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이야기 중 상당한 분량은 성전과 왕궁,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네요. 오늘도 그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외에도 굉장히 많은 공사를 이스라엘 전역에서 실시했고, 많은 역군들을 부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리1. 본문 내용 정리]

1. 솔로몬이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것을 모두 마쳤을 때에
  1) 여호와께서 다시 기브온에서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2) 여호와께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의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고 주의 눈길과 마음을 항상 거기에 두겠다.
  3) 네 아버지 다윗처럼 주의 법과 율례를 지키면,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함.
  4) 만약 너희나 너희 자손들이 돌아서서 나의 계명과 율례를 지키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면,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이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라. 그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 속담거리가 되게 하겠다.

2. 솔로몬이 자신을 도와준 두로 왕 히람에게 보상을 해줌
  1) 성전과 왕궁을 짓는데 22년의 건축기간이 지났다.
  2)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의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한 보상으로 20개의 성읍을 주었으나, 두로 왕은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았다.(그 땅의 이름을 ‘가불’이라고 했다.)

3. 솔로몬의 나머지 업적
  1) 솔로몬이 역군을 일으켜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였다.
  2) 솔로몬은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성을 건축함.
  3) 역군으로 삼은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아모리,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 중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썼다.
  4) 이스라엘 사람들은 노예로 삼지 않고, 군사와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되었다.
  5)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위하여 궁을 건축하였고, 밀로를 건축했다.
  6)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를 드림.
  7) 솔로몬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었다.

 

[정리2. 내용의 재정리_ 내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데 22년의 시간을 보냈다. 모든 공사를 마치고 하나님은 기브온에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이 성전을 구별하여 영원히 그 곳에 계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너와 너희 자손이 여호와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면 그 왕의 위가 영원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이 계시겠다고 약속하신 성전을 내 던져 버려서, 모든 민족 가운데 수치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큰 공사를 마무리하고 자신을 크게 도운 두로 왕 히람에게 20개의 성읍을 대가로 지불하지만 두로 왕은 그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솔로몬은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 및 여러 지역에 성을 건축하였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였다. 이에 필요한 역군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닌, 가나안 민족 중에서 남아 있던 아모리,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들이었다.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위한 공사 외에도 많은 공사를 했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여호와의 성전은 하나님의 영원히 거할 처소이지만, 하나님이 던져 버리기도 하시는 곳이기도 하다.

  이것이 성전의 모순이다. 하나님은 기브온에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신다.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둔다고 약속하신다(3절). 그러나 그 영원히라는 것이 기계적인 영원히가 아니다. 왜냐하면 왕이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어기면 하나님은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거룩하게 구별하였던 성전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던져버리겠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니 앞에서 영원히라는 개념은 <안주할 수 있는 영원히>의 개념이 아니다. 순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속되는 개념이다. 티켓의 개념이 아닌 시민권의 개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2. 솔로몬의 치적은 훗날 백성들의 힘겨운 노역으로 남는다.

  솔로몬이 많은 성을 세우고 나라를 강건하게 만들어 갔지만, 그 백성들은 끊임없는 노역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초기 나라가 강건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을 때에는 그나마 괜찮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라가 약해지고, 정치가 불안해 지는 후반기에 가서 백성들의 노역은 매우 큰 짐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문화재일수록 많은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대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 자기의 이름을 위해서 많은 치적으로 쌓기 위해서  하는 일들이 백성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고, 많은 사람의 장기적인 짐을 늘리는 것이라면 결국 백성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단기간 많은 일을 통해 치적을 쌓으려기 보다, 누구를 위한 일이나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보편적인 다수를 위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이 시대의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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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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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의 한글 번역 성경은 1882년 3월 24일 출판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다. 이 성경은 만주에서 로스 선교사와 한국인 조력자의 도움으로 번역되었다.

최초의 번역에서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그리스도를 <키리스토>로, 세례를 <밥팀네>로 표기했다. 계속해서 로스는 단권 번역을 지속했는데 1887년에는 신약성경이 완역되었다. 이 성경이 순 한글로 번역된 <예수셩교젼셔>인데, 보통 <로스역 성경>이라고 불리고 있다.

2. 일본에서도 한글 성경으로의 번역이 진행되었는데, 그 일을 감당했던 사람은 이수정이다. 그는 지금의 외교통상부에 해당하는 통리외무아문의 관리였다. 그는 일본에서 예수를 믿고 1883년에 세례를 받았다.

이수정이 번역한 첫 책은 마가복음인데, 부피가 작고 내용이 간결했기 때문에 이 책부터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마가복음 번역본은 1885년 2월 요코하마에서 미국성서공회를 통해 간행되었다. 초판은 1천 부를 인쇄했는데, 그 해 4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입국할 때 가지고 온 성경이 바로 이 마가복음 번역본이었다.

  * 선교사가 들어와서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이미 일본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을 선교사가 가지고 들어온 것이다. 선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한다.(개인 작성)

  이수정은 하나님 칭호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했는데, 한문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상제>로, 일본어 성경에서는 <가미>로 번역했으나, 그는 <천주>로 번역했다. <천주>는 천주교도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3.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성경 번역이 계속 되었는데...신약 공인된 번역성경이 나오지 못했다.

그러다가 북장로교 선교부는 게일과 언더우드를, 남장로교는 레이놀즈를 성경 번역 사업에 전념하도록 배려하였고 결국 이 세사람의 노고로 성경 수정작업이 추진되어 1906년에는 성경 번역자회가 공인한 공인 역본 <신약젼서>가 출판되었다. 이 성경이 1938년 <개역신약성서>가 출판되기까지 한국 교회 강단과 성도들이 사용했던 공인본 신약 성경이었다.  

 

4. 구약의 번역과 더불어 좀 더 완전한 번역 성경을 위한 필요성은 계속 되었다.

그러다가 1938년 구약과 신약이 합본된 <성경개역>이 출판되었다. 이 공인역 개정 성경이 1952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거하여 수정을 거친 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이란 이름으로 간행되었고, 1956년 다시 새로운 맞춤법에 따라 일부 수정했고, 1961년에는 815개소의 자구수정을 거쳤는데, 이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회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성경이 되었다.

 

5. 최초로 순수 한국 학자들로 구성된 번역진에 의해서 번역된, 신약전서 새번역.

 해방이후 성경의 새로운 번역에 대한 관심이 일자, 대한성서공회는 신약성경의 새번역을 시도했다. 대본으로는 네슬 25판이 사용되었는데, 1967년 12월 15일에 신약이 완역되어 <신약전서 새번역>이 간행되었다.

그러나 이 성경의 번역진은 진보적인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한국 교회 전체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강단용으로 사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순수 한국인 학자들로 구성된 번역진에 의해 새로운 신약성경이 역간된 일은 경하할 일이었다.

6. 신구교가의 공동번역 성서의 출간

성서공회가 신약 번역을 완료하고 구약번역을 서두르고 있는 중에 신구교가 합작하여 성경을 번역하기로 합의하고 1968년 2월 15일 신구교 <성경번역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공동번역을 시작했다.

이 공동번역은 1977년 신약에 이어 구약까지 완역되어 그 해 부활절을 기해 <성서>라는 이름에 부제로 <공동번역>이라는 표제를 붙인 소위 공동번역 성서가 대한성서공회에서 출판되었다.

이 성경은 키텔의 <비브리카 헤브라이카> 곧 BHK를 기초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한국 보수교회는 이 성경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이었다. 개신교는 천주교의 요구를 수용하여 <하나님> 표기를 포기하고, <하느님> 표기를 취했다. 보수교회는 이 성경은 범신론적인 번역이라고 혹평했다. 결국 이 성경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강단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이 성경을 공식 성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 공동번역 성경을 일부 수정하거나 북한식 용어로 바꾸어 출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현대어 성경(1985년), 쉬운 성경(2001년), 우리말 성경(2004년)

성서 공회가 아니라 생명의 말씀사에서 젊은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을 번역하여서 출판한 것인데 원문 대조는 아니고, 미국에서 출간한 <살아있는 성경>에 크게 의존 되어 있는 번역이다. 처음부터 개역한글판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조 성경으로 출간한 것이다.

아가페 출판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문 마소라 본문인 아셰르의 본을 직역한 <쉬운 성경>을 출판했다.(2001년)

2004년에는 남북 통일 시대를 대비해 11년에 걸쳐 번역한 <우리말 성경>(두란노)이 출간되었다.

8. 개역개정판의 발행

1938년 개정된 이래 재개정되지 않은 개역한글판이 오늘의 젊은 세대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또 번역 상에서도 몇 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새로운 번역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한글개역성경을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 되었다.

조직을 구성(1993년)하고 구약은 <슈투트가르트 히브리어 성경 BHS>를, 신약은 <네슬 알란트>판을 대본으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1998년 8월 31일에 <성경전서 개역개정>이 발행되었다.

이 성경에서는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말로 고치고, 문법이나 어법이 맞지 않는 경우를 수정하였고, 어색한 말을 다듬는 등 국어학적인 개정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용어도 수정했다.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대한성서공회가 최근 교단별 성경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85-90퍼센트가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9. 성경공회의 <하나님의 말씀 바른 성경>의 출판

1990년 보수적인 교회들은 대한성서공회의 정책과 신학적 입장, 특히 성경 번역과 관련해 불만이 야기되었다. 그러던 중 대한성서공회가 <표준 새번역>을 보급하기 위해 한국 교회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개역 성경의 보급과 출판을 중단하려고 했을 때 표준새번역을 받아들일 수 없는 교회는 성경을 새롭게 번역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새로운 번역작업에 착수한다.

보수적인 107개 교단은 <한국성경공회>를 창립하면서 1952년판 개역 성경을 대본으로 부분적인 수정을 하여 1997년 <하나님의 말씀 신구약성경>을 출판했다. 그러나 이것은 대한성서공회가 인격적인 침해라고 문제를 제기해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한국성경공회는 1999년 6월 성경을 새롭게 번역하기로 결심하고, 성경 번역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약은 BHS(2nd ed., 1983)의 마소라 본문이, 신약의 경우 Novum Testamensia Greece와 Greek New Testament가 함께 사용되었다. 8년 6개월의 작업끝에 207년 <하나님의 말씀, 바른 성경>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영문으로는 <The Korean Truthful Version>이라 명명했다.

  - 성경 번역의 역사, 래리 스톤, 부록: 성경이 우리 손에 들리기까지(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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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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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은 66절까지 있는 긴 장이네요. 이럴 때 당황하고 겁 먹으면 안됩니다. 그냥 하는 것입니다.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가지 말고 큼지막하게 덩어리를 나누어서 하고, 보통 성경에 나와 있는 문단 나누기 된 것을 그냥 이용하셔도 됩니다. 일단 시작하시고, 시간이 부족하시면 장 요약하는 것까지만 오늘하시고(저도 장 요약하는 것만 한 50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음은 내일하셔도 됩니다. 이 많은 양을 어찌하나? 걱정하면 어렵습니다. 대략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정리1. 내용정리...이렇게 긴 장은 좀 어렵지요?^^]

1.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함.
  1)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
  2) 제사장들이 궤를 메고,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레위인들이 메고 올라감.
  3) 솔로몬과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냄(무수히 많은 제물로)
  4) 제사장들이 궤를 성전이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둠.(궤 안에 두 돌판있음)
  5)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2. 솔로몬의 연설
  1) 이 성전은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다.
  2)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3) 애굽에서 나오신 이후 성전을 위해서 성읍을 정하지 않으시고 오직 다윗만 택하셨다.
  4) 다윗이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졌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몸에서 낳을 아들이 성전을 건축하셨다.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졌도다. 말씀하신대로 성전을 건축하고, 언약 궤를 넣어 두었도다.


3. 솔로몬의 기도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성전을 지었으니, 다윗에게 약속하신대로 다윗 처럼 행하기만 하면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2) 여호와께서 이 땅의 성전에 계신다는 것이 감당이 되겠나이까? 그러나 주의 종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어주십시오.(그곳은 주님의 이름이 있는 곳이니...)
  3) 만일 주의 백성이 범죄하여 적국 앞에서 패하게 되어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4)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 벌을 받을 때,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죄를 사하시고... 비를 내리시옵소서.
  5) 만일 이 땅에 무슨 기근이나 전염병이 돌거든, 재앙을 깨닫고 기도나 간구를 하면 주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소서. 그러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6) 주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그 기도대로 이루사, 만민이 주를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소서.
  7) 주의 백성이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할 때,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돌보아 주소서.
  8) 범죄로 인해 적국에게 넘기시고 적국으로 끌려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힌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면, 주님은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아 주소서.
    (1) 이들은 주께서 철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고 소유이십니다.
    (2) 모세를 통해 말씀하심같이 이들은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을 삼으셨다.

4. 솔로몬의 축복
  1)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를 하고 회중을 위해 축복함.
  2)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대로 약속한 것을 이루지 않은 것이 없으시다.
  3) 우리 조상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주의 말씀을 지키겠나이다.
  4) 너희 백성들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그의 법도를 행하여 그의 계명을 지키라.


5. 성전 봉헌식
  1)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는데, 그 제물의 양이 방대하다.(소 22000,양 120,000)
  2) 솔로몬이 14일간을 여호와의 절기로 지키게 했고, 전국에서 그 절기를 지킴

 

[정리2. 내용의 재정리...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의외로 1번 작업이 잘되면 2번 작업이 수월합니다.]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은 성전으로 언약궤를 가지고 온다. 그리고 성막에 있던 기물들을 성전으로 옮겨온다.


솔로몬은 모인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맡기신 일을 이제 주의 뜻을 따라 완성하게 되었고 본인이 언약궤를 옮겨 놓으므로 그 일이 완성되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제 완성된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가 이어진다. 죄로 말미암아 기근이나 전염병이 돌든지, 적국에게 패하게 되었든지 더나아가 적국의 포로가 되어 그들의 땅으로 잡혀갔더라도,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응답해 달라는 기도를 한다. 또한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을 향해서 기대하고 이곳으로 나와 기도하면 이루어지게 하사 그들도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렇게 하나님께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구원하신 백성이고, 세상 만민 가운데 구별하신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향한 기도를 마치고 회중을 향해 축복한다. 이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다. 더불어 이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하나님의 법도를 행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라고 요청한다.


솔로몬은 회중과 함께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고 솔로몬은 14일간의 여호와의 절기로 전국적으로 지키게 하였다.

 

[정리3. 묵상 및 적용_출근하는 길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아이디어만 기록하고 사무실 출근해서 내용을 채웠습니다.]

1. 하나님의 함께하심.

  언약궤가 솔로몬의 성전 내소(지성소)에 들어가고 나서 그 위에 구름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모습은 모세가 성막을 짓고 그 위에 하나님의 임재하며 나타났던 것을 연상하게 한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솔로몬의 성전에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솔로몬이 왕이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진정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어야 한다.


2. 율례와 계명을 지킴

  언약궤의 안치와 그 안에 모세의 돌판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주신 말씀이 이스라엘의 중요한 지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다. 더불어 성전 봉헌식을 하면서 솔로몬이 회중을 향해서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도록 요청한 것은 실제적인 실천을 강조한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순종에 있는 것이다. 그 나라 백성으로서 우리는 그 법에 대해 순종할 것을 결단하여야 한다. 그 법을 지키면 그 나라는 견고해 지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나라는 어수선해질 것이다.


3. 혹 범죄하였을 때에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사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소망함.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긴 기도의 제목들을 다룬다. 기도의 내용이라는 것은 혹 범죄하여 잘못해서 기근을 만나거나 적에게 패하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하는 고통을 당할 때, 이 민족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달라는 것이다.

   죄를 사해 주시고 용서해 달라고 청원하는 것이다. 지금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잘 할것처럼 여겨지는 상황이지만 솔로몬은 자신의 형편과 인간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죄에 대해서 겸손했고 자신이 그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했다. 모든 것이 완전한 것 같은 순간에도 겸손하여 구원의 통로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아마, 솔로몬의 이 기도에 근거해서 다니엘은 이방 땅에서 기도하지 않았겠는가? 후대의 선지자들도 이것을 근거로 하나님의 회복을 소망하지 않았겠는가? 겸손을 한 켠에 늘 준비해 두자.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한 켠에 늘 마련해 놓으신 숨통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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