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1.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


  1) 스가랴가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본다.

  2) 무엇을 보느냐 묻기에 두루마리를 본다고 했고, 길이가 20 규빗, 너비가 10 규빗이다.

  3) 이 두루마리는 저주를 말하는 것인데

   (1) 도둑질 하는 자는 이 쪽 글대로 끊어지고

   (2) 맹세하는 자는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4)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으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사르리라. 


  * 날아가는 두루마리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쓰여져있고, 그 구체적인 내용은 도둑질 하는 자와 망령되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들에 대한 저주의 말씀이다. 이제 도둑질 하고 망령된 맹세를 한 사람의 집에 그 두루마리가 들어가서 그 집을 심판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2. 에바 속의 여인


  1) 천사가 무엇을 보느냐고 묻고 스가랴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

  2) 천사는 그것이 '에바'라고 알려준다. 

  3)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아있고, 그 때에 둥근 납 조각이 들려있었다.

  4) 천사는 그 여인을 악이라고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에 던져 덮었다. 

  5) 또 다시 보니 두 여인이 나오는 그 여인에게는 학의 날개 같은 것이 있었고, 그들이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어서 옮기려고 했다.

  6) 스가랴는 천사에게 어디로 옮기려 하느냐고 묻자,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라고 말한다.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말씀한다. 


  * 악이라고 지칭된 여인이 에바 속에 던져지고 그것이 납 조각으로 밀봉되어 시날 땅으로 옮겨지게 되었다는 환상을 보여준다. 그것은 예루살렘에서 악으로 상징된 것이 에바에 가두어저 시날 땅으로 옮겨지게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



[묵상 한 모금]


1. 스가랴 5장은 예루살렘에서 행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 도둑질과 망령된 맹세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한다. 예루살렘에서 자행되고 있는 죄에 대해서 심판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것의 요체가 되는 악(한 여인)을 에바에 가두고 밀봉하여 예루살렘에서 시날로 옮겨버리시는 것을 환상중에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예루살렘이 성전만 새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전체를 정결하게 하는 작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2. 이와 같은 메시지는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그 동안 영적인 안일함 속에서 보냈던 귀환한 백성들에게는 책망과 경고를 주고 있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악이 제거되는 날이 올 것임으로 악에 대한 유혹에 대해서까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라 하겠다. 악으로 상징되는 한 여인이 에바에 던져서 납으로 밀봉될 때(감옥과 같은 이미지) 그를 따르던 자도 함께 그런처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3. 이 장면은 요한계시록에서도 비슷한 장면으로 연출되는 것 같다. 악한 음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결국 무저갱에 던져저 천 년간 밀봉된 상태로 있게 된다는 계 20장의 이야기도 연상된다. 요한은 스가랴의 환상을 빌어 역사의 종말과 연결시키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것은 계시록을 공부할 때 다시 살펴봐야겠다.


4.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실 때, 말씀에 따라(두루마리에 쓰여진 대로) 판단하신닥. 그리고 최종적으로 악은 가두고 밀봉하시어 멀리 내던지신다. 성경 전체가 말씀하고 있는 심판의 메시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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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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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


  1) 천사가 와서 잠자고 있던 스가랴를 깨워서 보여주시는 장면

  2) 순금 등잔대가 보이고,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그 기름 그릇 위에는 일곱 등잔이있고, 또한 일곱 등잔을 위한 일곱 관이 있는 것을 보았다. 

  3) 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등잔대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등잔대 왼쪽에 있었다. 


  * 이 등잔대 환상은 마치 두 감람나무가 등잔의 기름을 공급해 주는 공급원으로, 그것을 통해 등잔이 밝혀지며 그 빛이 영광스럽다는 것을 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환상이다. 

-----

  4) 스가랴는 이 환상이 무슨 의미인가를 묻는다. 

  5) 천사가 그 의미를 답한다. 

   (1)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신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않고, 능력으로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는 것이다. 

   (2) 큰 산일지라도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가 될 것이다. 

   (3) 네가 머릿돌을 놓을 때,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 것임을 알리시겠다.

 

  * 이와같이 성전을 재건하고 성소 안에 등잔대 안에 꺼지지 않는 등불(감람나무에서 공급되는 기름으로 인해)이 들어서게 될 것인데,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며, 온전한 은총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4)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이 일을 마치리라. 

   (5)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지 말라.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다. 

   (6) 이 일곱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 등대잔에 일곱개의 불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그 분의 눈을 의미한다. 즉, 모든 일을 밝히 보시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감찰하신다는 것이다. 


  6) 스가랴가 천사에게 묻는 다. 

   (1)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입니까?(두번 물으심)

   (2)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고 천사가 물으심

   (3)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 이 두 기름부음 받은 자가 누구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누구인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동시에 기다리고 있는 분(메시야)가 바로 지금 우리 삶의 현장으로 오시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묵상 한 모금]


1. 환상을 보여주시고 스가랴가 무슨 뜻인지 몰라 물으면, 그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느냐? 고 다시 물으시는 것이 반복된다.(5절, 13절) 이것은 이 환상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기대하게 만드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1) 방식1: 이 의미는 이런 거란다... 아, 네.

  2) 방식2: 이 의미가 무엇입니까? 도대체? // 이 의미를 모른다 말야? // 네, 모른다니까요? //그럼 알려줄께...


2. 사용되고 있는 이미지는 등잔대와 감람나무다. 등잔대는 불을 밝히기 위한 것이고, 그것은 성전의 성소에 있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즉 다시 성전이 재건되고 그 안에 마땅히 회복되어야 할 성소에서 등잔대에 불이 밝혀져있는 모습은 성전 재건의 완성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서 일곱 등잔의 불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하나님의 눈(10절)이라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금도 온 세상을 두루 감찰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감람나무는 기름의 근원을 말하며, 그 근원이 등잔대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기름이 끊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더불어 기름 부음 받은 자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음 메시야의 도래를 소망하는데 까지 이르게 된다. 


3. 기대한대로 스가랴는 처음부터 계속해서 완성될 성전의 모습을 통해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려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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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여호와의 천사 앞과 사탄 앞에 선 여호수아의 모습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여호수아를 대적한다. 


  2) 여호와께서 이 상황 속에서 등장하시어 사탄을 책망하신다. 

   (1) 예루살렘은 내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더냐? (그 때,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있었다.)


   * 이것은 여호수아로 대변되는 모든 이스라엘이 죄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여 더러운 옷을 벗기라(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다.) 그리고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3)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혔다. 


  * 눅 15장에서 돌아온 탕자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며 신을 신기우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스가랴에서의 장면은 '죄를 씻어주심'을 강조하고, 누가복음에서는 '아들로서의 회복'을 강조한다. 



2.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와를 대신하여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다. 


  1)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고 내 뜰을 지킬 것이다. 또 내가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를 왕래하게 하리라. 

  2) 여호수아와 여호수아와 함께 있는 동료들에게 함께 말씀하심.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3)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4)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불에 그슬린 나무에 비유하셨다. 이스라엘은 불에 타던 중 건짐을 받은 나무와 같다. 겉은 새까맣게 탔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나무를 다시 꺼내셨다. 검게 그슬린 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검게 탄 이스라엘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새 옷을 입히신다. 머리에 관을 씌우신다. 마치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탕자를 다시 아들로 맞아주시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불타는 장작 속에서 꺼내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타버리는 장장더미에서도 그의 백성을 끄집어 내신다. 그리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하신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하신다. 


2. 다시 새로운 언약을 맺으신다. 내용은 같다. 내 규례와 도를 지키고 따르면 이 곳을 다스리고 서로 왕래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그 앞에 있는 돌에 새기신다. 돌에 새기심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마치 10계명의 말씀을 돌판에 새겨졌던 것처럼 다시 선택하신 이스라엘과의 약속을 돌에 새기신다. 그리고 이 땅의 죄악은 하루에 제거하신다. 언약은 돌에 새기시고, 죄악은 하루만에 날려버리신다. 


3. 스가랴서는 하나님의 회복케하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다시 돌아오심으로 시작하다가 이제 그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심으로 전개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떠나셨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돌아오신다.(그분의 섭리가운데에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 백성들의 죄의 문제들을 해결하신다.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새로운 옷을 입히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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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척량줄을 잡은 사람의 환상


  1) 스가랴가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고 있어서, 스가랴가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예루살렘을 측량하기 위해서 간다고 답한다. 

 

  * 건축하기 위해서 먼저 측량줄로 너비와 길이를 재듯이 이 사람은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기 위해서 측량줄을 잡고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말하는 것 같다. 


  2) 다른 천사가 와서 스가랴를 향해서 말한다. 측량줄을 잡은 그 소년에게 가서 예루살렘은 사람과 가축이 많아서 성곽이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고 말하라고 말씀한다. 

  3) 여호와는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성곽을 짓기 위해서 측량사가 예루살렘으로 가지만, 지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불성곽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큰 격려가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예루살렘을 떠나신 하나님이 이제 다시 오셔서 예루살렘의 불성곽이 되어 주신다니 말이다. 


2. 북방 땅에 사로잡힌 시온들에게 그 땅에서 도피하라고 말씀하신다. 


  1)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2) 여호와께서 스가랴를 보내 너희를 범한 자들에게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 바벨론이 오히려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레미야 시절에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가서 머물며 살라고 말씀하시더니 이제 때가 되어 바벨론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은 오히려 능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3) 시온의 딸아 노랙하고 기뻐하라. 

   (1) 하나님이 이제 너희 가운데 머물 것이기 때문이다. 

   (2)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나는 네 가운데 머물리라.

   (3)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라.

   (4)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라. 

  

  * 이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일어나신다.(바벨론 포로의 시기를 보내는 때는 마치 잠자고 있는 것 같았다가) 아무도 하나님을 막을 수 없다. 심지어 세계의 제국인 바벨론조차도.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스가랴는 주고 있다.



[묵상 한 모금]


1. 측량줄을 가지고 성곽을 건축하기 위해 가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인데, 오히려 가지 말라고 말함으로서 무슨 일이가 싶다.(혹 다시 절망의 메시지를 전하시려나?) 그러나 반전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돌로된 성곽이 아닌 하나님 스스로가 불로된 성곽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으니.. 듣는 이로 하여금 감격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참으로 문학적이시다. 아니, 문학을 아시는 분이고 문학을 활용하시는 분이시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많은 문화적 유산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은 반전에 반전을 활용하시어 자신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하시는 능력을 가지셨다. 


3. 하나님이 돌아오신다. 잠자고 있던 용이 일어나듯이 바벨론 통치 기간에 떠나버리시고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았던 하나님이 이제 서서이 움직이신다. 기지개를 켜신다.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머물던 곳에서 그들을 불러내어 오신다. 열국과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모든 것들은 이제 잠잠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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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다리오 왕 제 2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였다.


  * 학개서가 다리오 왕 제 2년 여섯째 달에 말씀을 받은 것에서 아홉째 달 24일까지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스가랴는 그 중간에 하나님이 스가랴를 통해서도 말씀을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동시대에 학개와 스가랴 두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도록 하셨다.


2. 하나님의 말씀

 

  1)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게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1) 너희 조상들을 본 받지 말라.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했으나 듣고도 돌아오지 않았다.

    (2) 지금 너희 조상들은 어디있고, 선지자들은 영원히 살겠는가? 

    (3) 선지자들에게 말한 것과 내 법도가 너희에게 임하지 않았느냐? 여호와께서 우리가 행한대로 행하셨도다. 


-----


3. 다리오 왕 제 2년 11째달 24일에.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1)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의 환상 말씀

   (1)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 붉은 말, 자주빛 말, 백마가 있었다.

   (2) 이들은 온 땅을 두루 다녀보고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다고 보고한다. 

   (3) 천사들이 여호와께 탄원한다.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겠습니까? 노하신 지 70년이 되었나이다.

   (4) 여호와의 위로하시는 답변: 내가 조금 노하였는데, 주변 여러나라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다. 이제 내가 불쌍히 여김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라. 

   (5) 여호와의 말씀으로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 화석류나무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제 하나님의 노를 그치시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시며 성전이 재거될 것임을 말씀하셨다. 옛처럼 풍성해 질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인해 스가랴는 큰 위로를 얻게 된다.(스가랴와 더불어 유다의 백성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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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의 환상


  1) 스가랴는 네 개의 뿔을 보았다. 이 뿔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다.

  2) 네 명의 대장장이가 보였다. 이들은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 사람들의 머리를 들지 못하게 했는데(부끄럽게 했다.) 대장장이들은 이것들을 두렵게 하여 이전 뿔들을 들어 유다를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한다.


  * 네 뿔은 유다를 괴롭히가 흩어버린 이방 강국들을 말하는 것 같다. 그 뿔로 인해서 유다는 흩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네 명의 대장장이(뿔을 만들고 가공하는 사람들으로의 대장장이인듯)가 나타나서는 이 뿔들을 들어서 오히려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는 일들을 하게 한다. 즉 유다의 회복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묵상 한 모금]


1. 스가랴 1장은 학개와 동시대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학개서가 느슨해진 목적의식(성전 재건)을 책망하며 백성들을 독려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스가랴서는 하나님께서 이제 유다 백성들의 조상들이 행한 범죄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히시고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 약속으로 시작하고 있다. 학개서가 책망이라면, 스가랴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은 채찍과 당근을 병행하여서 사용하시며, 느슨해진 삶의 태도와 다소 패배주의적인 백성들을 들었다 놨다 하시면 역동성을 일으키신다.


2. 스가랴가 봤던 환상은 모두 유다 백성들을 위로하기 위한 환상들이었다. 이제 진노를 거두시고 떠나셨던 하나님이 돌아오신다는 것이고 다시 성전을 세우실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유다를 들이 받아 흩어지게 만들었더 뿔들을 대장장이의 손에 던지심으로 그 뿔들을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시는(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적자들을 심판하심) 모습으로 환상이 묘사된다. 


3. 이 환상을 보는 스가랴의 마음은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웠을까! 그 내용을 백성들에게 알리어 이제 하나님의 마음이 돌아왔으며, 그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충성스럽게 성전을 재건할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스가랴의 마음은 얼마나 즐거웠을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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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일곱째 달 곧 그달 2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였다. 


  * 학개에게 말씀을 전하라고 한 날은 다리오 2년 6월 1일이다. 그리고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한 것은 그 달 24일이었다. 그리고 약 한 달후(7월 21일)에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였다. 


2.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그리고 남은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1) 너희 가운데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있지 않는냐? 너희들이 볼 때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지 않느냐?


  * 에스라 3:12에 이와 같은 사건을 언급함. 성전 기초를 놓을 때 이전 성전을 본 자들은 대성통곡을 했다고 했다. 과거의 영광에 비해 너무 초라하였기 때문에.


  2)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남은 백성들을 언급하면서 모두 스스로 굳세게 할 것을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신다. 


   (1)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2) 나의 영이 계속해서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3)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3) 조금있으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다. 

  4)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이 성전에 영광을 충만하게 하리라. 

  5)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 것이요.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성전의 기초도 초라하였겠지만, 성전의 내면이 가지고 있어야 할 물질적 컨텐츠의 결핍에 대한 안타까움을 사람들은 슬퍼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전을 이전의 성전보다 더 풍요롭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은과 금으로 채우시겠다고 말씀하신다.


  * 유대인들이 성전을 지으면서 애통해 하고 부끄러워했던 것은 껍데기 뿐 아니라 그 겉모습에 합당한 내용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껍데기만 있고 내용이 없는 신앙, 건물의 화려함은 있으나 기독교의 제자도는 잃어버린 교회, 많은 사역은 존재하나, 성품은 격없이 떨어진 기독교에 대한 인식... 우리가 울어야 할 지점이 바로 여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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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리오 왕 제2년 아홉째 달 24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였다. 


  * 다리오 왕 2년 6월 1일, 6월 24일(성전 재시공), 7월 21일(내용없는 성전으로 인해 낙심한 자들을 위한 격려), 9월 24일(세번째 말씀)


  1) 선지자 학개로 하여금 제사장들에게 묻게 하는 질문을 던지심(과거 이 백성들의 행위가 미움이 된 이유 설명인듯)


   (1) 질문: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 자락이 떡이나 국이나 포도주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성물이 되겠느냐?

   답: 아니닙다. 

   (2) 질문: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답: 부정합니다. 


  2) 학개의 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이라도 다른 것을 거룩하게 하지 못한다. 부정하게 된 손으로 만진것은 모두 부정하게 된다. 즉, 너희 한 두 사람이 거룩하다고 해서 전체를 거룩하게 할 수 없고, 이미 부정하게 된 자로서 오히려 부정하게 할 뿐이다.(심지어 그 손으로 거룩한 제사의 제물을 드린다 할지라도) 지난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했던 여러가지 것 심지어 제사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거룩한 것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부정한 것으로 밖에는 인식되지 못했다. 


  3) 그래서 그 때에는 50을 심어도 20만 얻었고, 너희 손으로 한 모든 일에 곡식이 마르게 했다.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다. 그럼에도 너희들은 돌이키지 않았다. 그래서 너희 성전이 돌위에 돌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파괴된 것이다. 그것을 잊지 마라.


  4)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성전지대를 쌓기 전까지의 생활을 생각해 보라.(열매가 없지 않았는가!)


  5) 그러나 오늘 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 이전에 열매 없던 시대를 기억하라.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신다. 제물이 문제가 아니라, 제물을 드린 사람의 문제였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다. 그래서 재앙이 임했고, 너희들이 노력한 것에 비해 열매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성전 지대를 쌓고 성전을 재건함과 동시에 너희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 성전을 지었기 때문이 아니다. 성전을 짓는 사람들의 마음과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


4. 그 달 24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였다. 


  1)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다. 

 

   (1)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며

   (2)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며

   (3) 그 병거와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4) 그 날에 스룹바벨아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라. 내가 너를 택하였다.



[묵상 한 모금]


1. 학개 선지자의 시대에 귀환한 유대인들에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성전을 재건할 때가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주변 민족들의 견제와 바사제국의 지침으로 인해 성전 재건은 지지부진한 상태였고 그저 개인적인 삶에 대한 고민으로만 살아가는 상황이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용기를 내어 성전 재건을 시작하였지만, 그것은 이전만 못한 초라한 성전이라는 것이다. 이전 영광을 모른 사람들은 덜 하겠지만,(그렇지만도 않을 듯... 타 민족 신전과 비교가 되었을 것이다.) 이전의 솔로몬 성전을 본 사람들에게는 너무 보잘것 없어 보이는 성전회복인 것이다. 겉 모습도 그렇겠지만, 내용이 없는 성전을 봐야 하는 이들의 마음은 초라했을 것이다. 


2. 학개 선지자는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 성전을 다시 짓도록 이들을 질책하고 도전했다. 더불어 성전을 짓는 과정 속에서 나오게 된 이들의 낙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다. 후자의 경우, 지금은 초라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것을 말씀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내용들을 채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은도 금도 모두 그 분의 것이며, 만물을 진동케 하시여 열방의 것으로 하나님의 전을 채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현재의 불충분으로 인해 낙심하지 말고 힘을 내라는 것이다. 


3. 여기서 우리는 이시대의 아픔을 본다. 이 시대는 껍데기만 있고, 내용이 없는 혹은 부실한 시대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고, 종교적인 열심이 있고, 화려한 교회를 자랑하지만 그 내용이 없음으로 인해 우리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겉은 번지르한데, 인격과 성품이 되어 있지 못한 인간을 만났을때의 분노를 세상은 교회를 향해서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학개 시대의 사람들은 겉도 충분하지 못했지만, 그 내용을 채울 수 없는 것으로 인해 낙심하고 부끄러워했다. 그런 그들을 격려하느라고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보내시고,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것이라고 격려하시고 독려하셨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겉의 화려함에 내용까지 풍성한 줄 알고 오만을 떤다. 때로 겉 모습이 이전이 비해 초라하다고 당황해하며 겉을 새로 꾸미는데 온갖 에너지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문제는 내용인데 말이다. 


우리는 겉이 멀쩡해도 내용이 없는 인간을 우습게 여긴다. 겉은 볼품없어 보여도 내용이 꽉찬 사람을 우리는 함부로 하지 못한다. 겉 보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내용을 부족함을 위해 울 때, 하나님은 더 좋은 내용의 때가 올 것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겉의 화려함을 구하거나, 겉의 화려함에 안주하려고 할 때, 이스라엘의 성전을 깨뜨려버리듯 그 껍데기를 부셔버리신다. 내용이 없는 껍데기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악한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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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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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다리오 왕 제 이년 여섯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였다. 


  *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유대인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짓도록 허락한 주전 538년 이후 18년인 주전 520년은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1세가 왕이 된지 2년째이다. 그 해 6월 1일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다.


2. 하나님이 이 백성들에게 따지심

  1) 이 백성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함.(여론이 그러함)


   * 몇 몇 사람들은 성전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수도 있지만, 다수의 여론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반대했을 것이다. 어쩌면 공동의회를 통해서 성전을 다시 짓자는 의견은 부결되었는지 모른다.


  2) 하나님의 성전은 황폐하게 되었는데, 너희들은 판자로 만들어진 집에 거하는 것이 옳으냐?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피고 스스로 다시 판단해야 하지 않겠는가?


  3) 지금 너희가 많이 뿌려도 수확이 적고, 먹을 지라도 배부르게 먹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듯하지 못하며, 삯을 받아도 구멍 뚫린 전대에 넣음같이 되지 않느냐?

   * 넉넉하지 않아서 내것으로 채우고 모으기에 힘쓰지만, 그것이 전혀 쌓이거나 배부르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심. 자기가 채우고 나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영원히 불가능한 논리에 빠지도록 하는 사단의 유혹일지 모른다.


3. 하나님이 귀환한 백성들을 방해하심


  1)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2)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3)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집으로 가져가면 하나님이 불어버렸다.

  4) 왜그런지 아느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는 것에만 빨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다. 하나님이 너희들이 수고하여 얻으려고 했던 모든 것에 한재를 들게 하였다. 


  * 하나님은 백성들의 수고와 노력을 헛되게 하시는 분이기도 하시다. 훼방꾼처럼 여겨지기도 하신다. 그러나 왜 그리하시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엉뚱한 일에 집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 집착하고 있는 일을 방해하는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핸드폰을 빼앗고, 텔레비전을 끄며, 용돈을 제한한다. 그래야 부모에게 집중하기 때문이다.(물론 상한 감정으로) 정신없이 자기 일에 몰두하는 귀환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그와 같은 일을 하신 것이다. 


4. 그제서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다.


  1)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 그리고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다. 

  

  2) 학개는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주었다. 

  3) 하나님께서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4) 그리고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다. 


  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 2년(주전 520년) 6월 24일이었다. 



[묵상 한 모금]


1. 성전 재건에 대한 의욕이 꺾이고, 제도적인 방해가 있자 성전 재건이란 사명은 잊혀졌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명, 하나님의 부르심을 잊고 그곳에 정착하여 사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그곳에서 생존을 위한 삶도 녹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지런히 일하여도 충분한 채움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좀 더 채우기 위해서 고민해 보고, 노력해보며 살았다. 그러나 충분하지 못했다. 그렇게 18년의 시간이 지나갔지만, 그들은 성전을 돌아볼만큼 여유롭게 되지 못했다. 


2. 기다리고 참고 인내하셨던 하나님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학개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명을 잊고(부르심을 잊고) 자신의 생활에만 집착하여 근근히 살아가는 모습에 책망하셨다. 더불어 그렇게 애를 쓰고 노력해서 형편은 좋아졌는가? 라고 묻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충분한 것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들의 풍요를 막고, 관심을 하나님께 돌리려 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재물과 먹고 사는 일에만 몰두하고 정작 하나님을 보진 못했다. 


3.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한 대가에 비해 지속적으로 충분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5, 7절) 자시 멈추고 돌아봐야 한다. 그래서 기도원도 가고, 기도도 하고 금식도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자신의 노력으로 살아가는 인생은 부족하면,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누우며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하지 못하거나 인생길이 막혔다면, 멈추어 서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적어도 신앙인들은 말이다. 


4. 학개 시대의 성전 재건이 오늘날 우리 시대의 교회 건축과 기계적으로 대응될 수는 없을 것이다. 교회는 성전이 아니고, 이 당시 성전 재건은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과 부르심 속에서 진행된 것이지만, 우리가 짓게 되는 교회라는 것은 그와 같은 사명과 부르심은 성경 안에서 명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개서를 보면서,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의미를 살펴야지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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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악한 그 성읍이 화를 입을 것이다.(유다에 대한 재앙)


  1) 명령과 교훈을 받지 않은 백성들,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는 백성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는 백성들

  2) 그 가운데 방백들은 포악하고, 재판관들은 저녁 이리처럼 빼앗고,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하며,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한다.(지도층 인사들의 죄악)

  3)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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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님께서 그들의 망대를 파괴하고, 거리를 비게 하여 황폐하게 하였다. 

  5) 하나님께서 경고하시길,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였지만, 너의 거쳐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이들은 부지런히 자신들의 행위를 더럽게 하였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불러 모을 때까지 기다리라.


  1) 하나님이 일어나 벌할 때까지 너희는 하나님을 기다리라.

  2) 하나님의 모든 진노와 분노를 쏟으려고 여러 왕국들을 소집하여 모을 것이다. 하나님의 질투의 불이 소멸하리라.

------

  3)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라.

  4) 하나님이 흩은 자들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먼 곳)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바칠 것이다. 

  5) 그 날에 네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한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6) 내가 곤곤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다. 


  * 유다의 심판이 그들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분노에 따른 심판이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든 잘못에 대한 형벌로서의 심판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가운데 참된 백성들을 구별하시기 위한 심판이다. 이들도 함께 심판을 받는 자리에 있고, 열방으로 흩어진다. 그런나 이 백성들은 그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개하여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다시는 그와 같이 교만해지지 않는 자들이 된다. 정결하게 하시기 위한 과정이다. 정금처럼 만드시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이방인들이 유다를 침략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의 의로우심 때문이 아니라 유다의 죄악 때문이요. 그들은 심판의 막대기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런 도구다. 그러나 그들 또한 자신들의 죄에 대한 형벌을 받는다. 다만 혼란스러운 것은 우리의 시대에는 그것이 정의가 뒤바뀐채타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기다리면, 곧 다시 정돈되어 심판에 이를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3. 그 날에 부르게 될 시온의 노래


  1)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르라.

  2) 여호와께서 네 형벌을 제거하셨고, 네 원수를 쫓아냈다. 그러니 다시는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3)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

  4) 너희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다. 너희를 즐거워하시는 분이시다.

  5) 하나님께서 절기로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는데 그것을 제거하며, 그들을 괴롭게 한 자를 다 벌하리라. 쫓겨난 자들을 불러 모으리라. 그래서 온 세상의 수욕을 받던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할 것이다.


  *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결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 정금같이 나오게 할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며 고만했던 자들은 오히려 심판하심으로 그들을 부끄럽게 하실 것이다. 따라서 그 날은 최종 완성의 날이고 역전의 날이 된다. 수치의 짐이 벗겨지는 해방의 날이 된다. 대적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된다. 


[묵상 한 모금]


1. 유다의 죄로 인해 심판에 이른다. 그 중에 죄악이 크고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는다. 아니 모든 사람들이 함께 심판에 이른다. 그 중에 흩어지는 자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을 포함해서 심판을 받는 것이다. 유대인들 중 다수가 이로 인해 형벌을 받는 것이다. 


2. 그러나 그 중에 하나님의 백성(참 백성)은 심판으로 흩어진  땅에서 다시 돌아온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해방을 허락하시고 다시 불러모으신다. 그들은 흩어진 땅에서 비로소 자신의 잘못과 죄를 깨닫는다. 이들은 이와 같은 심판과 재난 속에소 오히려 자신이 정금처럼 단련되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릇된 생각들을 깨뜨리고 회개하여 주를 바라고 부르짖는다.


3. 마지막으로 유대인들을 대적했던 이방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마치 자신들이 강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망시켰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들의 백성들을 그들에게 내어준다.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 때문이다. 하나님은 잠시 자기 백성들을 교훈하시기 위해 이방의 막대기를 사용하신 것임에도 불구하고(그래서 하박국이 오해를 한 것이고, 심지어 이방인들도 오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의롭게 그릇된 유대인들을 심판한다고 생각하여 교만하였다. 그러나 이제 때가되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이방인들의 죄를 묻게 되고 그들을 심판하게 된다. 


4.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 운행 섭리를 우리는 잘 정돈하여 이해해야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오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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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수치를 모르는 백성들아 모이라(돌아서라)


  1) 명령이 시행되어 너희들이 겨같이 지나가기 전에

  2)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4)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다가올 심판, 광역으로 임할 진노에 대해서 지금 당장 돌아서라고 말한다. 왜? 곧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가 임하게 될 것이니까? 지금 이 시간이 마지막 순간이니까! 전체가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전체는 다수가 심판과 진노에 이르게 될 것이다. 돌이키지 않을 테니까. 그러나 작은 소망이라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유일한 기회다. 여호와의 규례를 붙잡고 지키려했던 자들이여 무리가운데서 돌아서서 나오라. 여호와를 찾으라.



2.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게 임할 재앙


  1) 가사, 아스굴론, 아스돗, 에그론 그렛 족속,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 버림당하고 쫓겨날 것이다. 

  2) 그들 중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가라. 그기서 쉼을 얻을 것이니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리라. 


  * 주변 나라도 함께 심판과 벌을 받는다. 유다와 다른 운명은 아니다. 더불어 그들 중 유다로 피하는 자(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유다의 남은 자가 구원을 얻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쉼을 얻게 될 것이다. 


  ---------

  3) 모압과 암몬이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서 교만하여 조롱하고 비방하였다. 

  4) 하나님은 모압은 소돔 같게, 암몬은 고모라 같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5) 그들이 여호와를 두려워할 것이요.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기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게 될 것이다. 


  * 유다를 조롱했던 모압과 암몬에 대해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비견되는 큰 재앙이 따르게 됨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조롱하고 비웃었던(이들은 자신들은 견고하리라 생각했기에) 모압과 암몬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 


  ---------

  6) 구스 사람들도 하나님의 칼에 죽임을 당하고, 앗수르의 니느웨도 황폐하게 하고 사막처럼 될 것이다. 

  7) 기쁜 성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은 없다고 말하던 앗수르의 신은 황폐하게 되어 들짐승이 다니는 곳이 되고 말 것이다. 


  * 구스와 앗수르와 같은 큰 나라도 황폐하게 되고 만다. 특히, 앗수르는 세상에 자신만이 유일하다고 말하는 신을 믿고 있었는데, 앗수르의 멸망으로 그것은 웃음거리와 조롱이 되고 만다.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실 때는 그 백성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백성들의 대적자들은 기뻐할 것이 아니라 슬퍼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기 백성의 잘못에 대해서 책망하시고 혼내시는 것은 죄에 대한 형벌도 있지만, 그 가운데 정화하여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나 자기 백성이 아닌 자들에게 대해서는 다르다. 오히려 심판과 형벌이 우선이다. 혹 그 중에 돌이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있다면, 혹 그들에게 은혜가 있을지 모르지만.


2. 하나님의 구원은 진노 중의 구원, 심판 중에 행하시는 구원이시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모두 구원하시는 것은 아니다. 다수는 심판과 진노아래 있다. 그 중에 진짜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 전에 하나님의 진노 전에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의 은혜와 긍휼을 기대하고 소망한다. 하나니은 그와 같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신다. 


종말 즉 주님의 재림의 때가 오기전 우리는 그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이다. 시간의 길이로 보자면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을 시간이 충분하지만, 기회로 본다면 일생에 한 두번 올지 않올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3. 스바냐 1장은 유다 백성들의 죄악에 따른 심판을 말씀하신다. 스바냐 2장은 유다를 조롱하고 괴롭히는 대적자들에게 대한 심판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중에 구원이 있다. 유다 백성 중에 진실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 이방인 중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오는 자들은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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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유다왕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 아몬의 아버지는 므낫세다. 그는 55년간 유다를 통치하면서 유다를 죄악으로 이끌었던 왕이다. 그로 인해 유다는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의 시대를 지나고 그와 유사했던 아몬 왕을 지나 이제 요시야라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2.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다.


  * 스바냐가 알려져있는 출신의 가문이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


3. 하나님께서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시다.


  1)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라.(동물과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2)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멸절하리라.

   (1) 바알과 그마림이란 이름과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리라. 

   (2) 하늘의 뭇 별들에게 경배하는 자들,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 멸절하리라.

   (3) 여호와를 배반하고 찾지도 않는 자들, 구하지도 않는 자들을 멸절하리라. 


  : 여호와 앞에 잠잠하라.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한 자들을 구별하셨다.


  * 이들의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죄악을 고발하심.


 3) 내가 방백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다.

 4)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벌하리라. 


  * 이들의 사회적인 죄악을 고발하심.


 5) 그 날에 예루살렘에 통곡이 가득하다.(재물이 노략되며, 집이 황폐할 것, 열매를 얻지 못함)

 6) 여호와께서 복도 내리지 않과 화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자들을 등불로 찾아 벌할 것이다. 


  *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될 것이며, 특히 거짓 선지자 노릇을 했던 사람들(그래서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찾아 그들을 벌하신다.


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도 빠르도다. 


  1) 그 날은 분노의 날, 환난과 고통의 날,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다. 

  2) 하나님이 고난을 내려 맹인같이 행하게 함(갈팡질팡하는 모습)

  3) 그 이유는 그들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4) 금과 은이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18절)


  * 그들은 금과 은은 추구했다. 므낫세 시대에 이방신들을 들여오고 이방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된 것은 부유함과 부강함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권력자들은 금과 은을 누리게 되었다. 그것이 그들의 자리와 평안을 지켜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빼앗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그제서야 깨닫는다. 금도 은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묵상 한 모금]


1. 요시야가 왕 위에 오를 때는 아직도 조부인 므낫세로부터 이어져온 세상의 가치관으로 가득했던 때였다. 므낫세나 아몬은 그것에 대해서 아무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의 문제를 느끼는 요시야가 왕위에 올랐다. 그제서야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도 눈치가 빤 하시다. 들을 귀 있는자에게 말씀하신다. 므낫세와 아몬에게는 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들을만한 귀를 가진, 마음을 가진 요시야가 왕이 될 때 선지자를 통해 예루살렘의 문제와 이대로 갈 때 어떤 재앙이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어떤 측면에서 요시야는 억울할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한 것을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는 이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문제를 지적할 때, 그것은 마치 왕인 요시야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처럼 들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시야는 이 메시지를 들었고, 남겼다.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기 전에(회피할 수 있는 명분이 분명했지만) 자신이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봤던 것이다. 그래서 요시야의 개혁도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2. 그 당시의 시대적 가치관은 '금와 은이 나를 구해줄 것'이리라고 기대했던 가치관에서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황금만능주의로 가득한 시대였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거품과 같아서 잠시 있는것처럼 보였지만, 더욱 허망한 환상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지난 시절 온 나라가 부자가 되겠다고, 공의도 정의도 버리고 금과 은으로 구원해 줄 대통령을 뽑았다. 돌아온 것은 그가 국민들의 돈으로 얼마나 허망하게 낭비하고, 소외된 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는가 뿐이다. 누구를 탓하랴. 우리의 어리석음과 무지 그리고 욕망의 환영이었음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제 배워야 한다. 교훈삼아야 한다. 금과 은은 허망하며, 아무도 책임질 수 없고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대통령의 말대로 우리의 소득이 처음보다 2,3배로 뛰었다고 한들 우리는 더 행복했을까? 아니다. 더 피폐한 심령으로 인해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어쩌면 죄인들의 멸망은 스스로 자초하는 결과인지 모른다. 하나님은 그들의 처지에 대해서 긍휼을 베풀지 않기에(사실 이또한 그들의 완악함 때문이다.) 돌이켜지지 않을 뿐. 자업자득이요.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며 행한대로 갚음을 당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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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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