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1. 내용의 정리]

1. 예후가 아합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도록 하다.
  1) 예후가 사마리아에 있는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다.
  2) 너희 주의 아들 중 왕으로 세우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전쟁을 준비하라고 알림.
  3) 그들은 예후를 두려워하여, 오히려 예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4) 예후는 왕자들의 목을 내일 이맘때까지 이스르엘로 가지고 오라고 하고, 장로와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은 왕자 70명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서 이스르엘로 보냄.
  5) 예후는 왕자들의 머리를 이스르엘 성 어귀에 두 무더기로 쌓아 놓아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합 집을 심판하시는 것으로 삼았다.
  6) 예후는 아합의 집에 속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귀족들과 신뢰받는 자,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죽였다.

2. 아하시야 왕의 형제들을 예후가 살해하다.
  1) 예후가 이스르엘에서 사마리아로 가다가 도중에 목자가 양털깎는 집에 이르렀다.
  2) 예후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난다. 이들은 (이스라엘) 왕자들에게 문안하고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는 사람들이었다.
  3) 예후는 이들 모두를 잡아 죽이니, 42명이었다.

3. 예후에게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함께 하다.
  1)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예후를 만나기 위해서 찾아 옴
  2) 예후와 여호나답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는 서로 함께 하기로 하고 예후를 따름.
  3) 예후는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게 가서 아합에게 속한 자를 죽여 진멸함으로서 여호와를 위한 자신의 열심을 여호나답에게 보여주었다.

4. 예후가 바알의 제사장들과 바알의 신전을 제거하다.
  1) 예후는 사마리아에 와서 바알을 위한 큰 제사를 드리겠다고 하고는 모든 바알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불러모았다.
  2) 예후는 예복을 준비해 바알 선지자는 모두 예복을 입혀 쉽게 구분되게 하였다.
  3) 예후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에게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제외하고는 밖으로 내보냈다.
  4) 예후는 제사가 진행되는 때에 따로 80명을 밖에 두어 바알 섬기는 자를 모두 죽이도록 명령하였다.
  5) 바알을 위한 제사가 마친 후 바알 섬기는 자들을 모두 죽이고, 바알 신당으로 가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다. 그것이 오늘까지 이르렀다.

5. 예후에 대한 평가
  1) 예후가 이스라엘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 섬기는 죄에 대해서는 떠나지 않음.(여로보암의 죄)
  2) 여호와는 예후가 아합의 집을 심판한 것에 대해서 칭찬하며 왕 위를 4대를 지내도록 약속해 주셨다. 그러나 예후는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았다.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토를 잘나내셨다.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요단 동편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을 빼앗김.(영토의 축소)
  4) 예후는 28년을 다스리고 죽었다. 그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다.  

[정리2. 내용을 내 말로 재 구성하여 정리]

본 장은 예후가 요람왕과 아하시야 왕을 죽이고, 더불어 이세벨 여왕까지 심판하고 나서 아합 집의 아들들을 포함한 그의 신하와 바알의 제사장들을 모두 심판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예후는 먼저 사마리아에 있는 지도자들에게 자신을 대항하여 왕의 아들 중 왕을 세워 전쟁을 준비하라고 대담하게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사마리아에 있는 신하들은 요람 왕과 아하시야 왕을 동시에 죽인 아합을 대항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예후의 지시에 따라 아합의 70명의 아들의 목을 예후에게 바친다. 예후는 간단하게 왕의 아들들을 제거하고, 사마리아에 있는 신하들의 포섭한다.


예후가 사마리아로 내려가는 도중에서 아하시야(남 유다)의 형제들 중에서 여전히 북이스라엘의 왕자들을 문안하러 오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모두 죽인다. 그렇게 이스라엘 왕가와 연관사람들을 심판한다. 한편 예후와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는 힘을 모은다. 이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사마리아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두 제거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함으로서 예후는 아합의 일가들을 모두 제거함과 동시에 바알을 섬기던 사람들 그리고 바알의 신전의 우상을 제거했으며, 바알의 신전은 변소를 만들어 버렸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했던 예언처럼, 아합의 집안을 완전히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예후를 통해서 실행하셨음을 보여준다 하겠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4대에 걸쳐 왕 위가 이어지는 복을 주셨다. 그러나 예후는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는 못했고, 전심으로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는 않았다.


여로보암 때에 아람으로 인해 요단 동편과 같은 영토를 잃고 이스라엘의 영토는 많이 축소되었다. 예후는 28년 간의 통치를 마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예후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으나, 선과 의의 도구는 되지 못했다.

예후는 분명하게 아합의 집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아합의 아들, 요람과 70명의 아들들을 심판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을 심판했고 아합과 연관되는 주변 인물들, 아하시야 왕과 아하시야의 형제들도 심판했다. 더불어 바알의 제사장을 모두 제거했으며, 바알의 우상과 성전도 훼손했다. 그는 철저하게 아합의 집안을 심판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한 예후에게 그 보답으로 왕위를 4대에 이어갈 것을 약속해 주셨다.(30절) 예후는 아합의 집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러나 예후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행하는 의의 도구는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못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는 못했다.(31절)

악을 심판하는 도구라고 해서 선한 도구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적어도 하나님께는 이 두 과정이 서로 구분되어 있다. 우리는 악을 심판하는 자는 의로운 자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악을 심판하면서도 여전히 악한 자가 있다. 악인이면서도 악을 제지하는 자인 것이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멸망시킨, 앗수르와 바벨론이 그렇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를 심판한 자들이지만, 이스라엘과 유다보다 더 큰 죄인들이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고 교정하시기 위해 앗수르와 바벨론이란 악한 도구를 사용하신 것이다.

악을 심판한다고 정의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악을 심판하는 사람들, 경찰이나 검사나 판사와 같은 사람들 혹은 공권력을 가지고 사회의 악을 제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해서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 어쩌면 악을 심판하는 자신의 역할을 정당할 수 있겠지만, 자기 자신은 그 보다 더 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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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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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1. 내용 정리... 가능하면 간략하면서도 구체적이면 좋아요]

1.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다.
  1) 엘리사 선지자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기름병을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함.
  2) 거기서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골방에서 기름을 머리에 부으라.
  3)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는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라.
  4) 그 청년 선지자는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군대 장관 중에서 예후를 불러 기름을 부음
  5) 기름을 부으면서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는 도망친 청년 선지자.
   (1)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2)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하라.
   (3)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을 것이다.
  6) 모인 군대 장관들은 예후의 말을 듣고는 예후를 왕으로 대후하고 왕으로 추대하였다.

2. 이스라엘의 왕 요람이 살해되다.
  1) 요람 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에서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이스르엘로 돌아왔다.
  2) 예후는 그 때를 노리고, 아무도 자신의 이동을 알리지 못하게 성을 통제한 후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달려갔다. 이 때 요람 왕은 누워있었고, 유다 왕 아하시야는 병문안을 왔 있었다.
  3) 이스르엘 망대에서 예후가 급히 병거를 타고 오는 것을 보고는 이상히 여겨 사람을 보내 이유를 알게 하려 하였으나, 알수가 없었고 나갔던 사자들은 돌아오지는 않았다.
  4) 예후라는 것을 짐작한 요람은 병거를 타고 손수 마중 나가고, 유다 왕 아하시야도 자기 병거를 타고 함께 나갔다. 그리고 그들이 나봇의 토지에서 만났다.
  5) 예후는 요람을 향해 활을 겨누고 반역을 깨닫고 도망치던 요람은 예후의 활에 의해 즉사하게 된다. 예후는 그의 장관 빗갈에게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밭에 던져 과거 하나님이 저주하여 예언하신대로 이루도록 지시했다.

3. 유다 왕 아하시야도 함께 살해되다.
  1) 유다 왕 아하시야는 도망치고, 예후는 유다 왕도 쫓아가서 죽이게 됨(므깃도에서)
  2) 그의 신복들이 아하시야 왕을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 장사지냄.

4. 이세벨 왕후가 죽게 되다.
  1) 예후가 이스르엘에 들어오니, 이세벨은 이 사실을 듣고는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몄다.
  2) 들어오는 예후를 향해 이세벨은 예후를 주인을 죽인 시므리라고 비꼬아 이야기 했다.
  3) 예후는 자기 편이 될자를 찾자, 이세벨의 두어 내시가 나섰고 그들은 예후의 명을 따라 이세벨을 창 밖으로 던졌다.
  4) 이세벨은 떨어져 죽고, 그이 피가 담과 말에게 튀었다. 예후는 그를 밟고 지나갔다.
  5)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다가 이세벨이 왕의 딸임을 감안해 시신을 수습할 것을 명함.
  6) 그러나 그 때는 이미 시신이 두골과 손과 발 외에는 없었고, 모두 개들이 먹어 버렸다.
  7) 예후는 그 소식을 전해듣고,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저주가 이세벨에게 임했다고 했다.

[정리2. 내용을 자신의 말로 정리해요. 그래야 내 것이 되어요]

본 장에서 하나님은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나서 예후를 통해서 아합과 이세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단행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먼저 젊은 선지자 한 사람을 택해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예후를 찾아 기름을 붓게 한다. 예후는 군대 장관 모임을 주관하는 사람으로 이미 군인들 사이에서는 리더십을 인정받던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가 와서 자기에게 기름을 부었다는 말을 듣자, 다른 군대 장관들이 예후를 왕으로 인정할 정도로 이미 그는 인정받는 리더였음을 알수 있다.


예후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요람이 아람과의 전쟁으로 인해 이스르엘에 머무를 때가 적당하다고 판단하여서는 병사를 이끌고 직접 요람 왕이 있는 곳으로 간다. 예후의 의도를 전혀 짐직하지 못한 요람과 그를 병문안하기 위해 왔던 유다 왕 아하시야는 예후를 맞으러 나갔다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예후는 그 시체를 나봇의 땅에 버림으로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한다. 그러고는 이스르엘 성으로 들어간다.


이 소식을 들은 이세벨은 자신의 때가 다 되었음을 알고도, 눈을 그리고 머리를 단장한다. 들어오는 예후를 향해 과거 주인을 죽이고 7인간 통치했던 시므리에 비유하였다. 예후는 내시 중 자신의 편을 찾고 그를 통해 이세벨을 창에서 떨어뜨려 죽게 한다. 비참한 최후가 된다. 그의 시신은 개들이 먹어 나중에 매장하려고 할 때는 두골과 손과 발만이 있을 뿐, 누구의 시신인지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아합과 일가는 예후를 통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해 하시는 심판이다. 아합과 이세벨이 얼마나 이스라엘에서 큰 악을 행하였는지를 잔혹한 죽음의 모습을 통해서 보여준다 하겠다.


아합 집안의 심판이면서 동시에 남유다 아하시야에 대한 심판이기도 한다. 아하시야의 아버지 여호람이 아합의 딸과 결혼했기 때문이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아합 일가의 잔혹한 죽음에 대한 묘사는 이 죽음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보여준다.

본문에는 요람의 죽음과 특히 이세벨의 죽음이 매우 잔혹하게 표현되어 있다. 영화로 제작했다면 아마 19금 처리가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잔혹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은 요람과 이세벨의 죽음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 하겠다. 이들은 단순한 죽음을 맞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서의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때로 어떤이의 죽음은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다. 그래서 그 죽음이 잔혹하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잔혹한 죽음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참 끔찍하고 두려울 것이다.

2. 남 유다 왕 아하시야의 죽음은 아합 일가와 연관된 남유다 왕의 심판을 보여주는 듯 하다.

본문에서 재미있는 것 중에 하나는, 남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어떨결에 함께 죽게 된다는 것이다. 예후가 그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유다 왕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과 같이 한 날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는 아하시야가 아합의 일가와 긴밀하게 결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인 요람과 함께 전쟁을 했으며, 요람이 전쟁에서 부상하였을 때, 찾아와 병문안을 할 정도로 가까웠다. 아하시야의 부친 여호람은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은 왕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아하시야는 북이스라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그런 아하시야까지도 죽이심으로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하신다. 죄의 근원 뿐 아니라, 죄가 연결된 사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게 됨을 보게되는 사건이다. 우리는 우리가 죄의 중심은 아니라 하더라도, 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하시야처럼 죄에 종속되고 그를 위하다가 결국은 함께 망하기 때문이다.

죄는 그 모양이라도 경계하고 버려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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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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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엘리사의 말씀을 따라 고향을 떠나 블레셋으로 간 수넴 여인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떠나라고, 떠나는 것이 손해도 아니고 잃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아니.. 더 풍성이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본문입니다.

 

[정리1. 내용 정리]

1. 7년간의 기근을 피하고 돌아온 수넴 여인이 땅을 회복하다.
  1) 엘리사는 수넴여인을 불러 7년간의 기근이 있으니 가족과 7년을 블레셋 땅에 머물게 함.
  2) 7년이 다하매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 자기의 집과 땅을 호소하기 위해 왕을 찾아 감.
  3) 그 때에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를 통해 죽은 자를 살린 수넴 여인의 아들이야기를 함.
  4) 그 순간에 수넴 여인이 이스라엘 왕을 찾아와 자기의 집과 땅을 위해 호소하자, 게하시는 저 여인이 그 수넴 여자며, 그의 아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아이라고 알려준다.
  5) 왕은 그 여인의 설명대로 그 여인에게 속한 것과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고 명한다.

2. 엘리사가 다메섹에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붓는다. 
  1)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 아람 왕 벤하닷은 병에 걸려있을 때였다.
  2) 벤하닷은 엘리사가 온 다는 것을 알고 하사엘과 함께 예물을 보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를 묻도록 했다.
  3) 하사엘은 엘리사를 맞으러 나갔고, 예물을 낙타 40마리에 싣고 나갔다.
  4) 엘리사는 벤하닷이 반드시 나을 것이라고 알려주었지만, 동시에 반드시 죽을 것을 알린다.
  5) 그리고는 하사엘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울기 시작하자, 하사엘이 당황해 하며 이유를 물음.
  6) 엘리사는 하사엘이 아람의 왕이 될 것인데, 이스라엘에게 큰 악을 행할 것을 보았다.
  7) 하사엘은 벤하닷에게 병에서 살아날 것이라고 알리고, 그 이튿날 벤하닷을 죽임. 그리고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3.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이 여호람이 왕이 되다.
  1) 나이 32세에 왕이 되어 8년간 통치했다.
  2)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갔다. 아합의 집과 같이 되었다.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에 그리 되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은 것은 다윗을 위해서 인데,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4) 여호람 때에 에돔이 독자적인 왕을 세우고 유다로부터 배반, 그 때 립나도 유다를 배반했다.

4. 유다 왕 아하시야가 욍이 되었다. 
  1) 그는 22세에 왕이 되었고, 1년간 통치하였다. 그는 아합의 집에 사위가 되었다.
  2) 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여호람)과 길르앗 라못에서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 요람이 부상을 입게 됨.
  3) 요람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입자, 유다 왕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보기를 위해 내려갔다.

[정리2. 내용을 다시 정리_사전 정보와 흐름, 의도등을 파악한 것을 토대로]

본장에서는 엘리사와 연관하여 두 가지 사건이 더 언급된다. 엘리사는 이스라엘 땅에 7년간의 기근이 있을 것을 알고 수넴 여인이 가족들을 데리고 블레셋 땅에 피해 있다가 오라고 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말대로 7년간을 피해 있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원래 집과 땅을 돌려달라고 하기 위해 궁을 향하고 있었다. 전에 아합 왕을 생각한다면, 그는 땅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의 땅도 빼앗는 사람이었는데, 7년간이나 자리를 비운 사람의 땅을 돌려 받는 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그 여인이 찾아가기 전에 이스라엘의 왕은 엘리사의 사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그것도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려준 이야기를 하고 있던 때였다. 그 타이밍에 수넴 여자는 왕을 찾아갔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게하시는 저 여인이 바로 그 여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결과 수넴 여인은 7년간의 빈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기의 집과 땅을 차지했으며, 지난 7년간의 소출까지도 모두 얻게 되었다.


두 번째는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 아람 왕 벤하닷의 뒤를 이어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한 사건이다. 엘리사는 벤하닷이 병에서는 낫겠지만, 반드시 죽을 것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바로 자기 앞에 서있는 하사엘을 통해서 우리게 될 것이라는 알았다. 그리고 그가 자기 민족에게도 어떻게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인가를 알고 슬퍼하기도 했다. 결국 하사엘은 벤하닷을 죽이고 아람의 왕이 되었다.

유다는 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여호람이 왕이 된다. 그러나 그는 아합의 길, 이스라엘의 길을 가게 된다. 왜냐하면 그의 아내는 아합의 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여호람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이었다. 여호람의 뒤를 이어서는 아하시야가 왕이 되는데, 그는 북이스라엘의 요람(여호람) 왕을 좇아다니는 왕 정도였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수넴 여인은 다 버리고 떠난 것 같지만, 돌아와서는 풍성하게 되었다.

7년의 기근을 피해 블레셋으로 가라고 엘리사는 수넴 여자에게 말했다. 수넴 여인은 아들과 함께 7년간을 블레셋에 피해 있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있다. 다시 옛 자신의 집과 땅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인가하는 문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왕은 그렇게 쉽게 집과 땅을 돌려주지 않는 왕이기 때문이었다. 아합 왕은 살고 있던 나봇을 죽여서라도 그 땅을 빼앗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7년이나 자리를 비운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해서 돌려 줄 이스라엘의 왕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수넴 여인은 왕을 찾아 갔고, 놀랍게도 그 순산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엘리사의 기적에 대한 은혜로운 간증을 게하시를 통해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려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중에 수넴 여인은 왕을 찾았고, 왕에게 자신의 집과 땅을 호소했다. 그러자 옆에서 게하시는 바로 이 여인이 수넴 여자며 그와 함께 있는 그 아들이 그 때 살아난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게하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은혜(?)를 받고 있었던 이스라엘의 왕은 좋은 마음이 들었다. 관리를 시켜서 그 여인의 집과 땅 문제를 해결해 주도록 해주었고, 특별히 7년간 그 땅에서 난 소출까지 모두 계산해서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자신의 기반이 있고, 자신의 기득권이 있는 곳을 떠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도 두렵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 자신의 기반과 권리를 다시 회복할 수 없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당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악하다면(악의가 있다면)... 돌아와 옛 자리를 회복하기란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떠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예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든지, 아니면 떠나지 말고 버티고 있어야 한다.(7년간의 기근을 참으면서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수넴 여인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7년의 기근도 피하면서도 자신의 원래의 집과 땅도 잃지 않게 해 주셨던 것이다. 여기에는 기가막힌 타이밍과 섭리가 작용한다. 오히려 7년간의 소출도 챙겨 받을 수 있는 생각못한 풍성함도 누리게 된다.

7년간의 기근을 피하는 것이든, 하나님의 부르심이든 떠나도록 하신다면 떠나야 할 것이다. 그곳이 영원히 머물 땅이 아니어도 가야한다. 블레셋이어도 가야 한다. 다시 돌아올 길이라도 지금은 떠나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2. 남 유다에 북 이스라엘의 아합이 되살아났다.

아합은 죽었고, 북이스라엘도 아닌 남 유다지만, 그곳에서 아합의 혼령이 되 살아나고 말았다. 아합의 딸이 유다 왕의 아내가 되었으며, 아합의 딸이 유다 왕의 어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아합의 영향 아래 머물게 되었으며, 유다는 아합이 다스리던 때와 같은 악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얻게 된다.

한 사람, 여자 한 명에 불과한 것 같지만 결국은 그 여인 한 사람으로 왕도 왕과 함께 그 나라도 모두 죄악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죽은 악인이 되 살아나며, 죽어가던 죄인이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죄는 작은 것이라도, 단 하나라도 집 안에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한 개인과 집안을 넘어 뜨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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