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느헤미야 4장입니다. 성벽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고 곧 이어 본격적인 대적자들의 활동이 시작되는 장입니다. 고난이 없고, 장애가 없다면 대적자가 없다면 인생은 덜 다이나믹 할 것입니다. 힘든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평생 추억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대적자들의 공격에 대한 느헤미야와 백성들의 대응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길이길이 기억되어질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대적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이지요. 대적자로 인해 이야기는 흥미진진해 지고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도드라짐은 더욱 명확해 집니다.

 

[1차 정리.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본문에 대한 관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1. 장애1. 산발랏과 도비야가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고, 조롱함

1) 산발랏: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2) 도비야: 유다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대응]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이 당하는 업신여김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머리로 그 수치가 돌아가도록 해달라고 기도함. 그러고는 다른 대응없이 다시 성을 건축하는 일에 매진함. 백성들은 마음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고 그래서 성 공사는 절반높이까지 이르렀다.

2. 장애2. 성벽이 계속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산발랏과 도비야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이 분노해서 예루살렘을 쳐서 요란하게 하자고 결의함.

[대응] 이에 느헤미야와 유다인들이 함께 기도하며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면서 일을 함.

3. 장애3. 내부적인 위축과 두려움으로 인한 갈등

(1) 유다 사람들은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으니 짐 나르는 자가 힘이 빠져 건축하지 못한다함.

(2) 원수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달려들어 살육하여 역사를 그치게 할 것이라고 위협함.

(3) 원수 근처에 사는 유다인들도 10번이나 느헤미야와 지도자들에게 와서 도움을 요청함.

[대응]

1. 일하는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서 있게 함.

2.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들에게 ‘네 형제와 자녀와 아내를 위해 싸우라’고 독려함.

: 위협에 대해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대응하며 나왔다.

4. 느헤미야의 강력한 대응

1) 느헤미야 수하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무장을 했다.

2)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 각 한 손으로 일을 하고,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았다. 건축하는 자들은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했다.

3) 나팔 부는 자는 느헤미야의 곁에 두어 그 소리에 맞춰 신호를 삼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했다.(나팔을 불면 그 소리를 듣고 한 곳으로 모여 전쟁을 준비하도록 했다.)

4)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다. 밤에는 예루살렘 안에서 자면 파수꾼을 두어 쉬게 하였다.

5) 느헤미야를 포함하여 파수하는 자들은 옷을 벗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갈때도 각각 병기를 잡았다.

: 모든 상황을 전시 상황으로 하고, 특정 목적을 위해서 비상사태도 정하여 비상한 삶으로 생활할 것을 요구했으며, 느헤미야 자신도 그와 같은 비상 모드의 생활을 한 것이다.

 

[2차 정리. 본문의 내용을 내 것으로 재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성경 해석을 풍성하게 하는 핵심입니다. 이것이 잘 되면 묵상과 적용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느헤미야 4장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 속에서 백성들이 집중해서 일이 잘 진척되자 이에 대해서 위기감을 가지게 된 대적자들의 본격적인 위협 속에서 느헤미야와 유다인들은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보면 대적자들의 위협에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위축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한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느헤미야는 소극적 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것이다.

물론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백성들의 호응이 중요하다. 이런 위협이 살아 있는 상황 속에서 백성들이 목숨걸고 성벽 재건을 강행한다는 것은 비상한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느헤미야는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명하고, 추진했으며 백성들은 느헤미야의 요구에 부응했다. 그들은 방비하는 일력을 따로 확보하기 위해 성을 건축해야 하는 인원을 축소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무장한 채 일해야 했다. 밤에는 돌아가면서 보초도 서야 했다. 성벽 재건을 지속하는데 방해되는 상황이지만, 대적자들의 위협 앞에서 다른 방도가 없었다.

백성들은 힘들었겠지만 끝까지 잘 감당했다. 이런 비상한 헌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느헤미야로부터 보여주는 모범적인 헌신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느헤미야가 대외적인 적의 위협에 있어서도 대응해야 했지만, 사실은 내부적인 반대자들에 대해서도 대응을 해야 했다는 것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이 공사를 마칠 수 없다고... 위협하는 자가 계속 공격하겠다고 와서 도와 달라고 하는 많은 요청들이 있었다. 이런 일들은 매우 피고한 일들이다. 이들을 성의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손실이 너무 크다.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했다가 어떤 여론의 비판을 받을지 알 수 없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 대책을 함께 구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넘어간다.

 

[3차 정리. 묵상과 적용]

1. 본격적(의욕적)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려고 할 때, 대적자들의 움직임 또한 본격적(의욕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대적자들도 함께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을 미리 하고 있어야 한다. 그 준비라는 것은 마음을 강하게 하는 것일 것이다. 영적 긴장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럴 때 대적자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으며, 우리가 너희들의 행위를 모르는 바가 아니다 라고 여유있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15절.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었다.)

2. 느헤미야가 대적자들의 위협과 조롱 속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반응은 기도라는 것을 기억하자.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 했다.(4-5절, 9절) 느헤미야는 너무 흥분하거나 너무 두려워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 아룄다. 그리고 그가 해야 할 일을 했다. 느헤미야의 기도가 어떤 신비한 능력이나 역사를 이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느헤미야는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얻었고, 담대함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6절) 느헤미야는 기도한 후에 오히려 하던 일에 더 열심을 했다. 기도하고 나서 위험한 사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찾아 대응하는 모습을 본다.(9절)

  대적자의 공격을 받았는가? 위태로움과 위협함이 있는가? 먼저 기도하라. 그리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지혜를 구하라.

3. 느헤미야와 유다의 백성들은 비상한 순간에 비상한 방식의 삶을 살았다.

  비상(emergecy)한 상황 속에서 이들은 비상(飛上)한 삶을 살았다. 비상한 삶이란 무엇인가? 일상의 삶을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잠시 포기 했다. 이들은 공사를 하면서도 무기를 잡았으며, 낮에 일을 하면서도 밤에는 보초를 서야하는 삶을 살았다. 일을 마치고도 집에 돌아가지 못했고, 심지어는 옷을 벗어 놓지 못한 채 5분대기조와 같은 삶을 받아들였다.

성벽을 재건해야 하겠다는 긴급한 목적 앞에서 그들은 일상을 비상으로 바꾸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대적자들이 없는 일상의 상황이 아닌, 대적자들의 공격으로 위협받고 있는 비상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비상한 목적을 이루어야 했기에 비상한 방식의 삶을 잠시 받아들인 것이다.

  비상한 상황에서 비상하기 위해 일상을 잠시 포기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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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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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을 지난 월요입니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한주의 업무가 시작되는 활기찬 날이기도 하지요. 죠이에서는 여름 수양회를 위한 선발대가 출발하고 본격적인 수양회모드로의 변경되는 날이지요.

저야, 올해부터는 참석해야 할 이유가 크게 없게 되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응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이시대의 청년 대학생들의 생각과 삶을 만져주시기를 말이죠^^

느헤미야 2장으로 들어갑니다.

[1차.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기. 국어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의 근심을 알아차리다.(1-4절)

1) 왕 앞에 포도주가 있어 잔을 드릴 때, 느헤미야에게 있는 근심을 왕이 먼저 알아차리고 무슨 일이 있는지 왕이 먼저 물어 봄

2) 느헤미야는 자기 조상들이 뭍혀 있는 성읍이 지금까지 황폐한 상태라 근심한다고 말함.

3) 느헤미야는 왕의 무엇을 도와주랴라는 질문에 하나님께 묵도하고, 요청한다.

2. 느헤미야의 요청과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 그리고 반대세력(5-10절)

1) 나의 조상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 기한을 정해서 보내주기로 함

2)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가게 하소서. 그리고 왕의 삼림 감독에게 문과 성곽과 집을 위한 재목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해주소서.

: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였다.

3) 호른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의 흥왕케 하려는 사람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심히 근심함.

3.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보고, 성벽 재건을 독려하는 느헤미야(11-20절)

1) 예루살렘에 온지 3일 만에 느헤미야는 몇 몇 사람들과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보았다.

2) 성벽이 무너져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3)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 이야기 한다.

(1)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곤경은 너희도 아는바라.(예루살렘은 황폐하고, 성문은 불탔다)

(2)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요청함

(3) 하나님의 선한 손이 어떻게 나를 도왔는지 간증하고, 왕이 허락해 준 일을 고하면서 성벽을 건축하자고 제안하자 모두가 힘을 내어 선한 일을 하려했다.

4)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느헤미야를 업신여기고 비웃으며 왕을 배반하느냐고 왜곡함.

: 느헤미야는 이들의 간섭을 무시하고, 예루살렘 재건에 합류하기를 원치 않음.

 

[2차. 본문의 내용을 나의 글로 재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요점과 강조점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느헤미야 2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총독 자격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을 보여준다.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이 있었을 뿐 아니라, 왕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수 있는 도움까지 미리 주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모든 도움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다는 것을 느헤미야는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두 가지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느헤미야의 주도면밀함이다. 느헤미야갸 동생 하나니를 통해서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해서 들었을 때가, 20년 기슬르월(히브리력으로 9월)이었다. 그리고 왕이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있는 것을 보고 물었을 때가 같은 해 니산월(히브리력으로 1월)이다. 대략 4개월간의 시간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 사이에 느헤미야는 참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기도했을 것이다. 어떻게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유다의 총독으로 발령이 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많은 자재가 필요한데 그런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려면 왕의 명확한 조서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는 것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느헤미야는 근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말못하고 있는 느헤미야로 하여금 입을 열게 한 오히려 사람은 아닥사스다 왕이다. 그리고 왕의 질문 앞에 묵도하고 답을 하는 느헤미야는 지난 4개월간 정리했던 요구사항들을 하나씩 하나씩 말한 것이다. 이런 요구는 하나라도 들어주기가 쉽지 않은 것을 왕은 요구하는 것마다 다 허락해 주었다. 이것을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왔다고 표현한 것이다. 예루살렘에 온 느헤미야는 이런 상황과 의도를 섣불리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예루살렘의 형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장 적절한 때가 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말했고.. 하나님의 도우심도 확인시켰다. 느헤미야의 주도면밀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더불어 함께 봐야 할 것은 산발랏으로 대표되는 대적자의 등장이다.(10절) 이들은 처음에 긴장하고 있다가 가볍게 쨉을 날려본다.(19절.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이들이 느헤미야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할 요소들이다.

 

이런 자료있으면, 대략 느헤미야 1장과 2장 사이의 간격이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

 

[3차. 묵상과 적용입니다]

1. 느헤미야의 고민과 기도는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도는 막연히 부르짖는 열심만이 아닙니다. 기도는 생각입니다. 아니, 기도하면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많은 가능성들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주시기도 합니다. 기도는 간절함만이 아닙니다. 느헤미야가 4개월간 기도할 때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을 것입니다. 그것이 정리되고 압축되었을 때가 4개월 쯤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기도가 여물어 열매를 딸 수 있을 때가 되었을 때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결정적인 용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아닥사스다 왕의 입을 통해서 말을 하게끔 합니다. 느헤미야의 말이 즉흥적인 말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가 여물어야 합니다. 생각이 여물고 내용이 정리되고 불필요한 것들이 제거되고 마음 속에 단순해지고 단단해지는 것... 이런 것들이 기도가 우리 안에서 일으키는 것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역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이런 경험들을 많이 합니다. 기도할 때 길이 열리고, 열리는 길이 어떤 길이 보이게 되는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대적자들은 기도의 응답과 함께 등장합니다.

느헤미야의 기도가 응답될 때,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대적자들은 그 때 그곳에서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란 대적자를 견디고, 대적자를 넘고, 대적자에게서 승리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대적자가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도 없는지 모릅니다. 아니, 대적자의 역할은 하나님의 역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서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적자를 만나는 것은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음악에 있어서는 장단과 같고 리듬과 같고 클라이맥스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들의 삶이 단조롭지 않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은 끊임없는 대적자들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대적자를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편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세요. 나를 발견하고 하나님을 발견하는 일에 대적자들만큼 유용한 사람들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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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스라 8장입니다. 성경의 이야기를 읽을 때 저자의 진행속도에 우리 자신도 맞춰야 합니다. 저자가 빨리 지나가면 전체적인 큰 흐름만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매우 천천히 이것 저것 꼼꼼히 보고 지나간다면 우리도 그런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할 말이 있어서 빨리 감기를 하기도 하고 더디게 감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저자의 의도를 알고 그의 속도에 보조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

 

[1차. 본문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라]

1. 아닥사스다 왕 때에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사람들의 계보(1-14절)

2. 모인 백성 중에서 레위인이 없음을 발견하고 레위인을 특별히 찾아 냄(15절)

1)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서 3일간 머무르며 백성과 제사장을 살핌(레위인이 한 사람도 없음)

2) 에스라가 느디님 사람들을 통해 레위인들을 찾아 오라고 요청. 레위인을 찾아 옴

3. 에스라가 출발 전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겸비하여 기도함(21절)

1) 에스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에게 보호를 요청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22)

2) 그러나 막상 출발하려고 하니, 평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3) 에스라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고, 그 응답을 받았다.

4. 성전에 바칠 예물은 책임자를 정해서 따로 운반하도록 임무를 맡기다.

1) 에스라는 제사장의 우두머리 중 12명을 따로 세워서 성전을 위해 드린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맡김

2) 예루살렘 성전의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 앞에서 이 그릇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5. 하나님께서 에스라와 귀환 유다인들을 예루살렘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셨다.(31-36)

1) 하나님의 손이 에스라와 무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셨다.

2) 예루살렘의 제사장에게 금, 은 그리고 그릇을 무게를 달아보고 건네주었다.

3)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4) 에스라가 왕의 조서를 유다 총독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주자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다.

 

[2차. 본문의 내용을 내가 정리하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재정리] 이 때, 내용은 더욱 간단 명료해져야 하고, 강조점은 좀 더 선명해 져야 한다.

 

에스라가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과 지원받고 예루살렘에서 오기 전 준비와 도착해서 제사드리는 모습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출발하기 전 세 가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첫째는 레위인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레위인을 찾아오도록 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에스라는 성전 제사에 필요한 필수적인 사람을 꼼꼼히 체크했고,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그 사람들을 채워서 귀환했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성전에 드려진 은과 금, 그리고 그릇들을 잘 운반하기위해 제사장 중 12명을 따로 뽑아서 그들에게는 특수한 임무를 주었다는 것이다. 귀환하면서 에스라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성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셋째는 예루살렘까지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에스라의 인식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것이다. 물론 에스라가 왕에게 자신들을 호위해 줄 말과 마병을 요구했다면 왕은 허락해 주었을 것이다. 그라나 에스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왕의 호위병을 의지해야지만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하기를 부끄러워했다. 그는 왕의 호위병을 거절했다. 그러나 여전히 두려웠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금식하고 간구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대적과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져주셨다.

도착하자 주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의 성전을 돕는 역할을 했다.

 

[3차. 묵상 및 적용]

 1. 이방 땅에서 귀환한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과 성전 기물 그리고 제사(또 제사를 드리기 위한 제사장과 레위인)의 중요성이 매우 대두된다.

   : 성전, 제사, 제사장, 레위인... 귀환 공동체를 생각할 때 이 요소들에 대해 잘 관찰해야 한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가 되면서 잃어버린 결정적인 것은 나라 이전에 <하나님을 위한 성전 제사>다.

2. 에스라라는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자가 귀환하여 돌아오는 과정을 잘 진행한다.

  1) 돌아오는 사람의 계보를 파악해서, 레위인이 부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레위인을 채워서 데려갔다.

  2) 성전을 위해 드린 금은 그릇은 또 따로 제사장을 세워 책임지도록 했다.

  3) 안전을 위해서 왕의 힘을 빌리는 것을 부끄러워 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 에스라는 바벨론에서 유다 백성을 건저낸 지도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한 모세와 비견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의 도움을 받는 것을 하나님의 은혜와 형통케 하심이라고 생각할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부끄러워 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세상 권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도 그들의 도움을 거절할 수 있는 위엄이 있어야 한다. 아브람이 소돔 왕의 재물을 거절했던 것처럼(당신의 준 것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우리는 세상의 유익을 거절할 수도 있어야 한다.

3. 하나님께서는 에스라와 귀환 백성들을 대적과  매복자들의 손에서 보호해 주시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통하게 해주셨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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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장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전에 야고보서가 신약의 잠언과 같다는 말을 한것이 생각났다. 아니다. 구약의 선지서와 같은 느낌이 솔솔난다. 부자들을 향해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는 아모스와 같은 선지자들의 글을 읽는 것 같다. 야고보서 5장은 그렇게 시작한다. 

1. 부자들에 대한 경고

부자들의 재물 축적이 문제다. 약자에게는 덜 주고자 하고, 자기 자신은 사치했기에 그들은 위험하다. 또한 마지막 날에 부를 축적했기에, 나누지 못하고 자신의 것으로만 쌓았기에 그들은 울고 통곡하게 될 것이다.

 

2. 때(곧 다가온 심판)를 기다리고, 길이 참고 기다리라.마음을 굳게 하라.

농부가 열매를 기다리듯 기다리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 참고 때를 기다리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미리 마음을 굳게 하라. 그리고 흔들리지 말라.

 

3. 맹세하지 말라.

너무 큰 확신을 가지지 말라. 그렇다고 여겨지고 판단되면 그렇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아니다라고 말하는 정도 까지만 하라. 맹세까지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네가 맹세할 만큼 확실히 맞는 것인지, 확실히 그릇된 것인지 판단할 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그저 그 때에 내가 가진 역량을 판단해서 옳다 그르다 정도만 하라. 그러면 나중에 틀렸을 때에라도 내가 몰랐습니다 부족했습니다. 정도로 마무리 될 수 있다. 그런데 맹세까지 하고 그러면 수습이 어려워진다.

4. 기도해라.

고난당하고 있거든, 병든 자가 있거든 기도해라. 기도에는 능력이 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로 풀어가라. 풀릴 것이다.

5. 미혹된 자를 그 길에서 돌아오게 하라. 그러면 그것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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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은 적어도 4가지 주제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할 때, 사람들이 구하는 방식으로 구하면 거기에는 다툼과 시기 더 나아가 살인까지 일어납니다. 심지어 그런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성도의 지혜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과 같은 이야기로 야고보서 4장은 시작됩니다.

 

1. 지혜: 간구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사람에게 구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가지려고 하다보니 다툼도 나고 싸움도 나게 된다. 사람을 통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얻으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께 구하라. 정말 필요한 것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구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에게 적극적으로 구하라. 그리하면 그것을 주실 것이다.

[정리]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방식. 구하는 것을 주시지만, 혹 주시지 않을 때 그것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음... 어쩌면 그것은 내 욕심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이라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싸우며 긴장하며 시기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지는 않을 것이다.

 

2. 세상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가 생긴다. 마치 세상과 하나님은 천칭의 양 끝과 같아서 하나가 올라가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내려오게 된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때, 다른 한 편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내려갈 수 있다는 긴장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벗어나 살수는 없다. 그러나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다보면 어느덧 하나님은 멀어져 간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우리가 아는 바다.

[정리] 여기서 세상이란 세상 정신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우리가 세상을 떠나서는 살 수 없으니까)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의 것(기술,문명,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애착이 커지면 커질 수록 하나님에 대한 애착이 약화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적당히 좋아하자. 세상의 것들은...

 

3. 우리는 재판관이 아니라 준행자

판단하고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다만 지키고 행하는 자다. 판단은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영역이다.

[정리] 오해하지 말자. 형사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끼어들어 왈가왈부하는 것이 우낀 것이 될 수 있듯이 누군가에 대해서 최종적인 판단자가 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하자. 어느 정도 간섭하고 평가하다가 안되면 하나님께 맡기자.

 

4.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우리에게 내일은 보장된 것이 없다. 괜한 말로 내일 내일 약속하는 것은 헛된 것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때,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하는 것이지 미루면 그것은 죄가 된다.

[정리] 신앙의 표현은 현재다. 우리가 안개같은 인생이기에 그렇다. 나중에... 라는 공수표는 남발하지 말자. 정치인들의 이 무분별한 공약이 얼마나 정치에 대한 진정성을 훼손시켰는가? 지금 무엇을 하느냐? 그게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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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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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1일에 경인지부 연합모임때 했던 설교입니다.(결혼기념일인줄도 모르고 덜컥 하겠다고 생각없이 말했던 저의 불찰을 회개합니다.^^;;)

온 세계(제국)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고, 암울하고 소망없어 보이는 시대 속에서  <이제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며 살자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하며 말씀읽기, 생각하며 기도하기를 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설교의 재주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이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 여겨져 진심을 담아 설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만을 바라며...

 

 

음질은 좀 떨어질 것입니다. 감안하고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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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 62:1-12 기도: 하나님만을 의지함

본문관찰(첫 독자의 입장으로 읽고 이해하기)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1. 본문을 천천히 3번 정독 합니다.

: 집중해서 읽어야 하고,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며 읽으라.

필기구(색연필 등)를 사용해 내용이해를 도우라.

2. 본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정리해 봅니다.(작성하라)

1) 1-4절.

2) 5-8절.

3) 9-12절.

3. 본문에서 저자가 드러내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3가지 이내로 작성해 보라)

1)

2)

3)

내용 이해를 돕는 해설

해석/적용(오늘 우리시대의 의미로 이해하기)

▯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다윗 시대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특별히 세웠던 헤만이나 여두둔이란 사람이 나온다.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라는 말은 여두둔이 만들었던 곡조를 당시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고, 여두둔의 음계에 따라서 노래를 불렀다는 의미이다.(대하 5:12)

▯ 셀라: 성경에 71회 나오는 아직까지 의미가 불명료하다. 시편 내의 구분을 명시하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예배자들에게 후렴이나 간주에서 음성이나 악기의 소리를 ‘높이라’는 지시일 것이다.(새성경,p957)

▮ 본문에서 ‘기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보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기도를 정의해 보라.

▮ 본문에서 기도와 대조되는 ‘기도가 아닌 것’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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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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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2절)

골로새서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결론에 와서 마지막 권면은 기도로 모아집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의 설교 결론과 유사하지요? 저를 포함한.

바울도 그렇게 말합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기도를 말하는데, 

하나는 기도로 깨어있으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파하는 자신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보통 말하는 중보기도지요.


올해는 잘 못하지만, 작년 전임으로 1년 교회를 섬기면서
저 자신에게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은 새벽기도였습니다.

피곤하고 졸린 상태로 중얼거리면서 시작한 기도가
어느 순간 용사의 기도가 되고, 영웅의 기도가 되어
매일 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았던 것은 모두 새벽의 기도 덕이었습니다.

이번 한주간 고난주간 특새로 다시 새벽을 깨워보았습니다.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소망과 용기를 얻습니다.

이제 저는 매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을 잃어버린 채 하루를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중심에 견고하게 서서 하루를 시작할 것인지 말이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깨어있겠지만,
우리가 깨어있으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단순한 지혜를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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