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슴이 철렁
- 김수억
이른 아침
스탠드 밝게 밝히고
나를 위해
책이라도 읽을라치면
마음 한켠
또 다른 소리에
가슴이 철렁
'넌 너의 앞길 밝히는구나
난 나의 앞길 모르는데'
늦은 밤
밖으로 나가
나를 위해
운동이라도 할라치면
마음 한켠
또 다른 소리에
가슴이 철렁
'넌 너의 몸, 세우는구나
난 나의 몸, 허물어지는데'
가슴이 철렁
가슴이 철렁
불을 끄고
다시 누워
눈을 감고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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