솔로몬은 14일간의 여호와의 절기로 전국적으로 지키게 하였다.

 

[정리3. 묵상 및 적용_출근하는 길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아이디어만 기록하고 사무실 출근해서 내용을 채웠습니다.]

1. 하나님의 함께하심.

  언약궤가 솔로몬의 성전 내소(지성소)에 들어가고 나서 그 위에 구름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모습은 모세가 성막을 짓고 그 위에 하나님의 임재하며 나타났던 것을 연상하게 한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솔로몬의 성전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솔로몬이 왕이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진정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어야 한다.


2. 율례와 계명을 지킴

  언약궤의 안치와 그 안에 모세의 돌판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주신 말씀이 이스라엘의 중요한 지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다. 더불어 성전 봉헌식을 하면서 솔로몬이 회중을 향해서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도록 요청한 것은 실제적인 실천을 강조한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순종에 있는 것이다. 그 나라 백성으로서 우리는 그 법에 대해 순종할 것을 결단하여야 한다. 그 법을 지키면 그 나라는 견고해 지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나라는 어수선해질 것이다.


3. 혹 범죄하였을 때에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사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소망함.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긴 기도의 제목들을 다룬다. 기도의 내용이라는 것은 혹 범죄하여 잘못해서 기근을 만나거나 적에게 패하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하는 고통을 당할 때, 이 민족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달라는 것이다.

   죄를 사해 주시고 용서해 달라고 청원하는 것이다. 지금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잘 할것처럼 여겨지는 상황이지만 솔로몬은 자신의 형편과 인간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죄에 대해서 겸손했고 자신이 그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했다. 모든 것이 완전한 것 같은 순간에도 겸손하여 구원의 통로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아마, 솔로몬의 이 기도에 근거해서 다니엘은 이방 땅에서 기도하지 않았겠는가? 후대의 선지자들도 이것을 근거로 하나님의 회복을 소망하지 않았겠는가? 겸손을 한 켠에 늘 준비해 두자.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한 켠에 늘 마련해 놓으신 숨통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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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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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습니다. 명확하게 분석하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에 맞춰 내용들을 살펴봅니다. 내용들이 가설을 입증해 준다면 그것은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하고 상식적인 가설을 세워서 요한일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설을 전제하면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크게 부딪히거나 충돌이 없다면, 그 가설은 좀 더 근거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요한일서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좀 더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모든 구절과 단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길을 잃기 때문이죠. 큰 맥락과 흐름을 봐야 합니다. 근사한 표현이 있는 구절이라고 해도 그것이 전체적 논리의 맥락이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의 강조이거나 부연설명이라면 그 구절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리1. 내용 정리... 굵직한 맥락 중심으로]

1. 논리: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다.
        또한 나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논리: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2절)
   권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3절)
       이것을 행하는 것은 무거운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이다.(우리는 세상을 이긴 자들이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12절)

2. 요한이 이 글을 쓰는 목적
  1) 이 글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2) 너희들은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데, 누구든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너의 필요를 구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구하라는 것이다.)
  3)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3. 마지막 정리(확신하고 너 자신을 지속적으로 지키라)
  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매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한다.
    : 거대한 이단의 폭풍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견딘 것은 하나님의 지키심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9절)
  2)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그 안에 있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시라.
  3)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정리2. 본문의 재구성]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인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켜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사랑하라)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이긴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사랑이 불가능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요한일서를 마무리하면서 주는 몇 가지 당부가 있다.


1. 이단에 휩쓸리지 않고 잘 견딘 너희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이 확인된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에게서 난 자들을 모든 악에서 지켜주셨다. 너희 안에 영생이 있음을 확실히 알아라.


2. 범죄한 자 중에 사망에 이르지 않을 정도에 있는 자들을 위해서 구하라. 도가 심한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변방에서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하며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시리라.


3.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이단을 경계하라)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서신서는 교리를 위한 가르침이 아니라, 목회를 위한 가르침이다.

   따라서 교리적인 부분과 내용이 있지만, 그것은 교리를 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 상황에 맞게 어떤 부분을 강조하거나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목회적 가르침은 교리와는 차이가 있다. 교리를 우리가 가지는 진리를 명확하게 하고, 다른 이론을 파하기 위한 가르침이지만, 목회적 가르침이란 성도를 신앙안에서 굳건하게 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주기 위함이 더 크다. 이것을 혼돈하면,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일에서 길을 잃고 만다.

    로마서가 복음의 교리에 초점 맞춰저 있다면(물론 로마서도 목회적인 목적을 가지고 썼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교리적인 부분이 강한 내용에서도 중가중간 목회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목회적 가르침에 집중한다), 요한일서는 목회적인 가르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본다.

   이것을 잘 구분해서 읽는 것도 성경을 잘 읽어 낼 수 있는 중요한 팁이다.

 

2. 요일 5:14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어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라는 내용의 의미.

   이 구절은 기도할 때 믿음을 가지고, 구한 것을 얻은 줄로 확신하라고 강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본문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기도의 내용은 개인적인 간구라기 보다는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범한 자'에 대한 기도를 말한다. 이들에 대해서 구하면 하나님께서 구한 바를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일이나 어떤 물건과 성취에 대한 기도가 아니라, 사람을 얻고자 하는 기도라는 것이다. 잃어버릴 뻔한 사람에 대한 기도, 포기해 버릴 수있는 사람에 대한 기도, 다시 기회가 있는 사람에 대한 기도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쓰는 말로 <중보기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아닌, 잃어버릴 위치에 있는 사람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줄로 믿고 또한 기도한 것은 얻은 주로 믿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마 18:15-20 에도 죄를 범한 형제에 대한 교정 문제를 다룬다. 그런데 그 절차를 다루고 나서, 기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너희 중에 두 세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게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이 또한 같은 맥락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에 대한 기도, 특히, 죄인과 연약한 자에 대한 기도는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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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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