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편 13편]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많이 하게 될 말 중에 하나가 "할렐루야"보다는 "어찌하여"일 것이다. 그리고 "어느 때까지"일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자연스러움이고 성숙으로 가는 과정이다. 거기에서 자신의 한계와 복음, 그리고 은혜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주님도 마지막 순간,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말씀하셨다. 


[정리1]


1. 시편 기자의 탄식

  1절.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절.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 시편 기자는 고통의 끝을 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가늠하지 못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어느 때까지입니까? 고통의 원인자(원수)에 대한 신원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의 대상인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탄식이며 불평이라 볼 수 있겠다. 


2. 시편 기자의 간구

  3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4절)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 이런 식으로 더 가다가는 자기 자신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자신이 죽을 지경이라는 말이기도 하면서, 결국 자신이 넘어지게 될 것이라는 너무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달라고, 지켜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자신이 포기할 것 같다고, 질 것 같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래 참된 신앙과 기도란 바로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토설이다. 그 토설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기독교다. 


3. 시편 기자의 의지

  5절.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한다고 했다. 그것이 더 늦기전에 도와주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포기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후자의 개념도 있으리라 본다. 



[정리2]


1.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보다 늦게 혹은 훨씬 늦게까지 내버려 두신다.

  우리가 생각한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기다릴 수 있는 지점까지 힘들게 참고 갔더라도, 하나님은 그곳에서도 아무 말씀이 없으실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2. 그래서 우리는 견딜 수 없어, 실패하거나 배신하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게 된다.

  우리 힘으로만은 견딜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되는(배신과 실패의 자리에 이르게 되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다. 다만,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의 무력함을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요청할 뿐이다. 


3. 그래서 우린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게 된다. 

실패하거나 배신하지 않는 사랑이 아니라, 실패와 배신 속에서도 사랑으로 다시 세워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이것이 복음이며, 은혜며 하나님의 구원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12편] 이 시대가 경건한 자와 충실했던 자까지 변질시킨다. 그래서 경건한 자가 없고, 충실한 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조용히 침묵하신다. 그런데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이 탄식하자(5절) 하나님은 이제 일어서신다. 뭔가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행동하지 아니하실 수 없어서 움직이실 때, 그 때는 위험하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도움을 요청함

  1)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 경건했던 자들과 충실했던 자들이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인가? 세상이 그만큼 타락하게 되었다는 말이 된다. 경건하고 충실했던 사람들마져 타락하게 만든는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2. 악인들의 교만함

  1)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의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3. 하나님께서 이제 일어나 행동하심

  1)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2)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3)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4. 관조

  1)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정리2]


1. 시편 기자가 시대를 탓하다.


경건했던 사람도, 충실했던 사람마져도 변질되어 버리는 시대다. 그래서 이땅에 지속적인 경건한 자도 없고, 지속적으로 충실했던 사람도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접촉과 함께 모두들 변해버리는 시대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던 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을 심판할 자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들은 가련한 자들을 더욱 가련하게 만들고, 궁핍한 자들을 더욱 궁핍하게 한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서 높임을 받을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 모습을 본다.


2.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악인들의 교만한 말에 참고 지내셨던 하나님께서,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 앞에서는 참으실 수 없으셨나 보다. 이제 일어나 행동하신다. 그들을 안전한 지대로 옮기시고, 그들을 끝까지 보존하신다. 그리고 마침내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신다.(3절) 보존과 심판...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11편] 시편 1편에서 말한대로,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할 것이라는 메시지와 같다. 똑같다. 그러나 그걸 믿고 확신하여 늘 의인의 자리에 있는 것은 참 힘들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한다. 성경이 강조할 때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든지, 그것을 꼭 해야 하든지하기 때문이다.


[정리1]


1. 시편 기자가 받고 있는 조롱과 위태로움

  1절.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의지하여)

너희는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하니 어찜인가?


  2절.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 여호와를 의지하여 의를 행하고 선에 머무르려 하는 자를 오히려 넘어뜨리려 하며, 짓밟으려 하는 자가 있다. 시편 기자는 그의 조롱과 협박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2. 시편 기자의 견고한 마음과 확신(의인을 향한)

  3절.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절.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는도다.

  : 그러나 그는 그 두려움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의인은 그 터(정의와 공의)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여전히 그의 성전에 계시고, 그분의 보좌는 높은 곳에 있다. 그러면서 이 땅의 인생을 살피시고 있으니 두려움이 없다. 


3. 시편 기자의 확신(악인을 향한)

  5절.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절.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 여호와는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미워하신다. 그들을 그물로 잡고 심판하신다. 


4. 결론

  7절.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 여호와께서는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고, 의인을 바라보신다.



[정리2]


1. 시편 1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고 악인은 망하게 되리라는 말씀의 반복이라 볼 수 있다. 


2.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살려고 하는 자들에게 많은 원수(끊임없는)가 있음을 말하여 준다.


3. 따라서 성도의 삶이란, 이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판결)을 믿고 의인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4. 그것 외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10편] 제일 참기 힘든 상황은 <악한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악을 행하는 자가 왜 징계를 받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악을 행하는 자가 왜 힘과 권력까지 갖게 되고, 무력한 의인들이 억울한 고통을 받도록 하나님이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가장 힘든 상황이다. 요즘 참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기도가 더욱 많아져야 할 때인듯 합니다. 



[정리1]


1. 시편 기자의 억울함: 악한 자가 교만하기까지 하다.(1-11절)

 

  4절.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5절. 악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나는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6절)

  7절.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절. 숨어서 무죄한 자를 죽이고, 

  9절. 포악으로 가련한 자들이 넘어진다. 

  10절.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2. 시편 기자의 호소: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12절. 악인들로 인해 고통받는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소서

  14절. 주님은 벌써 그들을 보셨다. 주를 의지하는 자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15절.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18절. 여호와여, 고아와 압제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정리2] 


1. 교만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요 하나님을 우습게 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실 수 없는 것이 바로 교만의 이런 특성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교만>이란 단어의 개념과 좀 다르다. 우리는 자신을 스스로 높다고 여기는 것을 교만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그 교만의 확장은 하나님과의 비교까지 이르게 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시하거나 하나님을 우습게 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은 인간적인 교만의 가장 극단적 모습이다. 그러나 작은 교만이라 할지라도 그 씨는 같다고 봐야 한다. 


2. 참을 수 없는 것, 악인의 교만.


범죄자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관중을 가장 분노하게 만드는 악인은, 단순히 잔혹한 죄를 지은 자가 아니다. 그 죄를 지으면서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죄를 처벌하려는 정당한 권력을 우습게 아는 자요, 더 큰 권력과 결탁하여 악한 행동을 하면서도 당당히 뻔뻔하게 행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대해서 우리는 참기 어려운 분노를 느낀다. 

악한 자가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되어 오히려 의인을 박해하고 우습게 알며 의로운 자들을 농락하는 사회를 우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악인이 힘과 권력을 가짐으로 교만하여 진 것이다. 자신을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는 더 큰 권력이 없음으로 그들은 약한자들을 괴롭힌다. 공권력을 우습게 안다. 

시편 기자는 지금, 이와 같은 사회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된 일인가?


3.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것입니까?


시편 기자의 분노는 교만한 악인에게 분노하고, 그와 같은 모순된 사회 상황에 절망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이런 상황 속에서 악인의 교만을 꺾지 않으시고 가만히 두고 보시는가! 하는 탄식이다. 심지어 악인들은 하나님까지 경시하며 무시하고 있는데(불경건한 행동을 일삼는데)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움꾸리고 있는 사자가 일어나듯, 일어나셔서 표호하실 것이고 악인들을 터시는데, 더 이상 털게 없을 때까지 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의로운 가난한고 연약한 자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들의 손을 들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이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9편] 시편 기자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방인들과 세상의 사람들을 상대할 수 없을 만큼 무력하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들에 대한 심판을 의탁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으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종국에) 받을 심판을 그려본다. 그리고 확신하고 돌아온다. 궁핍자가 하나님 앞에서는 잊어버림을 당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심망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확신과 위로 속에서 말이다. 기도의 본질적 유익은 여기에 있다. 우리의 내면이 올바른 신학과 확신으로 강해진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자의 이름을 찬송하리라.(1,2)


2.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하였다.

3.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다. 

4.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다. 


5.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다.

  1)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2)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6. 여호와는 압제자를 당하는 자의 요새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9절)

-----------------


7. 여호와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서 선포할지어다.

  2)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

8. 간구: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9. 이방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 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러하리로다.


10.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나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

11.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12.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메시지와 핵심 내용]


1.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신다. 


2.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난하고 연약하여 있고, 이방인들과 인생들은 강함 가운데 있으나


3.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의의 자리에 있던 (현재) 가난하고 연약한 자리에 있는 우리의 요새이십니다. 


4. 악인들(이방인, 인생들)은 스스로 판 웅덩이에 빠지나 의인들(궁핍한 자)은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여 일어나 이방 나라(압제자, 하나님보다 높아진 인생들)이 심판을 받게 하소서.


6. 우리는(현재는 가난하고 궁핍하나) 하나님 앞에서 잊혀지지 아니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요새와 산성이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8편] 하나님은 인생을 매우 존귀하게 지으셨고,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그 발 아래 두셨다(5,6절) 그러나 시편 기자는 그 의미를 <인간이 마땅히 군림해야 한다>라는 의미로 쓰지 않았다. 오히려 거대한 자연과 다양한 생물에 비해 무력하고 무능한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인간에게 그와 같은 큰 책임을 맡기신 것에 대한 놀람과 경이의 태도로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이 태도는 잃어버리고, 성경의 문구만 붙잡으니... 어쩌면 좋단 말인가! 왜 우리는 자연 앞에 겸손을 잃어 버렸는가? 이 겸손을 잃으니 하나님을 향한 경이도 잃어버리게 된 것이 아닌가!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기]


1. 시편 기자의 첫 고백(1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시편 기자가 경험한 것(2절)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 시편 기자는 천지에 대한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대부분 그와 같은 고백을 하지만, 그와 같은 감탄의 고백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대적을 강한 자를 통해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 아이와 젖먹이를 세우셔서 그들을 잠잠하게 하신 것으로 인하여 한 고백이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실 수 있는 것인가 놀라게 된다. 두가지에 대해서 놀랐다고 봐야 하는데, 첫번째는 하나님의 전능성이다. 또 하나는 자기 백성(인생)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이다. 도대체 인생이 무엇이길래... 이와 같은 일을 벌이시는가! 하는 것이다 .


3. 시편 기자의 탄성과 놀람(3-8절)

  내가 봅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 주께서 베풀어 주신 달과 별들.

  : 하나님은 그의 손가락을 하늘과 하늘의 달과 별들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말한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 인생이 다른 피조물과 비교해서 무엇이 다른데(사실 다른 것이 없는데) 이렇게 인생을 생각하여 일을 진행하시니 놀랍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 자연의 거대함과 생명의 풍성함을 생각해보면 감히 인간이 그것들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에 불과한데, 하나님은 무력한 인간(인생)들에게 그것을 맡기셨다. 인간이 마치 하나님보다 조금 정도만 못한 것처럼 만드셔서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 별것 없는 인생에게 말이다. 시편 기자는 생각하면 할 수록 그 신비에 놀라게 된다. 


4. 시편 기자의 마지막 고백(9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여호와 하나님은 이 땅에 인간의 이름으로는 충분히 찬양을 받을 만 하시다. 



[정리2. 본문에서 주고 있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시편 기자는 일상의 경험(대적을 이긴)을 통해서 우주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경이를 가지게 된다.


2. 인생은 자연의 거대함에 비하면 젖먹이와 같은 무력한 자에 불과하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생에게 과분한 존귀와 역할을 맡기셨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7편] 하나님은 매일 분노하신다.(11절)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를 위해 칼을 가시고,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해 놓으신다.(12절) 성경에 이런 두려운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본모습을 감추고 숨기는지... 하나님은 끓어 오르는 분노를 매일 간신히 참고 계시는 것일 뿐이다. 그것을 모른채 우리는 얼마나 방종한지... 칼을 갈고 계시고, 활을 당기어 예비해 놓으시는 하나님을 묵상합시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여호와여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원수들에게 위태롭습니다.(1,2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 시편 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를 피할 유일한 곳이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없음을 고백하고 여호와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2. 자신은 이런 일을 당할만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3-5절)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서 까닭 없이 빼앗았거든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자신은 누군가로부터 이런 일을 당할만한 악행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일에 합당한 심판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3.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시고 나를 위해 깨소서.(6-10절)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민족들의 모임이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제 나의 대적들에게 진노로 일어나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니, 심판을 행하셔서 악을 끊고 의인을 세워달라고 요청한다.(자신의 떳떳함을 확신하고 있기에) 시편 기자는 자신의 유일한 방패는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삶의 태도도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무조건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만이 아니라,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도 되어야 하는 것이다. 


4. 의로우신 하나님의 분노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다.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회개하지 않는 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위태로운 일이다. 그는 회개하지 않는 자를 심판하기 위해 칼을 가시며, 활을 당기어 조준하고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심판관이시다. 죄를 두려워함이 없다면,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5. 이와 같은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양함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정리2. 메시지와 묵상]


1. 하나님은 공의로운 하나님이시며, 악에 대해서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오해하는가?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신 분으로만 생각하고 그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러나 시편 7편의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은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참으신다. 그러나 여유롭게 참으시는 것이 아니다.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시면 간신히 참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모르고 그냥 하나님께서 맘 편히 계신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도덕적 영적 타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2. 따라서 죄인은 회개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칼과 활로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악인들은 자신들이 행한 것에 대한 재앙을 자신이 받고, 자신이 해 놓은 올무에 스스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3. 하나님은 억울한 의인의 기도를 들으셔서 공의로 판결하심으로 의인들은 여호와를 찬양하게 될 것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6편] 우리는 기도하면, 어떻게 응답받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이 응답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춰지기 쉽다. 그러나 시편 6편은 기도는 기도할 수 밖에 없는 마음과 기도하는 과정을 보여줄 뿐이다. 응답에 대한 약속 같은 것은 없다. 혼자 기도하고 혼자 울다가 혼자 다시 한번 확신을 가지고 돌아올 뿐이다. 근데, 그게 기도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1. (1절)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소서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 시편 기자는 지금 자신이 당하는 고통과 아픔이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의 결과라고 여긴다. 이제 그 분노와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2. 나의 간구와 설득(절박함) 2-7절.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 자신이 지금 당하는 일로 말미암아 수척해지고 심지어 뼈가 힘없이 떨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표현하고 있다. 절실한 회복이 필요한 순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죄에 대한 뉘우침이나 회개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저 자신이 절박하니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나의 영혼도 떨리나이다.

    : 자신의 절박함과 위태로움이 <영혼도 떨립니다>라는 표현에 함축되어 있다. 꺼져가는 초와 같은 자신의 상태를 보여준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 시편 기자는 간청을 넘어 하나님께 억양을 높이고 있다. 언제까지 자신을 이 상태로 놔 두실 것인지 따진다. 돌아와서 나의 영혼을 건져 주시라고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기다림의 한계, 간구가 속히 이루어지지 않음에 대한 답답함이 인간적인 표현으로 묘사되었다.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 내가 이러다가 죽고 스올에 이르게 되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죽을 때까지 돕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누가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겠는가? 너무 늦지 않게 구해 달라고 요청하는 표현이다.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 오늘도 역시 눈물로 고통의 밤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묘사하고 있다. 아직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이 없다. 그저 그렇게 기자는 답답함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린 것으로 오늘의 기도는 마친다. 


3. 기자의 확신(8-10)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이다.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 기도의 마지막 고백은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고, 그래서 자신의 원수들은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고 두려워 할 것이고,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의 고백으로 마친다. 



[정리, 메시지]


1. 기도하는 시편 기자의 상황은 처절하리만큼 비참하지만, 하나님은 기도의 마지막까지 보여지는 응답을 주지 않으셨다. 


2. 오히려 기도하는 기도자의 믿음과 신뢰에 대한 고백만이 있을 따름이다. 


3. 시편의 기도란, 혼자 괴로워하다 혼자 기도하고 혼자 울다가 혼자 확식하고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성경에 넣으심으로 기도는 그런 것이며, 이 기도는 실패하지 않은 기도였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5편] 시편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악인은 하나님 앞에 설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견고히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악인으로 인해(대적자들로 인해) 오히려 의의 길로 갈 수 있으며, 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8절) 대적자를 내 곁에 두고 싶지는 않지만, 내 곁에 있는 대적자가 오히려 내게는 선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정리]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소리와 간구에 귀기울여 달라고 간절히 소망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2.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게 머물지 못하며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여호와 하나님은 악과 함께 할 수 없으며, 악인들을 싫어하시고 반드시 그를 멸망시키시는 분임을 확신한다.

    지금 시편 기자의 주 관심이 이 악인들에 대한 것임을 알수 있다. 


3.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 시편 기자는 악인들의 행위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을 믿고, 다만 그의 풍성한 사랑에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서 주를 경외함으로 예배하겠다고 고백한다. 악에 대한 심판을 믿고 맡기며 자신은 하나님만을 경외할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8절)

: 더 나아가 시편 기자는 깨닫는다. 나의 원수들의 제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바랬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그 원수들을 내 곁에 두심으로 나를 주의 의로 인도하시는 방법이었으며, 내 길을 곧게 하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악을 도구삼아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4.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 악인들은 결국 자기들의 꾀에 빠지며 그들의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쫓겨나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들을 정죄하는 방식이다. 자신들이 행한대로 보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 주께 피하는 자(그의 심판을 믿고 그를 의지하는 자), 그는 의인인데 하나님은 그 의인에게 복을 주신다. 



[묵상과 메시지]


1. 악인들의 대적이 있을 때, 의인들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보응하심을 확신하며 평정을 되찾는다.


2.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그들은 그들의 꾀에 빠지고, 많은 허물에 대한 값을 치른다.)


3. 하나님은 의인(주께 피하는 자, 그의 심판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그의 방퍠가 되어주신다. 


4. 하나님은 나를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나의 대적자를 내 곁에 두신다.(8절)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4편] 하나님은 어떻게 증거되는가? 고양이가 개가 되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고양이가 개 앞에서 여유롭고 넉넉한 태도를 가지고 아량을 베풀어 주는 삶을 통해서다. 하나님의 위대함은 고양이를 개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개보다 더 위대한 고양이를 만드심으로 증명된다. 고양이들이여, 개의 인생을 두려워하지 말라.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기]


1. 서언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본론


<시편기자가 인생들을 향해서 주는 경고>


  1)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2)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너희가 알지어다.

   (1) 내가(시편 기자와 그의 백성) 그를(여호와 하나님)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3) 너희는 

   (1)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2)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 지어다.

   (3)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3. 결론: 여러 사람들이 주의 백성에게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우리 안의 확신


  1)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우리에게 선을 보일자 누구뇨 하오니

   (1)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2)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3)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정리2. 본문의 정황과 시편기자의 심중으로 들어가기]


시편 기자는 현재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중에 있다. 그리고 주의 얼굴을 들어 자신에게 비추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것은 시편 기자의 상황이 문제가 해결된 상황이 아닌, 현재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며, 가시적인 해결의 실마리고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여러 사람들(인생들, 너희들)은 우리에게 선을 보일자가 누가 있느냐? 하면서 거들먹 거리고 있다. 그들이 득세하는 것 같고, 하나님의 백성인 시편 기자는 아무것도 보여줄 것이 없는(증명해 낼 만한 것이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당연 위축되어 있어야 할 이 사람이, 그들을 향해서 당당하게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떨며 두려워하라고, 그 앞에서 잠잠하라고, 빨리 의의 제사를 드려 여호와를 의지하는 백성이 되라고 말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들의 입장에서보면 적반하장인 상황인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인생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보다 더 풍성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가진다.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 여호와께서 마침내 그의 얼굴을 우리 자신에게 비추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노래하고 찬양한 시다. 


[정리3. 본문에서 시편기자가 전해 주고 싶었던 메시지]


1.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셔서 찬양을 받지 않으신다 


시편 기자의 소원은 인생들을 향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하는 이방 사람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보란듯이 자신을 증명해 주시길 바랬을 것이다. 힘으로 그들을 정복하고, 기적적으로 이스라엘을 일으켜 세워서 보란듯이 그들의 교만을 누르시는 방식으로 일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도는 원하는 방식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조롱은 더욱 컸고,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 보이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이기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에 흔들림은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지금은 아니었지만, 반드시 자신의 손을 들어 이기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 하나님을 확신하고 나니, 그와 같은 하나님을 시편 기자는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찬양이 결과(긍정적)에 대한 찬양이었다는 것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찬양이며, 이방인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 자가 믿음이 적은 자도 자연스럽게 하는 찬양이다. 그러나 참된 찬양은 신학적인 확신과 믿음 속에서 나오는 찬양이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눈물 속에서도, 고난 속에서도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찬양이 참된 깊이 있는 찬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하나님(백성)의 승리를 믿는 자는 불리한 중에도 여유와 평안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의 승리를 믿는 백성들은 지금 패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기쁨이 충만(7절)하고 평안이 눕고 자기도 한다(8절) 오히려 자신보다 유리하고 잘 나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당당하게 권면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의의 자리로 나아오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우리는 전도를 하려고 해도 내가 잘되고, 내가 성공해야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며 살아계신 전능한 하나님이심이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공하지 못하면, 풍부하지 못하면 간증도 전도도 불가능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증명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하시지 않는다. 또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옳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가난한 자가 보여주는 여유과 평온함이 그들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불안정한 기반 속에서도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는 자의 그 삶이 하나님을 증거하는 방식이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그렇게 증명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이었던 것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