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 장]


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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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호와께서 말씀하심: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이스라엘의 답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여호와: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다.(이스라엘을 택하심)

         에서는 내가 미워하였다.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다. 

에돔이 무너뜨림을 당해도 황폐된 곳을 다시 쌓겠다고 하나, 나는 헐 것이다.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할 것이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특별히 사랑하셨음에도 이스라엘은 그 특별한 사랑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 에돔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판단하시고 심판하셔서 그들이 회복하려고 해도 그들을 헐어 버리시지만, 야곱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치시고 징계하셨지만, 다시 세우고 회복하게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밖에서는 크다 인정을 받고 경배를 받으신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사랑하여 공들인 자기 백성에게는 인정받지 못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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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1)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는데 

  2) 내가 너희의 아버지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없고, 네가 너희의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없다. 멸시하였다. 

  3) 너희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는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한다.

  4) 너희가 눈 먼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5) 너희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도 이와 같이 행하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는가?

  6) 오히려 내 제단이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누가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으면 좋겠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7)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온 땅에,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향해서 말씀하신다. 이들이 드리는 제사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거룩하지 못한 떡과 온전하지 못한 제물을 가져오면서도 문제 의식이 전혀 없다. 하나님은 이방 세계에서는 인정을 받고, 오히려 이방 민족들은 하나님께 경배를 하기 위해서 오지만,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소홀이 여긴다. 이것이 하나님을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 아버지이고 주인이데 공경함도 두려워함도 없는 자기 백성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한탄하시며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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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너희들은 말한다. 


  1)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힌다. 

  2)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가 하며 코웃음치고는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다. 

  3)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서 받겠는가?

  4) 짐승 중에 흠 있는 것으로 내게 속여서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5)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제단이 더러워졌다고 말하고, 제물을 드리는 기준이 너무 번거롭다고 불평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봉헌물을 가지고 왔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런 대우에 낙심하신다. 그렇게 많은 기다림과 용서와 사랑을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방자히 행동하는 이들에게 실망하신다. 오히려 하나님은 큰 임금, 이방인들이 두려워하는 분이 되었으나 그의 자녀인 이스라엘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묵상 한 모금]


1. 구약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과 모든 열방의 하나님이심이 분명하게 드러나셨다. 바벨론 포로 이후 고레스 칙령으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한할 수 있게 되고, 성전과 성벽을 제건하면서 모든 제국의 왕을 다스리시는 만군의 하나님으로 위상이 입증되게 된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낳으시고 사랑과 인내와 헌신으로 키우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의 사랑도 모른다. 동물도 주인을 알아보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이름으로만 부르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방자히 행한다. 이들의 이런 태도에 하나님은 말라기서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문제를 들춰내신다.


2. 말 1장은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결별할 수 밖에 없으셨는지에 대해 쓴 것 같다. 말라기 이후 400년간의 침묵이 있기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을 보여주고 있는 것같다. 어떻게 이스라엘이 이럴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고발하신다고 할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서 이런 수모와 대우를 받고도 계속해서 이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는 것 같다.


3. 그런 측면에서 하나님은 인내하심이 크고 인자와 자비가 넘치시는 분이시지, 마냥 착해빠진 분은 아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자한 분이라고 해서 쉬운 분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쉬운 상대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용납하심이 그들에게 그렇게 보였나 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내하심이 그렇게 평가된 것으로 인해 하나님은 분노하시고 성전 문을 닫으시려 한다. 외부에 의해서 파괴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영업을 정지하시려고 하는 것이다. 


4.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왜곡하는 경향을 가진다. 은혜가 풍성한 것을 쉬운 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런 오해는 은혜를 왜곡하는 것으로 금새 나타난다. 은혜를 베푼 사람을 우습게 알거나, 왜 또 그런 은혜를 주지 않느냐고 따진다. 은혜를 강요하고 은혜를 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 마치 은혜를 당연한 것처럼 요구한다. 이 정도되면 이제 하나님은 알라딘의 램프 요정이 되고만다. 이런 왜곡이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은혜를 거두고, 관계를 접는다... 은혜가 이렇게 되지 않도록 늘 우리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늘 말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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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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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1)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하나님이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라.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탁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예루살렘이 이방 나라들로 인해 노략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가지만, 남아 있는 백성들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듣는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백성들이고 남아 있던 백성들이다. 이들은 큰 환난 중에서도 살아남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나가서 이방나라들을 치시리라. 


  1) 그 날에 하나님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고, 그 산은 동서로 갈라져서 큰 골짜기가 될 것이다 

  2) 너희가 그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3)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4) 그 날은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 큰 지진과 같은 재앙이 벌어지겠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피하여 숨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큰 재앙이지만, 누군가에는 환난 중에도 끊어지지 않을 것임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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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1)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2) 여름에도 그러하고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4.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 사람들이 사는 곳에 다시는 저주가 없을 것이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 그 때가 되면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을 것이다. 어둠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음을 말한다. 반전이 있다. 인생에도 반전이 있고, 역사에도 반전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안에서 어두움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빛이 올 것이고 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워져가는 역사의 빛으로 오셨다. 그로 인해 생수가 전역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빛이심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수가 흘러가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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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루살렘을 친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1)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다. 

  2)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울 것인데,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다. 

  3)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 그 날에 예루살렘을 쳤던 이방 민족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 그들은 재앙을 당하지만, 그로 인해 유다와 예루살렘은 풍요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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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루살렘을 치려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할 것이즉, 애굽이 올라오지 않으면 애굽에게도 비를 내리지 않고, 초막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을 치시는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실 것이다 


8.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다. 

  -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에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 에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 여호와의 날, 그 날에 이루어질 완전한 모습을 말씀하고 있다. 예루살렘을 중심과 초막절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예루살렘을 대적하는 민족, 초막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민족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을 받게 될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그 날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 말 방울까지 여호와께 완전하게 성결로 구별된 거룩한 도시가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묵상 한 모금]


1. 어두워 갈 때의 빛(7절)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니다. 어두워 갈 때의 빛이다. 어두워 갈 때란 무엇인가? 낮에서 밤으로 가는 과정이다. 어둠을 향해서 가는 시기를 말한다. 유다의 역사가 그러하다. 빛으로 시작해서 어둠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둠으로 영원히 끝나고 마는 것인가? 이스라엘이 망하고 유다가 멸망했을 때 이들은 그렇게 절망하고 그렇게 밤을 맞았다. 

그러나 예루살렘으로의 회복을 경험하고, 성전 재건의 역사를 시작하면서 이들은 어둠가운데 빛을 보기 시작했다. 여호와의 날(악인의 심판, 의인의 성공)을 다시 기대하게 되었다. 그 법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하나님의 언약이 완전히 파기되지 않았음을 이들은 보게 된 것이다. 성전 재건의 시대 스가랴가 이 백성들 가운데 주고 있는 메시지는 이와 같은 희망의 메시지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자신을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빛이 왔다고 선언하신다. (요 1장)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 생수를 주시는 분으로 자신을 설명하고 있다.(요 4장) 스가랴에서도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동해와 서해로 흐르게 될 것을 설명한다. 그 날에는 말이다. 그 날은 언제인가? 예수 그리스도 이 땅에 빛으로 생수를 주시는 이로 오셔서 사역하신 날이라 볼 수 있다. 


이 말씀은 주님의 초림을 넘어 재림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예수는 빛으로 시작하셔서 완전한 낮, 밤이 없는 시대(계시록의 새하늘과 새땅에서의 성전)를 완성하시기 위해 다시 오신다. 다시 에덴에서의 생명나무가 계절마다 풍성하게 열리게 됨을 약속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는 초림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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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날에 하실 심판


  1)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다 .

  2)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다

  3) 아직도 예언하는 자가 있다면, 그를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은 자신을 부끄러워하여,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않고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다. 나는 농부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되었다 할 것이다. 

  5) 사람들이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가 무엇인가 물으면,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할 것이다. 


  * 우상과 우상숭배자들과 또한 예언하는 자들에게 임할 진노와 심판이 그 날에 있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선지자들은 자신이 선지자였다는 것을 감추고 숨긴다. 그 만큼 그들이 그 동안 했던 과거의 사역들이 부끄러운 일이었음이 드러나게 됨을 말한다. 


3.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1)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2)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손을 드리울 것이다.

  3) 이 온 땅에서 2/3는 멸망하고, 1/3은 거기 남을 것이다.

  4) 그 남은 1/3도 불 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 목자를 치고, 양들은 흩어지게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리라. 땅의 2/3가 멸망하고 1/3이 남겠지만, 그 남은 1/3도 불 가운데 던져 연단하고 시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나오는 자들에게는 내 백성이라 인정받게 될 것이고, 그들은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라 고백하게 될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그 날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린다. 그러면서 우상의 제거, 우상 숭배자들의 제거, 거짓 예언자들의 제거, 거짓 선지자들의 제거(그들 스스로가 부끄러워하여 숨음)가 일어난다. 땅의 2/3는 멸망하고 남은 1/3도 불로 연단된다. 이 모든 과정이 죄와 더러움을 씻는 과정이다. 정결하게 되기 위해서는 죄가 벗겨져야 하며, 고난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온갖 불순물들이 제거되어야 한다. 


2. 고통스러운 불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불러내신다. 그리고 원래 의도했던 관계, 나는 네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내 백성이 되리라 하는 관계를 형성해 내신다.


3. 우리는 죄와 더러움이 씻겨지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대신했다고 믿는다. 이것은 신학적 결과로서는 사실이나, 그 과정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통해 정결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듯 하다. 우리 안에 있던 우상과 우상 숭배의 마음, 거짓 예언을 바라고 또 거짓 선지자로서 살아왔던 삶에 대한 부끄러움과 수치가 있음을 보지 못한다. 그리고 엄청난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정제되어 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간과한다. 이런 부분에서의 깊이있는 메시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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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다. 


2. 하늘을 펴시고,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1) 하나님께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하리라. 

  2) 그 날에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의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라.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다. 


  3) 천하만국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이지만, 여호와가 그 날에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고, 탄 자를 미치게 할 것이라.

  4) 유다의 우두머리들은 마음 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는다 할 것임.

  5) 그 날에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 화로 같게하고,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할 것이니,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다 

  6)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할 것이다.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하려 함이다. 

  7)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 그 날에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편에 서고 주변 나라들은 취하게 하여 그들을 상하게 할 것임을 말씀하신다. 스가랴의 말씀이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와 많이 중첩된다고 여겨지는데, 그래서 요한계시록에는 스가랴의 이미지들이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3.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라. 

  1)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와 장자를 위해 통곡하듯 하리로다. 

  2)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라. 

  3)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한다.

   - 그 고통과 아픔이 개별적으로 모두에게 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그래서 각 지파와 사람들이 애통해 한다고 말하는 것인듯)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으로부터 유다와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회복된 예루살렘으로 인해 주변 나라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예언)은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와 일맥 상통한다. 스가랴 서는 회복(성전)이 지지부진하던 중에 이들을 독려하면서 주어진 말씀, 더 나아가 단순히 성전의 회복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온전히 회복될 것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내용의 말씀이었다. 반면 요한계시록은 고난과 환난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스가랴서를 포함한 묵시의 말씀들을 통해서 종말론적인 회복과 승리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 


2. 그 날에는 그 중에 약한 자가 그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사자 같을 것이라.(8절) 완전히 새로워지고 강해지는 예루살렘 백성들의 변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로의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을 말한다.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으로...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부활체의 약속(고전 15장)이 생각나는 말씀이다. 


3.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을 애통(11절)은 매우 크고 절절한 애통인 것은 분명하다.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한다.(10절) 자신이 찌를 자를 보고 애통하게 된다는 말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이 죽인 사건이 연상된다. 유대인들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심으로(성령을 부어주심) 그들이 자신들이 행한 악에 대해서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신약적 맥락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스가랴와 신약 사이에 이런 신학적 가교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는 어렵다. 다만, 스가랴서의 표현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신약의 내용(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유사성이 있다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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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레바논의 자랑이 겸손하게 됨


  1)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 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다. 

  3) 바산의 상수리 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4) 목자들이 곡하는 소리가 남이라. 그들의 영화로운 것들이 쓰러졌기 때문이다.


 * 레바논의 큰 자랑이라 함은 백향목과 잣나무, 상수리 나무로 이루어진 숲인듯 하다. 그 많은 재목과 숲이 불로 인해 소멸되었기에 레바논의 자랑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즉 레바논이 겸손하게 됨을 의미한다. 



2. 잘못된 목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게 내릴 화


  1) 여호와의 말씀,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2) 양 떼를 사들인 자들은 내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3) 양 떼를 판 사람들은 내가 그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되었다고 여호와께 찬양한다.(자신의 유익만 생각함)

  4) 원래 양 떼들의 목자들은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도 아니한다.(양 떼를 먹인 자로 직업의식만 있을 뿐)


  *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그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이와 같음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5) 이와 같은 하나님은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할 것이다. 그들을 이웃과 임금의 손에 넘길 것이며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도 않을 것이다. 


  *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이 땅 백성들을 그리 생각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고약하게 여기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지 아니하였다.


  6) 내가(스가랴) 지금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하다. 그래서 내가 두 막대기, 은총, 연합을 가지고 양 떼를 먹인다.


   * 은총과 연합을 가지고 이들을 돌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돌이키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총의 막대기도, 연합의 막대기도 꺾어버리신듯 하다.


   (1) 한 달 동안 세 목자를 제거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싫어하는 바 되었고, 그들도 나를 싫어한다.

* 양을 산 자, 양을 판자, 양을 기른 자. 이 세부류를 일컬어 하는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2)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라. 그래서 죽이는 자는 죽이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두리라.


  (3) 은총 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다. 모든 백성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다. 

  (4) 당일에 폐하고,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에게는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 두라(언약 파기로 끝내자) 하였더니 그들이 은 30개를 달아 내 품삯으로 삼았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양들과는 언약을 폐기하지 않고, 그들이 은 30개를 달아줌으로 언약을 유지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모든 백성과 언약이 파기 되는 듯 했으나, 그 중에 일부는 그 언약을 유지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함으로 그 언약이 유지 되었다.    


  (5)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그 은 30개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여 그리했다.


  * 은 30은,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대가로 받은 것과 같은데 스가랴에서는 그것은 언약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지불한 것이다. 유다는 예수를 판 대가로 은 30을 받은 것이고(스가랴에서는 하나님이 그 은 30을 받은 것이고) 유다는 다시 양심의 가책을 받아 돌려줬고, 그 돈은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갔는데, 대제사장들은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삼았다.(마 27장) 스가랴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돈을 스가랴에게 토기장이에게 던지라고 했다. 

이 두 사건에는 분명한 유사성(상징성)이 있는데, 이 은 30의 거래가 하나의 언약 체결(유지)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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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스가랴가 '연합'이라는 두 번째 막대기를 꺾어 버렸다. 이것은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하는 것이었다. 

  (7)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으라.

  (8) 하나님이 한 목자를 세울 것인데, 그는 없어진 자, 상한 자, 강건한 자를 돌보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 여기서 세워지는 목자는 돌보고 섬기는 목자가 아니라, 심판하는 목자라는 것을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다. 


 7)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려 상할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양 떼를 사고 팔고 기른 목자들의 완악함을 고발한다. 하나님은 이 백성을 <은총>과 <연합>이라는 막대기를 가지고 잘 돌보려고 했으나 이들은 더욱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은 은총의 막대를 꺾고, 연합의 막대기를 꺾은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들 가운데 한 목자를 세워 이들을 엄격하게 심판하고 벌하실 것을 말씀한다. 


2.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은  30을 통해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 있다는 것을 본문을 잊지 않고 언급한다. 이 이야기는 예수와 유다 이야기로 이어진다. 은 30으로 예수가 거래되었듯이, 예수는 언약을 파기하시려는(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를 꺾으심으로) 하나님께 대한 그의 백성들이 치른 대가(은 30)를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3. 정리하면, 하나님은 유다의 불순종과 완악함으로 이들과의 언약을 파기하려고 하셨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던 백성들이 하나님께 은 30의 대가를 지불함으로 하나님의 품삯(목양 품삯)을 드린다. 예수님은 은 30에 팔려가신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팔림과 배반이라기 보다는 스가랴 11장에 나오는 은 30을 의미하는 사건으로서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이 예수님을 드리고, 다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는 사건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순종해왔던)의 언약 체결 대가로서 은 30에 팔린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간의 언약 체결은 여전히 유효하다.(반면 그 밖에 있던 자들에게 대해서는 언약이 파기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슥 11:10-11은 은총의 막대기를 꺾으심으로 언약을 파기했다고 말한다.)


4. 스가랴가 요한계시록과 복음서와의 연계성을 가진 중요한 본문이라는 것이 점점 드러난다.


[추가] 예수님이 유다에 의해서 은 30에 팔린 것이 스가랴 11장에 언급되는 은 30에 대한 성취로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스가랴 11장에 언급된 은 30에 대한 상황은 약간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은총이라는 막대기로 돌봤으나, 그 백성이 죄 가운데에서 돌이키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은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꺾고, 그 백성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려 합니다.(10절) 그 때 그 백성 중 일부가 은 30을 품삯으로 주고 그 관계(아마 목자와 왕의 관계)를 지속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니까 은 30은 파기 될뻔한 언약 관계를 지속하는데(새롭게 언약관계를 맺음) 필요한 대가였습니다. 

예수님이 은 30에 팔렸다는 것은 스가랴의 상황과 좀 다르지만, 은 30이 가지는 상징성은 명확합니다. 언약 관계를 맺는(유지하는) 대가가 은 30인 것이지요. 예수님이 은 30에 팔렸다는 것은 그의 백성과 언약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스가랴 때의 은 30 을 신학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체포와 죽음이 결국 대속 사건인 십자가 일관성있게 연관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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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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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봄 비가 올 때,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그리하면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 채소를 얻게 하리라.


2. 그런데 너희들이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드라빔과 복술자를 헛되게 의지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백성들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였다.


  * 비가 필요할 때,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얻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헛된 우상을 의지하여 자신들의 필요를 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백성과 목자들에게 분노하고 벌하셨던 것임을 지적하신다. 


3.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라.


  1)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올 것이다. 

  2)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한즉 대적하여 말탄 자들이 부끄럽게 될 것이다. 

  3)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고,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라.

  4) 내가 그들을 내버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될 것이다. 

  5)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시며 즐거워할 것이다. 그들의 자손을 보고 기뻐하리라. 


  * 그러나 이제는 달리 하신다. 마치 전에 이 백성을 내버린 적이 없던 것처럼, 완전하게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시 유다 민족에게서 구원자(메시야)를 세울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유다와 요셉이 견고하게 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이 여기셔서 돌아오게 할 것임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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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께서 그들을 휘파람을 불어 불러 모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속하셨기 때문이다. 


  1) 이전의 번성하던 것처럼 번성할 것이다. 

  2)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을 것이지만, 그들이 먼 곳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서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3) 하나님께서 이들을 애굽에서 돌아오게 하고, 앗수르에서 모아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 것인데,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할 것이다. 

  4) 하나님이 그들을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이 침으로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를 것이다.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 새롭게 돌아오는 백성들은 애굽에서 돌아오고, 앗수르에게서 잡혀갔던 곳에서 돌아오는 것이다. 그 수가 적지 않아 길르앗과 레바논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한다. 흩어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풍성해진 백성을 말하는 것이다. 애굽의 거주함으로 더욱 풍성해졌던 이스라엘처럼.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인해 포로로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풍성하게 되어 돌아오게 될 것을 스가랴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앗수르의 교만과 애굽의 권위를 낮추셨음을 말한다. 


  5) 하나님이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라. 



[묵상 한 모금]


1. 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분노하시고 벌하셨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2. 6절에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는 구절은 이전과 같은 회복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마치 다친 곳이 다치기 전처럼 완전하게 회복될 것을 말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내버려짐으로 인해 고통이 컸지만, 그것을 상쇄하고 남을 만큼의 큰 회복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관계는 끊어질 수 없는 관계를 끊었다가(거의) 다시 회복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부모가 되어 관계를 회복할 것이며, 다시 결혼 관계를 회복하여 가정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이 말은 9절의 표현으로 하면,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었다가 다시 불러 모을 것이라는 것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전에 번성하던 것처럼 번성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들을 데리고 오려면 이들을 붙잡고 있는 강한 자들에게서 빼앗아 와야 한다. 그들은 이들을 쉽게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애굽의 바로에게서는 큰 재앙을 통해서, 홍해를 가르는 기적과 심판으로 빼앗아 오셨고,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흩어진 백성들에게 대해서는 고레스를 통해 보내도록 하셨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모든 제국의 권력을 제압하여 낮아지게 하시기도 하고,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기도 하여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더욱 부각된다. 


4. 내 주었다가 다시 데리고 와서 전과 같이 되는 것이 본전에 불과하고 시간만 낭비했다고 볼수는 없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행하였는지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이 얼마나 큰 하나님이신지도 밝혀지게 되기 때문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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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정리]


1.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1) 두로는 자기를 위해 요새를 건축함. 은과 금이 풍족함. 

  2) 그러나 주께서 두로를 정복하여 그 권세를 바다에 쳐 넣으심. 그가 불에 삼켜질 것이다. 


2.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1) 가사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라라.

  2) 하나님이 블레셋의 교만을 끊고, 그 입에서 피를 잇사이에서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라

  3)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될 것이다. 

  4) 에그론은 여부스(예루살렘) 사람 같이 되리라.


  * 블레셋에 대해서 징벌하시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사람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3. 하나님께서 자기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


4. 시온의 딸아, 예루살렘의 딸아 크게 즐거워하고 즐거이 부를지어다.


  1) 네 왕이 네게 임할 것이다. 

  2)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3) 하나님이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을 것이다. 

  4) 그가 이방 사람들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다. 

  5)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 장차 오게될 겸손한 왕은 이방인과의 전쟁을 치르는 왕이 아니라 화평을 전하는 왕이다. 그는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5.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1)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신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희 용사의 칼과 같게 하라. 

  2) 여호와께서 나타나사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다. 

  3) 이 날에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라. 


  * 포로가 되어 갇혀있었던 백성이지만, 이들은 물이 없는 웅덩이에 빠진 것이다. 완전히 죽지 않은 것이고 이들은 생명의 소망이 있다. 결국 하나님은 이들을 활과 화살을 삼으셔서 이들을 통해서 강한 민족들을 이기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풍성하게 하실 것이다. 


  * 마른 웅덩이 표현 속에서 요셉이 생각난다. 요셉은 마른 웅덩이에 빠졌기 때문에 죽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살아서 애굽의 종으로 팔려간다. 그러나 역사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오히려 요셉은 세계 대국인 애굽에서 우뚝 높임을 받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유다가 웅덩이에 빠진듯 하지만, 죽이시려는 것은 아니었다. 죽지 않았다. 오히려 유다를 회복시키시어 모든 열방 위에 높이 들리는 민족으로 세울 것을 약속하신다.


[묵상 한 모금]


1. 포로로 잡혀 간 유다 백성들을 <물없는 구덩이에 빠진 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참 재밌다.(11절) 물없는 구덩이는 요셉을 연상시키며 요셉은 훗날 그 웅덩이에서 살아남아 오히려 애굽의 총리가 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유다는 웅덩이에 빠진 자와 같은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유다는 죽을 지경까지는 아니었다. 이것은 이 웅덩이가 갇힌 것이지만, 아주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요셉과 같은 과정으로 이끄시려는 하나님의 한 과정이라는 역사적 조망을 가능하게 한다. 


2. 스가랴는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서 요셉의 소망을 보게하고, 궁극적인 소망을 보도록 한다. 무력하여 낙심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스가랴는 역사적 조망을 통해 창조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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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1) 하나님이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함으로 시온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할 것이다.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 되고,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하여 질투하시는 것이다. 대적의 손에 맡기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다시 대적의 손에서 자기 백성을 찾아 오신다는 말씀이다.


  2) 이제 예루살렘 길 거리에 늙은 자가 많아지고, 어린 아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이는 예루살렘이 황폐한 도시가 아니라, 이제 평화의 도시 안정된 도시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3)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은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원하여 내실 것이다. 

  4) 그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 가운데 거주하게 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땅 끝에서 불러모아 예루살렘을 회복하며 새로운 관계를 완성할 것을 말씀하신다. 


2. 계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1)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 전에는 사람도 짐승도 원수로 말미암아 삯을 얻지 못하고 평안이 없었다. 

  2) 그러나 하나님의 집을 짓기 위해 선지자의 말을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3) 내가 이제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이다.

   (1)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2) 포도나무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래리라. 

   (3)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4)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3. 하나님의 흔들리심


  1) 전에는,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해서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리라 생각했었다.

  2) 그러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로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두려워 말라.

  3) 앞으로 너희가 행할 일은 이것이다. 

   (1)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라

   (2)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라.

   (3)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라.

   (4)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4. 다시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시다.(7장에서 질문했던 소제에 대해서 다시 다룬다.)


  1) 넷째 달의 금식, 다섯째 달의 금식, 일곱째 달의 금식,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라.

  2)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

  3)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4) 한 성읍 사람들이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다른 성읍 사람들이 나도 가겠노라 하며 따라 나서게 될 것이다. 

  5)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은혜를 구하리라.

  6)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10명이 유다 사람 한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게 될 것이다. 


  * 이제 금식하며 금욕으로 은혜를 구하는 때가 지나고, 완전히 새로운 날이 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 많은 금식은 희락의 절기들이 될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자신의 아들을 참된 아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광야로 보내고, 흩어 보내야 했던 아버지가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아들을 다시 불러 온다. 이전까지 아들의 원수된 자가 아들을 함부로 하도록 내버려 두셨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당장 아들을 구원하지 않은 것은 그 과정을 통해서 아들에게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결하게 하고 단련하여 참된 인간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2.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아들의 울부짖음이 고통스러웠겠지만, 그 모든 것을 알고도 선한 목적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주고 고통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겨 견디며, 정한 때가 될때까지 인내해 오신 아버지의 고통은 더욱 큰 것이었을 것이다. 


3. 이제 그 때가 되었다.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적을 물리치시고, 아들을 구원하신다. 그리고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것을 충분히 누리도록 하신다. 다시는 자신의 아들을 내주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하신다. 아무에게도 내 아들을 빼앗기는 없을 것이라고 다짐하게 되는 것이다. 


[추가] 큰 사고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는 어린 아들의 비명소리, 의사가 자신을 고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지만 두려움과 고통속에서 아버지에게 살려 달라고 발부둥 치는 것을 참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부르짖는 아들만큼이나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고통스럽다. 


이스라엘의 죄를 수술하기 위해 대적의 손에 넘겨주셔야 했던 하나님이 더욱 고통당하셨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본문. 고통의 시간이 지나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아들됨의 '누림'을 선포하시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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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다리오 왕 4년 아홉째 달,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였다.


2. 그 때에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해서 말씀한다. 

 

  1)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물었다.

  2) 여러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할까요?


3. 그 때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였다. 


  1)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말하라. 

  2) 지난 70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한 것이 나를 위한 것이었느냐?

  3)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해 먹고 마시던 것이 아니었느냐?

  4) 너희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던 시절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느냐?


  * 일상적으로 있었던 한 사건을 기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벧엘 사람이 매년 하는 금식과 관련하여 올 해도 그것을 할 것인가를 묻기 위해 성전을 찾았을 때, 하나님은 다른 때와 달리 스가랴를 통해서 말씀을 주시는데, 이들의 이와 같은 물음에 지난 70년간의 금식이 나를 위한 금식이었는가! 반문하신다. 너희들이 먹고 마실 때는 너희 자신을 위해 그리 하였는데, 금식할 때는 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묻는 것 같다.

  너희가 평온 시절을 살 때, 너희 옛 선지자들이 어떤 말씀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4.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1)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라

  2)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3) 그러나 너희들은 듣기를 싫어하고, 등을 돌리며 귀를 막았고 마음은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않았다.

  4) 그래서 너희들에게 큰 진노가 임하지 않았는가!


  5) 내가 불러도 너희가 듣지 않았으므로, 너희가 나를 불러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6)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는 곳으로 흩어버렸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 옛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내용들이다. 진실한 재판과 인애와 긍휼 그리고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는 말씀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외면했고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옛 조상들을 향해서 진노하사 그 땅이 황폐하게 된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종교적인 열심과 노력에 사람들이 집착할 때(어떻게 보면 누가보더라도 가장 신앙이 정점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시점인데) 하나님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외식과 한계를 지적하신다. 금식에 대해 묻는 신실한(?) 백성을 계기로 해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잊고 있는 헛점을 지적하신다. 먹고 마실 때는 나를 위해서 그리하였는가! 이 말은 먹고 마시던 시절, 일년의 열 달은 네 마음대로 살면서 금식하기로 정해진 두 달만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묻는 말씀이다. 


2. 하나님은 다시 옛날의 일을 반복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신다. 이미 옛 선지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 이스라엘이 평온한 시절에 해야할 것을 하지 않아 이것에 대해서 선지자들이 지적했던 것을 다시 끄집어 올리신다. 그것은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과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게 대한 긍휼과 사랑을 베풀라는 것이다. 그것을 듣지 않았기에 이스라엘은 큰 고난을 겪은 것임을 다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옛 역사를 잊고 다시 옛 날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을 하나님은 우려하며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3. 우리는 종교적을 가장 열심과 희생을 많이 들이는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 가장 종교적인 시간에 신앙은 변질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신앙도 그렇고, 한 국가의 종교도 마찬가지다. 주류가 되고 행하는 것이 많고 드리는 것이 많을 때, 우리는 껍데기에 속아 내용의 진실성을 잃어 버린다. 모든 것이 무어졌을 때, 우리는 신앙의 겉 모양을 세워야 한다. 성전을 세우고, 제사를 세우고 형식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틀이 세워진 이후에는 다시 내용으로 가야 한다. 기독교 신앙의 내용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정의와 공의, 긍휼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력하는 것이다. 이 주기를 볼 수 있는 종교 지도자가 늘 있어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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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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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네 병거 환상


  1)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다.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다.

  3) 스가랴가 천사에게 이 환상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4) 천사는 이는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나가는 것이다.

  5) 검은 말은 북쪽 땅,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서 두르다닌다.(천사의 말에 따라)

  6) 천사가 스가랴에게 말하기를,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는다고 함


  *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바람인데, 사방으로 퍼져나가 온 땅에 이르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그 중 특히, 북쪽으로 향한 병거(검은 말이 모는 병거, 흰 말이 모는 병거)로 말미암아 내 영을 쉬게 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과업을 완수하였기에 그것으로 인한 쉼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북방 페르시아을 하나님께서 병거를 보내 심판하여 이기셨음을 말하는 것이라 보인다. 



2. 면류관을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다.


  1)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바베론에서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라.

  2) 그 면류관을 대제사장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 

  3) 그리고 말하라. 싹이라 이름하는 자가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4)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을 것이다. 

  5) 면류관을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6)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 알리라. 


  * 싹이라고 이름하는 자가 나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그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다. 이는 왕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게 되는데 이는 표면적으로 보면,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말하는 것이라 보인다. 스룹바벨을 통해서 성전이 재건되고 스룹바벨은 그곳에서 통치를 다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것같다. 거기서 여호수아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고,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사이에 갈등이 아닌, 평화의 의논이 있게 될 것이다. 


  그런데 13절의 표현을 보면, 왕권을 가진 자가 제사장의 위치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 같다. 그것은 왕권과 제사장의 권을 동시에 가지신 분(현재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나누어서 하지만)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 같다. 



[묵상 한 모금]


1. 스가랴 6장의 본문은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다. 네 병거 중 북쪽으로 간 병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남쪽으로 간 병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쪽으로 나간 자들로 인해서 북쪽에서 내 영이 쉬게 하였다는 표현을 보면 뭔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대략 북쪽이라는 것은 바벨론이나 페르시아 사람들에 대한 논의가 아닌가 싶다. 이 정도까지는 알 수 있을 듯 하다.


2. 싹이 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다고 하는데 이 싹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분명하지가 않다. 그런데 그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다스리고, 자기 자리에 제사장의 자리도 있다고 하니 제사장과 통치의 두 가지를 모두 감당하는 어떤 존재라는 것 정도 알수 있겠다. 그 당시라면 스룹바벨 과 여호수아가를 일컫는 말 같기도 하고 훗날 이 두가지를 모두 합친 메시야적 존재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암튼, 핵심은 장차 여호와의 성전이 재건되고 거기서 통치와 제사가 회복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은 분명하다.


3. 그렇다면 스가랴 6장은 당시 북방 민족에 대한 승리(하나님의 마병을 보내심으로 이기게 하시는)와 예루살렘에서 장차 성전 재건과 통치권의 회복 그리고 제사의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 이 정도는 본문을 살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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