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logoNik Shulia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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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10절.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절.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절.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절.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절.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절.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절.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절.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절.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심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께서 홀로 계실 때 함께 한 무리와 열두 제자들이 '씨 뿌리는 자' 비유의 의미를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수님께 비유에 대해 묻는다. 

  1)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너희(함께 한 무리와 열두 제자)에게는 허락이 되었으나 외인들에게는 비유로 하셔서(직설법을 사용하지 않으심으로)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해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2) 또한 이 비유를 알지 못하면 모든 비유를 어떻게 알겠는가? 반문하심으로 이 비유가 모든 하나님 비밀의 기초가 되는 내용임을 암시하는듯 하다. 

2. 예수님은 비유에서 상징하는 각 대상에 대해 설명하신다.

  1)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따라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예수님의 말씀)이다. 

  2)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으로 말씀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대상을 가리킨다.(이들은 외인들과 유사하다. 이들은 보기는 보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결국 죄사함에 이르지 못하는 자들이다. 막 4:12)

  3)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말씀으로 인한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 곧 넘어지는 자'를 말한다. 

  4)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다. 

  5)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 육십 배나 백 백의 결실을 하는 자다. 

 => 하나님의 비밀이 담긴 말씀(예수님)은 그 말씀이 뿌려지는 대상의 상태에 따라서 결과가 전혀 없을수도, 어정쩡할수도, 큰 열매를 거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질문하기]

1. 하나님의 말씀(예수님)이 사람들의 상태에 따라서 제한을 받는다는 것인가? 사람들의 상태에 따라서 인격적인 반응을 하신다는 것인가? 

  이 비유가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의 한계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리라 본다. 이 말은 하나님이 아무리 하시고자 해도 사람들이 거절하면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리라 본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뿌려진 씨'처럼 여러 상태의 사람들에게 다 뿌려지고 전달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서 열매와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되는 것은 그 씨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태도와 반응에 따라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인격성이 드러나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2. 네 가지 땅의 상태는 어떤 대상들을 말하는 것인가? 

  1) 길 가에 해당되는 땅: 씨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니 사탄이 말씀을 빼앗아 가버리고 만다. 길 가에도 말씀이 떨어지지만 이들은 그 말씀을 받지 않으므로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다. 이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고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다. 외인이다. 

  2) 좋은 밭: 말씀을 받아 신속히 열매맺는 사람들이다. 심령의 가난함을 가진자며 그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고 바라던 자들이다. 환난이나 박해를 잘 견딘 사람이며 염려와 유혹과 욕심에 휘둘리지 않은 심지가 견고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는 말로 할 수 없는 열매가 생긴다. 

  3) 돌 밭: 말씀을 듣고 표면적인 기쁨을 얻었으나, 내면 깊숙히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함으로 작은 환난과 박해가 있으면 쉽게 돌아서고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4) 기시떨기 밭: 말씀을 듣고 받아들였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만다. 이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말씀을 막는다' 그래서 열매는 없다. 

3. 왜 씨 뿌리는 자 비유가 모든 비유를 이해하는 가장 기초가 되는 비유일까?(13절)

 앞으로 이어지는 비유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판단해야 할 문제이겠지만, 일단 예수님의 말씀(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듣는 사람들의 상태에 따라서 전혀 영향력이 없어 보일 수도 있고, 미미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적절한 사람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음(열매를 30,60,100배 결실하므로)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기초가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묵상하기]

이 비유는 대상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준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거절하는 자들에게 '말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받는 너희들의 마음 밭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너희들이 그런 태도로 말씀을 거절한다면 그들의 완악함이 하나님 나라에서의 '외인'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처음 기쁨을 받고 받아들인 사람들 중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 부류는 말씀으로 인해 환난과 박해를 받는 사람들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 가운데 흔들림이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흔들린다. 그들은 열매가 없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염려와 유혹과 욕심에 말씀을 밀어낸다. 이들 또한 열매가 없다. 그러나 말씀을 받아 들이고 환난과 박해, 염려와 유혹과 욕심을 견디고 이긴 사람들은 '좋은 밭'으로서 반드시 엄청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따라서 참되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환난과 박해, 염려와 유혹과 욕심의 시험을 잘 통과하고 넘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그리고 세속적인 욕심이 성도로서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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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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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2-18>

(정리하기) (질문하기) (묵상하기)

1. (교훈)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12절)

   (이유)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정리] 구절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정리는 생략한다. 다만 이 주제는 약 1:2-4에 언급된 부분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시험을 받아들이고 참는 것의 유익함을 말한다. 

[질문] 본 구절을 이해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질문이 있지는 않다. 다만 야보고 사도가 '시험'에 대한 문제를 1:2-4에 이어서 다시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이 편지를 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시험'의 문제가 당면한 신앙적 이슈라는 것은 알 수 있다. 

[묵상] 성도가 시험을 잘 견디어 내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 따라서 시험은 어려운 것이지만, 성도의 삶에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오히려 큰 유익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시험을 피하려고만 해서도 안되고, 시험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겪어야 할 시험이라면 오히려 기쁘게 감당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시험에 대한 성도의 바른 태도다. 


(사람들의 오해)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13절)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라.

(왜?)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정리] '시험'이라는 이슈와 관련되어 좀 더 구체적인 사안이 언급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시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즉 '시험'의 원인을 하나님께로 전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야고보 사도는 우선 단정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받지도 않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질문] 그렇다면 성도가 당하는 '시험'과 같은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시험하지는 않을지라도 시험을 받도록 허용하시는 것은 아닌가? 욥의 경우가 그렇고, 아브라함의 경우도 이삭을 바치는 문제에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이와 같은 경우를 성도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원리로 자신이 당하는 시험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시험'으로 일반화 해서 설명할수도 있을텐데 왜 야고보 사도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일까?

[묵상] 야고보는 지금 성도가 직면하는 '시험'에 대해서 두 가지 측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시험'의 유익함이다. 하나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시험'을 잘 견딤으로 '성숙'해 지는 것을 기대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직면한 시험을 오용해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로 하여금 성숙해지는 도구로서 주시는 '시험'이 아닌 다른 차원의 시험까지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고보 사도는 지금 바로 그와 같은 사람들의 오용에 대해서 단호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바른 이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14절)

(원리)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15절)

[정리] 야고보는 지금 사람이 받는 시험에 대해서 '인간의 욕심'에 기인한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욕심'을 잉태해 죄를 낳았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온 존재이기 때문이다. 

[질문] 13절에 대해서 야고보는 나름대로 답을 제시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질문(아브라함과 요셉과 욥이 직면한 시험)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묵상] 야고보는 지금 우리를 향해 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야고보는 그 당시 성도들을 대상으로 답하고 있고, 그 답은 그들의 상황과 맞닿아 있을수 밖에 없다. 야고보가 문제제기 하려고 했던 것은 지금 우리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그 당시의 문제에 대한 답이다. 당시 성도들은 '시험'을 경험하면서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시험을 주시는 것이지? 하는 신앙적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고보가 볼때는 진짜 알수 없는 시험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에 의해서 초래한 시험도 적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고보는 지금 그들을 향해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욥이나 아브라함, 요셉과 같은 '시험'은 일반적인 원칙이 아니다. 그것은 예외 사항이라고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는 분이 아니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 시험을 당한다'고 봐야 한다. 그 원칙으로 우리가 직면한 '시험'을 검토해야 하고, 그것으로도 풀리지 않는다면 예외 규정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2. (권면)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16절)

(이유)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17절)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원리) 그가 우리를 낳으셨느니라.(18절)

(목적)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려 하시려고

(방식)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정리] 표현에 있어서 현란한 말이 많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속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에 속지 말아야 하는가? '시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온갖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은 하늘 아버지이신데, 그 분이 우리를 낳으셨는데 그 분이 당신의 자식을 시험하시겠느냐? 하는 것이다. 복잡한 표현들이 있지만 그런 표현들은 후차적으로 생각해보고 큰 틀만 보면 이와 같은 말이다. 


[질문] 오히려 여기쯤 오니 질문이 어느 정도 해결된다. 

[묵상] 야고보 사도가 말하고자하는 말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시험하지 않으신다. 그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다. 따라서 우리가 시험을 당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욕심으로 말미암은 시험이다. 따라서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어려움 당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시험하고 있다는 식의 말에 속으면 안된다. 당신의 욕심 때문에 스스로 고통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지 하나님께 원인을 돌려서는 안된다고 야고보 사도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본 구절은 욥의 경우와 아브라함의 경우, 요셉의 경우에 대한 답까지 제공하지 않는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은 다른 성경본문을 통해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문 핵심 정리] 

1.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다. 

2. 그러나 시험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시험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자초한 시험까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그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3. 성도의 성숙을 위해 가는 과정 속에서 겪는 '시험'과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자초한 '시험'과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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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은 적어도 4가지 주제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할 때, 사람들이 구하는 방식으로 구하면 거기에는 다툼과 시기 더 나아가 살인까지 일어납니다. 심지어 그런 폭력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성도의 지혜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과 같은 이야기로 야고보서 4장은 시작됩니다.

 

1. 지혜: 간구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사람에게 구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가지려고 하다보니 다툼도 나고 싸움도 나게 된다. 사람을 통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얻으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께 구하라. 정말 필요한 것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구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에게 적극적으로 구하라. 그리하면 그것을 주실 것이다.

[정리]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방식. 구하는 것을 주시지만, 혹 주시지 않을 때 그것은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음... 어쩌면 그것은 내 욕심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이라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싸우며 긴장하며 시기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지는 않을 것이다.

 

2. 세상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가 생긴다. 마치 세상과 하나님은 천칭의 양 끝과 같아서 하나가 올라가면 다른 하나는 반드시 내려오게 된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때, 다른 한 편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내려갈 수 있다는 긴장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벗어나 살수는 없다. 그러나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다보면 어느덧 하나님은 멀어져 간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우리가 아는 바다.

[정리] 여기서 세상이란 세상 정신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우리가 세상을 떠나서는 살 수 없으니까) 그럼에도 우리가 세상의 것(기술,문명,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애착이 커지면 커질 수록 하나님에 대한 애착이 약화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적당히 좋아하자. 세상의 것들은...

 

3. 우리는 재판관이 아니라 준행자

판단하고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다만 지키고 행하는 자다. 판단은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영역이다.

[정리] 오해하지 말자. 형사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끼어들어 왈가왈부하는 것이 우낀 것이 될 수 있듯이 누군가에 대해서 최종적인 판단자가 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하자. 어느 정도 간섭하고 평가하다가 안되면 하나님께 맡기자.

 

4.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우리에게 내일은 보장된 것이 없다. 괜한 말로 내일 내일 약속하는 것은 헛된 것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때,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하는 것이지 미루면 그것은 죄가 된다.

[정리] 신앙의 표현은 현재다. 우리가 안개같은 인생이기에 그렇다. 나중에... 라는 공수표는 남발하지 말자. 정치인들의 이 무분별한 공약이 얼마나 정치에 대한 진정성을 훼손시켰는가? 지금 무엇을 하느냐? 그게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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