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새벽기도회

본문: 히 1:1-14

제목: 예수와 구속받은 성도는 얼마나 존귀한가!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32장 만유의 주재
  3. 본문읽기: 히 1:1-14

4. 본문의 내용

 

오늘부터는 히브리서 말씀을 본문으로 묵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읽은 히 1:1-14은 하나님의 계시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과 그 예수가 천사보다 뛰어난 분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4절까지는 옛적부터 조상들에게 말씀해 오신 하나님께서 과거에는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마지막 날에는 그 아들 예수를 통해서 말씀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 아들을 1)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2)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고 말씀합니다. 3)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말씀합니다. 4)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5)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6)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예수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는 사실과 만물을 붙드시고 정결하게 하는 사역을 하시고 지금은 다시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설명함으로 예수가 앞으로 말하려고 하는 천사와는 비교도 안되는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6절은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향해서 아들이라고도, 내가 너를 낳았다고도 말씀하신 적이 없다. 또 천사를 향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천사들로 하여금 그 아들에게 경배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어 7-9절에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바람으로 불꽃으로, 하나의 ‘도구’로 삼으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아들에 관해서는 천사들과는 다른 차원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10-12절은 하나님이 당신의 손으로 지으신 모든 피조 세계도 결국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고 의복처럼 갈아입게 되고 변할 것’이지만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고 여전하며 다함이 없을 것이라고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13-14절에서도 천사들은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도록 보내졌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2절.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말세에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우리가운데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운데 오셔서 가르치시고 다양한 사역을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이 모든 내용들이 다 하나님의 계시요 말씀이신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이전, 즉 구약 시대에도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다양하게 말씀해 오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부터 자신을 드러내시고 알리셨는데 마지막 때에는 아들을 통해서 자신을 최종적으로 알리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의 가르침과 사역이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하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으로 드러나고 알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서신서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해석해주고 교회에 적용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보여주고 있는 복음서를 꾸준히 읽고 묵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소중하지만 예수님의 생생한 말씀과 사역을 주목하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에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최종적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고 말씀하십니다. 계시의 완성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하나님을 보실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히 12:2)

 

  2) 14절.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성경은 천사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종종 천사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기도 하고 마 18장 10절에는 우리 개별적인 담당하고 있는 천사가 따로 있다는 듯이 말씀하기도 합니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히브리서가 쓰일 당시에는 천사가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는 전혀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을 강조합니다.(4절) 하나님은 천사를 향해서도 아들의 신분을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5절) 천사가 뛰어난 존재인 것은 맞지만 천사들은 하나님의 도구와 방법일 뿐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천사는 예수에 비해 열등한 존재일 뿐 아니라 구원받을 백성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열등한 존재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입니다. 그래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는 존재”인 것입니다. 천사가 우리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는 천사가 낮은 신분이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 구원받은 백성들이 천사 이상으로 존귀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은 존귀한 분입니다. 계시의 완성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동시에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도 존귀한 존재입니다. 천사 그 이상의 존재이며 천사들의 섬김을 받는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천사들에게나 또 다른 우상에게 우리의 자리를 내 주지 마시길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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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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