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묵상 한모금] 삼상 11장. 암몬과의 전쟁 승리로 사울이 왕으로 인정받음.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위협하였다.

2.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들과 언약을 맺어 섬기려 하였다.

3. 암몬 사람 나하스는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 눈을 빼야 언약을 하겠다는 말도 되지 않는 요구를 함으로 야베스 사람들을 모독하였다.

4. 그러나 야베스 사람들은 그들을 힘으로 이길 수 없었기에 약간의 말미를 요구하고 자신들을 암몬 사람 나하스로부터 구원해 주길 기대하면서 <사울>에게 전령을 보냈다.


* 사사 시대와 같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에게 능욕을 당할 처지에 놓여있게 되었다. 전과 같으면 이들에게는 희망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들은 얼마전 왕으로 뽑혀진 <사울>에게 희망을 걸었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이제 진짜 왕의 노릇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시험대가 되는 상황이다. 승리하면 왕으로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상황이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 사역자라 할지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공인되는 현장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은 두려움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기회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매우 중요하다.


5. 그 소식은 사울이 사는 기브아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그 소식을 들은 기브아 사람들은 그 억울한 일에 대해 통곡했다.

6. 밭에서 소를 몰고 돌아오던 사울은 백성들의 우는 소리에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분노가 일어났다.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된 분노였다.

7. 사울은 몰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각 지파에 보내어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는 자는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백성들을 호출하자, 많은 무리가 모여 들었다.(이스라엘이 30만명, 유다가 3만명)


* 사울은 자신의 리더십에 어떤 반응이 있을지 알지 못하는 중에 마땅히 품어야 할 분노를 품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한 신속한 결단을 촉구하도록 했다. 백성들은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전 지파별로 모여 들었다. 이런 많은 호응이 사울에게 더욱 큰 자신감을 주었을 것이다. 자기 살기에도 바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은 뭔가 큰 의지와 동기부여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무리가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민주사회에서는 더욱 그 메시지를 잘 잡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광장에 많이 모여서 그들의 의견을 피력하고있는데 그 의견에 귀를 닫고 무관심하는 정부는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킬 것이고 그들에게 권력을 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된다. 무리가 모였다. 그것이 주고 있는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8. 사울은 야베스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내일 낮이 되면 구원을 받을 것임을 알려주었다. 야베스 사람들은 기뻐했다.

9. 이튿날 사울은 백성을 삼 대로 나누어 새벽에 적진 한 가운데로 들어가서 암몬 사람들을 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누구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자기 생명 살기위해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 사울은 기습 공격을 한것 같다. 암몬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스라엘에 이와 같은 민첩함과 힘이 있는지 암몬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역이 아닌 전체 국가의 왕에게는 이와 같은 힘이 있다. 전국의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는 힘 말이다. 사울의 첫 잰쟁은 대대적인 승리였다.

------

10. 전쟁에서 승리하자, 사울이 왕이 될 때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하면 반감을 표현했던 자들을 죽이자는 여론이 흘러 나왔다.

11.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푼 날에 사람을 죽이지는 말자고 함으로 화합을 도모한다.

 * 초기 사울의 모습은 매우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다. 강함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반대자들까지 품을 수 있는 용량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적을 품을 때와 적을 처단할 때를 사울은 잘 구분하였고, 그것을 통해 사울은 전 지역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12. 사무엘은 백성에게 길갈로 나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제안하고 백성들을 길갈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여호와 앞에서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였다.


 * 사무엘의 기름부으심, 12 지파 가운데 제비로 뽑힘, 그리고 이제 암몬 사람과의 전쟁을 통해서야 비로소 왕으로 취임을 하게 되는 사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울은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매우 신중하게 세워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삼상 10장. 사울을 왕으로 기름붓고, 제비뽑아 왕으로 세움.

<사울을 왕으로 세우다>


1.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고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았다.

2. 이 일에 대한 증표로 3가지 일을 보이신다.

 1) 가던 길에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될 텐데..그 사람은 암나귀에 대한 염려를 하지 말라. 사울의 아버지가 너희를 염려하고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2) 거기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사람을 만날 것인데, 그들중 한 사람은  염소 세 마리를 가졌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졌을 것이다.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받을 것이다.

 3) 그 후에 산에 이를 것인데,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다. 선지자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인데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될 것이다.

 -> 이 징조가 네게 임하면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거기서 길갈로 내려가서 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거기서 행할 것을 가르칠 때 까지 기다리라.

 * 사무엘의 기름부은 사건이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이라는 것을 3가지 징조를 통해서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 징조는 무엇보다기름부음을 받은 당사자에게 신적 소명임을 확인시켜 주는 싸인이 된다. 다른 하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함으로 훗날 사울의 왕 됨이 하나님이 세우신 것임을 확신시켜주는 것이 된다. 본문은 이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3. 사무엘이 떠나려고 할 때,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이루어졌다.

 1) 사울이 예언을 하게 되어 사람들 사이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는 속담이 생기게 되었다.

 2) 사울의 숙부가 사무엘과 만난 이야기를 듣고자 하나, 사울은 일부만 이야기를 했다.

* 사무엘이 예언했던 3가지 일이 모두 이루어졌음을 말한다. 이것을 통해 사울을 왕으로 부름 붓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이었음이 확인된다.

------------

4.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불러 모았다.

5.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를 친히 불러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셨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리 위에 왕을 달라하였으니...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오라.

 * 하나님의 개인적인 소명의 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이 일을 공적으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각 지파별로, 가정별로 제비뽑기를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도 <사울>이 뽑혔다.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는 과정이 공적으로도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 우리가 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투표를 하게 될 때, 이것은 공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과정이 된다. 참된 하나님의 일꾼이라면 이런 공적인 과정을 통해서도 선별되는 과정을 밟아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체험과 확신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공적인 영역에서도 반영되어 나타나야 한다고 봐야 한다. 물론 그 방식에 있어서 공정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말이다. 교회라는 공간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예외일 수 없으며, 세상 정치가라고 하더라도 그 룰은 다르지 않다.


6. 그 중에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그러나 사울 찾지 못하였다.

 * 사울은 처음에는 왕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기쁨보다는 부담이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역할을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확증을 확인하고도 말이다.모세도 그러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끝까지 부정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7. 하나님께서 사울이 짐보따리 사이에 숨었음을 알려주셨다. 사람들이 그를 찾아 데리고 오니 그는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8. 사무엘은 사울을 가리켜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다>라고 말하자 모든 백성들은 왕의 만세를 외쳐 불렀다.

* 사무엘도 사울을 보면서, 만약 왕을 세운다면 이런 사람이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같다. 왕 같은 사람...사무엘이 보더라도, 모든 백성이 보더라도 심지어 하나님도 이런 백성을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였으니... 사울은 가장 대표적으로 그런 사람이었다.

------

9.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냈다.

10.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 마음에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다.

11. 그러나 어떤 불량배들은 사울을 향해서 <이사람이 어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라고 말하며 멸시하고 예물을 바치지 아니했다. 그러나 사울은 잠잠했다.   

 * 사울의 왕 됨에 대해서 추종하고 따르는 무리도 있었지만, 사울의 왕 됨을 기분 나빠하며 멸시하던 사람도 있었다. 안티 세력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늘 존재했던 것 같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장, 묵상 한모금] 사무엘상 9장. 왕으로 선별되는 사울: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1.베냐민 지파 중 <기스>라는 유력한 자가 있었다. 그에게는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2. 사울은 준수한 소년인데, 키도 컸다.

 * 사울은 환경으로보면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 <기스>는 유력한 자였고, 사울 또한 키 크고 잘 생긴 젊은이였다. 이것이 사울의 외모적이고 환경적인 조건들이다. 이런 조건이 나쁠 것은 없지만, 그것이 너무 부각될 때 나머지가 소홀하게 여겨질 수 있음을 잊지는 말아야 겠다.

-----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라고 해 사울은 한 사환과 함께 찾으러 다녔다.

4. 오랜 시간 찾지 못하자, 오히려 아버지가 우리를 걱정하겠다고 생각하여 사울은 돌아가려 했다.

5. 그러나 사울의 사환은 마침 이 성읍에 존경받는 선지자가 있으니, 그에 묻자는 제안을 했다.

6. 사울이 선지를 찾아 뵙는데, 드릴 것이 없지 않은가 하자 사환은 자신에게 은 한 세겔의 1/4이 있다고 했다.

7. 때마침 사무엘이 산당에 제사드리러 온다는 것을 알고 산당으로 찾아갔다.

 * 사환의 도움으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무엘과의 만남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다가, 사환의 이야기를 듣다가 사무엘의 만나는 자리에까지 가게 된 것이다.

 * 산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무엘이 산당에서 제사드리기 위해 갔다고 하니, 이미 보편적으로 성전이 지어지기 전부터 산당에서 제사지내는 일이 많았고, 사무엘 같은 선지자도 그와 같은 상황에 익숙해 보인다.

-----

8. 여호와께서는 사울이 오기 전날 사무엘에게 미리 사울이 찾아 올 것을 알리셨다.

9. 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도록 했다. 백성들을 블레셋으로 인하여 부르짓음이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그 베냐민 사람을 통해서 돌보았다고 고백.

 * 본 구절을 통해서 볼 때,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은 하나님의 적절한 섭리가운데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 뿐 아니라, 사무엘에게도 나타나 준비하도록 하셨다. 그는 블레셋으로 고통당하는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응답으로 주어진 사람이었다.  

----

10. 사울은 성문 안으로 들어가 사무엘에게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가를 물었다. 그러자 사무엘은 자신이 바로 그 선견자임을 밝혔다.

11. 사우멜은 사울에게 오늘 산당에가서 자신과 함께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했다. 잃어버린 찾았으므로 염려하지 말라 하셨다.

12. 베냐민은 자신의 잡안은 지파 중 가장 작은 베냐민이며, 자신의 집은 그 중에서도 미약하다고 말한다.


 * 이때까지만 해도 사울은 매우 겸손한 사람처럼 보인다. 자신의 집안은 작고, 그 중에서도 미약하다고 고백했으며, 이것은 가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

13. 사무엘은 사울을 사람들과 모인 자리에서 상석에  앉게하셨다. 그리고 요리하는 자에게 준비해 놓으라는 부위의 고기를 가져오도록 했다. (넓적다리) 그래서 그 자리에서 사울은 사무엘과 먹고 마셨다.

14. 산당에서 내려온 사무엘과 사울은 함께 지붕에서 담화를 나누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사울을 보낸다.

15. 그리고 성문 끝에 이르렀을 때, 사환을 앞에 보내고 사무엘은 사울과 단둘이 이야기를 하려했다.


[정리]

1. 하나님은 백성들이 왕을 달라고 하는 요청에 따라, 그들의 기준에 합당한 사람처럼 보이는 사울을 준비시켜 주셨다. 그는 큰 키에 준수함을 겸비한 존재다. 또한  상당히 겸손해보인다. 사무엘도 흡족해 보였던 것 같다.

- 사울도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울은 훗날 변했다. 처음과 나중 사이, 중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포인트를 가지고 성경을 읽어가야 하겠다.


2. 사울은 백성이 구하고 하나님이 사무엘로 기름부어 세우라고 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다윗을 무고하게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것이다. 

하나님의 인정하심과 세우심이 언제나 <선>으로만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분명히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울과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아니,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사울과 같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왜 사울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훗날 멀어지게 되었는가... 앞으로 살펴봐야 할 내용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장, 묵상 한모금] 사무엘상 8장. 사사시대의 한계 / 왕을 구하는 백성들


1. 사무엘이 늙어 그의 아들들을 사사로 세웠는데 그 아들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다.

2. 그러나 그 아들, 요엘과 아비야는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했다.

 * 사사 시대의 한계가 왔다. 사무엘이 훌륭한 사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들은 형편없는 자들이었다. 자식은 부모의 신앙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함을 보여준다. 엘리도 그랬지만, 사무엘도 그 자식에게 있어서 만큼은 별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록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와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4. 이유는 사무엘은 늙었고, 당신의 아들들의 행위가 당신을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5. 사무엘은 그들의 요구를 기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기도했다.

6.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주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임을 지적하신다.

7. 이 백성은 내가 애굽에서 인도하던 날부터 오늘까지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음 섬겼는데, 사무엘에게도 그리한다고 지적하신다.

8. 허락하고 다만, 엄중히 경고하여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고 말씀하신다.

 * 백성의 장로들은 <왕정시대>가 열리기를 원했다. 왕이 강력한 권력을 중심으로 백성을 대신해서 전쟁해주고, 나라를 평강하게 인도해 주길 바랬다. 이스라엘의 사사시대가 그러지 못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왕정 정치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대는 이전 시대의 한계(반복적인 한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떻게 보면 한계가 없다면, 새로운 시대는 도래하지 않는다. 인생도 그렇고 신앙도 그렇다.


------

9.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에 대해서 가르친다.

 1)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다.

 2)왕은 너희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시키고, 왕의 밭을 갈게 하고 추수를 하게 하고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다.

 3) 너희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다.

 4) 너희 밭과 포도원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5) 너희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관리와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6) 너희 노비와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다.

 7)너희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갈 것이다. 결국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8) 그 날에 너희가 세운 왕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되 여호와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리라.

 * 사무엘은 왕정 정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물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왕정 제도를 엄격하게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었겠지만, 전반적으로 사무엘은 왕정 제도에 대해서 부정적 인상을 가진다. 왕은 자신과 자신의 신하들을 위해서 백성의 아들들과 딸들을 데리고 가서 전쟁에 필요한 일들, 왕정을 유지하기 위한 일들을 시킨다. 물질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결국은 백성들을 자신의 종처럼 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왕이 있는 것으로 말미암아 백성들을 하나님을 찾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 경고를 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백성들의 원하는 것을 주라고 하신다. 사무엘의 손을 들어주시지 않고, 백성들의 손을 먼저 들어주신 것이다.

--------------

10. 그럼에도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부하고 왕을 구한다.

11.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왕이 우리를 다스리고, 왕이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다.

12. 사무엘이 이 말을 여호와께 아뢰되, 여호와는 그들의 말대로 하여 주라고 허락하심.

13. 사무엘이 각기 자신의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함.

 * 백성들은 안정적인 왕을 통해서, 권력의 공백을 매우고 백성들의 작은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왕정 정치가 주는 국가적 힘을 기대하였다. 이런 열망으로 가득한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응 듣기를 거절하고 계속해서 왕을 요구했다.  


[정리]

사무엘은 정치적으로는 불완전했지만  하나님의 신정정치(사사를 통한)를 원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권력과 힘이 집중된 인간적인 왕이 다스리는 왕정정치를 원했다. 절대적인 원칙과 시대적인 요청이 충돌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당연히 신정 통치이지만, 사사대신 왕을 세우도록 허락하심으로서 시대적인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신다. 다만, 그것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꼭 짚어 주신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장, 묵상 한모금]사무엘상 7장. 우상숭배도 문제지만, 불경건도 큰 문제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벧세메스에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겨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했다.

2. 궤가 기럇여아림으로 들어간 날부터 20년동안 그곳에 있었는데,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했다.

 * 여호와의 언약궤가 블레셋에 있을 때, 그 백성들에게 재앙을 하나님의 크심을 드러내셨다. 언약궤가 벧세메스로 왔으나 이들은 경솔하여 궤를 함부로 들여다 보았다. 그들의 경건치 못함이 재앙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럇여아림에서는 구별된 사람에 의해서 잘 관리되었다.  무지도 부족하고, 경솔함도 부족하다. 경건함이 중요하다.

--------

3. 사사로서의 사무엘

 1)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라.

 2)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3)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겼다.

4.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일 것을 요구, 너희를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5. 미스바에서 모여 물을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고백함.

5.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다.

* 사사시대의 패턴과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삿 2장) 그 중 회복을 위한 과정 속에서 사무엘이 사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장악한 사무엘의 모습을 보게 된다.

---------

6.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듣고 블레셋이 미스바로 쳐들어왔다.

7. 백성들은 두려워하였으며, 사무엘에게 하나님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8.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다.

9.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올 때에 여호와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어지럽게 하시니 패했다.

10.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추격하여 벧갈까지 가서 쳤다.

*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통치 아래에서 영적인 회복을 도모하고 있는 중에 위기의 상황이 왔다. 블레셋이 쳐들어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항상 위기만은 아니다. 또 하나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을 극복할 수 있다면, 이제 블레셋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더욱 결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위기가 위험한 기회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

11. 사무엘은 이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워 <에벤에셀>이라고 했다.

12. 블레셋 사람들은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동안 블레셋 사라을 막으셨다.

13.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땅을 회복하였고,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다.

* 사사가 다스리던 시대에 평화가 있었던 것처럼, 사무엘 시대에도 블레셋을 이기고 아모리 사람과의 사이에서도 평화가 존재했다.

------

14. 사무엘이 사는 날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림.

15. 라마는 자기 집이 있는 곳인데,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거기서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았다.


[정리]

이전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신을 쫓는 문제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게 되었다고 했다.(삿 2:12) 그러나 사무엘서에 와서는 다른 신을 섬기는 부분에 대해서 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여호와를 경홀히 여겼으며 불경건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로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심각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문제를 통제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온전히 작동하지 않았다. 그것이 결국은 언약궤를 빼앗기는 재앙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사무엘이 사사가 되던 시절에는 이전과 약간은 다른 문제가 있었다. 우상 숭배도 큰 문제지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불경건도 큰 문제가 되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 장, 묵상 한모금] 사무엘상 6장. 벧세메스로 돌아온 언약궤


1. 언약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7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 어떻게 여호와의 궤를 있던 곳으로 돌려보낼 것인가 주문함.

3.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이 제안한 방법

 1) 궤를 거져 보내서는 안되고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 그래야 병도 낫고...

 2) 속건제물은 금 독종 5개, 금 쥐 5마리. 해롭게 했던 재앙의 형상을 드리면 혹 재앙을 가볍게 할지 모른다.

 * 애굽에서도 여호와께서 큰 재앙을 내린 후에 그 백성들을 가게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재앙을 내렸는데 우리가 계속해서 마음을 완악하게 한다면, 더 큰 재앙을 얻게 될 것이다.(6절)


 3) 새 수레를 만들과 멍에를 매어보지 않은 젖 나는 두 소로 그 수레를 끌고 가도록 해야 한다.

 * 갓 난 송아지는 우리에 가두도록 했는데, 이는 송아지를 막 낳은 어미 소의 입장에서는 어린 송아지들 두고 전혀 다른 곳을 향해서는 갈 수 없게 한 것이다. 즉, 소를 인도하는 것인 하나님인지 그렇지 않은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와 같은 장치들을 둔 것이다(7절)


 4) 수레 안에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담을 상자를 궤 곁에 두라.

 5) 궤가 그 본 지역,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연이 생긴 재앙으로 판단해 좋다.

-----

4. 블레셋 사람들은 그와 같이 하여 소에다 궤와 속건제 제물을 싣고 벧세메스 길로 수레를 가도록 하고 지켜봤다.

5. 소는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벧세메스까지 곧바로 갔다.


 *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의 언약궤를 찾아오시는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빼앗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블레셋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오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신감을 여기서 가져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옳음과 승리를 드러내실 것이다.

---------

6. 벧세메스 사람들은 돌아온 언약궤를 보고 기뻐하여 수레의 나무를 패고, 암소들을 번제물로 삼아 여호와께 제사를 지냈다.

7. 블레셋은 그 장면을 보고 돌아갔다. 블레셋 사람들이 드린 속건제물 중 독종은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에글론, 가드... 이렇게 5개의 성읍을 위한 것이다.

----

8. 벧세메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고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사 70명(혹은 50,070명)을 죽이심.


 *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긴 이스라엘 백성들은 7개월 만에 다시 스스로 돌아온 언약궤를 만나게 된다. 처음으로 언약궤를 맞은 자들은 벧세메스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언약궤를 맞아 들인다. 그러나 언약궤를 함부로 함으로 큰 재앙을 경험하게 된다.

언약궤가 있어야 할 곳은 이스라엘 땅일 것이다. 그러나 언약궤를 대하는 태도 더 중요하다. 그것을 대한 태도가 옳지 않아면 그곳이 블레셋의 영토이든, 이스라엘의 영토이든 재앙은 일어나며, 여호와의 궤는 두려운 것이 되고 만다.


9.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하고 두려워했다.

10. 전령들을 기럇여아림에 보내 내려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겨 가라고 전달하였다.


[정리]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지키신다. 블레셋이든 애굽이든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드러내시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하나님은 경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자기 백성일지라도 그와 같은 태도에 대해서는 진노하시고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쉬운 분이 아니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장, 묵상 한모금] 사무엘상 5장. 언약궤, 블레셋에게는 뜨거운 감자.



1. 블레셋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궤는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옮겨져 다곤 신전에 다곤 옆에 두었다.

2. 다음날 가보니 다곤이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다.

3. 다시 세웠으나 다음날 다시 가보니, 다시 엎드러져 있었고, 이번에는 목과 손목이 문지방에 있고 몸둥이만 남았다.  

4. 그 이후로는 다곤의 제사장들은 문지방에을 밟지 않았다.


*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간 블레셋에 대한 재앙의 시작에 불과하다. 우선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다곤 신보다 크심이 바로 증명되었다. 다곤은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형국이다.

----


5. 그 이후로 아스돗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 재앙으로 그곳을 쳐서 망하게 하였다.

6. 그제야 아스돗 사람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을 불러 이스라엘 궤의 처리를 위해서 논의하였다.

7. 결국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기기로 했다.


* 이방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언약궤는 뜨거운 감자와 같은 것이다. 전쟁의 전리품으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주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을 꺽은 신인데, 자신들이 그 신을 이기고 언약궤를 빼앗아 왔으니...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겠는가! 그러나 언약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통제되지 않았고, 오히려 블레셋에게 재앙을 주었기 때문이다. 포기할 수도 움켜 잡을 수도 없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궤였다.

---


8. 이스라엘의 궤를 가드로 옮긴 후 더 큰 재앙이 그 성읍에 임하자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셨다.

9. 그래서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셨다.

10. 그러자 에그론 백성들의 부르짖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고 하느냐며 반발했다.


* 이제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소문은 블레셋 전역에 퍼졌다. 아무도 언약궤를 반기지 않는다. 가드에 둘 수도 없고, 다른 곳으로 옮길 곳도 없다. 하나님을 전리품으로 얻고 활용하려고 하는자는 이와 같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대접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은 것은 이스라엘에게 충격을 주기 위함이지, 블레셋을 인정하시거나 하나님의 약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한 것이 아니다.


11. 결국 블레셋 모든 방백들이 모여 이스라엘 신의 궤를 있던 곳으로 보내고, 우리 백성들의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고 결정함.

12. 하나님이 엄중하게 블레셋을 치시므로 죽지 않은 사람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칠 정도였다.


[정리]


블레렛이 이스라엘을 이기고 언약궤까지 빼앗은 것을 통해서 블레셋은 착각을 했다. 자신이 강하고, 자신의 신들이 이스라엘의 신보다 강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니다. 이스라엘의 죄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책망하고 정죄하기 위해서 빼앗기도록 하신 것이다. 결코 블레셋을 인정해 주신 것이 아니다. 블레셋은 블레셋대로 하나님의 궤를 함부로 한 것에 대한 큰 심판을 받는다.

신앙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기 자식을 혼내기 위해서, 악인을 도구로 쓰기도 하신다. 바벨론으로 유다를 심판하듯이 말이다. 지금 당장의 승리와 성공이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사무엘상 4장] 심판이 갑작스러운것처럼, 기회도 갑작스럽게 온다.


1.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우려고 진을 쳤다.

2.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져서 4000명 정도 사망함.

3.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와서 전쟁에서 승리하자는 제안을 하고 사람을 보내 언약궤를 가져왔다.

 * 이들의 신앙이 얼마나 단순해 졌는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마치 <부적>처럼 생각하고 전쟁에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 생각한 이들의 신앙이 얼마나 안일해졌는가를 보여준다.  

4. 그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홉니와 비느하스가 있었다.

 * 언약궤를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데,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혀 문제의식이 없다. 동조하는 것이고 그런 식으로 언약궤를 이용해왔을 것이다. 횹니와 비느하스에 대한 영적문제를 지적한다.

-----

5.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들어올 때 이스라엘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고, 그로 인해 블레셋은 두려움에 휩쌓였다.

6. 블레셋은 여호와가 애굽의 신들을 친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워했던 것이다.

7. 블레셋 장수 중 한 명은 이런 블레셋을 수습하여 용기를 가지고 싸우자고 격려했고, 결국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살륙했는데 3만명이 죽었다.

 * 위대한 리더는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블레셋에게도 훌륭한 리더가 있고, 그는 침체된 사기를 진작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이런 장면은 하나의 반전이다. 언약궤의 도착과 함께 당연히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오히려 충격을 주기 위한 묘사다.

8.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했다.

 * 이스라엘의 완패를 보여준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고, 언약궤도 빼앗겼다.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멘붕>에 빠지게 하는 사건이다.

-----

9. 이 소식은 살아남을 자를 통해서 엘리에게 전해졌고, 엘리는 두 아들의 죽음과 언약궤가 빼았겼다는 말에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게 된다.

 * 홉니와 비느하스의 죽음과 언약궤를 빼앗긴 사건은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진다. 엘리 제사장의 죽음이 그것이다. 이전 시대의 종말을 고한다.

10. 성경은 그가 나이가 많고(98세) 비대한 까닭이라고 했다.

11. 그가 사사가 된지 40년이었다.

------

12.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하여 해산할 때가 가까웠다.

13.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갑자기 해산하게 된다. 아들을 낳았으나 그것이 전혀 기쁨이 되지 못했다.

14.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다.

 * 갑작스럽게 태어난 비느하스의 아들의 이름이 <이가봇>이 된다. 이는 그가 태어나던 날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음을 말한다. 결국 삼상 4장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스라엘의 상태를 보여준다.


[정리]

하나님의 심판은 갑자기 왔다. 승리할 줄 알았던 전쟁에서(언약궤까지 동원했으니까...) 패하면서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고, 언약궤 마져 빼앗겼다. 연이어 엘리 제사장도 죽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은 이스라엘을 떠났다. 이전 시대의 완전한 종말이왔고, 이제 아직 어리지만, 사무엘에게는 거침없이 자신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이스라엘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서 결정적으로 깨달았을 것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사무엘상 3장. 하나님의 혁명(부제)



1.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

 * 시대가 사사 시대여서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였음을 다른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특히,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였다.

2. 엘리의 눈은 점점 잘 보이지 않았다. 엘리는 자기 처소에 누웠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다.

 * 엘리는 자기 처소에 눕고, 사무엘은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다는 것이 영적인 거리를 말해준다 하겠다.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 사무엘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은 것인지는 모르나,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어떤 희망이 있음을 상징한다 하겠다.

-------------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불렀으나,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부른 줄 알고 그에게 간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은 아니라고 말한다.

5. 두번째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에 또 다시 엘리 제사장에게로 간다. 다시 돌아온다.

6. 그 때는 아직 사무엘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던 때라. 분별력이 없었다.

7. 세번째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에 다시 엘리에게로 간다. 엘리 제사장은 그제야 눈치를 채고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 이 장면은 사무엘이 아직은 미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언제라도 부름이 있으면 몇 차례라도 엘리 앞에 나아가는 성실하고 긴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미숙하나 설실한 사무엘의 모습 속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게 된다.

-----

8. 다시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시고, 사무엘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답한다.

9.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의 집을 영원히 심판하시겠다고 확인해주신다. 이는 엘리도 아는 죄악 때문이다. 자기 아들들의 죄에 대해 금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엘리 집의 죄악에 대해서는 어떤 제물이나 예물로도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할 것임을 알려주신다.

 *엘리 집안의 죄가 얼마나 큰 가를 보여준다. 속죄되지 못하는 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엘리와 그 자녀들의 죄가 얼마나 극악한가를 강조하는 것이라 하겠다.


------

10.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을 열었으니 그 이상을 엘리에게는 말하길 두려워했다.

 * 사무엘이 선지자로서의 첫 사역은 자신의 스승인 엘리 제사장 집안의 저주를 전하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힘든 사역이었을까? 선지자적 사명이란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

11. 엘리는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를 추궁했고, 결국 사무엘은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12. 사무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사실대로 말했고, 엘리 제사장은 그것을 받아들였다.

 * 엘리 제사장 자신의 신앙과 사역으로만 본다면 괜찮은 제사장이라고 보인다. 그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식의 죄악을 알고도 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죄를 책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2:22-26) 그러나 아들들의 죄를 통제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자식은 <기도>로 키워야 하는 것인가 보다. 엘리도 어찌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

----

13. 사무엘이 점점 자라면서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그의 말일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14.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온 이스라엘은 사무엘이 여호아께서 세우신 선지자인줄 알았다.

15.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셨다.

 * 사무엘은 그 이후 이스라엘 전역에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인정을 받았고,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사무엘에게 드러내셨다. 사무엘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안에서도 엘리의 무력함은 가고, 사무엘의 생명이 충만해 지기를 소망한다.



[정리]

엘리의 시대가 가고, 사무엘의 시대가 왔다. 그러나 사무엘의 시대는 엘리와 그 아들들의 완전한 퇴장과 함께 왔다. 단순한 시간적 순서라기 보다는 논리적 순서가 아니겠는가 싶다. 새 시대가 올 수 없는 것은 스스로는 자정할 수 없는 시대가 사회 전체의 구조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제거하거나 변질시켜 버리는 강력한 구조가 새 시대를 열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혁명을 꿈꾸는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적인 혁명은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가진 처방인가!)

하나님은 구 세대를 심판하신다. 그들의 죄 때문이다. 사무엘이 구 세대를 심판하면서 권력을 장악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사무엘을 세우시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사람들이 칼을 휘두를 때, 이것을 인간적 혁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새 시대는 사람의 혁명이 아닌 하나님의 혁명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혁명....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한장 성경 한모금] 삼상 2장. 한나의 기도 내용 / 엘리 아들들의 패역함.


[한나의 기도]

1.한나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함

 1)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다.

 2) 교만하고 오만한 말을 내지 말라.하나님은 그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시다.

 3) 하나님은 용사의 활은 꺾으시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4)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 스올에 내리기도 하시고, 거기서 올리기도 하신다.

 5)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신다.

 6)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다.

 * 신상에 뜨인 돌에 의해서 깨어짐같이, 세상의 높아진 것들은(하나님을 대적하여) 산산조각 날 것이다.

 7) 하나님은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고,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2. 엘가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아이는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

[엘리 제사장 아들들의 악한 행실]

3.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다.

4.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고 고기를 삶을 때, 갈고리로 아무 것이나 걸리는대로 가져갔다.

5. 때로는 제물을 기름에 태우기도 전에 제사드리는 사람에게 고기를 삶기 전에 날 고기를 원한다고 달라고 한다.

6. 제사 드리는 사람이 이를 거절하여, 먼저 기름에 태운  후에 네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억지로 그것을 빼앗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7.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으로 여호와 앞에 큰 죄를 지었다.

 * 엘리 아들들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경건이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와 불경건에 나타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롬 1:18)

 * 엘리의 두 아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인간이었는가를 보여 준다.

-------

[반면 사무엘은 어떻게 자라갔는가?]

8. 반면,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다.

9. 한나는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남편과 올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사무엘에게 주었다.

10. 엘리 제사장은 이들을 축복하여 그 가정에 다른 자녀들이 있도록 간구하였고,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사 그로 하여금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다.

11.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갔다.

 * 엘리는 경건한 부모의 섬김 속에서 경건하게 자라갔고, 하나님은 그 가정에 복을 주셨다. 악한 시대 속에서도 경건한 가정은 있고, 그들의 씨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라간다.

------

12. 엘리의 두 아들의 타락은 갈때까지 갔다. 엘리는 사람들에게 그 아들의 행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책망하지만 변화의 가능성은 없다. 결국 그들을 하나님은 죽이기로 작정하셨다.

13. 반면, 사무엘은 점점 자랐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다.

 * 엘리의 두 아들의 운명과 사무엘의 운명이 대조되면서 교차하고 있다. 패역한 사람을 폐하시지만, 그 일을 대신할 새로운 사람을 예비하고 준비하셨다. 하나님도 사람을 세우시고 준비하신다.

-----

[하나님께서 엘리의 집안을 폐하고, 새로운 사람을 세움]

14.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말씀하심.

15. 애굽에 있을 때 너희 조상을 세워 내 제사장으로 삼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의 모든 화제를 네게 주지 아니하였는냐?

16. 그런데 너희가 어찌하여 나의 예물을 밟고, 네 아들을 나보다 중히 여겨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를 살지게 하느냐?

17. 그래서 내가 너희를 멸시하여 너희 집에 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젊어서 죽으리라. 네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을 것인데, 이것이 표징이니라.

18. 내가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울 것이다 그가 나의 기름부음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할 것이다.

 * 엘리 집안의 대제사장 아비아달이 솔로몬에 의해서 제자장직에서 파면되면서 이 말씀은 성취되게 된다.


* 한나의 기도 내용처럼 자녀를 낳지 못해 고통당했던 한나는 사무엘을 얻고 그 이후  세 아들과 두 딸을 얻어 큰 복을 받았다. 반면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오만하게 행하여 그들의 운명이 비참해 질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비참하게 하심으로써(대적하심) 그의 오만을 꺾으신다. 반면 가난하여 절망 속에 주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높이시는 은혜를 주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