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와 사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 교회 밖의 세상 문화를 맡겨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그리스도를 위해 문화를 장악하라는 명령이 없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유일한 명령은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개인으로서 또 공동체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다.
_ 보자복(보수와 자유를 넘어 21세기 복음주의로), 153쪽. (죠이선교회)
문화변혁을 사명으로 알고, 정치적인 영역에서도 기독교적 문화와 가치를 입법화하려고 함(역으로 반 기독교적인 문화와 가치에 대해서는 반대함)이 오늘날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의 성향인듯 한데... 문화변혁의 사명을 논리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움직임이 옳은가? 묻게 된다. 오히려 이 책은 정치적 영향력으로 도덕을 법제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정도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물론 세상과 격리된 상태가 아니라 세상에 머물면서)
이런 입장에 대해서 기존의 개혁주의적 세계관보다는 로저 올슨의 입장(침례교, 복음주의자)이 더 적절하지 않은가 싶다. 현재 한국 사회를 생각해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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