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 1:9-12의 하나님이 땅을 창조하신 것과 실제로 우리가 듣고 아는 지질의 형성과정과 차이가 있다. 


2. 이 문제를 푸는 방식은 두 계시(성경,자연)의 모순이 아니라, 그 계시의 해석에 문제라는 것에서 부터 전제해야 한다. 


3.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 견해가 있다. 

  1) 일치론적 해석: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순서대로 창조되었다고 보는 견해(5장)

- 젊은 지구론, 간격이론, 날-시대론,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


  2) 비일치론적 해석: 창세기 1장의 기록과 다른 시간과 순서대로 창조되었다고 보는 견해(6장)

- 선언일, 창조시, 왕국-언약, 고대근동 우주론, 성전


4. 자연 세계의 창조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1) 신약성경: 

   (1) 창조의 일반적인 설명을 하나님(하나님이 만드시고 다스리신다는 정도)

   (2) 창세기에 언급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여에 대한 언급 정도


  2) 구약성경:(시편 104편, 창 2:4-25, 1:1-2:3)

   (1) 창조자 한 분이 만물을 만드셨다. 

   (2) 이렇게 창조된 모든 것이 다 좋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3) 하지만 어조와 문체는 구절마다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 위의 세 구절은 창조 이야기의 각기 다른 부분을 강조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나의 창조 사건을 설명한다.(복음서와 유사한 느낌)

-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순서가 서로 다르거나 생략되어 있다.


  3) 창 1장이 창조된 순서의 기록인가? 그렇게 보기에는 창 2장의 순서가 차이가 남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1장과 2장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이를 단순한 역사 자료로 읽지 않고 그 이상의 해석 작업을 거쳐 읽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그러나 많은 경우 창조 순서에 대한 논의는 없이 창조에 소요된 시간, 즉 나이 문제만 집중했다. 


5. 젊은 지구론.

  1) 아일랜드 대주교 제임스 어셔(1581-1656): 계보를 정교하게 연구하여 창조일을 주전 4004년 10월 23일 일요일이라고 발표.


  2) 1600년대까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수천 년 전에 창조되었다고 믿었다. 그 외에 다른 증거는 없었다. 

: 그러나 초대 교부 중에는 창조를 문자적으로만 해석한 것은 아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창조 처음 3일은 문자적으로 하루(24시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아직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들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를 24시간으로 잡고, 6일 창조를 믿었다. 


  3) 지질학의 시작

   (1) 제임스 어셔와 갈릴레오가 등장한 1600년대부터 지질학자들이 등장해 암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2) 느린 퇴적으로 통해서 형성된 퇴적층이 있을 발견하면서, 지구의 역사가 긴 세월의 과정에서 된 것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그러나 그 당시 사람은 이 퇴적으로 <노아홍수>의 성경 사건으로 이해하고 해석했다. 그리고 그 성경적 근거에 대한 것으로 과학적 모델을 세우고 자연 세계를 관찰했다. 



6. 젊은 지구론과 대홍수 이론에 반하는 지질학적 증거: 1840년대까지.


  1) 1700년대는 지구에 대한 지질학자들의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새로운 증거들이 발표될 수록 초기 지질학자들이 제시한 젊은 지구론과 대홍수 모델은 방대한 과학적 증거들과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2) 한 번의 홍수로는 설명할 수 없는 퇴적층이 나오고, 퇴적층이 12킬로미터나 되는 곳도 발견되었다. 

  3) 산꼭대기에서 발견한 조개껍질은 대홍수 이론으로도 설명이 되고, 해저면이었던 곳이 융기하여 산이 되었다는 이론도 가능하다. 한 두가지 증거만으로 특정 과학 모델의 적합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모든 데이터를 일관성있게 설명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4) 이렇게 되자, 1840년쯤 되자 기독교 지질학자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역사가 최소 수백만 년이라고 믿게 되었다. 

  5) 당시 지질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성경의 오류를 입증하려고 나선 무신론자들이 아니었다. 창세기를 중심으로 문자적으로 해석해하며 100년 정도를 이 관점을 고수했던 사람이다. 

  6) 이 지질학자들은 이런 결과에도 성경을 버리지 않고,(자연 연구와 그 연구 결과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창세기 1장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고민했다. 

  7) 이렇게 해서 새로운 해석 방법 중 대부분이 창 2장에 나온 순서와의 차이는 무시하고, 창 1장에 서술된 순서대로 지구가 창조되었다고 보는 '일치론적 해석'에 속한다. 이들은 창조의 순서에 있어서는 공통적으로 창 1장을 따랐다. 


7. 간격이론


  간격이론은 창 1:1절과 2절 사이에 수 백만년 혹은 수십억년의 간격이 있다고 본 이론이다. 창조 이후인 최근에 지구 표면에서 생명을 완전히 파괴하는 대재앙이 일어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해진 것이라고 봤다. 창 1:3부터 언급된 내용은 파괴된 지구의 생물을 복구(창조가 아닌 재창조)한 수천 년의 일을 기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창조의 순서를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지구가 긴 역사를 가졌다는 자연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다.


  지질학적 긴 연대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 생물들의 화석 증거들을 보면 생물이 1만년 이상 지구상에 존재해 왔다고 보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할 수는 없는 이론이다. 


8. 날-시대론


  1700년대 후반에 소개된 '날-시대론'이다. 이 해석은 창세기에 나온 하루가 실제로 더 긴 시간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


  날(욤)에 대한 해석이 다양할 수 있기에... 욤을 긴 시간으로 보면 긴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구절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이 또한 문제가 된다. 또한 긴 연대를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창조 순서에 있어서의 모순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일치론적 해석의 한계] 

최신 과학 지식에 따른 생물들의 창조 순서가 창 1,2장 모두와 차이가 있다. 창조의 시간을 아무리 늘리다고 해도 최근 100년간 과학자들이 합의한 창조 순서와는 도무지 일치하지 않는다.


# 126쪽 표 참조: 창세기 1,2 장 창조순서와 현대 과학이 말하는 창조 순서의 차이.



9.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


  간격이론이나 날-시대론이 모든 과학적 테이터들을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으로의 창조론'이라는 또 하나의 일치론적인 해석이 등장했다. 이 이론의 내용은, 1만여년전에 창조된 것은 사실이나 창조될 당시부터 아주 오래된 것처럼 보였다고 이해하는 것이다. (1800년 초반에 등장한 이론)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다. 이 말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흔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우리가 과거에 실제했다고 믿을 수 있는 모든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해서 모두 부정해 버릴 수 있는 논리가 된다. 하나님이 지난 화요일에 창조하셨다! 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


10. 1900년대 초의 근본주의와 지구의 나이.


  1) 1840년경 그리스도인들은 창세기를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함. (보통 보수적인 사람들이 간격이론, 날-시대론을 좋아함)


  2) 그러던 중 중요한 사건 두가지가 벌어지게 된다. 

   (1)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 자연 선택을 통한 생물학적 진화라는 개념을 소개

   (2) 1800년대 후반: 자유주의 신학이 생겨나 인기를 끌었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


  3) 이에 따라 1915년 개신교도가 자유주의를 경계하면서, 각 자의 견해를 모아 <근본주의>라는 책을 출간.

   : 성경을 문학,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고등비평을 대대적으로 비난, 성경의 무오성,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역사성 주장.

  4) 1800년대 초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근본주의 운동가를 포함한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도 크게 지지함.


-------------


11. 오랜 지구론을 뒤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타났다. 


  1) 대륙의 이동: 1900년대에 들어와 대륙이 이동하고 있음이 발견됨. 매년 1-5쎈티미터.

   (1) 최신의 장비들로 대륙의 이동을 정기적으로 기록한다. 

   (2) 대륙이동설로 특정 동식물 화석의 위치까지 설명가능함. 1억 8년 전의 판게아.

   (3) 대륙이동을 가설로 한 예측들이 맞아 떨어짐(지질학적 자료, 경계선, 암석류 .., 동식물의 화석 등)


  2) 빙하층

   (1) 빙하가 눈이 내리고 봄, 가을에 쌓이는 먼지... 이런 식으로 빙하층의 연대를 측정. 

   (2) 남극에서 추출한 가장 깊은 빙하코어의 경우 72만년 정도가 된다. 


  3) 방사성연대측정

   (1) 1800년대 후반과 1900년 초에 방사능이 발견되면서, 과학자들은 가장 정확한 연대측정 방법인 방사성연대측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 잘못된 종류의 암석을 선택할 경우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원리상으로는 거의 결함이 없고 지속적으로 일관된 결과를 가진다. 

   (3) 과학자들은 두 세개의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온 결과만을 가지고 성급하게 연대를 파악하지 않는다. 보통 40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결론을 내린다. 

   (4) 지질학자들은 지구의나이가 1만 년 이상임을 증명하는 다양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


12. 현대의 젊은 지구 창조론


  1900년대 초반까지도 근본주의 운동의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오랜 지구론>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까지도 성경을 젊은 지구론적으로 해석하면서 이것을 지질학적 테이터와 조화시키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여전히 있었다. 


  1) 젊은 지구 창조론의 현대적 발전

   (1) 1961년 신학자 존 휘트콤과 공학자 헨리 모리슨은 '창세기 홍수: 성경 기록과 그 과학적 함의'라는 책을 출간하고 이 책은 현대의 젊은 지구 창조론 운동을 부활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운동은 창조과학 운동, 과학적 창조론 운동이라고 불린다. 


   (2) 이들은 현대 과학이 자신들의 해석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는 과학적 모델을 내세웠다. 

- 생명은 무생물에서 진화할 수 없다.

- 지질학적 지층에서 그것이 최근에 형성되었고 대홍수가 이었다는 증거가 앞으로 나올 것이다. 

- 각 생명체는 하나님이 하나 하나 기적적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한 생물에서 다른 생물 형태로 변화하는 중간 단계의 동식물 화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이 운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복음주의자들과 복음주의 교회들은 물론 북미의 여러 기독교 사회단체에까지 퍼졌다.


   (4) 이 주장은 근본주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다. 근본주의 신학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지구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기독교 신앙에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반면, 현대의 젊은 지구 운동가들은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5) 그래서 현대적 젊은 지구 운동가들은 젊은 지구론을 뒷받침 해줄만한 과학적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들은 그 증거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2) 태양 수축론(젊은 지구론자들이 말하는 증거중에 하나)


   (1) 태양 수축론 주장에 대한 배경: 한 과학자가 태양이 일정한 속도로 수축하고 있는 것 처럼 측정된다는 데이터르르 내 놓았고, 과학자들은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논문을 내 놓으면서 그렇지 않다고 자체 수정을 해 가고 있었다. 태양은 8년 주기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그것을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게재하기 얼마전, 창조 과학계에 처음에 태양 수축론을 제기한 내용이 소개되고, 그의 주장처럼 태양이 수축해 가고 있다면 2천 2백만 년전에는 태댱이 지구의 궤도를 꽉 채울 정도의 크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의 진화에 대해 틀린 자료로서 사용했다. 

   (2) 그 이후 창조과학계에는 태양수축론을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일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로 자주 인용하기 시작했다. 수정된 논문이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실린 이후에도 말이다. 


  3) 창조과학과 과학적 관행


  이들의 열정은 뛰어나나 원하는 자료를 얻기 위한 노력은 크지만, 종종 과학적인 관행을 무시한다. 반대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외면한 채 젊은 지구론적 설명을 내세워 이를 고립된 과학적 관찰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정리]

창세기에 대한 젊은 지구론적 해석은 성경의 권위에 큰 의미를 둔다.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문자-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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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진화에 대한 영상1_ 무신론자(불가지론자)/과학적 방법/진화론의 헛점/지적설계 등등..





I. 도입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어김없이 가을이 온다.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우주만물의 움직임을 질서있게 정하셔서 운행하신다는 것을 안다면, 무더운 여름도 혹독한 겨울도 우리는 소망가운데 견디어 낼 수 있다.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그와 같은 일을 하시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그것을 밝혀 보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세계를 주의 깊에 연구하여 어떤 내용들을 얻지만, 그것은 창조세계에 대한 전체 과학 지식의 일부일 뿐이다. 


 과학은 이런 지식의 총체가 아니라, 인간이 지식을 쌓아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과학 지식을 얻는 과정으로

  1. 실험

  2. 관찰

  3. 역사적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도 역사 과학을 광범위하게 다루고자 한다. 



II. 도입


 1. 실험 과학

   1) 물리학, 화학,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과학

   2) 실험실에서 가능한 실험들을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남(실험, 측정, 다시 실험, 변수 통제 등)

   3) 찬 흙과 따듯한 흙에서 발아 실험 -> 더 차가운 흙, 더 뜨거운 흙


 2. 관찰 과학

   1) 실험실에서 실험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을 확인해야 할 때

   2) 기상학, 생태학, 의학, 천문학, 지리학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

   3)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식물의 성장을 1년간 관찰할 수는 없다. 행성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우주여행할 수는 없다. 한랭전선을 만들수도 없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찰이 가능하다. 예, 산불 후 산림 회복 과정을 위한 연구(양생화, 4,5년후 나무...)


 3. 역사 과학

   1) 생태학, 기후학, 천문학, 우주학, 진화생물학, 지질학, 고생물학 등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

   2) 실험과 관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증거를 가지고 간접적인 접근을 하는 방식.

   3) 과거에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한 것만을 연구함(마치 형사가 사건 발생 후 흔적만으로 당시 정황을 구성하듯)

   4) 산림연구, 131년 전 산불이 있었다는 흔적 발견 / 그 산림의 대부분의 오래된 나무들은 125년 이후의 것 구성)

        여러가지 측면에서 서로 지지해 주는 증거


예) 역사 과학의 예: 게성운 초신성 잔해

(1) 1054년 중국과 아랍의 천문학적 자료에는 <빛나는 객성>하나가 하늘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별은 조금씩 어두워져 2년 후에 완전히 사라졌다. 


(2) 1900년대 초, 현대식 천체 망원경으로 게운성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10년 간격으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비교하면서 성운이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성운이 폭발한 한 별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폭발시기를 역으로 추적해 보니 900년 전에 폭발한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4. 과학의 세 가지 방법이 모두 필요하다. 

이 세 가지 형태의 연구 방법은 서로의 연구를 보강하거나 잘못된 점들을 고쳐주면서 자연 세계와 그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간다. 


 5. 인간의 죄와 역사 과학: 인간의 타락이후 자연의 법칙은 타락 전과 달라져 버린 것은 아닌가!에 대한 이야기


  1) 성경은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은 결과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창 3:14-19)

(1) 인간이 더 큰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을 것이며

(2)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는 땅을 힘들게 일구게 될 것이다. 


  2) 이런 저주의 결과로 자연은 얼마나 변하게 되었을까? 변했다면, 무엇이 변하고 얼마나 변했을까? 

[그리스도인들의 견해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인듯 하다.]

(1) 자연법칙에 있어서까지의 변화가 생겼다.

(2) 자연법칙에 있어서까지의 변화는 아니다. (타락이후에도 하나님이 천지의 법칙을 지속함/렘 33:16-26, 시 19:1)

 - 둘 다 창 3:14-19을 해석하며, 양쪽 모두 나름대로의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3) 과학은 이 두 가지 해석 중에서 하나를 지지한다. 

(1) 천문학이나 지질학 같은 역사 과학이 자연 세계의 과거 행적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우리가 밤 하늘에서 보는 별 빛이란 오래전 과거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빛이다. 이 빛은 아주 오래 전 기본적인 자연 법칙이 어떠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자연법칙은 한 시점에서 갑자기 변한적이 없다는 것이다. 

(3) 지질학자들도 비슷한 자료를 내놓는다. 가장 오래된 암석과 최근에 형성된 암석을 비교하여 봐도 자연법칙이 갑작스럽게 변한 흔적이 없다.

(4) 따라서 과학은 처음 우주가 생성된 이후로 자연법칙에 있어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III. 결론


 1. 과학은 자연 세계와 그 역사에 대한 질문의 답을 얻으려 할 때, 큰 도움을 주는 강력하고 신뢰할 만한 도구다. 하지만 자연 세계와 상관없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으려 할 때는 별 쓸모가 없는 도구에 불과하다. 


 2. 과학 지식은 우리가 역사와 성경, 개인적인 경험, 문화를 통해서 배운 중요한 진리를 보충할 뿐, 그 모든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환원주의적 사고의 그릇됨) 과학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많은 선물 중 하나일 뿐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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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스터디 3기 진행과정


1. 전체 진행 계획

일정 

 오리진 분량

 정리 / 요약 /질문 

 이스라엘의 역사 

 비고(장요약)

 9/4

 1-2장. 

 김수억 

 

 

 9/11

 3-4장.

 심재용

 481-492p 읽기

 장요약 설명

 9/25

 5-6장.

 노성은

 493-508p 읽기

 에스라1-5장

 10/2

 7-8장.

 한나영

 508-521p 읽기

 에스라6-10장

 10/9

 9-10장.

 정수원

 522-539p 읽기

 느헤미야1-6장

 10/16

 11-12장.

 윤상아

 

 느헤미야7-13장


 2. 참여자

  인도: 김수억(010-6405-9114)

  윤상아, 심재용, 노성은, 한나영, 정수언, 오승주(6명)


3. 과제

  1) 오리진 발제 담당자는 책 정리 / 질문 준비할 것

  2) 이스라엘의 역사. 정해진 분량까지 읽고 개인적으로 정리할 것(본문에 언급된 성경 찾아서 함께 읽을 것)

  3) 성경 장 요약(에스라 1-10장, 느헤미야1-13장)_개인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릴 것(없으면 만들고^^)


4. 진행시간

   1  교  시(11:30-12:30)  오리진 정리/ 토론

   점심시간(12:30-1:00) 개인도시락 준비

   2  교  시(1:00-2:00) 이스라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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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도입


1. 종교적 질문과 과학적 질문에 대한 답

   종교적 질문은 종교가 과학적인 질문은 과학이 답해 주면 될 문제.(간단한 해결방법 같지만...)


2. 그러나 종교와 과학을 항상 분리할 수는 없다. 

  예) 광대한 우주를 연구할 때, 미미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들을 연구할 때, 우리는 고통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3. 또한 우리는 어느 한 분야에게 해당되는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다. 


4. 게다가 우리는 하나님이 삶의 모든 영역을 주관하신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종교와 과학을 별개의 것으로 간단하게 분리시킬 수 만은 없다. 



II. 본론


 1. 그리스도인들이 동의하는 내용과 이견이 존재하는 주제들

    창조, 진화, 설계를 두고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만 집중하게 되는데, 먼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동의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1) 하나님은 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지키시며 다스리신다.


  2)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신다.(직접적인 드러내심을 믿음)


  3) 이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동시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다. 


  4) 성경은 권위 있는 책이며, 구원의 길을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 위의 문구가 축자 영감설을 지지하는 말은 아니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사실 관건이다. 

- 복음주의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정도의 명제다. 


  5)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며 인간에게 특별한 능력과 책임을 맡기셨다. 

      - 결혼, 가족, 예술, 언어, 상업.... 문화적 선물까지.

      - 이를 자연 과학에 적용해 보면, 하나님이 자연 세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때 필요한 능력과 책임도 인간에게 은혜로 주셨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2. 그리스도인들 간에 이견이 존재하는 주제들

만물을 누가 창조했느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어떻게 창조했느냐에 대해서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해 왔다. 그 다양한 질문들의 핵심은 두 가지 질문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핵심1.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때,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설명하는 성경 구절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최선인가?(성경 장체에 대한 해석문제)


     핵심2. 하나님의 세계(자연)를 연구할 때, 자연이 그 역사에 대해 말하는 바를 어떻게 결론짓는 것이 옳은가? (팩트에 대한 해석 문제)


  견해1. 젊은 지구 창조론자: 지구의 나이가 수천 년에 지나지 않음. 대홍수에 의해 지금의 모양을 갖췄다고 보는 것이 창세기에 대한 최선의 해석이라고 믿음.


  견해2. 오랜 지구 창조론자: 창세기 1장에서 말하는 하루가 실제적으로는 과학역사에 존재하는 긴연대라고 해석함. 이들은 성경 본문을 통해 지구 나이를 유추하는 것은 성경이 의도하지 않은 가르침이라고 말함.


  견해3. 진화론적 창조론자들: 과학 데이터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한다면 하나님이 진화의 과정을 주관하고 이용하여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알 수 있다고 본다. 또 다른 부류는 점진적 창조론자들은 성경과 과학 모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 역사를 이루실 때 자연적 과정뿐 아니라 기적도 함께 사용하셨음을 말한다고 주장함. 


  [소결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까닭에 많은 교회와 기관에서 기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 모든 관점이 진심으로 하나님과 성경에 충실하기 위한 열망에서 나온 것이며 기독교 신앙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본인들은) 설명한다.



 3. 이 논란을 풀기 위한 사전 과정: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게에 귀를 기울이라.


  1) 과학을 토대로 성경 읽기 방법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성경을 토대로 과학을 연구할 것인가?


  2) 대답은? 모두 그렇다. 그러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 결과도 혹은 부정적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 


 3-1. 자연 해석에 대한 성경의 영향


1) 성경을 원래의 용도 밖으로 모든 영역에서 너무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활용해서는 안된다. 

2)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기적의 방법이라도)에 대해서 열린 태도로 과학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야 한다. 

3) 성경은 과학만으로 알 수 없는 자연 세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1) 과학은 식물과 암석, 먼지를 구성하는 원수들이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와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성경은 그럼에도 인간이 모든 창조세계에서 특별한 존재임을 말한다. 

  (2) 과학자들은 봄, 여름, 가을,겨울의 계절 변화가 공전 궤도와 자전 각도 때문이라는 것을 설명하지만, 성경은 신실하고 지속적인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인해 사계절이 생긴다고 알려준다.(이 두 사실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3-2. 성경 해석에 대한 과학의 영향


1) 특정 성경 구절의 내용이 모호하거나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때도 과학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2)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시고 법칙으로 운행하신다는 것을 성경이 말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그렇게 하시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과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3) 과학을 성경해석에 우위에 둘 필요는 없지만, 성경을 해석함에 과학이 도움을 줄 수 있음도 간과해서도 안된다. 



III. 결론


 1. 성경은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고 있지, 어떻게 만드신 것에 대한 고백은 없다. 어떻게 만드셨는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구원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2. 다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호기심을 따라 어떻게 만드셨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 버렸다.(저자 자신을 포함하여 과학자들)


 3. 이 연구를 함에 있어서의 원칙


  3-1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계, 이 두 영역을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3-2 서로를 비방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한 견해와 입장에 대해서)

  3-3 복음 앞에서 불필요한 걸림돌을 놓지 말아야 한다.(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예) 아우구스티누스의 말(41쪽 참고) 비상식적인 내용으로 증거하다보면, 오히려 기독교인들을 무지한 자로 인식하게 만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까지도 거부당하게 된다.

  3-4 그리스도인들의 자녀들이 과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3-5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일차적인 반응은 논쟁이 아니라, 찬양과 경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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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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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과학은 오류와 미신으로부터 종교를 정화시키고, 종교는 우상숭배와 잘못된 절대 원칙으로부터 과학을 정화시킨다. 과학과 종교는 서로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할 수 있으며, 그 세상은 과학과 종교가 다 함께 융성하는 세상이다."("On Science and Religion")라는 글을 남겼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1891년에 바티칸 관측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첨단 천문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탐구하는 활동으로서의 과학에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과거 로마 카톨릭이 <갈릴레오에 대한 유죄 판결, 1633년>이 과오였음을 인정하면 그 후속으로 나온 조치들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긍정적 상호작용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갈등에 묻히기 일쑤다.(오리진, p1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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