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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30절.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절.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절.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절.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절.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절.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절.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절.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절.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절.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절.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도중 자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다. 그리고 무리 가운데 돌이켜 누가 내 옷에 손을 댓는지 물으신다. 이유를 모르는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 미는 상황에서 누가 손을 댓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한다. 

2. 예수님은 무리를 둘러보셨고, 예수님의 옷 자락에 손을 대서 몸이 나았다는 것을 알았던 혈루병 걸렸던 여인은 자신이 에수님의 허락도 없이 몰래 그렇게 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고, 그 모든 사실을 예수님 앞에 실토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해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다. 이 여인이 병에서 놓여  건강할 것임을 주님의 입을 통해서 확인받게 되었다. 

3. 그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회당장의 딸이 죽었음을 알린다. 딸이 죽은 상황에서 예수님을 더 이상 번거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를 들은 예수님은 오히려 절망한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고 독려하신다. 예수님은 긴급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 데리고 회당장의 집으로 가신다. 

4. 회당장의 집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딸의 죽음으로 인해 통곡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오히려 비웃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아이의 부모와 세 명의 제자만 데리고 딸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셔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라고 말씀하시자 소녀가 곧 일어나 걸었다. 소녀의 나이는 12살이었다. 

5. 아이가 살아나자 사람들은 크게 놀라고 놀랐다.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그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심으로 이야기가 마친다. 


[질문하기]

1. 예수님은 왜 급한 상황 속에서 굳이 멈추어 혈루증 걸린 여인의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알게 하셨을까? 

  1) 단순히 혈류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 자락에 손을 대어 치유되었다는 것만을 알리고자 한 것은 아니다. 

  2) 그 이후 예수님의 행동,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혈루병 걸린 여인이 회복되었고 단순히 혈루병을 고쳤을 뿐 아니라 그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신 것과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병에서 놓여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무리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이다. 

  -> 예수님의 옷 자락에 손만 대어도 낫겠다는 믿음(세상의 모든 의사들은 날 고치지 못했지만)을 가지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예수님은 기꺼이 그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옷 자락만 손을 댄다는 측면에서 작은 믿음이라고 할 수 도 있고, 세상 의술은 실패했기 때문에 유일한 소망이라는 측면에서 절박함으로 예수님을 의지했다는 측면에서는 큰 미음이라고 볼 수 있다.)


2.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쳐주시기 위한 이야기가 다른 병 치유 사건과 다른 것은 무엇인가? 

  1) 회당장 야이로의 딸 사건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예수 안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전의 치유 사건과 다른다. 

  2) 사람들은 회당장의 딸이 죽자 더 이상 예수님을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 그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비웃었다. 사람들에게 기적의 한계는 사망 전까지다. 사망 이후에는 누가 오더라도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생명이 위독한 순간에는 예수님을 의지했지만, 사망한 이후에는 더 이상 의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예수님도 죽음의 영역만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그래서 예수님은 더욱 긴급하고 신속하게 그 소녀를 살려내셨다. 예수님은 죽음까지도 극복해 내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구체적인 첫 사건이다. 


[묵상하기]

1. 예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찾아가 물어보시고 낫게 해 주시는 분이면서 동시에 무심히 지나가시는 상황(적극적으로 미리 찾아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는 상황)에서 ‘믿음’을 가진자가 에수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 분의 옷 자락에 손을 대면 낫겠다는 생각으로 예수님을 찾아와도 그 고민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다. 문제를 가진 인생이 먼저 적극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예수를 찾아 오는 것을 통해서 구원이 임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나무라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셨고 그 믿음대로 병이 낫게 하셨고 구원을 말씀하셨다. 

2. 사망은 인류가 가지는 한계일 뿐, 하나님의 한계는 아니다. 하나님의 한계가 있을 수 없듯이 예수님 또한 마찬가지다.  인생이 먼저 한계를 긋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얻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서는 죽음 조차도 자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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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3:4-6>(정리하기)

1. 바울은 육체를 신뢰하는 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뒤질게 전혀 없는 자격을 갖췄다.(4절)


 (근거)

  1) 바울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았다.

  2)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3)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4)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5)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질문하면 묵상하기)

1. 바울이 자신을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울은 바로 앞 절에서(3:1-3) 육신을 신뢰하는 자들(손할례당)에 대해서 잘못됨을 지적하고 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울이 육신적이 조건으로 부족함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바울은 육체적인 조건으로보면 누구 보다도 충분히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그들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오히려 자신이 왜 그들처럼 육체를 신뢰하던 입장에서 이제는 육체를 더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함이다.(7절 이후)


<빌 3:7-9>(정리하기)

(전에는 육체를 신뢰했던 사람이었으나)

1. 지금은 바울이 자신이 신뢰하던 것을 그리스도를 위해서 해로 여긴다.(7절)

  (왜? 이유)

  1)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모든 것(육체의 자랑)을 잃어버리고 그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다. 이는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다.(8절)

   - 따라서 지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육체의 자랑)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다.(9절)


 (앞으로 지향하는 바)

  2)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한다.(10,11절)

   - (왜?)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 (어떻게?) 그의 죽으심으로 본받아

 [정리] 바울은 자신이 이전에는 육체를 신뢰하는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을 위해 살고자 한다는 것을 말한다. 

  바울은 의의 근거도 달라졌고, 삶의 지향도 달라졌음을 말한다. 


  (바울의 결심)

  3)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12절)

   (1)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고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다. 

   (2)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한다. 

    -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간다.


  [정리] 육체의 의를 의지한자는 자신에 대한 육체적인 의를 의지하고(과거) 앞으로도 계속해서 육체적인 의를 지향(미래)하며 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은(과거, 확정된 미래보장)은 의를 완성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의 상>을 위해 산다. 

  [묵상] 육체로 사는 사람들은 의의 만족을 위해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의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자는 만족된 의에서 더 나아가 부르심의 상을 위해서 산다. 바울이 복음을 위해서 매임을 당하고,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어 공동체 내부에서도 오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바울은 자신의 부르심에 향해서만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시기하고 다투는 자들과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힘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신은 부르심의 상을 위해서, 그 푯대만을 보고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권면) 

  4)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라.

   (온전히 이룬자들: 바울처럼 자기 의가 아닌 하나님을 근거로 의롭게 된 자들)

   (1) 만약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2)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정리]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어떤 것이 참되게 하나님의 뜻인지 알수 없을 때) 우리가 옳다고 깨닫고 믿는대로 그대로 행하라(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다투기 보다는) 만약 달리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그래서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하나님이 그것도 너희에게 나타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라. (그러니 죽자살자 싸우지 말라. 서로 다른 입장에서 토론을 할 수 있겠지만)


<질문하기>

1. 왜 바울은 처음에는 육체의 신뢰문제(자기 의냐? 하나님의 의냐?)로 이야기 하다가 나중에 자신은 부활의 문제로 넘어간 것일까?(3장 10절 이후)

  - 빌립보 교회의 갈등 원인이 의롭게 된 이후의 삶에 대한 갈등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여전히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이후에는 육체를 신뢰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칭의 이후는 율법적 방법으로 상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들의 입장이 바울의 가르침과 달랐고 그로 인해 교회 안에 신앙적 입장 차이가 발생한듯 하다.(악의적이라기 보다는 아직 정확하게 신학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니 그렇게 인식했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첨언> 주석을 좀 살펴보니, 빌 2장까지는 교회 내부의 경쟁관계에 있는 부류들과의 논의라면, 3장은 교회를 해롭게 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라는 내용을 본다. 확실히 2장과 3장에 언급한 대상을 묘사하는 것을 볼 때 바울의 태도가 많이 다르긴 하다.(포용적, 배타적) 그렇다면 3장에 언급된 대상들은 예수를 믿는 것 외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미 얻은 것이 아니라 앞의 것을 잡으려고 한다.(13절)는 바울의 태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믿음으로 의롭게 됨 이후 상급을 받기 위한 헌신으로 봐야 할 것인가?)(17년 4월 14일. 추가해서 넣음)

  - 빌립보 교회 안에서의 갈등이 이 지점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아직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바울과 경쟁관계에 있었던 그룹이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바울은 이 부분에서 바울의 신학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장 결론을 배타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결국 하나님께서 이 입장에 대한 바른 답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는냐? 하면 마무리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물론 결론 바울의 입장이 맞는 것으로 나오지만. 당시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사실이다 권위를 가지고 결정해주는 사람들은 없을테니.. 논쟁하면서 입장이 후대에 정리되어 왔을 것이다.)

 - 과제: 바울과 다른 입장에 있던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면 좋을듯 하다. 이들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고, 바울이 매여있을 때 경쟁적으로 복음을 전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바울과는 어떤 면에서 입장이 달랐을 것인데,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칭의 이후의 입장이 달랐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적어도 바울이 빌립보서는 쓸 당시에 바울은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과 확신을 기록하고 있지만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오히려 후에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알려주실 것이라는 태도로 말한다.(바울이 확신하는 지점은 있지만 모두가 확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태도를 통해 바울은 교회를 분열이 아니라 하나됨으로 만들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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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6.7.10)

 

제목: 마음이 뜨거워지다.(부활, 재림)

본문: 눅 2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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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6.14)

본문: 요 11:1-16

제목: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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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예수님 영상(클레이 에니메이션)






미러클 메이커 풀 영상(예수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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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장에서는 '엘리사의 기적편'이라고 말할 정도로 엘리사가 행한 기적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4가지의 기적이 있는데, 두 가지는 인간적인 정을 느낄수 있는 기적이고, 다른 두가지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 기적인듯 합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 한 여인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다.
  1) 선지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죽었는데, 그 아내가 빚으로 인해 두 아이를 빼앗길 형편이 되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엘리사를 찾아옴
  2) 엘리사는 그 여인에게 집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여인은 기름 한 그릇 뿐이라고 함.
  3) 엘리사는 밖에 나가서 이웃에게 그릇을 최대한 많이 빌리라고 하고 문을 닫고 기름을 빌려온 그릇에 옮겨 담으라고 함.
  4) 여인이 아이들과 문을 닫고 기름을 옮겨 붇는데 빌려온 그릇에 다 차니 기름이 멈췄다.
  5) 엘리사는 기름을 팔아 우선 빚을 갚고, 나머지로 두 아들과 생활하라고 함으로 문제 해결.

2. 엘리사가 수넴 여인에게 신세를 지고 엘리사는 감사하는 마음에 수넴 여인이 아들을 갖게 함.
  1) 엘리사가 수넴 지역에 가면 한 귀한 여인이 엘리사를 강권하여 자기 집으로 모셔 음식을 대접함으로 엘리사가 수넴에 갈 때마다 그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2)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위하여 남편과 상의하여 작은 방을 만들고 침상과 책상, 의자와 촛대를 두어 머물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3) 하루는 엘리사가 게하시를 통해서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나, 여인은 소원이 없다고 한다.
  4) 게하시는 그 여인이 아들이 없으니 아들을 얻게 해 주면 어떻겠는가 제안한다.
  5) 엘리사는 여인을 불러 내년 이맘 때에 아들을 안으리라고 말해주나 여인은 믿지를 못했다.

3. 수넴 여인의 아들의 죽음과 엘리사가 그 아들을 다시 살림
  1) 수넴 여인은 아들을 낳았고, 아이는 자라서 아버지와 함께 밭에 있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함.
  2) 어머니의 품으로 온 그 아들은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게 됨.
  3) 수넴 여인은 아들을 선지자의 방에 눕히고, 남편의 허락을 받고 사환과 함께 나귀 한 마리를 타고 엘리사를 만나기 위해서 갈멜산으로 달려감.
  4) 달려오는 여인을 발견한 게하시는 엘리사의 지시를 받고 그 여인을 마중 나가지만, 그 여인은 급히 엘리사에게 달려와 엘리사의 발을 안았고, 당황한 게하시는 물리치려 했다. 엘리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알리시지는 않았지만, 이 여인에게 큰 고통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5) 여인은 자신의 죄가 생각나서 아이가 죽은 거라며 호소했고 왜 자기에게 아들을 주어서 오히려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셨냐며 호소했다.
  6) 상황을 파악한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지팡이를 주어 가는 도중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고 그 아이 얼굴에 지팡이를 놓으라고 했다. 그래도 여인이 엘리사 곁을 떠나지 않자, 엘리사도 하는 수 없이 여인을 따라 그 아이에게로 향했다.
  7) 게아시가 먼저 그 아이의 얼굴에 지팡이를 놓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엘리사가 도착하자 엘리사는 문을 닫고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의 입과 그의 입에, 자기의 눈을 그의 눈에, 자기의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을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해졌다. 엘리사는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그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뜸.
  8) 그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고 아이를 안고 나갔다.

4. 엘리사가 독이 든 솥의 음식을 해독해 줌
  1) 엘리사가 길갈에 있을 때, 기근이 들어 먹을 것이 없을 때 사환에게 선지자들을 위해서 큰 솥을 걸고 국을 끓이라고 함.
  2) 사람들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갔다가 들포도넝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가져왔다.
  3) 그것을 썰어서 국에 넣고 끓여 먹으려고 하는데 한 사람이 솥에 죽음의 독이 있다고 소리치자 아무도 그것을 먹지 못했다.
  4) 엘리사가 어떤 가루를 솥에 던지고 나서는, 퍼다가 무리에게 먹게 하니 솥에 독이 없어졌다.
 
5. 엘리사가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긴 채소로 많은 무리를 먹이심
  1)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긴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드렸다.
  2) 그것을 엘리사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는데, 사환이 100여명의 사람에게 어찌 이것을 주어 먹게 하겠냐고.. 너무 적은 양이라고 말했다.
  3) 엘리사는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다시 말했고, 오히려 먹고 남을 것이라고 했다.
  4) 사환이 그들 앞에서 주었더니 정말 여호와의 말씀대로 먹고 남게 되었다.

 

[정리2. 내용의 재구성_잘 정리해서 내것으로 만들기]

본장은 엘리사가 행한 기적 중 4가지에 대해서 다룬다. 처음에 두 가지는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기적이고, 나중에 두 가지는 기적이라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처음의 기적은 선지자의 제자 중 한 명이 아내와 두 아이를 남겨두고 죽게 되었다. 그 아내는 두 아이를 먹이기 위해서 빚을 졌고, 그 빚을 갚지 못하자 빚쟁이는 두 아이를 종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상황이 되어 엘리사를 찾아와 도움을 구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엘리사는 이를 불쌍히 여기고 그 과부의 유일한 재산인 <기름 한 그릇>을 가지고 기적을 일으키신다. 많은 그릇을 빌려오게 하고 그릇에 기름을 옮겨 담아도 기름이 마르지 않는 것이다. 빌려온 그릇에 기름이 다 채워지자 기름은 멈췄다. 그 기름을 가지고 빚을 갚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기적은 엘리사를 잘 섬겨 주었던, 수넴에 사는 한 여인에 대한 것이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선지자를 위하여 자신의 집에 방을 마련하고 침상과 책상들 지날 때마다 머물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줄만큼 극진히 엘리사를 섬기던 여인이었다.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아들을 가질 수 있는 복을 주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갑자기 죽게 되자, 엘리사는 다시 그 여인을 위하여 아이의 생명을 살려주게 된다.


세 번째 기적은 선지자의 생도들이 먹을 것이 없어 들에 있는 채소들을 거두어 먹을 때, 잘못된 넝쿨이 들어가 먹을 수 없던 음식을 엘리사가 가루를 넣어 해독케 하고 먹을 수 있게 했던 기적이다.


네 번째 기적은 누가 헌물한 제한된 떡과 채소로 백여 명의 선지자 생도들을 먹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환은 이것을 어떻게 선지자들을 모두 먹일 수 있겠는가? 의문을 가질 때, 엘리사는 오히려 먹고 남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실로 모두 먹고도 남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음을 말한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기적(능력)에는 인간적인 향기가 나야 한다.

엘리사의 기적을 집중 보도한 것이 열왕기하 4장인데, 엘리사의 기적은 놀라운 것들이다. 제한된 기름이 계속해서 흘런 넘친다든지... 태가 닫힌 여인이 아이를 갖게 된다든지... 죽은 사람을 살려낸다는 이야기다. 뒤에 나오는 음식의 독을 해독한다든지, 음식의 양이 들어나는 것과 같은 것보다는 앞에 나온 사건의 기적이  훨씬 그 파워가 크다.

그런데도 그 기적에는 인간적인 향기가 난다.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에 처한 가정을 살리기 위해 능력을 행하신 것이다. 정성을 다해 섬기는 수넴 여자를 위해 무엇인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를 갖을 수 있게 한 것이고, 늦게 얻은 아들의 생명을 살려내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달려와 우는 여인의 아들을 살려낸 것이다. 물론 뒤의 기적에서 인간의 향기가 나지않는 것은 아니다. 굶주리고 있던 자들의 음식에 독이 들어 있어서 먹지 못함을 보고 먹을 수 있도록 해독한 사건, 적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을 먹여야 할 처지에서도 음식이 남는... 그런 따듯함과 스토리가 있는 기적인 것이다.

기적과 능력은 인간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저 힘만, 능력만, 기적만 나타나서는 별 매력이 되지 못한다. 사람의 향기가 나는 기적은 그 기적의 현장에 있지 못한 우리에게까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다.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도와와지, 나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살려야지, 나도 누군가를 먹일 수 있다면 먹여야지와 같은 우리 안에 잠자고 있거나, 죽어 있던 선한 감정들을 일으키고 우리를 희생하는 자리로 인도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2. 엘리사의 주변(선지자의 제자들)은 참 가난했다.

이 당시 선지자들의 제자들의 삶이 얼마나 가난했는지를 볼 수 있다. 돈이 없이 빚에 쫓기고, 먹을 것이 없어 들풀을 뜯어다 먹고, 누가 준 떡과 채소로 근근히 생활해 가는 선지자들의 생도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수넴 여자의 이야기도 다르지 않을 것같다. 엘리사라고 해도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고, 있는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다녀야 했던 것이다. 다행이도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해 주었고, 그것에 엘리사는 감복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물론 시대가 선지자들을 지원해주는 시대는 아니다.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다스리던 때다. 그러니 선지자들의 생계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어려운 시절에도 하나님의 죽은 선지자 생도의 남은 아내와 자녀들을 돌봐주셨다. 못먹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셨으며, 적은 음식으로도 먹고 남음이 있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또한 수넴 여자와 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주님의 종들을 섬기는 사람을 세워주셨다.

없고 가난한 시절, 참 기적이 많이 일어났으며 선지자를 향한 대접은 부족하지 않고 넉넉했다.

없는 시절이 되도록 기도할 필요는 없지만, 없는 시절을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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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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