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2016 대회 개회사


김수억 목사

선교한국 2016 대회 조직위원장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참석하신 국내와 해외 참석자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2년간, 이번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어떤 분들이 참석하고 참석한 그분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선교한국 2016 대회를 시작하면서는,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을 주실 것인가 기대하게 됩니다.


선교한국 2016 대회의 주제는 “그런즉 우리도”(히 13:13)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자기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입니다. 예수뿐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예수의 제자들이 자신의 안정된 영역에서 나와 고난과 수치를 짊어지는 선택을 했기에 지금 우리가 복음의 큰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고난과 수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영문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영문 밖의 필요가 보이는 창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나의 성 안에서 나의 안녕에 몰두하여 나 홀로 치열하게 살아 갑니다. 그런데 이제 누군가 여러분의 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도...” “그런즉 너희도...” “그런즉 너희도...” 


성령 하나님은 대회 기간 내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문을 열어 그 목소리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가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여전한 경계심에 문을 열지 못한 채 창의 블라인드만 걷어 올리고 ‘무슨 일인가?’ 하여 창문 너머를 살필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여전히 두려움 속에서 문도 창도 열지 못한 채 머뭇거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런즉 너희도”라는 성령의 초청을 들을 수만 있다면, 그러면 변화는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이 날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영문 밖 현장으로 한 걸음 내딛게 한 선교한국 2016 대회의 날을 말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시간 선교한국 2016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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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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