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도입


1. 종교적 질문과 과학적 질문에 대한 답

   종교적 질문은 종교가 과학적인 질문은 과학이 답해 주면 될 문제.(간단한 해결방법 같지만...)


2. 그러나 종교와 과학을 항상 분리할 수는 없다. 

  예) 광대한 우주를 연구할 때, 미미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들을 연구할 때, 우리는 고통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3. 또한 우리는 어느 한 분야에게 해당되는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다. 


4. 게다가 우리는 하나님이 삶의 모든 영역을 주관하신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종교와 과학을 별개의 것으로 간단하게 분리시킬 수 만은 없다. 



II. 본론


 1. 그리스도인들이 동의하는 내용과 이견이 존재하는 주제들

    창조, 진화, 설계를 두고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만 집중하게 되는데, 먼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동의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1) 하나님은 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지키시며 다스리신다.


  2)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신다.(직접적인 드러내심을 믿음)


  3) 이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동시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다. 


  4) 성경은 권위 있는 책이며, 구원의 길을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 위의 문구가 축자 영감설을 지지하는 말은 아니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사실 관건이다. 

- 복음주의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정도의 명제다. 


  5)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며 인간에게 특별한 능력과 책임을 맡기셨다. 

      - 결혼, 가족, 예술, 언어, 상업.... 문화적 선물까지.

      - 이를 자연 과학에 적용해 보면, 하나님이 자연 세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때 필요한 능력과 책임도 인간에게 은혜로 주셨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2. 그리스도인들 간에 이견이 존재하는 주제들

만물을 누가 창조했느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어떻게 창조했느냐에 대해서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해 왔다. 그 다양한 질문들의 핵심은 두 가지 질문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핵심1.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때,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설명하는 성경 구절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최선인가?(성경 장체에 대한 해석문제)


     핵심2. 하나님의 세계(자연)를 연구할 때, 자연이 그 역사에 대해 말하는 바를 어떻게 결론짓는 것이 옳은가? (팩트에 대한 해석 문제)


  견해1. 젊은 지구 창조론자: 지구의 나이가 수천 년에 지나지 않음. 대홍수에 의해 지금의 모양을 갖췄다고 보는 것이 창세기에 대한 최선의 해석이라고 믿음.


  견해2. 오랜 지구 창조론자: 창세기 1장에서 말하는 하루가 실제적으로는 과학역사에 존재하는 긴연대라고 해석함. 이들은 성경 본문을 통해 지구 나이를 유추하는 것은 성경이 의도하지 않은 가르침이라고 말함.


  견해3. 진화론적 창조론자들: 과학 데이터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석한다면 하나님이 진화의 과정을 주관하고 이용하여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알 수 있다고 본다. 또 다른 부류는 점진적 창조론자들은 성경과 과학 모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 역사를 이루실 때 자연적 과정뿐 아니라 기적도 함께 사용하셨음을 말한다고 주장함. 


  [소결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까닭에 많은 교회와 기관에서 기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이 모든 관점이 진심으로 하나님과 성경에 충실하기 위한 열망에서 나온 것이며 기독교 신앙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본인들은) 설명한다.



 3. 이 논란을 풀기 위한 사전 과정: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게에 귀를 기울이라.


  1) 과학을 토대로 성경 읽기 방법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성경을 토대로 과학을 연구할 것인가?


  2) 대답은? 모두 그렇다. 그러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 결과도 혹은 부정적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 


 3-1. 자연 해석에 대한 성경의 영향


1) 성경을 원래의 용도 밖으로 모든 영역에서 너무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활용해서는 안된다. 

2)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기적의 방법이라도)에 대해서 열린 태도로 과학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야 한다. 

3) 성경은 과학만으로 알 수 없는 자연 세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1) 과학은 식물과 암석, 먼지를 구성하는 원수들이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와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성경은 그럼에도 인간이 모든 창조세계에서 특별한 존재임을 말한다. 

  (2) 과학자들은 봄, 여름, 가을,겨울의 계절 변화가 공전 궤도와 자전 각도 때문이라는 것을 설명하지만, 성경은 신실하고 지속적인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인해 사계절이 생긴다고 알려준다.(이 두 사실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3-2. 성경 해석에 대한 과학의 영향


1) 특정 성경 구절의 내용이 모호하거나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때도 과학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2)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시고 법칙으로 운행하신다는 것을 성경이 말하는데, 어떻게 그것을 그렇게 하시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과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3) 과학을 성경해석에 우위에 둘 필요는 없지만, 성경을 해석함에 과학이 도움을 줄 수 있음도 간과해서도 안된다. 



III. 결론


 1. 성경은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하고 있지, 어떻게 만드신 것에 대한 고백은 없다. 어떻게 만드셨는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구원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2. 다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호기심을 따라 어떻게 만드셨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 버렸다.(저자 자신을 포함하여 과학자들)


 3. 이 연구를 함에 있어서의 원칙


  3-1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계, 이 두 영역을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3-2 서로를 비방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한 견해와 입장에 대해서)

  3-3 복음 앞에서 불필요한 걸림돌을 놓지 말아야 한다.(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예) 아우구스티누스의 말(41쪽 참고) 비상식적인 내용으로 증거하다보면, 오히려 기독교인들을 무지한 자로 인식하게 만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까지도 거부당하게 된다.

  3-4 그리스도인들의 자녀들이 과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3-5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일차적인 반응은 논쟁이 아니라, 찬양과 경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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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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