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2187454216


일베 저장소이긴 하지만, 괜찮은 자료가 있는듯 하여 링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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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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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게놈프로젝트를 총지휘하여 10년 만인 2003년에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31억 개의 유전사 서열을 모두 밝히는 게놈 지도를 완성한 <프랜시스 S. 콜린스>의 글을 통해서 볼 때, 현재 과학자들이 믿는 진화론적 확신은 보수적 창조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확고하고 이성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 보인다. 콜린스도 신을 믿는 유신론자이지만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글을 쓴 것을 볼때, 이미 과학자들 사이에서 진화론은 확고부동한 논리로 여겨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도킨스와 같은 무신론적 진화론자가 아닌 유신론적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과학을 하는 학자들에게 진화론은 학문적 기본 토대라는 것이다. 이것인 현실이라는 측면에서 직면해야 할 내용이다.


------------------------(책 내용 중 일부)


1. 오늘날 그 어떤 진지한 생물학자도 생명의 경이로운 복잡성과 다양성을 설명하는 진화론을 의심치 않는다. 사실 모든 종이 진화 메커니즘 안에서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모든 생물을 이해하는 데 워낙 중요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진화론을 생각하지 않고, 생명을 연구하리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학적 탐구영역 가운데 다윈의 혁명적 통찰력만큼 종교적 견해와 마찰을 일으킨 영역이 또 있을까? 1925년에 일어난 스콥스의 '원숭이 재판'부터, 오늘날 미국 학교에서 진화론 수업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에 이르기까지, 양쪽의 싸움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p.104)



2. 현재 활동하는 거의 모든 생물학자들은 다윈이 말한 변이와 자연선택이 기본적으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정확한 이론이라고 확신한다. 사실 유전학을 연구하는 나 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다윈의 이론이 기초가 되지 않았던들 게놈 연구에서 지금 같은 방대한 자료를 얻기란 불가능했다. (p.144)



3. 어쩌면 진화론에서 '론(theory)'이라는 단어를 오해해 이런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비평가들은 전화가 "단지 이론일 뿐"이라는 점을 즐겨 지적하는데, '이론'의 의미는 다르게 해석하는 과학자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가진 <<펑크앤드왜늘스>> 사전을 보면 'theory(이론, 학설)'에 다음 두 정의를 달아놓았다. 


"(1) 추측 또는 억측에서 나온 견해 (2) 과학, 예술 등의 밑바탕에 깔린 근본 원칙. 예) 음악이론, 방정식론."


과학자들이 진화론이라고 할 때는 중력이론 또는 전염병에 관한 세균이론 등을 말할 때처럼 (2)번 뜻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런 문맥에서 '론' 또는 '설'은 불확실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불확실성을 드러낼 때 과학자들은 '가설'이라는 말을 쓴다.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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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진화, 양승훈, SFC, p100.

다윈의 업적은 진화론을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앞에서 논의한 것처럼, 진화론은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유럽 지성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다. 다윈이 어린 시절을 보낼 때 이미 유럽에는 우리가 충분히 진화론자라고 부를 수 있는 학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렇다면 왜사람들은 진화론을 '다윈 혁명"이라고 말하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다윈이 진화가 일어나는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다윈은 어떻게 생명체가 초자연적인 창조주의 직접적인 간섭이나 감독 없이 진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다윈이 제안한 자연선택이라는 진화의 메커니즘은 단순한 개념이긴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함의를 갖는 말이기도 했다.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은 당시 사회에 진화론 그 자체보다도 훨씬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사실 사람들은 진화의 개념을 받아들이면서도 초월적인 목적이라는 개념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사람들은 교회의 전통과는 어느 정도 마찰이 있기는 했지만 신앙적으로 헌신되어 있으면서도 진화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면서는 전통적인 의미의 신앙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다윈 이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정통 교회의 신관을 받아들이지는 않더라도 이 자연계의 배후에는 어떤 종류의 신적인 지성이 있을 거라는데 의심하지 않았다....(중략) ... 하지만 다윈은 종래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연이 생명의 발생과 관련하여 스스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자연선택이라는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 당연히 이러한 다윈 이론은 생물 세계, 나아가 이 우주 뒤에 어떤 목적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

 

[개인적 정리]

다윈의 진화론이 세상에 충격은 진화론이라는 논리라기 보다는 진화의 과정에서 <자연 선택_신적 간섭이 아닌 신을 배제한 자연의 선택으로만 진화한다는 논리>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었다. 이 논리는 어정쩡한 <이신론>자들로 하여금 <신을 버릴 수 있는 용기와 이성적 변명>을 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자연 선택>은 세상의 다양한 현상(생물의 기원을 넘어서)을 해석하는 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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