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1:10 믿음이 어렵지 않은 관계.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 환난과 위기를 대하는 성도들에게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다.
2. 믿음이란 무조건 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아니다. 인격적인 믿음이란 관계와 경험 속에서 나온다. 지난 과거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냐가 믿음의 근거가 된다. 과거에 믿음을 주는 경험들이 많았다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신용이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신용의 등급은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3. 신용이 없었던 사람을 믿으라고 하면 다시 속게 되기 쉽고, 신용의 경험이 없는 사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크기 마련이다. 그러나 신용이 있는 믿음을 주었던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는 것이긴 해도 불안한 거래는 아니다.
4. 하나님에 대해 믿으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거의 경험(우리를 건지셨고)이 기반이 되어 현재를 바라게 된다.(또 건지실 것이며) 신용에 기반한 신뢰라 불안한 것은 아니다. 이런 신용의 경험들이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믿음이 쌓이게 마련이다.
5. 그렇게 되면 아직 오지 않을 막연한 위험(환난과 위기)에 대해서도 괜히 든든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두려움은 조절 가능하고 오히려 용기있게 주저함이 없이 가야할 길을 가게 된다.
6.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경험의 토대에 근거한 믿음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믿는 것은 당신의 언약에 근거한 믿음이다. 그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고 주님의 중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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