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함께 하는 교리문답


문2]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답]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지으신 분입니다.


[암송구절](시편 86:8-10)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시편 86:8-10)


[핵심덕목] 경외

[문답의 목적]

 1. 무신론 혹은 형식적 기독교인들의 무신론적 세계관에 문제 제기를 한다.

 2.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알아야 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배우게 한다. 


------------

<진행 가이드>

1. 인도자가 지난 문1]에 대한 복습을 한다. 문1]을 읽으면 그 답]을 하도록 한다.(2번 천천히)

2. 복습을 마치면 인도자가 문2]를 읽으면, 답]을 전체적으로 같이 한다.(2회)

- 인도자가 문2]를 물으면, 개별적으로 한 명씩 답]을 하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숙지하도록 한다.

3. 암송구절을 함께 한다. 젅체가 함께 두번 반복해서 암송하고 개별적으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암송하도록 한다. 마지막은 함께 암송하고 쪽지에 기록해서 사회자에게 내도록 한다.(쪽지 준비)

4. 인도자가 문2]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한다. 

  1) '경외'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경외와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이 있으면 나누도록 한다. 


  2) 신의 존재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한다고 보는가?(물어보고 나오는 답변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주는 정도로 하자)

—————-(참고 내용)

   (1) 무신론: 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 철저한 무신론자들은 많지 않다.

   (2) 불가지론: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3) 자신의 바람을 투영시키는 신을 기대함: 

—————-

  3)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정리] 초월자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참고 내용)

   (1) 일반적인 자서전: 자신을 기록한 사람에 대해서 스스로가 알리기 위해서 쓰는 글

   (2) 하나님의 자서전으로서 성경: 성경은 하나님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드러내시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4) 다음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설명 중 잘 모르는게 있다면 표시하라. 이 중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성품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1-2개)

영원하심, 의로우심, 전지하심, 거룩하심, 은혜로우심, 무한하심, 전지하심, 지혜로우심, 신실하심, 전능하심, 편재하심, 불변하심, 자족하심, 자비하심, 불가해하심, 지치지않으심, 인내하심, 승리하심.

———————


 5) 만약 하나님이 온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시고, 선함과 사랑으로 그 피조세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은 무엇이 되어야할까? (경외)

- 성도의 삶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주는 삶이어야 한다. 상식적인 행동을 넘어 그렇게 까지 할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을 행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경외에 준하는 성도들의 삶이다. 


5. 다시한번 문2]를 인도자가 읽으면, 전체가 답]을 한다.(2회)

6. 인도자 혹은 인도자가 사전에 지정한 구성원이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결단하는 기도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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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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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함께하는 뉴시티교리문답01

 

[문1] 사나 죽으나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암송구절]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없고 /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7-8)


[핵심덕목] 용서

[문답의 목적]

1.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다(창조)

2.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용서를 통해서

  1)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2) 하나님께 희망을 두어야 하며

  3) 하나님만이 사나 죽으나 신실하신 분임을 보여준다.


—————-

<진행방식>

1. 먼저 사회자가 문1]을 물으면, 답]을 전체적으로 같이 한다(2회)

- 사회자가 문1]을 물으면, 개별적으로 한 명씩 답]을 하도록 하여 숙지하도록 한다. 

2. 암송구절을 함께 한다. 전체가 함께 두 번 반복해서 암송하고, 개별적으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암송하도록 한다. 마지막은 함께 암송하고 쪽지에 기록해서 내도록 한다. 

3. 인도자가 문1]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한다. 

  1) 질문이 모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고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누구에게 종속되어 있는가? 라는 의미이다. 

-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백성들의 유일한 희망이며 최종적인 희망은 왕이다. 어린 자녀들에게는 유일한 희망은 가족이고 아버지고 어머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2)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 우리 자신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아니고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이다. 


4. 우리 가족이 다른 가족에 비해 좋은 것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우리 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좋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본인이 살고싶은 나라가 있다면 어느 나라인가? 왜 그런가? 등의 질문으로 변경가능)

- 누군가 우리 가정에 입양되어 온다면 그 아이는 우리 가정에서 어떤 것을 누리게 되는가?(우리 가정에 오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가족이 누리는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와 사망에 속한 존재였으나,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서’라는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이라는 것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 이제 우리는 사나 죽으나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신실하신 주인(보호자)임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6. 다시한번 문1]을 사회자가 읽으면, 전체가 답]을 한다.(2회)

7. 사회자 혹은 사회자가 지정한 구성원이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결단하는 기도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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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하나님의 도시>란 책을 다시 읽었다. 2년 전쯤 책이 발간되고나서 바로 읽었을 때 기독교 종말론에 근거한 현재적 종말론적 삶에 대한 설명이 깊이 와 닿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잡았다. 그 때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마무리했던 기억이 난다. 보통 그렇듯이 첫 인상이 좋았다고 실제로 두 번 읽게 되는 책은 많지 않다. 그런데 나는 다시 이 책을 읽었고 지금 그 내용을 정리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쓴다. 책을 다 읽고 주변에 그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저자의 이전 책(하나님을 팝니다, 위드)이 강렬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좀 실망했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이 책이 이 전 책과 성향이 좀 다르며 책의 전체적인 논지를 파악하지 않으면 좀 산만하게 읽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읽으면서 파악한 논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그래야 혹 이 책을 읽게 되는 분들이 덜 혼란스럽게 이 책이 주고 있는 유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이 책은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큰 틀에서 저자의 논지 흐름을 따져본다면, 첫장(비전)은 저자의 문제의식에 대한 것이다. 미래는 현재의 삶을 결정하는데 미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는 냉소적인 세대가 되었다. 낙관적 미래를 기대하지 못하는 세대다. 교회가 말하는 낙관적 종말(점진적 성장을 통한 완성) 역시 성도들의 헌신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오히려 낙관적 미래를 말하는 것을 조롱하는 냉소적인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현 시대는 미래에서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역사적인 사건. 1939년 뉴욕 박람회, 디즈니월드의 투모로우랜드 방문, 개인적으로 동생의 죽음의 사건 등을 그 감정을 전달한다.) 그럼에도 교회는 여전히 이와같은 상황인식을 못하고 헛다리를 짚는 방식으로 <당위>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지적한다. 저자는 교회가 건강한 종말론을 가르치지 못한 것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미래 완성될 <하나님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한 부분이 잘 나와있고, 문제의식이 잘 나와있다. 첫 장을 정성스럽게 읽는다면 그 힘으로 끝장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만큼 흥미롭다. 

둘째장(결말)은 간략하게 말해서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은 과거의 회귀가 아니라 진보라는 것을 분명히 한것이다. 창세기는 <동산>에서 시작하지만, 요한계시록은 <도시>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동산에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광야>를 거쳐야 하는 시기가 있지만 그 광야에는 여전히 질서가 있었고, 아름다움이 함께 했으며 풍요로움이 동반되었음을 저자는 출애굽한 백성이 광야에서 보낸 시간을 설명하면서 간략하게 언급한다. 

저자는 사도요한이 미래도시를 환상가운데 보고 다시 현실로 내려왔다는 것을 지적한다. 따라서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광야의 현실을 살면서 어떻게 사도 요한이 보여준 <미래도시>가 도래할 것인가 기대하게 되었을까 질문하면 다음 장으로 인도한다. 


셋째장과 넷째장은 지난 교회의 역사 속에서 <미래 도시>가 어떻게 성취될 것으로 인식하고 가르쳐왔는가를 제시한다. 저자는 두 개의 가르침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진화(셋째장)고 다른 하나는 대피(넷째장)다. 진화는 낙관적인 성장을 통한 미래도시 완성의 종말론인데 이와 같은 개념은 교회의 역사속에서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냉소주의를 형성하게 되었음을 지적한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성경적 질서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도시를 건설하자는 비전은 빛바랜지 오래되었다. 더 이상 이런 구호는 사람들을 헌신의 자리로 인도하지 못한다. 또 한 부류는 <대피>신학으로 나아간다. 세상은 멸망할 것이니 <영혼구원>에만 주력하자는 방식이다. 이런 종말의식은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은 부차적인 것이며 결국 헛된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게 되었다. 이는 기독교를 섬처럼 세상속에서 고립된 존재가 되거 하거나 아니면 기독교의 이름으로 세상의 모든 영역을 점령하자는 운동으로 확대되면서 자신의 것을 확장하려는 이기적인 기독교로 인식되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전혀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이는 <미래도시>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인식에 근거를 두었기 때문임을 저자는 지적한다. 

다섯번째 장(부활)에서 저자는 기독교 종말론의 핵심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예수님의 부활이 첫 열매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죽음에서 부활이라는 불연속성(하나님의 전적 개입)과 여전히 연속적인 '몸'을 가지고 부활하신 예수를 통해서 미래도시의 불연속성과 연속성을 설명한다. 한 가지 비유를 드는데, 넬슨 만델라가 케이프타운에서 바다로 7킬로미터 떨어진 섬에서 수감되어 있으면서도 자신의 정원을 가꾸어 갔던 이야기를 비유로 들어 만약 육지와 그 섬 사이의 바다가 사라진다면 넬슨 만델라의 정원이 육지와 연결될 것임을 제시한다.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미래도시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질서가 잡히고, 아름다움이 일어나며 풍요가 넘쳤다. 이제 그 역할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임을 저자는 말한다. 내게 주어진 동산에 질서를 만들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풍요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섯번째 장(소명)에서 저자는 앞에서 언급한 미래도시의 그림 앞에서 우리가 오늘, 붙잡아야 할 것은 다시 <소명>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소명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최고소명> 둘째는 <공통소명> 셋째는 <특별소명>이다. 최고소명은 그리스도 그 분을 사랑하고 교제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의 두번째 책 <위드>는 이 최고소명이 변질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를 다룬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심된 신앙이 아닌 하나님을 일로서, 도구로서 관계하려고 하는 신앙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 책이다. 둘째소명은 <일반소명>이다. 일반 소명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느시대 누구든지 순응해야 하는 말씀들로 서로 사랑하고, 윤리적으로 살고, 용서하고 복음을 전하고 하는 등등의 소명이다. 셋째 소명은 <특별소명>으로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독특한 부르심에 대한 것인데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개별적인 지침을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교회는 일반소명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특별소명>에 대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거나 적어진다. 대개이 성도들은 목회자의 설교 속에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의 특별소명의 가치에 대한 말씀보다 일반소명(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한 사역과 모임, 헌신 등)에 대한 강조만 듣고 그로 인해 교회에서 위축되거나 죄의식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게 된다고 지적한다.(저자도 설교하지 않고 오랫동안 청중이 되어 목회자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교회의 가르침이 어떤 방향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설명대로 본다면 세가지 소명중 우리는 첫번째 소명을 관계보다는 사역과 일로 만들어버리고, 일반소명만 강조함으로 특별소명을 근거로 살아가야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 안에서 작아지고 설 자리가 없게 만드는 우를 범해왔다고 볼 수 있다. (진화하라고 도전하거나 도피하라고 겁주면서)

저자는 일곱장(질서), 여덟장(아름다움), 아홉장(풍요로움)을 다루면서 미래도시가 보이지 않는 광야와 같은 이 땅에서 어떻게 미래도시의 동산지기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시한다. 첫째는 <질서를 부여하는 일>의 가치를 강조한다. 바른 규정을 따라 질서를 만들면 그곳에서 화평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올바른 질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가치를 강조한다. (경찰은 사회를, 부모는 가정을) 사회 정의를 위하는 것이 우선인가? 전도가 우선인가? 이 두가지 질문에 저자는 둘 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목적이 되는 것이라고 제시한다. 사회정의를 통해 선교를 해야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 자체로 목적이고 질서를 부여하는 일이다. 관계의 질서(식탁과 성찬을 통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평화와 화해의 관계를 부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따로 언급한다. 

둘째는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것은 <실용성>과 대조되는 개념이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아름다운 성막을 만들도록 하셨다. 예배는 실용성을 넘는 것이고 미래도시는 실용성이 아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곳이다. 아름다움의 추구는 절망적 현실에 두려움을 넘어 희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장에서 실용적이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소명에 대해서 언급하는듯 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예술가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그 자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기독교적인 예술이나 선교적인 도구로서의 예술만이 인정될만한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셋째는 <풍요로움>이다. 미래도시는 빈곤을 풍요로 바꾸는 도시다. 광야의 빈곤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풍요롭게 하시고, 광야의 허기짐을 오병이어로 배불리신 주님의 나라는 주변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세상의 풍요를 제공하는 사람들(기업가와 금융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듯 하다. 그들은 세상의 풍요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들이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하면 소수의 사람들을 배불리는데 급급하게 됨을 지적한다. 교회는 이들의 가치를 인정해주어야 함을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진정한 풍요는 생명의 풍요임을 말하면서, 생명의 풍요는 십자가의 예수가 보여주었듯이 자신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아홉번째 장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열번째 장(희망)은 이 책의 결론이다. 나는 이 장을 빨리 마무리해서 한 권을 읽었다는 성취를 얻고자 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의 집중력은 약화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저자가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 하는데 그 내용이 나의 상황과 중첩되었기 때문이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이 죽음의 위태로움 속에 있었을 때 그가 고민했던 내용, 그가 그 현장(현재) 속에서 이미 미래도시를 건설하고 그 질서 속에 있게 되었던 그의 고백이 나의 고민이었고 고백이었기에 나는 깊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종말론>에 대한 책이지만 교리적인 정리가 아니라 실제로 종말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미래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 지금 나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적실한 문제인식을 통해 오늘날 이 시대와 한국 교회가 가진 한계가 무엇이며 그것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종말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상적인 개념으로 잘 설명해 준 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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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역대 사역자 및 약사

Ø   1958년~1980년

죠이의 시작과 함께 출발 사역의 보조자  문서부로 활동

Weekly, 문집, 각종 브로셔, 수양회책자등 발간

사역자: 초창기 사역자들이 부서의 구분 없이 한번씩은 거침

Ø   1980년 3월 8일 ~ 1988년 

출판 사업자 등록일에서 데이비씨 쿡 공과 발행까지 

사역자:남전우,정진환,이학영,박상은,전인재,김경옥,정명량 등 

단계별 교재및 소책자, 단행본, 공과 출간

Ø   1988년~1993년 

공과 발행후부터 1993년 직접 영업을 하기 까지

선교도서로의 집중과 성경공부교재 발간

사역자:정진환,오세진(비상근),전인재,김경옥,추지혜,윤정현,진영지,박경례,홍민애,안수영 등

Ø   1993년 ~ 1999년

년 10여종 이상의 꾸준한 출간과 성장

선교,상담도서, 많은 물소리등

사역자: 정진환, 전인재, 김동신, 안수영 

김성혜, 김분정, 이세라, 손영선, 홍순원 등

Ø   2000년 ~ 현재

년 12~3종 출간

출판물의 다양화와 E-Book화의 대비기

사역자: 김동신, 홍순원, 김희란, 남지연, 임정은


l   역대 대표 및 총무

1984년 ~ 1991년: 대표:정진환

1992년 ~ 1994년: 대표:오세진(비상근) , 총무:전인재

1995년 ~ 1999년: 대표:정진환

2000년 ~        대표:민병철, 총무:김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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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홈커밍데이 시즌이죠. 이번에는 홈커밍데이에 대해서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인하대홈커밍데이는 11/29(토)에 인하대에서 모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인하죠이 올드멤버(91학번 이상)들은 11/20(목)에 서울의 한 뷔페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모임의 준비위원으로 발탁되어(?) 참석인원 파악하고, 장소 알아보고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 저는 아직도 신입생(?)느낌이고, 일병 느낌이죠 ㅋ

오래전부터 어르신들은 홈커밍데이에 잘 참석하지 않으셨습니다. 최근 졸업한 동문들 중심으로 참석하더군요. 어쩌다 오신 올드 멤버들은 더욱 어색해 하셨죠... 그리고 맘 석으로 생각하셨겠죠. 다음에는 오지 말아야지... 하고 말입니다.

동문회가 30년 이상되다보니 이제 모든 세대가 모이는 홈커밍데이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오래된 동문회는 홈커밍데이 참석하는 동문들과 올드멤버들의 모임을 나누어(둘 혹은 셋으로) 하는 것은 어떤가 합니다.

올그멤버들은 적절한 때에 괜찮은 식당을 빌려서 함께 식사하고 나누고, 캠퍼스 담당간사를 초대해서 현장 소식을 좀 듣고 작은 선물을 나누는 형식으로 하면 어떤가 하고 말입니다. 서로 만나면 반가운 얼굴들 중심으로 올드멤버들은 년말 모임을 하고, 최근 동문들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홈커밍데이에 참석하여 교제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나누어하면 어떨지요.

올드멤버들은 자녀들도 어느정도 크고,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으며, 직장에서도 좀 여유가 있는듯 합니다.(바쁘지만 일정을 조절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거나) 그럼 상황이 되니 서로 돌아보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데, 전체 홈커밍데이로는 어려움이 있는듯 합니다.

이번에 인하대는 그런 방식으로 한번 변화를 해 봅니다.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준비위원으로 일하시는 83,88학번 선배님들의 움직임이 발빠르십니다. 수고가 되지만 모임을 기대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1/20 모임 후에 결과보고 하겠습니다 ㅎ 죠이에 들어온지 25년 지났지만, 아직도 전화연락하고 식당 알아보고 ㅋ 이러다 레크레이션까지 인도할 기세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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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선교회의 1호 파송 선교사이시자, 3대 대표이신 문정선 목사님(빅터 문)께서 동문 카톡방에 올리신 글입니다.(2014.8.30) 죠이선교회의 어른으로서 죠이를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이 잘 녹아져 있는 글이라 여겨져 나눕니다. 동문 카톡방에 대한 논의차원에서 쓰신 글이지만, 우리 죠이어들이 한 번 읽어볼만한 글이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죠이어'로서 어떤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신앙 생활해야 하는가를 보여주신 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래는 그 전문입니다.(사진은 제가 구글링해서 구한 사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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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정선입니다. 지금은 미국 뉴저지의 팰리세이즈 팍이라는 한인타운에서 수정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장 통합의 장신대에서 공부하고 서울 서노회에서 목사안수 받았고, 현재 소속 교단은 한국에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하여 오늘의 한국 장로교회를 있게 한 미국장로교(PCUSA) 입니다. 저는 오늘 제 소개를 먼저 하고 죠이 동문들의 대화의 장인 이 그룹채팅에 대하여 제안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1967년 초, 제 형의 친구인 홍성철 목사님의 전도로 명목적인 그리스도인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1학년 때인 1967년 11월 경부터 죠이선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죠이에서 성경을 공부하면서 믿음이 성장했고 주님께 헌신을 했습니다. 한국 동란중 어머니를 잃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낸 저는 돈을 많이 벌어야 제 자식들은 배고픔을 면할 것이라 생각하고 돈 버는 일을 제 삶의 주요 목표로 삼고 살다가 1973년 1월, 죠이선교회의 겨울수양회 참석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작은 야망들을 모두 버리고 주님만 따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75년도에 죠이선교회의 첫번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OM 선교회의 로고스선에 승선하여 아시아와 북부 아프리카, 그리고 남부 유럽의 몇 나라들을 순방하며 선교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었고 주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저는 죠이선교회가 기도와 재정으로 저를 지원해 준 것을 제 평생의 빚으로 생각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선교활동 후 귀국하여 신학교에서 수학, 목사가 되었고, 1980년대에 죠이선교회의 3대 대표를 역임한 후 1987년 2월에 도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는 죠이선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목회를 하면서도 죠이정신으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마 앞으로 남은 생애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제가 죠이의 대표로 일하던 때에 "한 번 죠이어는 영원한 죠이어!"라고 해병대를 흉내내어 표어를 만든 일도 있습니다. 지금도 목회 현장에서 예수님 먼저, 이웃을 둘째로, 자신은 마지막에 두고 살자고 죠이정신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어제 목요일까지 버지니아 주의 게인스빌에 살고 있는 죠이선교회의 2대 대표를 역임하고 지금은 목회 일선에서 은퇴하신 정인량 목사 댁에 다녀 왔는데, 시카고에서 김현수 장로께서도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오셔서 2박 3일간 옛 이야기도 나누고 현 죠이선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해, 죠이선교회의 이사들을 위해, 죠이선교회가 앞으로도 지성사회의 복음화에 쓰임받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정목사 댁을 출발하여 워싱턴 DC 외곽을 도는 고속순환도로를 거쳐 볼티모어를 지나 뉴저지 유료고속도로(NJ Turnpike)를 달려 집에 오니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겹쳐서 차량이 많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죠이의 올드 멤버들이 미국에서 이렇게 오랜만에 만난 것을 여러분에게 알리는 것은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여전히 죠이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룹채팅에 올라오는 내용을 보면서 제가 느낀 몇 가지를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곳은 대화의 장 내지 정보교환의 장, 죠이 식으로 말하면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톡은 읽기가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 죠이선교회는 교단을 초월한 선교단체입니다. 정확한 분포도는 알 수 없지만 회원들의 소속 교단도 다양하리라 생각됩니다. 각자가 속해 있는 교단이 보수적인 색채의 교단도 있고 진보적인 교단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죠이선교회는 어느 특정한 교단의 신앙고백을 우리의 것으로 채택한 일이 없습니다. 제가 죠이의 대표로 재직했던 약 30년 전에 우리가 믿는 바를 몇 문장으로 표현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기본적인 구원론과 구원받은 사람의 삶이 어떠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카톨릭의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그룹채팅룸에 카톨릭 교회와 교황을 매도하는 내용이 올라왔을 때 저는 그 내용을 읽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어떤 형제는 한국교회가 WCC총회를 개최한 것이 죄악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죠이선교회의 초대 선교사로 로고스 배에 파송받아 갔을 때 그곳에서 인도에서 온 1등 항해사와 친밀한 영적 친교를 나누었는데 그가 천주교인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QT를 갖는 것을 알고 저와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형제와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느 날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천주교회가 성모 마리아와 교황에 대한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것을 아는가?" 그는 안다고 했고 저는 그러면 왜 천주교회를 떠나 개신교회로 오지 않는가고 다시 물었을 때 그가 대답했습니다. "형제여, 주님은 나에게 천주교회 안에서 바른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 개신교의 시작은 종교개혁이지요. 하지만 만일 그 앞의 1500여년의 교회역사를 천주교회라 해서 부인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근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결과가 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로 시작해서 비록 타락한 중세교회가 있었지만 그 역시 교회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주교회를 몇 가지 잘못된 교리 때문에 이단으로 정죄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천주교회나 WCC를 옹호하기 위해 이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죠이선교회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므로 내가 어떤 주장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죠이정신의 구현이 아닐까요?  저는 죠이선교회와 여기에 속해있는 회원 내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 아름다운 대화의 장이 어느 특정 단체를 공격하거나 정죄하는 내용, 그리고 신앙적으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변하고 만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내용을 읽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사실 그래서 이** 목사께서 저를 이 채팅룸에 초대해 주셨지만 퇴장했었는데 '끈질기신' 이목사님이 다시 초대해 주어서 이제는 퇴장도 못하고 올라오는 톡을 다 읽고 있지요.


물론 어떤 내용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참 유익하고 또 기도생활을 돕는 것이어서 참 고맙게 읽습니다. 또 동문들의 경조사를 알려 주어 누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러나 간혹 어떤 내용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그것이 자칫 논쟁으로 발전하게 되기 쉽기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저는 지난 4년간 미국장로교에 속한 4백여 한인교회 전국총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했고, 이제 목회 일선에서 은퇴를 앞둔 60대 후반의 목사이지만 제가 젊은 시절에 죠이에서 우리를 지도해 주신 지도자들로부터 배운 한가지 귀한 진리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Teachable Spirit"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살라는 교훈이지요. 아, 우리 모두 이같은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형제 자매들을 대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이런 제안을 여기에 올리는 것도 참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다른 분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 논박할 분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논쟁은 사양합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조용히 퇴장할 것입니다. 혹 저의 제안에 마음이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미안합니다. 이 아름다운 대화의 장을 아름답게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이 제안을 한 것을 이해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여기 그룹채팅 말고 저 개인에게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최선을 다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s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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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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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기동에 소재한 죠이 휴먼스테이션이 2008년 죠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된 것이라는 것을 최근의 죠이어들은 잘 모를듯 합니다.

아마 08학번 이전에 활동하셨던 분들은 이전에 약간은 허름한 3층 죠이 회관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 사실 그 당시의 건물도 누군가의 헌신을 통해 세워진 것이지요.(그 누군가가 누구인지는 2층에 올라가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 홀)




최근 죠이 휴먼스테이션의 변화는 없지만, 주변 지역의 변화는 상당합니다. 우선 제기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함경면옥>과 <채선당> 사이의 골목 사이로 본부로 향하셨던 분들은 늘 그 초입에 있던 '법화정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법화정사가 몇 년전부터 신도들이 늘어나더니, 작년부터는 기존 건물을 헐고 새로운 법당을 공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외곽을 대리석으로 하고, 그 위에 불교 경전(?)을 새겨 놓았습니다.(추측 ^^)
매일 그 옆을 지나며 출근하는데, 그 때마다 저 많은 대리석들이 쏟아지는 것은 아닐지.. 괜한 긴장을 하곤 합니다.

















여기를 지나 죠이 스테이션으로 들어서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 우리에게 익숙한 곳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가 있죠. 이곳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대로입니다. 다만 출입구를 새롭게 만들어서 차량이 드나들기 좋게 공사했다는 것 말고는요. 오래전에 죠이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은 종종 이곳 농구장에서 농구도 하셨던 기억이 나실 것입니다. ㅎ






그리고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죠이 휴먼스테이션 건물 뒷편에 있던 선농단입니다. 선농단과 놀이터가 있던 곳을 문화재청과 동대문구에서 60억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건물과도 아주 근접하여 공사가 진행되어 초반에 우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외관 공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마 오랫만에 오시는 분들은 감짝 놀라실 것입니다. 이렇게 죠이 휴먼스테이션 주변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사하는 곳 뒷편으로 보이는 곳이 <종암초등학교>이고, 그곳에는 몇 년전에 인공잔디가 깔렸습니다. 죠이에서 자주 이용하던 곳인데 인공잔디 깔리고 나서는 이용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ㅠ 아래 보이는 사진에서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곳은 <선농단>이 있던 곳입니다.






아래 그림은 공사가 마쳐지고 잔디공사까지 완성된 조감도 입니다. 보기에는 좋아보이는데, 건물 높이가 저희 휴먼스테이션 3층 높이까지 올라와있어서 건물에서 보면 위협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제기동 죠이 휴먼스테이션을 찾아 오시는 분들이 당황해하시지 않도록 간략한 소식을 전합니다. 이상 제기동에서 김수억 기자였습니다.




* 많은 죠이어들에게 죠이선교회의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https://www.facebook.com/joymissioneuk 커뮤니티(페이스북)를 주변 죠이어들에게 추천해주세요. 공유도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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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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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제자훈련학교에 배치되면서 처음 강의를 맡았던 월요 직장인반입니다. 4월부터 6월말까지 진행되던 로마서 성경공부를 오늘 종강하고, 다음주는 마지막 수료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이라 강의 마치고 약간의 시간을 드리고 시험을 보는게 아니라(^^) 강의 평가서를 쓰도록 했습니다. 다들 열심히 쓰고 계시지요^^

직장인들이라, 퇴근하고 피곤할 텐데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훈련받고 성경배우시겠다고 오시는 분들을 보면, 더 잘 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매번 강의 때마다 하게 됩니다. 열심히 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쉬움은 강의시간이 부족했던 것과 개인적으로 훈련생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암튼, 첫 강의를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소감문 쓴 것 중에 일부를 발췌하여 옮겨볼까 합니다. 열 분이 써 주셨는데, 중복되는 내용을 제외하고 그 중에서 여덟 분의 것만 부분적으로 옮겨봅니다.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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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이 꼼꼼하게 전하려 했던 내용을 간결하게 짚어 주신 것이 좋았습니다. 결국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주며 무엇보다, 기본으로 서로 깊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2. 정말 어려워했던 로마서를 쉽게 알게 되고 조금은 신앙인 답게 살아야 하는 깨달음을 주셨다. 언제 한 번 시간이 되면 다시 듣고 싶다. 강의 시간이 짧아 아쉽기만 하다. 나를 돌아보고 또 이 놀라운 사실들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는 법을 알기에 유익하다.

#3. 로마서에 대해 궁금증이 많이 있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전부 이해 하지는 못했지만,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큰 맥락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말씀을 들을 수록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존재가 더 명확하게 인식되었다. '나'라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나'로 변화되어 간 모습을 스스로 재인식하였다.

#4. 로마서를 통해 시대적 배경부터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하고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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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근 차근 말씀하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비유로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6. 감사합니다. 로마서 강의를 여러 목사님게 들었었는데 이번 강의처럼 쉽게 본문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적절한 예화와 현대 우리의 삶의 문제들에 비유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로마서 강의가 기대되고, 기대했던 대로 매주 하나님이 주신 깨달음을 얻고 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아, 그리고 본문을 구절별로 나눠서 묶어주시고 또 공란을 함께두어 구절별로 메모하고 기록할 수 있어서 프린트물도 참 좋았습니다.

#7. 로마서 강의. 전반적으로 어렵기는 했습니다. 내용을 다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웠지만, 정말 유익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복음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 마음에 하나님이 더 확실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막 알려주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이것이 제게는 큰 열매이고 기쁨입니다.

#8. 강의안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청년 모임 PBS를 인도하고 있는데, 마침 로마서 강의를 듣게 되어 큰 도움을 받게 되니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죄인의 신분이고, 반드시 대가를 치루어야 하고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그 죄가 예수님으로 인해 대가가 치뤄졌다는 것....정말 감사하게 되었고 다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1장에서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정의를 내려 주신 것이 로마서 강의를 마지막까지 듣는데에 큰 지침돌처럼.. 제 마음에 박혀있습니다. 그 때 들려주신 예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준 것은 그 배에서의 삶이 다가 아니라, 육지로 올라와 더 크고 놀라운 삶을 열심히 누리며 살라내는 것.. 그것이 십자가를 포함한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말씀이 새롭고 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세부적인 말씀 하나 하나, 그리고 특별히 목사님 안의 시각으로 나눠주신 간증과 예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와 지식이 목사님께 더 깊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 죠이에서 하는 제자훈련반 과정은 110기를 모집합니다. ******

 * 개강 7월 2일(월), 18개월 과정

 * 장소: 죠이선교회 휴먼스테이션(1호선 제기역 5분거리)

 * 문의. 안세환 목사(전문사역부 디렉터) 070-4311-8912

   - 저는 강의만 맡아서 하는 강사요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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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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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 회관 2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죠이 회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오래된 칠판하나가 있습니다. 종종 학생들의 낙서가 써 있곤한데 얼마전부터 하나씩 낙서가 발전하고 있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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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2죠이 회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오래된 칠판하나가 있습니다. 종종 학생들의 낙서가 써 있곤한데 얼마전부터 하나씩 낙서가 발전하고 있더군요ㅋㅋ

 

가까이 가서 살펴 보면 내용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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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 사랑해요

2. 나두

3. 저두요 So do I

4. 우왕 ^^ 좋다~ JOY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 사람이 쓴 글은 아닙니다. 칠판 옆에 넘버링한 것은 제가 추정해서 쓴 순서입니다.

먼저, 누군가 칠판을 보고 주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겠지요.(예수님, 사랑해요) 그 글씨는 누군가에 의해 지워지지 않은 채 오랫동안 읽혀졌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지나가는 죠이어가 그 글씨에 반응을 보이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 답글을 달았을 겁니다. 마치 서로 대화를 하듯 말이지요^^(나두.. 하트 뿅뿅... 사실 이 두번째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낙서가 진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거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3자가 자신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표현합니다. 첫번째로 표현한 사람의 옆에다가 말이지요.(저두요...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한 문장 넣었겠지요^^) 그리고 마침내 이 모든 글을 지켜보고 있던(이 사람은 이 낙서 대화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4번째 인물이 이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가고 있는 죠이와 죠이어의 모습을 보면서, 죠이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듯한 죠이... 사랑을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죠이가 말이지요.

우앙... 좋다... JOY

 

다음은 어떤 글이 이어질까요?

죠이 회관을 청소해 주시는 분도 이 글이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있는 것을 아시면서도 지우시질 않습니다. 사랑이 어떻게 되어가는 가를 보고 흐믓해 하시는 것이겠지요. 다음 글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죠이어와 예수님의 사랑은 계속 이어갑니다. 다음 글이 올라오면 또 올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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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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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선교회 제자훈련반 중 주부반 97기 개강예배 장면이다. 지난 석달간 96기를 마치고 오늘은 97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안세환 목사님의 찬양인도로 시작해서 메시지까지 전하셨다. 훈련생이 많지 않지만, 은혜에 대한 갈망과 훈련에 대한 열정은 누구못지 않은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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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지난 96기 주부반에서 로마서를 공부한 분들이다. 한 주 전 사진인데 마지막 시간이라 소감문을 쓰라고 했고, 소감문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분들이 적어주신 소감문 중 일부를 발췌해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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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서를 배우면서 '참 자유'란 어떤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별없던 자유함은 너무도 힘든 것이었습니다. 로마서는 내가 바라보아야 할 본질,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망원경과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안식일, 제사의 문제들을 신구약을 통틀어 넓게 봄으로 본질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때론 현미경처럼 복음, 사랑, 관계들을 자세히 뜯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속죄로 아담보다 더 완전한 인간상으로 저를 계획하심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들으며, 때론 마음에 위안을 얻고 확신을 갖고 은혜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2.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먹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믿음 생활하며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어 답답했고 갈증이 많았고 지금도 말씀에 대한 궁금함이 큽니다. 로마서 말씀을 한구절, 한구절 공부하면서 상쾌하고 기뻤습니다. 궁금한 것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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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단은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하신다. 남편이 나보다 더 잘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그래서 그것을 남편이 깨닫게 하려고 했었던 나를 보았다. 판단도 하나님께 맡겨두고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라고 하신 일만 충실히 하겠다.

   은사를 내가 모두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각기 다른 은사가 있어서 공동체가 풍요로운 것, 다른 사람의 은사를 질투했고 그것을 따라하려고 했던 나를 발견했다. 나에게 주신 은사를 더욱 계발하고 다른 이의 은사를 기꺼이 만끽하겠다. 이 부분이 이론으로 알긴 알았지만, 불투명했었는데 명쾌하고 투명해 졌다. 후련하다.

#4. 로마서가 꽤 어렵고 신학적인 부분이 많아서 쉽게 읽혀지지 않았는데, 구절 구절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강의를 들으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이 친근하고 쉽게 다가와서 다음에 읽을 때는 좀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롬 1:17-18입니다. 이 구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어느 정도 제 나름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 열심히 진지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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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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