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여호수아 14장] 약속대로 산지를 달라고 용감하게 나선 갈렙은 위험을 무릅쓰고 가장 좋은 땅을 내가 가지겠다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정복에 가장 부담스러운 땅(헤브론, 왜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기에)을 본인이 손수 나서서 자기기 맡겠다고 요청한 상황이라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됩니다. 가나안 정복에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땅, 아무도 맡으려고 하지 않을 땅 헤브론을 갈렙은 자신이 맡겠다고 나섬으로서 여호수아의 땅 분대에 대한 짐을 덜어준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멋진 갈렙입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요단 서쪽 기업의 분배

  1)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했다.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뽑아 아홉지파와 반지파에게 줌

  3) 두 지판 반은 요단 저쪽에서 주었고,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 기업을 주지 않음

  4) 마치 13지파처럼 된 것은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따로 지파가 되었기 때문.

  5) 레위 지파에게는 아무 분깃도 주지 않았고, 다만 거주할 성읍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다.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다. 


2.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헤브론을 기업으로 요구하고 받다.

  1) 그 때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함

  2) 내 나이 40세에 가데스바네아에서 한 충성된 보고를 당신도 알 것이다. 그 때 여호와께서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45년이 지나 내가 85세가 되었는데 여전히 강건하여 능히 싸움에 나갈 수 있으니 약속하신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3)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4)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기업으로 삼게 함.

  5)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6)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는데,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서 가장 큰 사람의 이름이었다.(그 만큼 이곳은 정복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본문은 요단 저편에서의 분배에 대한 이야기에서 이어 요단 서쪽(이편)에서의 분배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요단 서쪽은 모세가 명한대로 아홉지파와 반지파에게 제비뽑아 기업을 나누었고,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았다. 레위를 제외하고 12지파가 된 것은 야곱의 아들 중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각 각의 지파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위 지파는 아무 분깃도 받지 않았지만, 그들이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는 주었다. 


그 때에 유다 자손의 갈렙이 여호수아를 찾아 길갈 진영으로 나왔다. 갈렙은 85세의 고령이었지만 의식과 생각은 정정했는데, 45년 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여호수아와 함께 한 충성된 보고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갈렙에게 약속해 주신 그 약속에 기초해서(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헤브론 땅을 달라고 요구한다. 헤브론 땅은 아낙 사람들이 사는 크고 견고한 성읍이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가 그들을 쫓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가나안 정복의 부담스러운 지역을 갈렙이 손수 맡아서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왜? 그곳은 아낙 자손들이 버티고 있는 곳이었기에) 여호수아는 갈렙의 그런 젊은 마음을 고마워했고, 그를 축복했으며 헤브론을 그에게 기업으로 삼게 했다.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여호수아는 기업을 분배해 주었다.

  여호수아서에서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표현이 다시 반복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것을 여호수아가 온전히 실천하였다는 말씀이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공수표가 되지 않았고 온전히 성취되어져 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리더십은 바뀌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당신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사람이 바뀌고 시대는 바뀌고 상황은 바뀐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바뀌지 않으시면, 그분이 말씀과 뜻은 반드시 성취되도록 하신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유이다. 근거다. 우리는 지도자가 바뀌어서, 상황이 달라져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면 그 약속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인내함으로 주를 의지하면 될 일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이다. 


2. 왜 레위를 포함해서 열 세 지파가 되었으며, 왜 레위 지파는 기업을 얻지 않았는가를 설명함

  

  이스라엘은 원래 야곱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며, 야곱의 열 두 아들을 두어 상식적으로는 열 두 지파로 분류되고 그 중에 레위 지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기업을 받지 않는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도 땅을 분배할 때 12개의 지파가 된 이유는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이 빠지고 그의 두 아들이 각각의 지파로 인정을 받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요셉은 다른 아들에 비해 두 배의 기업을 얻게 된 셈이 된다.) 이와 같은 역사적 상황이 있어서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도 총 12개 지파가 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성경도 독자로 하여금 설명과 이해를 돕고자 한다. 성경이라고 해서 권위적으로 설명 없이 기술되지 않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상황을 이해하고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독자에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서는 설명을 해주고 넘어간다. 성경은 권위있는 경전이지만, 독자를 위한 친절함도 갖춘 책이다.   


3. 갈렙이 45년 전이나, 지금 중요한 순간에 충성스러운 고백을 함으로 여호수아에게 힘을 실어 줌.


  아마 요단 저쪽(이편)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땅이 헤브론이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헤브론은 기골이 장대한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헤브론의 옛 이름이 <기럇 아르바>인데 <아르바>라는 이름은 아낙 사람 중에서 가장 큰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 만큼 헤브론이라는 지역은 누구도 뽑히기를 원하지 않는 땅이었을 것이다. 여호수아도 그 땅을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 때, 여호수아의 동반자인 갈렙이 길갈을 찾아와 가네스바데아에서의 약속을 들먹이며 자신이 원하는 땅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갈렙이 가장 좋은 땅, 가장 정복하기 쉬운 땅을 선점하려고 요청했다면 여호수아는 난감했을 것이다. 그러나 갈렙은 누구나 정복하기 부담스러운 땅, 헤브론을 자신의 기업으로 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은 85세지만 아직 장수와 같다고 말한 것이다. 갈렙이 여호수아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마음을 알기에 그에게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였다. 결국 헤브론은 갈렙 자손의 땅이 되었다. 

  리더십을 발휘하기 참으로 난감한 순간에, 그 상황 속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기득권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가장 유력한 자가 스스로 자처하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준 것이다. 갈렙의 고백을 듣고 있는 여호수아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대의를 위해 마지막 노년까지 안주하지 않았던 사람 <갈렙>을 더욱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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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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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13장] 하나님께서 좀 성급하게 이스라엘에게 땅을 분배하도록 지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호수아의 나이가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수는 또 다른 상황을 낳고 그 상황은 또 새로운 결과들을 낳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는 정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오늘은 요단 동편만 다룹니다.)


  [죠이 선교회의 넬슨 성경개관에서]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가나안에 정복하지 못한 땅

  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너는 나이 많은데 얻을 땅이 많이 남았다고 말씀하심.

  2) 대략적으로는 블레셋 지역과 레바논(페니키아) 지역이 정복되지 않았음

  3) 여호와께서 이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낼 것이니 이곳까지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라(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2. 요단 동편 기업의 분배: (지도자료 참고)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와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에게 준 땅을 분배하였는데,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빼앗은 땅이 컸지만, 아직 이스라엘이 쫓아내지 못한 족속이 있었고 이들은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는데, 이는 그에게 말한 것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14절)


  1) 르우벤 자손의 기업

   (1) 이스라엘 땅 분배도(지도) 참고할 것

   (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다.


  2) 갓 자손의 기업

   (1) 이스라엘 땅 분배도(지도) 참고할 것


  3) 동쪽 므낫세 자손의 기업

   (1) 이스라엘 땅 분배도(지도) 참고할 것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했어도 레위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않았는데,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33절)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쓰기]


대략적인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졌다. 아직 가나안 땅의 완전한 정복을 이루지 못했는데, 여호수아의 나이가 많이 늙었다. 즉 더 이상 여호수아를 의지해서 가나안 정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블레셋 지역과 레바논(두로,시돈) 같은 큼지막한 영역이 남아 있지만, 그것은 여호와께서 앞으로 좇아낼 것이니 먼저 이스라엘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하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불완전한 정복이었지만, 분배를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정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땅이 분배된다. 오늘 본문에서는 요단 동편(이미 모세를 통해서 분배받은 두 지파 반에 대한 내용)에 대한 분배를 먼저 이야기 한다. 요단 동편에도 아직 정복하지 못한 족속들이 있었다. 그들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이들도 역시 정복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리고 기업을 분배하지 않은 레위 지파에 대한 언급이 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기 때문인데,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레위 지파의 기업이 되게 하셨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이스라엘의 땅 분배는 완전한 정복 후에 이루어진게 아니다.(1절)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이 적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땅 분배를 명하신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여호수아의 나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땅분배를 마무리 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땅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시겠다는 약속을 먼저 주시고, 이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이 되도록 하셨다. 


이스라엘의 정복사업이 잘 진척되기는 했지만, 또 하나의 큰 변수가 생겼다. 그것은 여호수아가 나이가 너무 많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리더십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좀 급하게 땅 분배를 하도록 하셨다. 리더십의 상황과 여건을 따라서 계속은 언제든지 융통성있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탁월한 리더라 하더라도 한계는 있다. 나이의 한계, 삶의 한계가 오고 만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어놓은 선이며 그 선에 따라 하나님 자신도 그분의 계속을 조금씩 수정해 나가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완벽해 보이는 리더라 하더라도 하나님은 인생을 영원하게 살도록 허락하지는 않으셨다. 당신의 계획을 조정하시면서까지 생의 한계를 정한대로 계획을 진행하신다. 


2. 미완성 정복 상황 속에서 완전한 정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땅을 분배한 것이다.(6절)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에 대한 약속을 선불로 먼저 받고 땅의 분배가 이루어진다. 여호수아의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발생한 변경이지만 하나님은 나머지 땅도 정복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신다. 그러나 이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큰 변수들이 작용했는지는 여호수아 이후 사사기와 사무엘 상하를 보면 금새 알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의 기계적인 성취를 가져오지는 않았고, 이스라엘의 순종과 믿음이 요구되는 약속이었다. 여기서 볼 때, 여호수아도 완전한 리더(메시야)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에 대한 승리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승리라는 것은 완전하지 못한, 무엇인가가 더 남아 있는 승리임을 알려준다. 결국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은 또 다른 누군가를 기다려야 함을 말해주는 것이라 보인다. 


3. 레위 지파의 기업은 땅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었다.(14,33절)


오늘 본문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레위 지파의 기업에 대한 것이다.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지 못한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지파로 다른 12개 지파가 하나님께 드리는 화제물을 그들의 기업으로 먹고 사는 지파이다. 


레위 지파는 자기 스스로 농사나 목축을 해서 살아가지 않는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들에 의해 살아가는 지파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말씀대로 잘 드려진다면 레위 지파는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사를 온전히 드리지 않는다면 레위 지파 또한 살아갈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레위 지파의 삶이란, 그 백성의 신앙을 반영하는 지표가 된다 하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파 중 하나는 세워, 이스라엘의 신앙의 온도를 재는 지표를 삼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의 온도를 재는 지표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무엇으로 우리의 신앙의 지표를 삼으셨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교회의 목회자가 아닐까? 우리가 어떤 목회자를 양산하는가? 어떤 목회자가 사람들의 눈에 띄는가?가 결국은 한국 교회의 영적 온도가 아닐까 생각해 봐야한다. 목회자를 보고 그들을 먹인 우리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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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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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12장] 여호수아를 설명하면서 언제나 모세가 함께 등장한다. 그것은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모세의 리더십을 빼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모세와 여호수아는 하나의 패키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모세 + 여호수아 -> 이스라엘에 참된 지도자>라는 공식을 만드는데, 공부 잘하는 학생은 그 공식을 통해서 나온 지도자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간략하게 정리함]


1. 모세가 정복한 왕들(요단 동편에서 정복한 왕들)

  1) 요단 동편에서 이긴 왕들의 명단을 나열함

   (1) 시혼: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_ 요단 남단을 지배하던 왕으로 추측(?)

   (2) 옥: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_북단을 지배(?)

  2)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다.


2.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요단 이편에서 정복한 왕들)

  1) 정복한 성: 여리고, 아이,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게셀, 드빌, 게델, 호르마, 아랏, 립나, 아둘람, 막게다, 벧엘, 답부아, 헤벨, 아벡, 랏사론, 마돈, 하솔, 시므론 시론, 악삽, 다아낙, 므깃도, 게데스, 갈멜의 욕느암 왕, 길갈 돌의 높은 곳의 돌 왕, 길갈의 고임 왕, 드르사 왕(모두 31명의 왕)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다시 풀어서 쓰기]


대략적인 가나안 정복을 마치고 정복하여 승리한 성과 왕에 대한 정리를 한다. 가나안 정복의 승리는 모세를 통한 승리와 여호수아를 통한 승리로 나누어지는데, 모세는 요단 동편에서 시혼과 옥을 이겨 그 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다. 

여호수아는 요단 이편으로 건너와서 여리고로부터 시작해서 31개의 성읍을 정복하고, 31명의 왕을 죽였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가나안 정복은 모세와 여호수아와의 합작품


가나안 정복을 정리하면서, 요단 동편에서의 승리도 기록한다. 이는 여호수아 이전의 리더십인 모세도 가나안 정복을 함께 한 인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세는 요단을 건너기 전까지 상징적이고 결정적인 전쟁을 승리한다. 이것은 하나의 예표가 되어 가나안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여호수아는 요단을 건너, 모세를 통한 예비적 승리가 궁극적 승리의 예표였음을 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전추에서의 승리를 가져왔고 가나안 31명의 왕을 죽이고 그 성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모세는 가나안 정복의 기초를 놓았고, 여호수아는 정복을 완성시켰던 것이다. 여호수아의 기자는 가나안 정복을 단순히 여호수아 만의 승리로만 기록하고 있지 않고, 모세와의 합작품임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2. 모세는 D-day, 여호수아는 V-day를 상징한다?


모세는 가나안 전쟁 승리의 기초를 마련한다. 여리고 성을 포함한 가나안 왕들은 모세를 통해서 이룬 역사, 즉 애굽의 바로를 대항해서 홍해를 건넌 것과 요단 동편에서 시혼과 옥을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인해 이미 두려워하고 있었다. 모세는 가나안 정복의 결정적인 승리를 예표하는 승리를 이미 거둔것이 아니겠는가! 여호수아는  전쟁의 완성 즉 지상군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그곳에 있는 적들을 소탕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완전한 승리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겠다.(큰 그림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여호수아의 정복이 완벽하고 깔끔한 승리는 아니기에. 그러나 큰 틀에서는 그런 그림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모세와 여호수아를 합친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될 것이다. 그분은 결정적 승리를 십자가로 이루시고, 최종적 승리를 위해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3. 모세만으로는 부족하다. 여호수아가 필요하다.

   여호수아만으로도 부족하다. 모세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세나 혹은 여호수아가 된다는 것도 어렵다. 보통 이상의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모세가 여호수아의 역할까지 감당하기란 힘들다. 역으로 여호수아가 모세의 역할까지 감당하는 지도자가 나온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서로가 모세가 되도록 여호수아가 되도록 어쩌면 모세와 여호수아의 중간 어딘가의 리더가 되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감히 모세와 여호수아 모두를 겸비하려고 한다. 그리기를 원하는 욕심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오히려 모세와 여호수아 사이의 여러 리더십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서로가 필요한 리더라는 사실을 인식하여 세우는 것으로부터 승리는 시작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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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11장] 북쪽 연합군을 여호수아가 이겨 결국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는 이야깁니다. 여호수아의 모습 속에서 성취하시고 승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마지막 날, 악한 자는 오히려 심판을 자초하는 자리로 자신을 몰고가서 생각보다 신속한 심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도 갑자기, 심판도 홀연히 오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하솔 왕 야빈이 가나안 북방 왕들을 결집시키고 이스라엘과 전쟁하다.
  1) 하솔 왕 야빈이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및 북쪽 산지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산지의 여부스 족속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 아래 히위 족속에게 사람을 보내 그들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다. 해변의 모래 같이 많았고, 말과 병거도 많았다.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내일 이맘 때에 그들을 이맘 때에 넘겨주어 몰살케 하시겠다고 말씀하심.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게 하시겠다고 함.
  3) 여호수아와 모든 군대가 메롬 물가로 가서 갑자기 급습하여 그들을 격파하고 승리함.
  4) 이스라엘은 그 연합군의 머리인 하솔을 취하고 왕을 칼날로 쳐죽였다. 더불어 모든 왕들과 모든 성읍을 진멸하였으되 하솔만 그리하고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불사르지는 않았다.
  5)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이 탈취하되 나머지는 멸하였다.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2. 가나안 전쟁에 대한 간략한 정리
  1) 그 땅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함.
  2) 그 땅에 있는 모든 왕들을 잡아 죽였다. 오로지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만 살아남았다.
  3) 그 땅의 왕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나온 것을 통해 그들을 진멸하게 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여 그들을 멸하려고 한 것이다.
  4) 이스라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다. 이스라엘 땅에는 아낙 자손이 하나도 없었다. 오직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아 있었다.
  5)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온 땅을 점령하고,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 자료]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쓰기]

 

기브온을 공격하기 위해 연합한 가나안 남부 5왕의 연합군을 이스라엘이 이기자, 이제는 북방에 있는 왕들이 하솔 왕 야빈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모여 메롬에서 이스라엘 대적하려고 하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약속하셨고,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신다. 여호수아는 이들이 기대하지 못하는 순간에 급습하여 이들을 공격한다. 당황한 이들은 제대로된 싸움을 해보지도 못한 채 패하고 만다. 하솔 왕을 비롯한 모든 왕이 죽임을 당하고, 모든 성읍의 재물과 가축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에 의해 멸절 당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여호수아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가나안 전쟁을 통해 화친을 맺은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모든 족속을 이스라엘이 싸워서 점령했고, 그들은 스스로 이스라엘을 대적함으로 은혜를 입지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온 땅을 점령했고,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을 주어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


참고로, 그 땅 전역의 아낙 자손들은 다 멸절되었는데 오직 가사와 가드, 아스돗에는 남아 있었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

 

1. 가나안 땅의 북쪽 연합군들은 은혜를 입을 수 없도록 먼저 대적자의 자리에 서게 된다.

 

남쪽 연합군의 기브온 공격으로 시작된 본격적인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은 북쪽 연합군에 의해서도 계속 되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성읍들을 하나씩 격파해 나간것이 아니라 그들이 한꺼번에 대적함으로서 한꺼번에 승리를 거두게 되는 형식이었다. 물론 전쟁이 시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전쟁은 먼저 공격하는 형식이 아닌, 대적하기 때문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형식의 전쟁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먼저 선전포고를 한 것이고, 이스라엘은 그 선전포고에 대한 대응을 한 것이다.

 

이런 모양새는 북쪽 연합군들이 먼저 대적자의 자리에 섬으로서 은혜를 스스로 거부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기브온 백성들의 행동과 대조적인 차이를 보인다. 기브온 백성들은 은혜를 얻기 위해 이스라엘 속이기까지 했으니까...

 

이것은 역으로 가나안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대상이라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마지막 날까지 은혜를 거절하고 대적하여 싸우기를 원한다면 이들에게 남는 것이란 멸망 밖에는 없는 것임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기브온처럼 겸손히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길이다.

 

2. 모세에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성취하는 여호수아

 

본 장에서는 중간 중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여호수아가 모두 이루었다고 강조하고 있다.(15,23절) 이는 약속을 받은 자와 약속을 성취한 자로서의 모세와 여호수아를 말하는 것인데, 신학적으로는 모세와 여호수아를 합친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온전히 성취했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모세가 구약을 상징하고, 여호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구약은 약속을 받고 성취하지는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그 약속의 성취로서 오셨다는 측면에서 여호수아와 대응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든 여호수아게게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지도자와 승리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여호수아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3. 여호수아의 전략은 갑자기 습격하는 것이다.

 

여호수아의 주무기는 급습이다. 밤에 급습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순간에 갑자기 습격한다. 여호수아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전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호수아는 그 전술을 활용하여 아이 성도 이겼고, 남쪽 연합군과 북쪽 연합군도 모두 이겼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전투만 빼고 이 전술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략을 극대화했던 지도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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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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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10장] 기브온을 잡자고 모인 아모리 연합군을 오히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번에 소탕함으로 승리는 생각보다 빨리 왔고, 성취는 생각보다 커졌다. 이런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책임감있는 민족이 되었는가?도 발견하게 되고, 여호수아가 전략과 전술에도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가도 발견하게 된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아이 성을 빼앗아 진멸하고 기브온 주민과는 화친을 맺었을 때 연합군의 기브온 공격
  1)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찬을 맺을 것을 알고 두려워했다. 왜냐하면 기브온은 아이 보다 큰 성이고, 백성들도 아이보다 강했기 때문에 위협적으로 느꼈다. 
  2) 아도니세덱은 헤브론 와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이 다섯 왕들이 한 마음이 되어 군대를 데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했다. 
  3) 기브온은 길갈의 이스라엘 진정에 사람을 보내 도움을 요청함. 
  4) 여호수아가 모든 군대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갈 때, 여호와의 승리의 약속을 얻었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용기를 얻었다. 
  5) 여호수아는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아모리 연합군을 급습하자,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도망쳤다. 
  6) 하나님은 도망치는 적들에게 우박을 내리심으로 많은 사람이 우박에 죽게 하셨다. 또한 아모리 연합군대를 이기기 위해서 태양과 달을 멈추어 달라는 기도까지 들어주심으로 그들을 완전히 섬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주신 것은 처음이었다. 
  7)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다. 

2. 전쟁 중에서 아모리의 모든 왕을 죽이고 땅을 취한 이야기
  1) 도망치던 와들이 막게다 굴에 숨었다. 
  2) 어떤 사람이 이 사실을 여호수아에게 고했다. 여호수아는 왕들이 숨은 굴의 입구를 막고 사람을 곁에 두고 문을 지키게 했다. 
  3) 그렇게 하고는 나머지 전쟁을 끝까지 치르고 완전히 승리하고는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왔다.
  4) 여호수아는 막게다 굴 입구를 열어 지휘관들을 통해서 각 왕들을 죽이도록 한다. 그들을 나무에 달마 매였다가 해 질 때에 그 시체를 내려 그 동굴에다 넣고 문을 닫았다. 

3. 그 날에 여호수아는 막게다를 취하여 그 성읍과 왕을 모두 없앴다. 여리고 왕에게 한 것처럼.
4. 그 이후 립나에 가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멸함. 여리고 왕에게 한 것처럼
5. 그 후에 라기스로 가서 승리함.
6.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돕기 위해서 오자, 여호수아가 게셀도 섬멸함.
7. 그 이후 애글론으로 가서 승리함. 
8. 그 이후 헤브론으로 가서 승리함. 
9. 그 이후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드빌에서 싸워 승리함. 
10. 여후수아가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것은 다 진멸하여 바쳤다.(이스라엘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았다.(42절)
1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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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내용을 다시 풀어서 말하기]

여리고 성에 이어 아이 성까지 이스라엘에게 멸망당하자 가나안 왕들은 두려움으로 연합을 꾀했다. 그러는 중에 기브온은 이스라엘과의 화친을 통해 생명을 보존받는다. 가나안에서도 규모가 있고 강한 기브온이 이스라엘의 편으로 배반하자,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아모리 왕들을 규합해 연합군을 만들고 기브온을 먼저 공격하게 된다. 기브온은 다급한 나머지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여호수아는 자신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이 위험에 처하자 신속하게 군대를 이끌고 도와주기 위해 간다. 여호수아는 아모리 다섯 왕이 미쳐 준비하지도 못한 순간에 기습으로 공격하여 연합군을 섬멸하기에 이른다. 여호수아는 밤새도록 군대를 이끌고 갔기 때문에 연합군은 생각지 못한 급습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채 패하고 만다. 물론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박을 내려 적군을 죽이게도 하시고, 해와 달을 멈추게 하시어 완전한 승리를 이루도록 낮을 길게 연장시켜 주시기도 하셨다. 

연합군의 군사들뿐 아니라 다섯 명의 왕도 무참히 죽게 되는데, 이들이 숨은 막게다 굴은 고발자에 의해서 발각되고 결국 여호수아의 지휘관들에 의해서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스라엘은 막게다에 이어서 립나, 라기스, 애글론, 헤브론, 드빌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다. 그러면서 가나안 남쪽 지방을 거의 대부분 점령하게 되었다. 성경은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았다고 기록할 정도였다.(42절) 기브온을 공격하겠다고 구성된 아모리 연합군 덕에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오히려 탄력을 받게 되었다. 전쟁을 승리한 후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들은 다시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이스라엘은 이제 자신을 믿고 의지했던 기브온을 보호해 줄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이스라엘을 두려워 한 아모리 왕들은 차마 이스라엘과 직접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만만한 기브온을 택한다. 그러나 기브온은 이미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관계다. 기브온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스라엘은 기브온의 요청에 기꺼이 응한다. 

어찌보면 기브온과의 화친은 속아서 맺은 화친이다. 이것 만으로도 억울한데, 기브온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괜히 싸우지 않아도 될 전쟁에 끼어들어야 했다. 한 마디로 파병을 하게 된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이스라엘로 가나안 정복을 속히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호수아는 전략과 전술에 능했다. 연합군을 이기기 위해서 야간에 이동했으며, 그들을 급습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백성이 되었다. 자신의 생명만을 위해서 싸우는 민족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해서 나오는 민족까지도 책임질 줄 아는 민족으로 성장한 것이다. 언약을 맺은 민족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해 성실함으로 그 언약을 수행한다. 신실해 진다는 것, 자신을 의지한 사람을 책임지려 한다는 것... 이미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와 함께 매우 성장한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 


2.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더 빨리 가나안을 정복하도록 제촉하신다. 

 이스라엘이 기브온이 당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계기를 통해서 이스라엘은 단번에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내침김에 달린것이다. 그리고 파죽지세로 가나안 남쪽에서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승리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올 수 있다. 우리의 때보다는 하나님의 때가 더 효율적이다. 

하나님은 길갈에 있던 이스라엘을 기브온과의 언약을 미끼삼아 끄집어 냈고, 가나안 남부라는 큰 영역을 월척으로 얻게 하셨다. 때로는 갑작스러고 당황스러운 일들 때문에 일이 되기도 한다. 내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지로 휘말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의 현장에 서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일은 진척되고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게, 놀랍게, 풍성하게 성취되는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 두렵다고 귀찮다고 방구석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유를 모를 부름에도 나가봐야 할 것이다. 어떤 일에 휘말릴지 모르지만 말이다. 

휘말리지 않는다면 되는 일도 없지 않은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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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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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9장] 이스라엘이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을 맺은 이야기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속였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렇게 은혜로울수 있다니!!!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것이 책망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스라엘의 아이 성 승리 이후 요단 서편 왕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

  1)  헷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려 했다. 


  2) 그 중에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 맺기로 결정한다. 

   (1) 기브온 주민들은 사신의 모양을 꾸미어 헤어진 전대와 헤어지고 찢어진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낡은 신발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준비하여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진영으로 찾아갔다.

   (2) 이스라엘은 우리 가운데 거주하는 자 같은데 어떻게 화친을 맺을 수 있겠는가 의심하자, 자신들은 심히 먼 나라에서 왔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행하신 일을 듣고 멀리서 찾아 온 것임을 강조하여 말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낡은 부대와 곰팡이 쓴 떡을 보여주었다. 

   (3)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묻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들과 화친하고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은 그들에게 맹세하였다. 

   (4) 사흘이 지난 후에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고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였다. 

   (5) 족장들은 온 회중에게 우리가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으니, 그들을 죽인다는 것은 맹약을 어기는 것으로 우리에게 진노가 올 수 있으니 그들을 죽여서는 안된다. 다만 그들을 우리 중에서 온 회중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게 하자고 제안.

   (6)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책망한 다음, 나무를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될 것이고 그들에게 알린다. 

   (7) 그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이 땅을 다 당신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을 우리가 들었음으로,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행했다고 말한다. 이들은 결국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살아서 물 긷는 자와 나무 패는 자가 되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기적적으로 이기고, 더불어 아이 성까지 지혜롭게 승리하는 것을 보자 가나안에 살던 나라들은 더욱 긴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수의 민족들이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려 하였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연합군과의 한판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기브아 사람들은 생각을 달리했다. 그들은 오히려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신을 보내고, 속여서라도 목숨을 부지해야겠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먼 나라의 백성처럼 분장하고, 길갈 진영까지 찾아와 거짓을 말하는 기브아 사신들에게 속아 그들과 화친을 맺게 된다. 그 과정 중에서 여호와의 뜻을 묻지 않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사흘정도 지나고 그들이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 때는 이미 화친을 맺은 상태였기에 쉽게 그들을 공격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백성들은 족장들에게 불평했으나, 족장들은 화친의 맹약을 지켜야 함을 말했다. 


결국 기브온은 죽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이스라엘 가운데서 물 긷는 자와 나무 패는 자로서의 함께 거주하게 된다. 



[정리3. 정리하면서 발견되는 자연스러운 메시지 혹은  묵상]


1. 가나안 민족들의 반응은 두가지: 연합하여 싸우든지 아니면 화친하든가.


여리고 성에 이어 아이 성까지 승리하는 모습을 보자, 가나안 백성들은 더욱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크게 두가지 반응을 보이게 된다. 각 민족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을 상대할 수 없으니, 우리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자. 그러면 승산이 있다라는 반응과 다른 하나는 그들과 어떻게라도 화친을 맺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겠다고 본 것이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속여서 화친을 맺으려 했다. 그들의 계획대로 이스라엘은 감쪽같이 속았고,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을 맺었다. 그리고 족장들은 그것으로 맹세를 했다. 결국 사흘후에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화친의 맹세로 인해 그들은 이스라엘 중에서 함께 거주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물론 나무 패는 역할과 물 긷는 역할을 하면서 살아야 했지만)


하나님을 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대적하든지 아니면 그 분과 화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적한다. 대적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힘을 규합하거나 힘을 확대하려고 한다. 그러나 대적하는 자의 힘이 얼마나 규합되더라도 하나님을 이길수는 없는 것이다. 가나안 연합군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여 진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규합하면 할 수록 더 빨리 점령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망한다. 그러나 살길이 있다.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화친을 맺는 것이다. 화친을 맺는 것이 비굴해 보이고 초라해 보이지만, 그것만이 살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머무는 것이 지혜다. 기브온은 후자를 택했다. 


우리도 선택해야 한다. 힘을 모아(힘을 확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든지,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과 화친하든지.



2. 이스리엘은 속아서 한 약속에 있어서도 신실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브온 백성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어 살수 있게 되는 과정에는 몇가지 절차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먼저는 기브온 백성들이 거짓을 해서라도 살아야 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살아야 한다는 판단에 초점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옷도 신도, 부대도 떡도 다 빈티지 스타일로 준비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이 이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하나님께 굳이 물어야 할 필요성을 못느꼈다든지 이들의 이야기가 너무 분명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암튼, 이 문제를 가지고 여호와께 가지고 가지 않았다. 또 한가지가 있다. 사흘 후에 이들이 가까운데 살고 있는 기브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스라엘은 그들과 맺은 맹약을 지키는 것으로 다시 확증했다. 만약 이스라엘이 그 맺은 언약을 속임수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라 무효처리했다면 기브온은 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물었다면 하나님은 진실을 말해주셨을 것이고, 그들은 모두 진멸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옳고 아름다운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히려 여호와께 묻지 않았던 것 때문에 아름다운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여호와께 묻지 않고, 속았기 때문에 기브온 백성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스라엘 가운데 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기브온은 대적하고자 한 백성들이 아니라 살고자 했던 백성들이 아닌가! 어쩌면 여호와께 묻지 않았던 것(잘했든 못했든)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보게 된다. 


더욱 빛나는 것은 이스라엘의 책임감있는 태도다. 이스라엘은 속여서 맺은 화친이었지만,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불평 속에서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언약에 대한 신실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여호수아와 함께한 광야 2세대들은 모세와 함께한 광야 1세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오늘 본문 속에서 이스라엘 지도자의 성숙한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들을 자기 가운데 함께 살게하는 은혜를 본다. 



[추가] 2013년 3월 30일_기브온 족속에 대한 정보 추가


정보1. 가나안 족속과 협약을 맺을 수 없는 근거


- 너희가 우리중에 거하는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수 9:7)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신 7:1-2)


정보2. 먼 민족과는 협약을 맺을 수 있었다.


기브온 거민은 이스라엘이 먼 곳 사람들과는 화친할 수 있는 규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신 20:10-16)


그래서 먼 곳에서 왔다는 거짓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자료3. 

삼하 21: 1-6 기브온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에 대한 심판


이후자료 4. 


기브온 사람들의 행적!



다윗의 용사중에 기브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브온 사람 곧 삼십 인 중에 용사요 삼십 인의 두목된 이스마야며 또 예레미야와 야하시엘과 요하난과 그데라 사람 요사밧과"(대상 12:4)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때 함께 했습니다.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야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편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로 더불어 중수하였고"(느 3:7)




그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었고 귀환할 때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느 7:25)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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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여호수아 8장]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 승리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약속과 전략이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호수아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대한의 지혜를 발휘하여 지휘하는 모습이 같이 있다. 하나님은 승리와 전략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안주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을 공격하여 취하라고 말씀하신다.
  1) 아이 성에 올라가라. 내가 너에게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 땅을 주었다. 
  2)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행하되 탈취한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3) 너는 아이성 뒤에 복병을 두어라.

2. 여호수아가 군대를 뽑고 전략을 짜고 전투를 지휘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다. 
  1) 군대 3만을 뽑고 그들에게 전쟁의 전략을 이야기 한다. 
  2) 본대와 매복부대로 나누어 본대가 지는척하여 도망하면 매복 부대가 아이 성으로 들어가서 성을 불태운다. 
  3) 여호수아는 간밤에 약 오 천명 가량을 아이 성 서쪽에 매복시켰다. 그리고 본인은 본대와 함께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아이로 올라갔다. 
  4) 여호수는 밤에 골짜기로 들어가서 공격하는 것처럼 취하자, 아이 왕은 아침 일찍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서 성에서 나온다.(아이 왕은 전혀 복병이 있는 줄을 몰랐다.)
  5) 이스라엘은 도망치고, 아이는 전군이 쫓아오는데 문을 열어놓고 좇아올 정도였다.(그 만큼 이스라엘의 전략에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6) 여호수아가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복병들은 그 신호에 따라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들어가서 성읍에 불을 지른다. 
  7) 성읍에 연기가 오르는 것을 보고 당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이성 군대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되었다. 복병들도 성을 불태우고는 나와서 아이 군대를 공격함으로 아이 군은 패한다. 
  8) 아이 주민들은 완전히 진멸될 때까지 여호수아는 단창을 잡은 손을 거두지 않았다. 
  9) 성에서 노략한 가축과 노략물들은 여호수아의 명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다. 
  10) 아이 왕은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아 해 질때에 그의 시체를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다. 그것이 오늘까지 있었다. 

3. 여호수아가 에발산에 제단을 쌓고 거기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을 낭독하다.
  1) 여호수아가 에발 산에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만들어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다. 
  2)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였다. 
  3) 그러자 이스라엘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 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맨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절반은 그리심 산에, 절반은 에발산에 섯다.
  4) 이는 전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한 것이다. 
  5) 그 후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다. 모세의 명대로 온 회중과 여자와 아이와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되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심판하시고 나자 아이 성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아이 성을 주셨음을 확인시켜 주시면서 두 가지 추가적인 말씀을 하신다. 하나는 아이 성에서는 여리고와 달리 달취한 물건과 가축은 가지도록 허락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 성을 공격하기 위한 전략(매복)에 대해서도 지시하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시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는 해야 할 일들을 행한다. 병력을 삼만 명으로 확대한다. 그리고 그 중에 매복할 병사들을 구별하여 오천명을 매복시킨다. 아이 성에서는 철저하게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매복을 시킨다.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여호수아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무리 가운데서 잠을 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병력을 배치시켰다. 그리고 아이 성을 공격하기 위해서 맨 앞에서 지휘하면 나아갔다. 여호수아의 지휘 앞에 다가오는 이스라엘의 병력이 전부인줄 알았던 아이 성의 왕과 병사들은 온 힘을 다해 이스라엘 대항했고, 전쟁을 좀 하는 듯 하다가 여호수아는 병력을 철수시키고 퇴각했다. 아이 왕과 병사들은 이번에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인줄 알고, 성 문을 열어놓은 채 이스라엘 좇아가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 때 숨어있던 복병들이 아이성을 공격하고 불태웠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아이 왕과 병사들은 이스라엘에 의해서 완전히 섬멸되고 만다. 아이 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아이 성을 정복한 여호수아는 에발 산에 제단을 쌓고 모세의 율법을 그 제단 돌에 새긴다. 회중은 에발산과 그리신 산에 반반씩 서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책에 있는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을 모든 회중(여자, 아이, 거류민) 앞에서 낭독하였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하나님은 승리와 함께 전략도 알려주신다.

궁극적 결과 뿐 아니라 지혜도 주신다. 매복병을 두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하나님이 지시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잘 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궁극적인 승리 뿐 아니라 그 승리를 위해서 가야할 전략을 위해서도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할 때 일이 순적하게 된다. 인간적인 욕심과 방법만을 의지할 경우, 오히려 일이 꼬이는 경우도 있게 된다. 

목적을 주시고 목표를 주셨다면, 어떻게 그 일을 이루어 가야할지에 대한 지혜도 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뛰어난 전략가이시기도 하시다. 

2.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성실하게 전쟁을 지휘했다.

무리와 함께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 났으며, 아이 성을 완전히 멸망시키기 전까지 단검을 든손을 내려 놓지 않았다.

하나님이 승리도 확증해 주셨고,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전략도 알려주셨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 승리가 오는 것은 아니다. 지도자가 이 전략이 실수 없이 진행되도록 애써야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전쟁을 치르기 전날 밤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백성 가운데서 여호수아는 잠자리에 들었다. 

여호수아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들을 점호했다. 그리고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갔다. 매복할 5천명은 적이 알지 못하게 성읍 서쪽에 주둔시킨다. 그리고 주 군대는 북쪽에 있었는데 밤에 여호수아가 골짜기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아이 성에서 보도록 했다. 그래서 아이 성에서는 여호수아가 급습을 할 줄로 미리 알고 준비하고 있다가 아침이 되자 마자 역으로 급습하도록 유인한 것이다. 적을 유인하는 것까지 여호수아는 치밀하게 행동했다. 

아이 성에서 방심하고 나온 것을 알고 적절하게 유인한 후 여호수아의 신호(단검을 들고 아이 성을 향하도록)에 따라 복병이 일어나 아이 성을 공격하게 했다.(18절) 여호수아는 완전한 승리를 확신할 때까지 단검을 든 손을 내리지 않았다.(26절) 이 장면은 출 17:8-16에 이스라엘과 아말렉 전투에서 모세가 보여주었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모세가 손을 들면 전쟁에서 이기고, 손을 내리면 전쟁에서 진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들어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 때 전쟁을 이끌고 나갔던 장수가 누군가? 바로 여호수아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든 손의 위력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의 지혜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지도자(인도자)의 긴장과 성실이다.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가정의 지도자다. 믿음의 지도자다. 하나님의 언약이 있으니 우리의 자손들을 붙잡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지혜가 성취될 수 있는 부모의 성실한 노력과 긴장감이 함께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고, 번득이는 지혜를 주셨다고 안주해서는 안될 일이다. 어떤 영적 지도자도 긴장감을 풀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3. 아이 성은 저주와 축복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아이 성 승리 후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의 율법을 읽었다. 아이 성 전투는 패배와 승리를 동시에 보여주는 성이다. 아이성에서 저주도 경험하고 축복도 경험했다. 아이성은 양면성을 가진 성이다. 이 성에서 승리하고 저주와 축복의 율법을 낭독하는 것은 매우 적실하며 여호수아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아이 성을 통해 저주받은 아간과 그 가정과 집을 보았다. 동시에 아이성을 통해서 신명나게 승리하는 백성의 모습도 보았다.(여리고를 이길 때와는 다른 느낌의 승리다.) 이스라엘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고, 그것에 따른 전리품도 얻을 수 있는 전투였던 것이다. 

우리 앞에는 저주와 축복이 늘 놓여있고, 저주와 축복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한 발차이에 불과하다. 내가 선 자리에서 한 발만 움직이면 저주의 자리가 되는 것이고 역으로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발만 움직이면 축복의 자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거룩함과 정결함으로 한 발자국만 움직인다면 저주에서 축복으로 우리는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자리로의 이동이 있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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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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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서 7장]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 승리이후 아이 성에서의 패배이야기 입니다. 패배한 이유는 전략의 부족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중에 있었던 아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아간의 죄는 단순히 물건을 훔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으로만 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좀 더 깊은 신학적인 잘못에 대해서도 고찰해 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사건개요] 이스라엘 자손 중 아간이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할 물건을 훔치므로 진노하심.


2. 아이 성 전쟁 실패와 그 원인을 찾아 없애는 과정

  1) 여호수아가 여리고 승리 후 아이 성을 공격하기 위해 정탐꾼을 보냄

  2) 정탐꾼들은 아이 성이 작은 성이니 소수만 보내도 된다고 하였으나, 3천명이 올라갔다가 전쟁에 패해서 돌아오게 됨.(36명이 죽고, 도망쳐야 하는 부끄러움을 당함, 백성의 마음이 녹음)


3. 전쟁에 실패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슬픔과 애통(원인이 밝혀짐)

  1) 여호수아가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쓰고 슬퍼함.

  2) 하나님께 이유를 묻는 중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의 범죄함 때움임을 지적하신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문건들 가운데 두었다. 그 온전히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않으면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3)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결하게 하고, 지파별로, 족속대로, 가족별로, 남자들이 제비뽑아 죄를 범한 자를 찾도록 하라. 


4.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처리과정

  1) 다음 날 아침 일찍 제비를 뽑기 시작하니 유다 지파, 세라 족속, 남자 중 삽디(가족), 그 가족 중 남자는 삽디의 손자 아간이 뽑혔다. 아간은 자신의 죄를 여호수아 앞에서 고백하였다.(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 은 이백 세겔, 무게가 50세겔 되는 금덩이를 장막 밑에 숨김)

  2) 아간의 고백대로 그의 장막에 가서 훔친 것들을 확인하자, 아간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을 그의 나귀들, 그의 양들,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온 이스라엘이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살랐다. 여호와의 진노가 그쳤다.

  3) 그곳에 돌이 크게 쌓였고 오늘까지 있었는데, 그곳 이름을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쓰기]


이스라엘은 여리고 전쟁을 기적적으로 승리하고 곧 이어 아이 성을 점령하려고 했다. 역시 정탐꾼을 보냈고, 정탐꾼은 자신들이 보고 판단한 것을 보고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보고에 따라 적은 군사, 약 3000명 정도를 보내 아이 성을 공격하고자 한다. 그러나 작은 성인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오히려 너무 어이없이 패하고 만다. 


여호수아는 장로들과 함께 어찌된 일인지를 묻기 위해 애통한 심정으로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린다. 왜 그리하셨는지를 따져 묻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기고 온전히 드려야 할 것을 가로챈 사람이 있음을 지적하고, 그것을 찾아내어 완전히 멸하지 않고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깨고 범죄한 자가 있었던 것이다. 


여호수아는 사태를 파악하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결하게 준비시킨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지파별, 족종별, 가족별, 남자별 순으로 해서 제비뽑기를 한다. 유다 지파>세라 족속>삽디 가족>아간 의 순으로 4번의 제비뽑기로 범인은 잡힌다. 아간의 자백을 듣고 물증을 확인한 다음 여호수아는 그의 가족과 재물, 재산 그리고 훔친 것 일체를 아골 골짜기로 가지고 가서 돌로 치고 불로 태움으로서 처형한다. 이런 심판이 있은 후 하나님의 진노가 그쳤다. 그리고 그곳을 그 후로 아골 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교훈과 생각들]


1.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진 것은 교만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간혹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너무 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아이성은 우습게 여기고 전쟁에 임했기 때문에 전쟁에서 패한 것으로 말하는 것을 듣기도 하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수아의 교만이나 자만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첫 절부터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아이성 전투에서 패한 것은 이스라엘의 범죄 때문이라는 것, 구체적으로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은 범죄 때문이라는 것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 여호수아의 교만 혹은 자만과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여호수아는 전처럼 정탐꾼을 보냈고, 그 보고에 합당하게 판단하여 전쟁을 진행한 것이기에 그렇다. 오히려 원인을 알 수 없는 패배에 놀라는 것은 여호수아다. 


2. 하나님은 가나안 생활에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죄에 대해서 엄격하게 분노하시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멋진 승리이후 부끄러운 패배를 당하게 한다. 하나님은 충분히 이러실 수 있는 분이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높고 낮음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충실한가와 죄에 대해서 정결한가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은 초장부터 초를 치셔서라도 이스라엘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기를 원하셨다. 


새 백성이 새 땅에 들어왔고, 그 성취의 신호탄으로 여리고를 완벽하게 점령했다. 그런데 그 역사의 틈바구니로 작은 죄가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은 더 빠른 진전보다 틈새로 들어온 죄를 찾고 도려내는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신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심각한 경고이기도 하고, 교훈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이스라엘을 파멸 시키는 진짜 두려운 것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신 것이다. 


잘못에 대한 철저한 분노와 심판이 오랜 시간 우리로 하나님의 기준에 설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왜 아간은 중간에라도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았을까?


아간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아이성 전투가 허무하게 패배했을 때, 혹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것은 아닐까 생각했어야 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정결하도록 요구했을 때, 이 문제가 단순히 전략의 실패가 아니라 거룩의 실패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했다. 제비를 뽑고 유다 지파가 뽑혔을 때, 그 중 세라 족속이 뽑혔을 때, 자기의 할아버지 삽디가 뽑혔을 때... 왜 아간은 자신을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을까? 왜 좀 더 일찍 회개하지 못했을까? (그가 나중에 자신의 죄를 순순히 고백하는 것을 볼 때 그 생각이 더욱 난다.) 혹시 아간은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가볍게 본 것은 아니었을까? 큰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본 것인가? 


죄를 가볍게 여기는 마음, 죄를 향해 오는 하나님의 화살을 보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 회개를 막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4. 신학적인 생각(아간 사건과 하나님의 공로의 완전성)

 

이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은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은 범죄>라고 말씀하셨다.(1절) 여리고의 승리는 온전히 하나님의 공로로만 이루어진 승리이기 때문에 아무도 전리품을 취할 수 없었다. 이것은 여리고 승리의 전적인 공로가 하나님께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아간이라는 자는 전리품을 취했다. 시날 산의 외투와 은과 금을 챙겼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 물질의 욕심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완전한 공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공로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대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로를 가로챈 것이며, 하나님의 공로의 완전성을 인정하지 못한 행동이 되고 만 것이다. 


복음에 있어서도 그렇다. 칭의와 중생에 있어서 완전하게 하나님의 공로 외에는 없다. 여기에 다른 공로를 가미하여 전리품을 취하고자 하는 자가 있다면, 이는 복음을 대적하는 것이 되고 만다. 하나님은 이를 정죄하고 심판하심으로 다시 오직 하나님의 공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강조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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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6일 청년 리더들 모임에서 설교(약 25분 정도)


여호수아 5:1-12


만나를 먹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을 수 있는 시대로의 진 일보(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적 앞에서 자신의 살을 잘라내라는 하나님의 명령(할례)에 대해서 여호수아부터 모든 백성들이 순종하는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광야 2세를 통해서 광야 1세대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수치가 굴러가게 되었다.

우리 청년 리더들이 하나님의 수치를 씻어드리는 청년리더가 되자!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살을 스스로 베어내야 하는 자기희생적 삶을 결단하고 순종해야 한다. 


설교 1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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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여호수아 6장] 여리고의 성벽이 이스라엘 제사장의 나팔과 백성들의 함성에 의해 무너진 이야기다. 세상을 강력함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높은 벽과 스펙과 기득권... 언론의 장악.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함성으로 싸운다. 한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백성들의 함성이 대적의 성벽을 무너뜨린다. 성은 무너진다. 곧 무너진다. 모든 백성들이 함께 함성을 지른다면.(12/19)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1. 이스라엘로 여리고를 돌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1)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다.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과 네 손을 넘겨주었다.
  3) 너희 군대는 그 성을 둘러 매 한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감.
  4)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나팔을 길게 불 때 백성들이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르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들은 앞으로 올라가라.
  5) 여호수아는 무장한 자들을 매 앞에 그 뒤로 나팔을 부는 제사장 7명, 언약궤를 맨 제사장 순으로 배치시켰다.

 

2. 여호수아의 명대로 진행된 이스라엘 백성들
  1) 실전배치: 무장한 자들 - 양각 나팔 일곱을 잡은 제사장 일곱 - 여호와의 언약궤 - 무장한 자들(후군) / 나팔을 불면서 행진했다.
  2) 백성들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다가, 여호수아의 명령이 떨어지면 그 때 외치라고 명함.
  3)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잔다.
  4) 둘째날도 동일한 방식으로 여리고를 한바퀴 돌고 진영으로 돌아왔다. 엿새 동안 이렇게 함.
  5) 일곱째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돌았다.
   (1)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명함
   (2)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다. 성과 그 가운데 있는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모든 자는 살려주라. 우리가 보낸 사자를 살려주었기 때문.
   (3) 여호와께 바친 것이 온전하게 되기 위해 그 바친 물건에 손을 대지 말라.
   (4)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다.
  6) 나팔 소리를 듣고 백성들이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졌고 백성들은 각기 앞으로 나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했다.

 

3. 여리고를 점령하는 이스라엘
  1) 먼저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그 기생의 집에 가서 맹세한 대로 그에게 속한 모든 가족과 형제들을 이끌어 내어 이스라엘 진영 밖에 두라.(이들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다. 이들은 여리고 정탐군들을 숨겨주었기 때무이다.)
  2) 무리가 그 성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3) 여호수아가 맹세하게 하여 여리고를 저주함: 누구든지 여리고를 세우는 사람은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고,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 아들을 잃으리라.
  4)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온 땅에 퍼진지라.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여리고를 시작으로 가나안 백성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두려움 가운데 있었다. 여리고는 모든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했다. 철두철미한 방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하나의 지시를 내린다. 군대로 하여금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돌도록 한 것이다. 엿세 동안을 그렇게 하는데 무장한 자들을 맨 앞에 그리고 나팔부는 제사장 7명 그리고 언약궤를 배치하여 성을 한 바퀴씩 돌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불고 제사장이 나팔을 길게 불면 백성들이 큰 소리를 외쳐 부르라고 한다. 그러면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고 백성들로 올라가라고 한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게 그와 같은 지시를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고, 백성들은 그 지시를 따라 여리고 성을 돌았다. 여호수아는 성을 정복할 때 두 가지 사항을 미리 일러준다.  첫째 성의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라. 물건에 손을 대지 말라. 둘째는 라합의 집에 있는 자들은 모두 살려주라. 그것은 정탐꾼을 살려주었기 때문이다.


일곱째 날 나팔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외칠 때 성은 무너졌고, 백성들은 앞으로 나아가 성을 점령했다. 무리는 성의 모든 것을 불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를 향해 저주하여 누구든지 여리고를 세우는 사람은 그 기초를 쌓을 때 맏아들이 죽고, 그 문을 세울 때 막내 아들이 잃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훗날 이루어진다.) 여호와와 여호수아에 대한 소문이 온 땅에 퍼졌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여리고 성의 철두 철미한 방어 시스템이 막지 못했다.

 

여리고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방어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러나 여리고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들에 의해서 힘없이 무너졌다. 나름대로의 철저한 방어시스템이 하나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백성들의 나팔소리와 함성 소리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대적의 강력한 방어시스템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무력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팔소리와 백성들의 함성소리... 그것만으로 대적이 취하 최대한의 방어는 무력화되는 것이다. 물론 나팔소리와 백성의 소리만으로 된 것은 아니다. 철저하게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을 통해서 역사한 것이고, 하나님은 자신의 방법을 철저하게 따르는 백성들 가운데서 강력하게 역사하신 것이다.

 

세상을 강력함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높은 벽과 스펙과 기득권... 언론의 장악.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함성으로 싸운다. 한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백성들의 함성이 대적의 성벽을 무너뜨린다. 성은 무너진다.

 

 

2. 정탐꾼을 도운 기생 라합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힘쓰고 이는 모습 강조.

 

여호수아 6장은 여리고를 정복함에 있어서 기생 라합과 그 가족들의 생명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했다는 것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훗날 이들은 이스라엘 가운데 편입되는데, 이방 사람들인 이들과 맺은 언약에 있어서 신실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정탐꾼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푼 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은혜와 자비의 행위로 갚아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를 은혜로 갚아야 한다. 은혜를 모르는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다. 은헤를 베푼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라도, 나중에 상황이 역전되었더라도 그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언약은 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신실하게 지켜야 한다. 오늘 본문은 은혜에 대한 보답과 언약에 대한 신실함에 대한 덕목을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 

 

3. 여리고 승리의 전리품은 모두 하나님의 집으로 옮겨야 함: 하나님의 전적인 승리

 

여리고 전투의 특이한 것은 전쟁의 전리품을 모두 하나님께 드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개인이 취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불태워야 했다. 이것은 여리고 전쟁에 있어서 온전하고 유일한 공로자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여리고 전쟁에 있어서 만큼은 인간의 공로를 조금이라도 챙겨서는 안된다.

 

나중에 아간이 자신의 것을 일부 챙긴것은 단순한 욕심에 대한 처벌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완전한 공로를 흠집내는 죄였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을 받은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하나님은 우리의 공로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분은 아니시다. 우리의 공로를 인정하시기에 상급도 주시고, 전리품도 갖도록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혀 손 댈수 없는 영역이 있다. 구원에 있어서 우리가 의롭게 되는 칭의와 중생의 은혜에 있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공로를 취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아간과 같은 행위가 되고 마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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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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