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 장]


1. 여호와의 천사 앞과 사탄 앞에 선 여호수아의 모습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여호수아를 대적한다. 


  2) 여호와께서 이 상황 속에서 등장하시어 사탄을 책망하신다. 

   (1) 예루살렘은 내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더냐? (그 때,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있었다.)


   * 이것은 여호수아로 대변되는 모든 이스라엘이 죄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여 더러운 옷을 벗기라(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다.) 그리고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3)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혔다. 


  * 눅 15장에서 돌아온 탕자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며 신을 신기우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스가랴에서의 장면은 '죄를 씻어주심'을 강조하고, 누가복음에서는 '아들로서의 회복'을 강조한다. 



2.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와를 대신하여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다. 


  1)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고 내 뜰을 지킬 것이다. 또 내가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를 왕래하게 하리라. 

  2) 여호수아와 여호수아와 함께 있는 동료들에게 함께 말씀하심.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3)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고,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4)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불에 그슬린 나무에 비유하셨다. 이스라엘은 불에 타던 중 건짐을 받은 나무와 같다. 겉은 새까맣게 탔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나무를 다시 꺼내셨다. 검게 그슬린 것은 이스라엘의 죄를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검게 탄 이스라엘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새 옷을 입히신다. 머리에 관을 씌우신다. 마치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탕자를 다시 아들로 맞아주시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불타는 장작 속에서 꺼내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타버리는 장장더미에서도 그의 백성을 끄집어 내신다. 그리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하신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하신다. 


2. 다시 새로운 언약을 맺으신다. 내용은 같다. 내 규례와 도를 지키고 따르면 이 곳을 다스리고 서로 왕래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그 앞에 있는 돌에 새기신다. 돌에 새기심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마치 10계명의 말씀을 돌판에 새겨졌던 것처럼 다시 선택하신 이스라엘과의 약속을 돌에 새기신다. 그리고 이 땅의 죄악은 하루에 제거하신다. 언약은 돌에 새기시고, 죄악은 하루만에 날려버리신다. 


3. 스가랴서는 하나님의 회복케하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다시 돌아오심으로 시작하다가 이제 그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심으로 전개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떠나셨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돌아오신다.(그분의 섭리가운데에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 백성들의 죄의 문제들을 해결하신다.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새로운 옷을 입히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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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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