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7.26)

본문: 몬 1:16-22

제목: 종이 아니라 사랑받는 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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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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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 (2015.7.19)

본문: 몬 1:8-15

제목: 명령할 수 있으나 간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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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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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억 간사의 사역편지 15-3호 통합 39호


이른 아침 (학교)교회 수양회를 참석하는 큰 아이를 송내역에 내려다주고 왔습니다. 두 가지를 당부했습니다. 수양회니 놀 때 놀더라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과 아침 저녁으로 별일 없는지 간단한 문자라도 꼭 보내라고 말입니다. 그래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이고요. 

저도 때가 되어 후원자 여러분에게 저와 저의 사역을 나눔으로서 여러분을 평안케하고 격려케 하기 원합니다. 자리에 앉아 지난 4월 이후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이때, 죠이사역에 대한 소식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만든 페북페이지가 기억을 되살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www.facebook.com/joymissioneuk 혹 자세한 분위기를 보시려면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5년 전국학생여름수양회


이번 전국학생 여름수양회의 단연 큰 이슈는 ‘메르스’였습니다. 준비해온 수양회를 개최하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을 하는 것자체가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타 학생선교단체에서 수양회를 미루거나 취소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최종 결정권을 가진 ‘대표’로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고민의 이유는 ‘전체’를 봐야 하는 고민이었고, ‘무엇이 중요한가 덜 중요한가’의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은 우리 단체의 존재의미에 대한 생각까지 이르게 되고, 리스크와 파장에 대한 ‘책임’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국학생 여름수양회는 아무런 사고없이,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주강사(노진준 목사, 미국 LA한길교회 담임) 목사님의 말씀도 학생들에게 큰 은혜를 주었습니다. 참석한 학생수가 줄어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표’로서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제대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간사와 동문, 학생들과 나누었던 글(http://hunmill.tistory.com/1100)



사역과 모금


대표를 하면서 사역과 관련하여 모금을 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적게는 지난 4월에 간사세미나 간식을 위한 40만원 모금(주로 학생들이 간사님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5천원씩 무기명으로 헌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서, 4월 말에 있는 중국 지역대표들과 회의할 때, 그곳에 있는 간사와 학생(SMer)들 대접하고 지역대표들에게 약간의 격려비를 지원하기 위해서 100만원의 모금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모금이 채워졌습니다. 6월초에 있었던 ‘인터네셔날 죠이를 위한 준비 모임’을 위해서 말레이시아에서 각국 대표들과의 미팅을 위해서도 90만원 가량을 모금하려고 했는데, 출국 당일까지 60만원밖에 모금되지 못해 약간의 아쉽움을 가지고 출국했습니다. 그럼에도 계획된 비용은 다 지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귀국하여 보니 뒤늦게 30만원을 후원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심을 확인하기 위해 기드온에게 ‘양털시험’과 같은 작은 기적을 보이셨는데, 어쩌면 저는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재정과 모금과 관련해서는 작년부터 몇 몇 증거들이 있었습니다. 죠이의 장학기금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고민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장학기금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길들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부터 죠이동문회 두곳에서 매년 300만원씩을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새롭게 두 곳에서 매년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몇 군데 동문회만 더 연결된다면 간사들의 신학교육을 위해서 전액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사역을 위한 일꾼


부르심을 따라 캠퍼스와 각 부서에서 열심히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간사님들 외에 죠이에는 또 다른 ‘헌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사역동문’과 ‘단기선교사(SMer)’입니다. 졸업 이후 캠퍼스 후배를 돕기 위해 자비량하면서 사역을 돕는 동문들이 7명이 있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간사를 지원하고, 다른 친구들은 사역동문으로 섬기다 또 다른 진로를 결정하여 움직입니다. 모두 귀하고 감사한 친구들입니다. 지난 7월초에 이들과 한 학기를 정리하면서 함께 식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캠퍼스 현장에 대한 열정이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7월 17일은 해외 죠이사역을 위해 지원한 6명의 단기선교사들이 3주간의 합숙 훈련을 마치고 수료예배를 드리고 파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SMTC 23기) 재학중인 학생들이 1년의 시간동안 휴학을 하고 선교지로 나가 선교사를 도와 캠퍼스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간 학생들의 숫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한 자신의 삶을 일정기간 사역을 위해 드린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실인’(민 6장)을 연상하게 됩니다. 귀하고 귀한 학생들입니다. 




지난 7월 13일은 올 해 간사지원 마감일이었습니다. 4명의 자매가 간사를 지원했습니다. 이제 이들은 면접과 시험을 통해 간사로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전보다 어려워진 사역환경이지만 여전히 간사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면 감사하게 됩니다. 이들의 소명을 함께 확인하고 좋은 일꾼으로 세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반년간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더불어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을 떠 오릅니다. 은혜, 은혜만을 생각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까 생각하면 제 삶이 부끄러워집니다. 감사하게도 아내는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고, 둘째 아이는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생각보다 느려서 답답하기도 한데,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암튼 첫째를 대하는 저와 아내의 태도가 점점 편해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죠이선교회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죠이에서 사역하는 간사들이 행복하고 사역의 열매들이 꾸준히 나타날 수 있도록
  2. 아내의 건강이 잘 유지되고, 두 아이가 학업을 잘 감당하며 인격적인 신앙 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저도 건강을 잘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3. 성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 증거하는 사역자로서의 실력을 갖추며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015. 7. 23

김수억 간사 드림.



 # 죠이선교회 대표사역을 위해 후원하실 분들은 대표 활동비 계좌로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외환은행 287-22-00518-1 죠이선교회)

 # 개인후원은 죠이선교회를 통해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문의 02-92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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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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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7.5)


제목: 빌레몬과 같은 일꾼

본문: 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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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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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을 넘어


글: 김수억 대표


요한복음 11장을 보면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사건의 핵심은 예수님은 죽은 자도 살려 내는 부활의 능 력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독자들로 하여금 믿게 하기 위함이 다. 11장에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을 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죽도 록 방치(?)하셨던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사로가 위독 한 것을 알고도 ‘이틀’이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의도적으로 흘려버리 셨기 때문이다(6절). 요한은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통 해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려 준다(4절). 이것이 죽은 나사로의 부활 사건을 통해서 우리 가 깨닫게 되는 일차적인 메시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요한복음을 처음 대하는 1차 독자 입장에서 죽은 나사로의 부활 이야기는 어떻게 읽혔을까? 생각해 보자. 요한복음은 1세기 말엽 대략 주후 90년경에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 교 회의 형편은 어땠을까? 교회는 로마의 직접적 박해와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성도는 ‘죽음의 위협’을 받 던 시대였다.


그렇다면, 당시 교인들이 느끼는 감정이 바로 나사로와 같지 않았을 까? 지금 성도들은 로마의 박해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데, 곧 오실 것 같은 주님은 오시지 않고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행하시 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나사로의 위독함을 듣고도 이 틀을 더 머무셨던 예수님처럼, 즉각적으로 성도들의 위협에 대처해 주지 않으시는 주님의 태도에 성도들은 불안해했을 것이고, 그중에 일부는 믿음까지 흔들렸을 것이다.


이런 형편에 있는 성도들에게, 요한은 죽은 나사로의 부활 사건을 언급하면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25절)를 다시 한 번 의지하라 고 요청하고 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25-26절)라고 설교하고 있는 것 이다. 그리고 ‘이것을 네가 믿느냐?’(26절)라고 성도들의 믿음을 촉구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죽은 나사로의 부활 사건을 읽는 1세기 말 의 성도들은 요한의 말씀 앞에서 다시 용기와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로마의 박해를 받지도 않고, 신앙 이 있다고 해서 일제 치하에서 일본의 박해나 한국전쟁 중에서 공산 당의 박해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도 아니다. 이 시대는 평안의 시대 요, 풍요의 시대요, 자유의 시대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사는 성도들 을 위협하는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안정감을 빼앗기는 것’이다. ‘안정감’은 이 시대의 ‘생명’이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목적도, 좋은 직장을 다니려는 근거도 ‘안정감’에 있 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줄 수 있는 안정 감’이 우선이 된다. 따라서 이 시대의 가장 큰 불행은 ‘불안정감’이다. 안정감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 안정감을 빼앗기는 것보다 더 큰 불행 은 없다. 예수님이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안정감’을 보장해 준다면 예 수는 성도의 ‘신’이 된다. 그러나 예수님이 성도들의 안정감을 빼앗으 려 한다면 그 순간 예수는 더 이상 성도들의 신이 되기는 어렵다. 오히려 거짓 ‘안정감’을 약속하는 ‘우상’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된다.


생각해 보면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안정감’을 보장해 준 적이 없다. 오히려 예수님은 세상이 주는 안정감을 깨기 위해서 온 분이라고 자 신을 설명한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 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라고 말씀하셨다(마 10:34). 주님은 재 물이 많은 청년에게 재물을 버리고 나를 쫓으라고 요청하신다. 불안 정감의 세계로 초대한 것이다.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 나”(창 12:1)라고 말씀하신다. 고향과 가족을 떠나 불안정한 나그네 로서의 삶으로 오라 하신다. 이 시대는 ‘안정감’이 없다면 죽을 것 같 은 시대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내용이 무엇인가? 주님이 빨리 오셔서 지금 불안정한 나의 상태를 안정케 해달라는 것이 아닌가!


그런 우리를 향해서 주님은 ‘이틀’을 더 머무심으로 우리의 불안을 가중시키시고, 우리를 죽음으로 인도하신다. 왜? 주님과 함께한 ‘불 안’ 속에 참된 신앙이 있기 때문이고, 예수님만이 세상이 주는 허망한 ‘안정감’을 넘어 참된 평안이시기 때문이다.


불안정이 엄습한 시대, 그래서 안정감이 우상이 된 시대. 우리는 다 시 한 번 죽은 나사로를 살려 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그 러기 위해서는 ‘불안한 상태’를 견디고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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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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