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새벽기도회

본문: 시편 85:1-13

제목: 의와 화평이 입맞출 때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평화
  3. 본문읽기: 시편 85:1-13

4. 본문의 내용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에게 다시 환난이 닥쳤습니다. 그 땅에 소산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그 땅의 소산을 얻을 수 없는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과거 그의 땅에 은혜를 베푸실 때 세 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그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백성들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어 주셨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진노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인은 이 은혜가 다시 한 번 필요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분노를 거두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계속 노하실 것이며 대대에 진노하실지 따지듯이 묻습니다. 다시 살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땅에 돌아왔지만 상당히 큰 문제에 봉착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화평’을 말씀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백성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구원의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화평이 회복되는 날,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게 될 것이다.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게 된다. 땅과 하늘이 조화를 이루게 될 때,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이 서로 화평하게 될 때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의가 주의 앞에 가며 길을 닦아 놓을 것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1절.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땅에 은혜를 베푸시자 이스라엘의 포로되었던 자들이 그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흩어지게 된 것은 그 땅에 은혜가 없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땅에 은혜가 사라지게 된 것은 그 땅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고 그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땅에 저주가 임했고 어쩌면 그 저주의 땅에서 그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 이곳저곳으로 흩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되어 그 땅에 저주가 풀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되살아나자 흩어졌던 그의 백성들이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코로나로 지난 2년간 교회를 떠나 흩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위험해 보이고 교회에 은혜가 없어서 사람들이 흩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게 하시기 위해 잠시 교회를 떠나게 했던 것일 수 있겠구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코로나가 끝나가고, 하나님의 교회의 양식을 주시고 은혜를 주셨다면 떠났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전에는 위험해 보였고 때로는 해롭게 보이기도 했으며 더 이상 은혜는 없다라고 느낄 정도로 아픔이 있었던 땅이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 교회에 은혜를 베푸신 줄 믿습니다. 이 은혜가 떠나갔던 분들의 마음 속에 깊게 전달되어 다시 주님의 땅으로 돌아오시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 9절.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하나님의 구원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이 있다라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높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부유한 사람에게 있지도 않습니다. 뭔가 많은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에게 달려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운 법입니다. 믿으십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예배가 중요하고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소망을 두는지는 매주 드리는 그 예배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위급한 순간에 누구에게 전화를 할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하겠구나 라고 생각할 때 우리가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 세상 사람들도 권력을 갖고자 하든지 아니면 권력을 가진 자를 곁에 두어 자신의 위기를 해결하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도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에 마음을 기울임으로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도움을 얻고자 힘쓰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3) 11절.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땅은 저절로 결실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하늘의 비가 없다면 땅의 노력은 공허할 뿐입니다. 땅은 진리를 내고 하늘에서 의로 반응하게 될 때 이 세상에 참된 결실과 풍요가 나타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을 보면서 성도인 우리는 이 땅에서 진리, 진실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동시에 하늘에서 그 진실과 진리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반응하여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둘이 만나야 이 땅에 참된 열매와 결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와 같은 삶이 되도록 순간 순가 하늘에서 그와 같은 은혜가 반영되어 우리 삶의 주변에서 하늘의 신령한 것을 많이 경험하고 누리는 삶이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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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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