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한장으로 보는 구약_작업(김수억)



 pdf 화일


한 장으로 보는 구약.pdf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7. 말 4:1-6 신약으로 이어지는 구약의 끝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심판의 때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교만하고 악한 사람들은 지푸라기처럼 완전히 타 없어질 것이다. 반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의로움이 해처럼 비추게 될 것이다. 의인들이 악인들을 짓밟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심판의 때가 이르기전 엘리야를 보내셔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는 일을 먼저 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절별 해설

4:1 <<뜨거운 용광로와 같은 날이 오고 있다>> 철을 녹일만큼 뜨거운 불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것이라도 불타 없어지지 않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교만한 자와 악한 자는 용광로 앞에 지푸라기 같은 존재다. 그 날에 교만한 자와 악한 자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4:2 <<그러나 나를 섬기는 너희에게는>> 이 땅에 교만하고 악한 사람들과 다르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들에게는 그 날이 전혀 다른 날이 된다. 의로움이 해처럼 비춤으로서 자신들이 의를 지켰던 것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치료하는 광선을 통해 상처입은 것이 회복될 것이다. 그래서 눌려있던 삶은 회복되어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처럼 자유롭게 뛰놀 것이다.


4:3 <<그 날에 내가 이 일을 이루겠다>> 심판의 날에 교만한 자, 악한 자를 심판하시고 의로운 자기 백성을 완전히 회복하실 것에 대한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의지를 가지고 이 일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심으로 이 말씀을 듣는 자 중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믿음의 인내를, 교만한 태도를 가진 자들에게는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4:4 <<모세에게 명령한 율법과 규례를 기억하여라>> 이제 다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과 규례로 통치되는 나라가 회복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모세의 율법을 잊고 자기 마음대로 살던 백성들은 돌이키고,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다시 간직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4:6 <<아버지가 자녀를 사랑하게 하고, 자녀가 아버지를 사랑하게 할 것이다>> 심판의 날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 주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엘리야의 역할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즉, 아버지와 자녀 모두의 마음을 서로 다시 돌아오게 하여 관계를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중재 노력이 다시 한번 있게 됨을 말라기는 알려주시면서 구약을 마친다. 


기도

하나님, 이 땅의 백성들이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놓치지 않은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말라기는 구약의 마지막 책이다. 마지막 책의 마지막 4장의 마지막 부분(4-6절)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특이하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지막 십자가를 고난의 길을 가시기 전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셨던 그 장소에서 나타난 구약의 인물이 바로 모세와 엘리야이기 때문이다.(마 17:1-3) 예수님께서 자신이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고 사랑으로서 모세의 율법을 온전히 세우셨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심으로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그의 자녀들에게, 또한 자녀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에게 돌이키게 한 사역을 감당하셨다. 예수님의 초림은 말라기에서 예언하고 있는 종말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4-2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저자들의 구약성경 해석_제2 성전기의 성경해석]


 * 신약성경 저자들의 배경이 되었던 시대를 흔히 제2성전기라고 부른다.(주전 516- 주후 70): 신구약 중간기


 *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쓰여진 역사적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문법적-역사적 방법) 그러나 그것과 더불어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그 당시 성경이 어떻게 해석되었는가에 대한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 고대 문서를 이해하는데, 문법적_역사적 배경이 중요하듯이 고대의 해석학을 이해하는 데에는 해석학사적 문맥을 이해해야 한다. 


-----------


1. 성경 내적인 해석: 구약 성경에 의한 구약 성경의 해석

  1) 역대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1) 역대서의 수많은 예들이 이미 사무엘-열왕기서와 같은 특정한 문서를 참고하여 쓰여졌다.

   (2) 대하 35:13 유월절 법에 대한 것으로 고기를 불에 굽고 삶는 것으로의 해석을 가미함.


  2) 다니엘 9장

   (1) 예레미야가 예언한(렘 25:11, 29:10) 바벨론 유수의 기간인 70년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이 나온다. 

   (2) 실제로 바벨론 포로기간은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주전 587년~ 538년, 50년)

   (3) 문제해결

- 바벨론 포로생활을 최초의 유배로부터 산정하면, 주전 605년. 70년에 근사한 수치를 얻을 수 있다. 

- 제2 성전이 완공된 해인 주전 516년을 진정한 포로 귀환의 해로 본다면, 70년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 [저자 강조]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이라는 것을 가브리엘 천사가 주는 지혜와 총명을 통해서 새롭게 해석하게 된다. 70년 이라는 세월은 <일곱이레>로 해석되었다는 것이다.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았고, 스스로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

   * 센수스 플레니오(충만한 의미)


  3) 예수님의 해석,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하늘로부터 지혜를 주실 때 열리게 되는 해석(눅 24:13-35)

      예수님의 고난, 죽음, 부활을 문자적으로 예언해 주는 것이 구약의 전부라고 봐야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이스라엘 이야기의 절정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 성경을 객관적으로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을 <기독교인>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성경읽기.


2. 제 2성전기의 성경해석


  1) 고대근동 세계정세의 변화: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로마

  2) 이 시대에 쓰여진 이스라엘인들의 문헌들: 외경, 위경 중 일부, 사해문서, 필로와 요세푸스의 저작 등(상당한 분량)

  3) 이 중에서 제 2성전기의 문서 중 신약성경이 쓰여진 해석학적 배경에 대한 분명한 힌트를 줄 수 있는 두가지 예를 살펴보겠다. 


 [외경: 솔로몬의 지혜서]

  (1) 솔로몬의 지혜서는 성경의 지혜 문서와 유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 솔로몬의 지혜서는 주전 1세기 후반에서 주후 1세기 초반 사이에 그리스어로 쓰여졌다. 

  (3) 솔로몬의 지혜서를 쓴사람이 구약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적 결론을 받았는가를 살펴보자.  

     - 목적: 로마의 심한 박해에서 그의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

     - 내용: 구약의 여러 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해주고 있다. 

     - 이것을 통해서 유대인 전통 해석을 알수 있고, 그 당시의 성경 해석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 그들은 이미 당시에 일반적으로 해석된(그러나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예를 들면 동방박사의 이름이나 숫자가 나와있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 내용의 성경이 머릿속에 가지고 있었다. 

   (4) 아담, 가인, 아브라함,롯, 야곱, 애굽 군사들을 토해 냄, 군사들을 약탈함, 아이들의 입으로부터...에 대한 기록에 있어서 전통적인 성경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해석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성경에 대한 선이해라고 볼 수 있다.(173-181쪽) 


 [사해문서: 1QpHab]

  (1) 1947년 유대의 한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사해문서는 오늘날 성서학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대 사본이다. 

  (2) 여기에서도 구약 성경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독특함이 나타난다.(합 1:5)


3. 제 2성전기 문서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1) 사해문서의 저자들이 구약성경을 해석할 때 그들이 옳다고 믿는 것에 성경 본문의 해석을 맞추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목적에 맞추기 위해 본문을 조작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것이 그 당시 전형적인 성경해석 방법이었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신약 저자들은 구약성경을 오용한 것인가?]


1. 창 31:22 "삼일 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연결지어 해석하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런 해석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은 옳은 것이다. 


2. 그런데 신약 저자들의 구약 성경 인용방식에 비슷한 경향들이 성경에 나타나고 있다.(구약 성경의 문맥과 저자의 의도를 존종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누가? 신약 저자들이...)


  예) 눅 20:27-40 부활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두개인의 질문.

    예수님의 답변: 출 3:6을 인용하여 부활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시는데, 어떻게 부활이 증거되는지 알수 없음

    지금 우리가 해석할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인용인듯 한데, 예수님 시대의 청중들은 납득이 되었던 것 같다.(서기관 중 어떤 사람은 선생이여 말씀이 옳습니다 라고 반응하고 있다. 눅 20:39-40)


  즉, 예수님의 구약 성경 해석 방법이 그 당시의 관습과 일치하였다는 증거가 된다. 




3. 신약 성경 저자들의 구약인용 방식의 문제점을 다루는 접근 3가지(복음주의 진영에서 많이 받아들여지는 것)

  1)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그렇게 해석했다면, 사실 구약 성경 안에서도 그와 같은 맥락의 내용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신약 성경의 저자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임의적으로 해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구약 성경을 원래의 문맥대로 인용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3)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구약 성경을 원래의 의미대로 인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신약의 저자는 사도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변형된 의미로 인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같이 할 수는 없다. 


  * 저자는 이 세가지 접근 방법이 그렇게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4. 저자가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구약 성경의 본래의 문맥과 본 저자의 의도와 일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구약 성경을 해석한 것은 아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구약 성경을 단순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3) 신약 저자들이 보여준 해석학적 태도는 오늘날의 교회가 수용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 신약 저자들이 보여준 해석학적 태도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그리스도의 초림에 비추어서 구약성경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다. (눅 20장에 드러난 성경해석 방법은 신약 성경의 저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의 다른 해석가들도 그렇게 해석하였다.)


  *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살았던 해석학적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신약성경에만 접근했기 때문에 복음주의자들은 위의 3가지 견해밖에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구약을 자유롭게 인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시대의 구약 성경 해석에 대한 배경적 지식을 선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37:27-29] 하나님은 성도를 버리지 않고 영원히 보호하시지만(28절), 그 의미는 하나님은 <정의>를 사랑하신다는 그분의 성품(28절) 안에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에 이야기 한 것만을 붙잡는 것을 <복음>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 위에 복음을 세우며, 구약의 토대 위에 신약을 세우는 것이 마땅한듯 합니다. 



[본문] 


27절.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절.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절.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정리]


1. 하나님의 요청과 그 결과


   악에서 떠나라

   선을 행하라

    ->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라.


2. 하나님의 성품과 그 결과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신다. 


  그의 성도는 영원히 보호를 받는다.(그의 성도와 정의를 분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진다. 


[묵상]


하나님의 그의 백성들에게 악을 떠나고 선을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품은 <정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않으신다. 영원히 보호를 하신다. 그것은 사랑하신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정의>를 사랑하듯 그의 성도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의와 그의 성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본문의 문맥상 옳지 않고 오히려 그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정의에 합함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성도를 <은혜를 입은 자>라고만 생각하지, <거룩을 추구해야 하는 자>로서의 개념에는 미흡하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존재, 그래서 끊임없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에만 치중하지 왜 그렇게 하셨는가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 성경은 그 다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쏟아 놓는데 비해 우리는 그 길에 들어서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이다. 


구약을 읽고 신약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최근에 해본다. 물론 혼자 읽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율법이 있고 그 토대위에 복음이 복음될 수 있으며, 구약의 토대 위에 신약의 참된 메시지가 이해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에도 한 번 쓴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 편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70인역>

1.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구약 번역판은 70인역이라고 불리는 그리스어 판이다.

2. 이는 이집트의 수도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주전 3세기에 시작된 작업이었다.

3. 이 작업을 지시한 왕은 프톨레미 필라델푸스인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72명의 유대인 학자를 알렉산드리아로 데려와서 구약을 그리스어로 번역하게 했다.

  1) 프톨레미 왕은 세상에 알려져있는 모든 책을 자기 도서실에 비치하기를 원했는데 그 중에 히브리 성경도 포함되어 있었다.

  2) 또한 구약은 히브리어로 되어 있는데 유대민족은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그리스, 페르시아, 로마 등의 영향을 받고 주전 3세기 초에 이르면 히브리어에 대한 지식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3) 그래서 유대인들이 성경을 그리스어와 아람어로 번역했다.

  4) 그 번역본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번역이 70인역이다.

  5) 설에 의하면, 모세오경의 번역이 72일만에 완료되었다고 전해진다.

4. 70인역이 중요한 이유는

  1)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고

  2) 과거 2천년 동안 구약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경우에 권위있는 그리스어 출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3) 사해 사본이 발굴되기 전만 해도 가장 초기의 구약 사본은 히브리어가 아닌 그리스어로 된 70인역의 사본들이었다.

  4) 70인역은 초기 기독교회의 성경이었고, 신약의 저자들이 구약을 인용할 때는 보통 70인역을 인용하곤 했다.

  5) 심지어 오늘까지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2300년이나 된 70인역을 구약의 텍스트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타르굼 targum> 구약의 히브리어를 아람어로 번역한 역본

1. 이 번역은 문자적인 번역이 아니라 성경의 해석에 가까운 것이다.

2. 그래서 동일한 단락이라도 타르굼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다.

3. 타르굼은 정책적으로 해석의 성격을 갖고 작업한 것이라고 본다.

4. 그래서 해석이나 의역의 테두리를 훨씬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구약 히브리어를 시리아어로 번역한 역본>

1. 옛 시리아어는 이스라엘 동부에 사는 사람들이 쓰던 아람어의 방언이었다.

2. 선교사들은 그 언어를 저 멀리 인도까지 가져갔다.

3. 그리스도의 시대로부터 약 200년이 흐른 뒤에 구약이 시리아어로 번역되었다.

4. 이 번역은 다른 번역과 달리, 그리스어로 된 70인역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에서 직접 번역한 것이라는 특징을 가졌다.

 

<구약 히브리어를 콥트어로 번역한 역본>

1. 이집트 사람들이 사용하던 콥트어로 옮긴 초기 번역판도 있다.

 

- 성경번역의 역사, 래리 스톤, 포이에마, p36-38.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