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2:4,8 보이는 신앙, 나쁜 것인가?

 

"...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4절)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8절)

 

1. 신앙의 진정성은 늘 숨어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그릇된 것이다. 그 진정성이 <알려지도록> <나타나도록>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2. 진심이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한 편으로는 자기 만족이고 자기 내면의 소통으로 끝나고 만다. 내가 선물을 주었다는 행위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이었는지 상대도 그 선물을 통해 내 마음까지 전달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 건강한 소통방식이다.

 

3. 그런 측면에서 건강한 신앙의 표현은 상대로 하여금 알려지도록, 나타나도록 할 수 있으면 좋다. 물론 알려지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면 진정성이 퇴색될 수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4. 좋은 신앙이랑 보이지 않게 숨어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진실한 마음이 적절하게 인식되도록 보여지게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사랑이 느껴지도록 말이다.

 

5. 그 사랑이 오해없이 잘 전달되기 위해서 때로는 모르게, 때로는 따듯한 격려의 말과 표정으로, 때로는 쿨하게 별거 아닌거처럼(다 이렇게 하지 않나? 어려울 때는 서로 돌아보는게 맞는거 아닌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것이다.

 

6. 숨어서 하는 어색한 사랑보다,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사랑이 난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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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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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절 묵상] 고후 1:24 교회 안에서 구루밍이 형성되는 경우.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1.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주관'하려고 하지 않고 '돕는 자'가 되고자 했다. '주관'이라는 말을 새번역은 '지배하려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2. 종교의 울타리 안에서 '구루밍'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경우가 이와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신앙이 좋은 자가 신앙이 어린 자의 신앙을 돕는다는 취지로 그의 신앙을 '주관'하려고 할 때 성도 상호간에 신앙의 위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위계는 안타깝게도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루밍'과 같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3. 어제 읽은 본회퍼의 책을 보면 성도의 공동체는 영적 공동체가 되어야 하지 심리적 공동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심리적 공동체란 성도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그로 인해 영향을 주고 받고자 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공동체는 결국 인간적인 위계를 만든다는 것이다.(강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종횡무진 활동하면서 약자들의 감탄과 사랑 또는 두려움을 이끌어 낸다. 37쪽)

 

4. 영적 권위를 가지고 상대를 '주관'하려고 할 때 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그루밍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누가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시작했겠는가! 그러나 그런 관계가 형성된 다음에는 나쁜 방향으로 가게 마련이지 않은가!

 

5. 바울은 '주관'하려고 하지 않고 '돕는 자'가 되려고 했다. 상대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직접 기도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과정 속에서 자율적으로 세워져 가도록 '돕는 역할'로 자신을 제한했던 것이다. 본회퍼가 말한 영적 공동체란 이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된 말씀이다.

 

6. "구루밍 하지도 말고 당하지도 말자." 아무리 훌륭한 사역자라도 일면 훌륭한 부분이 있다고 여기는 정도로 존경하고, 아무리 어려 보이는 신자라 할지라도 함부로 주관하려고 하지 말자. 그들도 일단 믿음을 가진 자라면 이미 믿음에 선 사람이다.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연결점을 가진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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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절 묵상] 고후 1:10 믿음이 어렵지 않은 관계.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 환난과 위기를 대하는 성도들에게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다.

 

2. 믿음이란 무조건 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아니다. 인격적인 믿음이란 관계와 경험 속에서 나온다. 지난 과거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냐가 믿음의 근거가 된다. 과거에 믿음을 주는 경험들이 많았다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신용이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신용의 등급은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3. 신용이 없었던 사람을 믿으라고 하면 다시 속게 되기 쉽고, 신용의 경험이 없는 사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크기 마련이다. 그러나 신용이 있는 믿음을 주었던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는 것이긴 해도 불안한 거래는 아니다.

 

4. 하나님에 대해 믿으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거의 경험(우리를 건지셨고)이 기반이 되어 현재를 바라게 된다.(또 건지실 것이며) 신용에 기반한 신뢰라 불안한 것은 아니다. 이런 신용의 경험들이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믿음이 쌓이게 마련이다.

 

5. 그렇게 되면 아직 오지 않을 막연한 위험(환난과 위기)에 대해서도 괜히 든든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두려움은 조절 가능하고 오히려 용기있게 주저함이 없이 가야할 길을 가게 된다.

 

6.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경험의 토대에 근거한 믿음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믿는 것은 당신의 언약에 근거한 믿음이다. 그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고 주님의 중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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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후 1:4 환난이 위로가 되는 과정.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1.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시는 분이시다.

 

2. 그런데 그 위로의 방법이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이다. 사도(사역자)들이 환난 중에서 받는 하나님의 위로에 근거해서 위로하시는 방식이다.

 

3.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자가 받는 환난은 중요한 자산이 된다. 그 환난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하심을 경험하게 되는 자산이 되기도 하고, 환난을 거쳐 위로를 얻는 사역자의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는 자신이 당하는 환난 앞에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얻게 되기도 하고 소망을 품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4. 아내가 10년 전 큰 아픔을 겪고 그 고통과 두려움을 이겨가는 과정을 지켜본 들의 받는 위로와 격려가 이와 같은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 견디고 극복해가는 과정 만으로도 주변에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있는 분들에게는 소망과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5. 환난을 일부러 자초할 필요는 없지만 주 안에서 환난을 만나거든 잘 이겨가도록 기도해야 함을 배웠다. 그 과정을 통해서 주변의 사람들은 함께 위로받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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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전 16:2 헌금, 구체적으로 얼마나 해야하나?

 

"매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1. 바울이 연보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간략한 지침을 주고 있다.

 

2. 시기와 방법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금액에 대한 부분도 있다.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3. 즉 연보의 액수는 그 사람이 얼마의 수입이 있는냐에 따라 변동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수입이 늘면 연보 액수도 늘고, 수입이 줄면 연보의 액수도 줄수 있다.

 

4. 만약 월급 혹은 연봉이 늘었다면 이전해보다 연보를 늘리는 것이 적절하다. 반대로 월급 혹은 연봉이 줄었다면 연보를 전보다 줄일 수도 있겠다. 늘리는 거을 아까워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줄이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겠다.

 

5. 그렇다면 우리의 과제는 수입대 헌금 비율을 어느 정도 해야 하겠는가?의 문제가 남는데 그 부분은 개인의 형편과 신앙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다. 일단 본인의 기준에서 일정 액을 정하고 그 이후 급여가 올라가면 그에 맞게 올리고 혹 급여가 오르지 않더라도 재정에 대한 신념이 좀 변하게 되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한대로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하는게 좋다.

 

6. 추가적인 헌금을 구체적으로 얼마나 하는게 적절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자면 헌금을 낼 때마다 '좀 아깝다'라고 느낄만큼 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과도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있으나 마나한 금액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기에는 부끄러운 것이다. 낼 때마다 약간의 고민이 들게 만드는 액수가 적절하지 않나 싶다.

 

7. 나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그 기준을 염두해 두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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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전 15:44,46 부활3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1. 부활하는 몸에 대한 이야기다. 부활이후 우리의 몸은 어떤 몸이 될 것인가?

 

2. 부활의 몸은 썩지 않을 것,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의 특성을 가진다.(42-43절) 이것을 바울은 신령한 몸이라고 말한다.(44절)

 

3. 그럼 부활 이전의 몸은 어떤 상태인가? 육의 몸이라고 하는데 썩을 것, 욕된 것, 약한 것의 상태를 가진다.

 

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활의 때에 우리 육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바뀐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신령한 몸을 입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의 몸의 상태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44절) 육의 몸이 있은즉 영의 몸도 있는 것이다.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46절)

 

5. 육의 몸의 상태를 건너띠고 신령한 몸이 될 수없다. 씨가 없이는 장래의 형상이 나타날 수 없는 것처럼(37절)

 

6. 따라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변질되고(썩을 것의 특성), 욕되고(비천해지고), 약해지는(무능하게 되는)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해지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7.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육의 몸의 상태에 안주해도 안되겠지만 부정해서도 부인해서도 안된다. 인정하되 영의 몸으로 가는 과정으로 알고 하늘의 속한 형상을 소망해야 할 것이다.(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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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전 15:22 부활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1. 사람은 '누구' 안에 있는가로 그 운명이 결정된다. 누구로 대표되는 그룹에 속해 있는가로 그 사람의 마지막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는가? 어느 민족, 나라에 속해 태어나는가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소수의 예외가 있긴하지만. 큰 틀에서 그가 속한 그룹과 개인의 운명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2. 사람은 자연적인 탄생과 함께 정해진 그룹이 있다. 아담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아담 안에 있는 존재가 된다. 아담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모든 인류가 죽음과 사망이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아담이 가진 한계 안에 있기 때문이었다.(물론 이 한계는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벌어진 일이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다)

 

3.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담 안에서 나와 새로운 인류의 시작인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셨던 것처럼 그 안에 있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주어진다.

 

4. 아담의 후손이 내 의지와 무관한 자연적 탄생에 의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후손이 되는 것은 믿음을 통한 선택에 의해서 주어질 수 있는 것임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가 된다.

 

5. 이미 시작한 아담 안의 삶에서 만족하며 산다면 그 결과는 정해진 것이다. 반면 아담 안에서의 삶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그리스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다. 그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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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전 15:14 부활1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실제의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바울을 비롯해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헛것이 되고 만다. 그만큼 복음의 내용에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을 핵심이다.

 

2. 바울은 처음부터 자신이 전한 복음의 내용을 1)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 2) 장사 지낸 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으로 정리했다.(15:3,4) 그 부활하신 에수 그리스도가 사도와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여주셨다. 심지어 박해하는 바울에게까지 말이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복음의 핵심이다. 특히 그 역사적 사실성은 매우 중요하다.

 

4. 한국의 역사 속에서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내가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 전쟁 전과 그 전쟁 후의 한국의 상황은 전혀다르다. 한국 전쟁의 역사적 사실성을 부정하고 현재의 한국을 설명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한국 전쟁을 통과한 이후의 영향을 그 이후에 태어난 모든 세대가 크든 작든 그 역사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5.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지금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설명할 수 없다. 예수의 부활 이후 그 역사적 영향력(전 우주적, 물질적, 영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6. 현재 한국과 미래의 한국을 이해하는데 한국 전쟁이라는 요소를 제거할 수 없듯이 현재 우리의 신앙과 미래의 신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은 영향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결정적인 분석과 영향력임을 늘 상기해야 한다. 부활의 영향력을 배제한 신앙의 분석은 결정적인 하자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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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구절] 고전 14:4 개인이 우선인가 공동체가 우선인가?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1. 방언이 우선인가 예언이 우선인가?

 

2. 은사의 종류에 우열이 있다기 보다는 바울은 방언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것이고, 예언은 공동체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3. 바울은 개인 보다는 공동체적 유익(교회의 덕)에 좀 더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이는 개인의 유익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방언을 통해 개인의 유익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수가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기에 주고 있는 권면이기에 그렇다.

 

4. 방언도 소중하고 예언도 소중하다. 개인도 소중하고 공동체도 소중하듯. 그러나 교회가 공동체로 존재해야 하기에 개인의 자유는 공동체적인 질서 안에서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최소한의 공동체적 룰이 필요하다.

 

5. 아마 교회 안에서 여성이 잠잠하라고 한 바울의 권면(34-36절)도 이와 같은 무질서의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특수성을 가진 권면이 아닌가 싶다. 문맥상 갑작스러운 권면이 그런 느낌을 준다. (교회 안의 질서를 강조하는 문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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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구절] 고전 13:7 사랑이란 말이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 여기서의 '사랑'이 단순히 '사랑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

 

2. 누군가를 사랑하는 관계가 시작되면 '감정'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의지'와 '결단'으로 진행하게 된다.

 

3. 따라서 누군가를 향한 사랑이 감정에만 있고, 지속적으로 사랑하려는 의지(참아주고, 믿어주고, 바라며, 견디어 주려는)로 발전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점검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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