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새벽기도회

본문: 히 3:7-19

제목: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 본문읽기: 히 3:7-19

4. 본문의 내용

 

오늘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애굽에서 구원은 받았으나 광야에서 불순종하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교훈 삼아, 서로 도우며 믿음의 길을 끝까지 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7-11절의 내용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고 순종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훈의 근거로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던 날에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40년의 시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증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 세대에게 노하셨고 그들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이런 식으로 항상 마음이 미혹을 받아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하고 어리석은 일을 행했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 사건을 반면교사삼아 이제는 완악하게 하지 말고 순종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12-19절에서는 성도들을 향해서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오늘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될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 벌어지게 될 우려를 광야 40년의 시간을 보냈던 조상들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그들은 마음이 완고했고 하나님을 격노케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노하셨고 결국 그 세대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엎드러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맹세하여 그들을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다. 순종하지 않았던 자들의 종말은 이와 같은 것임을 지적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통해 볼 때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이 믿지 아니함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처음 확신한 것을 끝까지 믿고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7-8절.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출애굽한 히브리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반복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하여 거역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불순종이 반복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완고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세대의 사람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역사입니다. 저는 여기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단 한 번의 죄로 진노하고 심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고 심판에 이르게 하는 것은 사람의 반복되는 죄 때문입니다. 그것을 성경은 ‘완악함’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죄를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말씀이 아니라 어쩌다 우발적으로 범한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우리 죄의 완고함에 대한 결과임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마음의 짐을 너무 크게 갖지는 마시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러나 반복적으로 순종하지 못하고 불순종할 경우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광야 1세대가 가나안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로 하여금 완악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믿지 못하고, 구름기둥과 불기둥, 매일 주어지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나면 언제나 먼저 염려와 걱정을 원망으로 토로하면서 믿음으로 잠잠히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그렇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우리 안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리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믿음의 성장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현재적으로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순종하시길 축복합니다. 

 

  2) 13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이 구절은 우리에서 믿음의 동료가 필요함을 분명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신앙 생활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교회로 불러주셔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신 이유는 매일 피차 권면하여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죄의 유혹으로 인해 완고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는 홀로 신앙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사단은 우는 사자처럼 자신의 먹이가 될 사람들을 찾아 우리 주변을 멤 돕니다. 함께 하는 신앙의 동료들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해주고 권면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중 누구도 스스로 온전히 세워지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나중으로 미룰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단은 늘 우리의 약점을 통해서 신속히 역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이라는 일컫는 동안 매일 피차 권면하는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작할 때 확신했던 것을 끝까지 견고히 붙잡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환난과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산울교회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이와 같은 성도가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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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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