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2016대회를 준비하며 나누고 싶은 개인적인 이야기3>



선교한국 대회 주관을 맡게 되어 준비하고 진행하면서도 정작 간과하기 쉬운 것은 선교한국 대회의 <가치>다. 등잔 밑이 어렵듯이 가장 근접에서 대회를 위해서 일하면 이 대회의 가치를 잊곤한다. 


선교한국 대회의 시작을 죠이가 했고, 지난 28년동안 선교한국 대회를 통해서 6만 여명이 참석했고,(평균 매 대회마다 4천여명씩 참석) 그 중 3만 5천여명은 어떤 형태로든지 선교에 헌신할 것에 대해서 결신한 대회다. 지난 28년간 한국 교회에 선교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저변을 확대한 대회라고 평가된다. 여러가지 평가와 수치로 선교한국 대회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참석하면서 개인의 경험을 통해 선교한국 대회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간략하게 나누고자 한다. 


조직위원장의 숙소는 감사하게도 세종대학교 근처 기숙사에다 잡아주었다. 아침 저녁으로 숙소를 오갔다. 그곳에는 일반 참가자와 외국인 참가자 중 일부의 숙소도 함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오고 가면서 참석자들을 만나게 된다. 8월4일 목요일 저녁에도 집회를 마치고 기숙사로 향했고, 숙소(8층)로 올라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도중 한 형제를 만났다. 간단하게 인사하고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형제는 '미국'에서 왔다고 했다. 참 멀리서 왔구나 생각하며 '설마 선교한국 대회에 참석하려고 한국에 온 것은 아니지요? '하고 웃으면서 물었다. 그러나 그 형제의 답은 생각 외였다. '아니요 선교한국 대회에 참석하려고 왔다.'고 대답했다. 잠시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열렸고 몇 마디 더 하긴했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물론 선교한국 대회만 참석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온 김에 한국에서 더 머물면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할 수도 있고, 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주 목적은 '선교한국 대회'를 참석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나오면 또 한 형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형제에게 물었다. 어디서 왔냐고? 그 형제는 '안양'에서 왔다고 했다. 미국과 비교하면 안양은 참으로 가까운 곳이라 생각했다. 나는 교회 청년들이랑 같이왔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형제의 답은 의외였다. 혼자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어떻게 혼자 올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형제의 답은 잘 아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선교한국 대회는 꼭 가봐야 한다고 적극 추천해줘서 오게 되었다고 했다. 잠시 말 문이 닫혔다. 금요일 밤에 또 한 형제를 만났다. 그 형제는 '울산'에서 혼자왔다고 했다. 자기의 여자 친구와 아는 후배가 추천해서 선교한국 대회에 오게 되었다고 했다. 어제부터 나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눈 몇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나는 '선교한국 대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 대외적으로 몇 명이 참석했고, 헌신자는 몇 명이 나왔으며 한국 교회에 어떤 역할로 기여했는가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적어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선교한국은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에 와야 할 주요 목적이 될만큼, 잘 아는 후배에게 젊었을 때 선교한국 대회는 꼭 참석해 봐야 한다고 적극 추천해 줄만큼... 선교한국 대회는 누군가에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진 대회란 생각을 했다. 


물론 수 많은 사람들이 선교한국 대회를 참석하는 동기는 다양할 것이다. 내가 만난 몇 사람이 전체를 대표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난 그렇게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 시간 만난 형제들을 통해서 '내가 매우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이 소중한 대회는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지속되어야 함을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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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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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를 준비하며 나누고 싶은 개인적인 이야기2>

   * 생각났을 때 막쓰느라 오탈자가 많겠지만, 첫 느낌을 남기느라 우선 올립니다. 



많이 알고 있다시피 선교한국 대회는 죠이선교회 30주년(1988년) 선교대회를 한국 교회에 오픈하면서 시작된 대회다. 한 단체의 이름으로 하는 선교대회가 아니라 학생단체, 파송단체, 지역교회가 함께 하는 대회로 하자는 취지로 선교한국 88대회가 치뤄졌고, 그 이후 함께 했던 단체들의 동의 속에 2년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대회를 하자고 결정해서 그 이후로 90년(2회), 92년(3회), 94년(3회)... 2014년(14회)까지 이어졌다. 대회의 주관은 학생선교단체에서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고 14년을 주기로 단체별로 순번이 돌아왔다. 죠이는 1988년, 2002년 그리고 어김없이 14년 후인 2016년에 선교한국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 


그런데 난 하필이면(?) 선교한국을 주관하던 해에 죠이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 사실 2014년 하반기에 죠이 대표로 내정될 때, 가장 걱정되던 것 중에 하나가 선교한국 2016대회였다. 그냥하는 엄살이 아니라 요즘처럼 학원사역이 어렵고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에 직접적인 죠이 사역도 아닌 일에 간사와 학생들을 동원한다는 것은 리더로서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기에 그렇다. 내가 대표가 되어 결정한 일도 아니고, 이미 선교한국 2016대회를 주관하기로 (이전 정권에서ㅋ)결정된 것을 이어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처음부터 적극적이기는 어려웠다. 


2016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교한국 조직위원이 되어 2014대회 평가회에 참석했다. 난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분위기만 살폈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선교한국 조직위원회도 상당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난 알지 못했다. 그 때는. 마음의 부담은 않고 2015년 2월 선교한국 정기총회에서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세워지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 직책을 감당해야 했다. 


선교한국 조직위원들은 40여개의 해외파송단체 대표가 참석하고 오랫동안 조직위원으로 활동한 선교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한국 상임위원장과 사무국 간사들은 대부분 선교한국 대회를 많이 경험해본 베테랑들이었다. 그런데 나는 단체의 대표로서도 신임이요 선교한국 조직위원도 처음인 신참(?)에 불과했다. 그런 나에게 대회 조직위원장의 직책이 딸려온 것이다. 말씀은 안하셨겠지만, 많은 분들은 속으로 우려하셨을 것이다. 가장 우려한 사람은 바로 나다. 


그렇게 1년 반 이상을 지나면서 몇 가지 배운 것이 있다. 일단 전보다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많이 수월해졌다. 오랫동안 대회를 거치면서 연결된 전문가와 위원회 그리고 선교한국 사무국 간사들의 평시 업무를 많이 감당해 주기 때문에 주관단체로서의 부담은 전보다 확실히 줄었다. 물론 대회 기간 중 많은 스텝들이 동시에 투입되어야 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에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훨씬 덜 부담스러워졌다. 


상임위원장도 오랫동안 다양한 조직위원장을 거치다보니 나같은 초보 조직위원장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시켜 주어야 할지에 대한 안목이 있었다. 이전 조직위원장들과의 미팅을 마련해주고 그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조금씩 자신감도 갖도록 도와주었다. 사무국 간사님들도 조용히 조직위원장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 적절히 상기시켜주셨다. 


조직위원장으로 섬기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체 대표분들의 태도였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선교와 관련하여 파송단체대표들은 전문가들이다. 오랜 선교지의 현장 경험과 더불어 선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는 분들이다. 나이도 대부분 50대 중반에서 60대까지. 노련하신 분들이다. 그런 분들을 조직위원장이라는 직책만으로 회의를 이끌고 대회를 이끈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지난 1년 반동안 전혀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파송단체 대표들과 조직위원들은 부족한 자를 조직위원장으로 인정해 주셨고, 격려해 주셨다. 우려될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해주시고 기다려 주셨다. 


선교한국 대회 조직위원장을 '초짜'도 할 수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선교한국 대회 조직위원회는 '초짜'조차도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귀하고 성숙한 조직임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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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를 준비하면 개인적인 이야기>



선교한국 2016대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다.목표를 삼았던 숫자만큼 참석자가 오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판단되고 그 숫자 또한 적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참석한 사람, 울산에서 혼자 참석한 사람 심지어 미국에서 이 대회를 참석하기 위한 사람도 만났다. 그것만으로도 선교한국 대회의 가치를 확인하기에 부족하지 않았고, 실제로 지난 일주일간 풍성한 대회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선교한국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번 대회를 진행하기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을 통과해야 했다. 그 과정을 통과하면서 대회를 치러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 이야기를 간략하게 나누고자 한다. 


우선 최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보자. 아내는 7월 10-12일까지 병원에 입원해서 항암치료 6차를 받았다. 지난 3월에 재발한 암으로 인해 항암 치료를 3주간격으로 진행했고 7월 20일 6차 항암을 받았다. 만약 아내가 7차 항암을 받아야 했다면 그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날은 7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였을 것이다. 8월 1일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으로 대회를 진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참으로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차 항암 치료 이후 CT검사는 비관적이었다. 6차례의 항암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고 계속해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 최종 확인을 위해서 PET-CT를 찍어봐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항암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많이 낙심했고 나도 마찬가지지만 같이 낙심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아내는 7월 25일 다시 PET-CT를 촬영했고, 우리는 큰 기대없이 7월 27일 주치의를 만나러 갔다. 최종 결과를 보기 위해서.


의사의 답변은 의외였다. "결과가 좋습니다. 암 덩어리는 있는데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항암 치료를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7차 항암을 준비하고 있었던 우리 부부는 의사에게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항암을 하지 않아도 됩니까?" 그렇게 극적인 반전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하나님은 그간 항암으로 지친 아내를 위로해 주셨다. 물론 언제 다시 재발할지 알지 못하지만, 그간 고생했다고 힘들었다고 '쉼'을 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난 8월 1일 선교한국 2016대회에 들어갔다. 아내가 만약 7차 항암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물론 몸을 회복해야 하는 아내를 집에 홀로 두고 가는 것이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허락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했다. 


첫날 점심을 먹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함께 탄 분들 중에서 나에게 인사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낯선 얼굴이었지만, 나도 인사했다. 그 분이 먼저 '아내'의 건강을 물으셨다. 그제서야 알았다. 이분들이 선교한국 중보기도단의 일원이시라는 것을. 함께 아내분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안부을 물어오셨다. 그제서야 '아, 그랬구나' 이 분들의 기도가 함께 있었던 것이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분들의 기도가 역사를 이루어냈던 것이구나 놀라게 되었다. 


그렇게 선교한국 2016대회의 첫날은 시작되었다.  선교한국 마지막날 저녁, 상임위원장이 전체 감사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곳에 모인 1500여명 앞에서 조직위원장인 나의 아내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간략한 상황을 알리는 바람에 아내의 투병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말았다. (더 큰 기도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난 2016년 8월 7일, 지난 한 주간 폭풍처럼 지나갔던 선교한국 대회를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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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 대회 개회사


김수억 목사

선교한국 2016 대회 조직위원장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참석하신 국내와 해외 참석자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2년간, 이번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어떤 분들이 참석하고 참석한 그분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선교한국 2016 대회를 시작하면서는,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을 주실 것인가 기대하게 됩니다.


선교한국 2016 대회의 주제는 “그런즉 우리도”(히 13:13)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자기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입니다. 예수뿐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예수의 제자들이 자신의 안정된 영역에서 나와 고난과 수치를 짊어지는 선택을 했기에 지금 우리가 복음의 큰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고난과 수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영문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영문 밖의 필요가 보이는 창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나의 성 안에서 나의 안녕에 몰두하여 나 홀로 치열하게 살아 갑니다. 그런데 이제 누군가 여러분의 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도...” “그런즉 너희도...” “그런즉 너희도...” 


성령 하나님은 대회 기간 내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문을 열어 그 목소리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가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여전한 경계심에 문을 열지 못한 채 창의 블라인드만 걷어 올리고 ‘무슨 일인가?’ 하여 창문 너머를 살필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여전히 두려움 속에서 문도 창도 열지 못한 채 머뭇거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런즉 너희도”라는 성령의 초청을 들을 수만 있다면, 그러면 변화는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이 날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영문 밖 현장으로 한 걸음 내딛게 한 선교한국 2016 대회의 날을 말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시간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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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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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선교한국 2016대회 홍보브로셔 설명을 드리게 되네요. 저도 메인 잡(JOY)이 있어서 ㅋ


오늘은 5면입니다. 선교한국 대회에 대한 간략한 행정적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선교한국 대회의 공신력을 주는 내용들이지요. 

조직위원장에 제 이름이 있네요. ㅋ 상임위원장으로 이대행 선교사님이 계시구요.(선교한국 대회의 화석으로 알려지신 분이죠 ㅋ 대회의 베테랑입니다.) 준비위원장에는 박기모 목사입니다.(죠이 학원사역부 디렉터죠. 실제적인 대회 진행을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1년전부터 선교한국 2016대회 주제, 강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신 분들입니다. 브레인이라 할 수 있죠. 이현수 선교사님이 위원장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멘토링 운영위원장에는 조계영 목사님. 멘토는 선교한국 대회 참석자와 현장 사역자(파송단체)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매우 중요하고 실제적인 가이드이지요. 

선교한국 회원단체와 후원단체가 주~ 욱 나열되어 있네요. 이름만 봐도 대단한 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왼쪽 옆에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님,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님,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님, KWMA사무총장 한정국 선교사님, WEC 유병국 선교사님. 굵직한 교계와 선교계의 목사, 선교사님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습니다. 

이번 홍보브로셔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조직위원장의 추천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ㅠ 그래서 제가 여기에 추천사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여! 선교한국 갑시다!”

기승전. 선교한국 갑시다!

3월 2일(수)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2차 등록은 7월 4일까지 입니다. 갑시다~)

#선교한국 #선교한국2016대회 #선교한국홍보 #죠이선교회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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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주강사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시작한 글이 점점 '숙제'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ㅋ 한 분이라도 선교한국 2016 대회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시게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정보가 된다면 충분히 숙제할 맛은 납니다. ㅎ




어제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저녁집회 주 강사가 있습니다. 


톰 린(Tom Lin) 이란 분인데, 선교한국 한마당이 있는 수요일 저녁에 집회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환하게 웃는 미소가 멋진 분이죠 ㅎ


톰 린(Tom Lin)과 통역하시는 전병철 교수님의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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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린(Tom Lin)은 미국의 어바나 대회 디렉터로 사역하고 있다. 수요일 저녁 선교 한마당의 특별집회를 통해 한국의 청년 대학생 선교 운동을 축복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전 세계 교회 가운데 함께 섬기는 일의 가치를 도전하며, 동반자로서 함께 세계복음화의 과제를 섬기도록 도전하게 될 것이다. 

 

  [통역] 전병철 교수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교수로 Tom Lin의 통역을 맡았다. 미국에서 1.5세, 2세 코리안디아스포라 사역을 17년동안 섬겼고, 한국 기독교의 세계화를 위해 다수의 책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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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전집회를 섬겨주시는 분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화요일부터 인도자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집회]


 1) 화요일 오전: 김용훈 목사(열린문교회/워싱턴)는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삶이 아니라, 예수를 아는 것, 내안에 역사하는 예수를 흘려보내는 일의 의미를 나누게 될 것이다. 선교의 근원이 예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며, 진행되며, 결론지어진다는 것을 도전할 것이다.


2) 수요일 오전: 이믿음 선교사(프론티어스)는 중앙아시아 T국에서 무슬림 교회 개척 사역을 하였으며, 현재는 북인도 무슬림 종족들 가운데 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예수를 흘려보내는 삶이 제자도로 어떻게 선교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지 나누게 될 것이다. 제자의 삶의 실제와 지불해야 하는 대가, 궁극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제자와 함께 하시는 예수를 증거할 것이다. 


3) 목요일 오전: 천민찬 선교사(OM)는 <큰바위 얼굴>이라는 그룹으로 가수활동을 했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을 섬겼고, 현재 페르시아 다리어 복음방송 프로듀서로 사역 중이다.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전쟁 지역, 분쟁지역, 이슬람지역에 방송선교를 통해서 선교의 돌파를 이루어내고 있는 천민찬 선교사는 급변하는 현장 속에서 제자의 삶이 어떻게 녹아져야 하는지, 21세기의 다양성 속에서 다양한 사역의 영역 중 지금 여기에서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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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시간표를 잘 살펴보신 분들은 한 가지 의문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금요일 오전집회> 인도자에 대한 소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교한국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특별한 방식의 집회 형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금요일 오전은 당일 현장을 가서 직접 확인해 보는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ㅎ


2014년 대회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교한국 집회 중간 중간 선교현장 사역자를 중심으로 짧은 간증을 하는 <아름다운 땅 끝 소식>이란 순서도 있습니다. 8명의 간증자가 준비되어 있고, 이 시간은 세대별로, 사역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역자 혹은 우리들의 진솔한 삶과 사역과 나눔의 장입니다. 이들을 통해 선교는 먼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우리의 이야기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14년 대회에 제가 참석했을 때, 때로는 주강사(?)에 버금갈정도로 이 분들의  간증이 신선하고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대회기간 중 주집회 강사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월 2일(수) 1차 예비등록을 시작합니다.(경제가 어려울때는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야 ㅋ)


www.missionkorea.org

‪#‎공유태그로홍보하자‬ ‪#‎선교한국‬ ‪#‎선교한국2016대회‬


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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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 대회 브로셔 설명2]


오늘은 선교한국 2016대회 브로셔 2면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5명의 남녀 청년/대학생들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밝고 환한 미소로의 죠이 스텝들이 선교한국 2016대회 참석자들을 반겨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표정도 밝고 이뻐서 죠이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사실 이분들이 누군지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 ^^;)


[1번]은 참석대상에 대한 설명이네요.


누가 참석해야 하는 가를 보는것보다 참석 불가능한 대상을 보는 것이 빠를듯 합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아쉽게도 참석 불가합니다. 아이동반 참석도 불가하네요. 이 말은 그 외에 누구나 참석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꼭 청년 대학생들만 참석하는 대회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번]은 등록에 대한 안내네요. 


중요한 것은 예비등록을 하시라는 것이고, 선입금 비용은 5만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5만원을 선입금해주셔야지만 예비등록 절차가 완료된다는 것입니다. 기간별 등록 비용은 3번에 잘 정리되어 있네요.


[4번]은 <숙박비>에 대한 안내입니다. 


어제도 간략하게 설명드렸지만, 이번 대회는 참가비와 숙박비가 구분됩니다. 선교한국 대회 기간 중 숙박까지 제공받기 원하신다면 별도의 숙박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니 이해 바랍니다) 기숙사는 2인실이 기본이나 최대 4인까지 숙박할 수 있으므로 인원에 따른 비용이 차이가 납니다. 비용 참고하셔서 정하시면 됩니다. 4인이 사용하기 원하실 경우 <침구류>는 개인이 지참해야 하는군요. 이점도 잊지 마시구요. 

  * 좀 더 저렴한 숙박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선교한국 사무국에 문의해 보세요^^)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중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개인별로 숙소를 따로 얻으시는 분들은 참가비 외에 추가적인 비용이 없습니다.


[6번]은 참가신청 취소 안내에 대한 것인데, 참가 신청 취소에 대한 것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지금은 없으나 이 내용도 미리 살펴보시고요. ㅋ


[7번]은 선교한국 2016 대회 장소에 대한 안내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6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이라 대중교통도 좋고, 거리도 가까워서 접근 편의성은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제 1차 예비 등록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2일(수) 등록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1차 예비 등록 기회는 놓쳤고, 2차 예비 등록이 남았습니다. 7월 4일까지!!!)


www.missio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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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조직위원장 김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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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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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는”에서 “그런즉 우리도”까지


글: 김수억 대표


성도들로 하여금 선교를 대표할 수 있는 성경 구절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대다수 성도는 단연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뽑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로 하여금 선교를 위해 ‘지상 명령’으로 제시한 본문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19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라는 예수님의 선교적 명령에는 두 가지 전제가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18절) 받으셨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 파송한 제자들과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는 격려의 약속(20절)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제자로서 선교적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내적 능력에 대한 불완전성과 외적인 환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복음 28장 18-20절은 이런 두려움으로 머뭇거리는 청년들에게 큰 힘을 주는 성경적 근거를 제시한다. 모든 권세와 권능을 가진 예수님이 청년들을 파송하고 있고, 청년들과 함께하신다고 하셨으니 그 약속만 믿을 수 있다면 청년들은 그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선교한국 1988 대회부터 2010 대회까지 선교한국의 주제를 단순하게 정리해 보면 한국 교회 청년들에게 선교적 과제를 제시하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너희는 가라고 도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선교한국 2016 대회 주제는 “그런즉 우리도”다. 히브리서 13장 13절에서 문구를 따왔다. 전후 문맥을 보면 예수님도 백성들을 위해 수치를 당하셨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그런즉 우리도” 선교적 삶을 위해 예수님의 삶을 본받자는 내용이다. “그런즉 우리도”라는 구절에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의 배후에 있었던 예수님의 권세와 그분의 함께하심에 대한 ‘격려’는 없다. 오히려 ‘예수님이 당한 수치’, ‘예수님이 당한 고난’만 있을 뿐이다. “그런즉 우리도”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선교하려는 청년 대학생들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오히려 진지하게 묻는다. “자네, 정말 예수님의 수치와 고난의 길을 가려나?”하고 말이다. 선교한국 2016 대회의 주제 구절은 선교사로의 도전이 아니라 제자다운 삶에 대한 도전에 가깝다.


선교한국 2010 대회의 주강사, 자크 니링기에(David Zac Niringiye, 우간다 성공회 소속) 주교는 당시 대회 주제 구절인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라는 선교적 명령을 강해하면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우리가 선교사로 가기(Go) 위해서는 먼저 예수께로 와야(Come) 한다고 했던 것이다. 선교사가 되기 전에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함을 지적한 것이다. 선교한국 2010 대회 이후 6년만에 선교한국 대회는 본격적으로 ‘제자도’와 긴밀한 주제가 되었다. 이런 흐름의 변화는 단순히 주제가 선교에서 제자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선교적 명령 안에 담겨져 있어야 할 제자도에 대한 영역이 그동안 축소되거나 간과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과거 ‘동원’에만 치중함으로 ‘제자로서의 선교사’의 측면이 약화되었던 것이 결국 한국 교회 선교의 문제로 드러나고 있음을 반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선교한국 대회의 흐름은 지난날 성장 중심의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교묘히 닮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선교한국 2016 대회는 선교 동원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선교 안에 포함되어 있는 제자로서의 삶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 시대를 향한 선교한국 대회의 메시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그런즉 우리도”의 메시지는 한국교회를 갱신하기 위한 외침이기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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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6대회 홍보 영상 인터뷰


조직위원장: 김수억


저는 선교한국 2016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수억 목사라고 합니다. 현재 죠이선교회 대표로 섬기고 있습니다. 죠이선교회가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선교대회인 선교한국 대회를 2016년에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교한국 대회는 저희 단체에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선교대회입니다. 제 1회 대회인 선교한국 88대회가 있던 1988년은 죠이선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기획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학생선교단체와 해외파송단체 그리고 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진행한 선교한국 88대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선교한국 88대회는 죠이선교회에서 주관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선교한국 대회가 한국 교회의 “청년대학생들을 선교자원”으로 이끌어 내고, 한국 교회에 “선교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선교한국 대회는 선교한국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선교한국 2016 대회는 이제 28년의 역사를 지나 이제 15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선교한국 대회에는 6만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했고, 그 중에 3만5천여명이 세계 선교를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 선교전략가인 ‘랄프 윈터’(1992년)는 선교한국 대회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교대회’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선교한국 대회가 참석자들의 규모 뿐 아니라 42개 단체(교회(5)와 파송단체(26) 그리고 학생선교단체(11))의 성공적인 연합운동이란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선교한국 대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궁극적으로 지향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성취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연합’의 정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스피릿으로 지난 28년간 진행해온 선교한국 대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 교회의 자랑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한국 2016년 대회에 대해서 3가지만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이번 대회는 2000년 대회 이후 16년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참석하시는데 불편함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한국 2016 대회는 장소 면에서 이전 대회에서 있었던 많은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드릴 것입니다. 둘째는 선교한국 2016대회의 주제입니다. 대회의 주제는 히브리서 13:13에 있는 구절 ‘그런즉 우리도’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본받음’입니다. 선교적 삶을 살았던 예수님을 본받고, 선교적 제자로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의 치욕을 짊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선교한국 2016 대회의 주관단체가 죠이선교회라는 것입니다. 제가 죠이선교회에서 경험한 것은 ‘즐거운 헌신’이었습니다. 죠이선교회에서 주관한 대회인 만큼, 즐겁고 유쾌한 헌신이 풍성한 선교대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런즉 우리도’ 여러분을 선교한국 2016 대회에 기쁨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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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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