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4:5 사역자에게 너무 불리한 메시지.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1. 바울은 전도자로서 전파하는 것과 전파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2. 바울이 전파하지 않았던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 자기 자신을 자랑하거나 자기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거나 대단한 헌신과 결실을 가진 자로 자신을 존경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자랑하지 않았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은 전파하지 않았다.
3. 반면 바울은 두 가지를 전파했다. 첫번째는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이었다. 예수님의 주인되심은 강조되어야 했다. 우리의 구원자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소유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바울은 늘 강조했다. 두번째는 바울이 섬기는 사람들의 '종' 된 것을 전파했다.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은 선뜻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굳이 성도들의 종이라고까지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그러나 바울은 그것까지 전파했다.
4. 내가 너희의 종이야, 내가 너희를 섬기는 자야라고 전파할 필요가 있을까? 조용히 자기 자신만 그렇게 알고 섬기면 될텐데.. 바울처럼 떠벌리고 다니면 이상한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해 먹거나 우습게 대우할 수도 있을텐데...
5. 그리스도의 종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고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의 입에 '나는 여러분들의 종입니다'라는 말을 달고 살기는 참 어려울듯 하다. 그러나 그것도 사역자의 과제요 의무다. 암튼 우리는 상대로 하여금 사역자가 그들의 종된 것을 알게 해야 한다. 그것까지 전파해야 한다.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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