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30 새벽기도회

본문: 시편 86:1-17

제목: 주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 가며
  3. 본문읽기: 시편 86:1-17

4. 본문의 내용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시기를 간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절은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가난하고 궁핍한 상황임을 고백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경건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으니 구원해 달라고, 자신의 영혼을 기쁘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1-4절까지가 자신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대한 표현이었다면 5-7절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후하심에 대한 신뢰의 고백입니다. 주는 선하셔서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고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환난 날에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 응답해 주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8-10절은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다고 찬양합니다.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11-13절에서 시인은 자신에게 하나님의 도를 가르쳐 달라고 말합니다. 그 진리에 행할 것이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며 찬송할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영혼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4-17절에서 시인은 자신을 해 하려고 하는 자들을 고발하고 마지막 간구를 합니다. 교만한 자가 시인을 치고, 포악한 무리가 시인의 영혼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를 구원하는 것을 그들이 보게 하여 그들이 오히려 부끄러움을 당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호와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1절.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나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한 처지에 있으니 주님께서 내 처지에 마음을 써주시고, 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 처지에서 나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세상은 보통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하면 무엇을 요구해도 세상에 들어줄 사람이 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내가 가난한 것은 내가 게을렀기 때문이고 내가 궁핍한 것은 그에 따른 결과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향해서 무엇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릅니다. 마치 자신에게 달라고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요구합니다. 당당하게 말합니다. 나는 가난한고 궁핍하다고. 늦게 들어온 자식이 배가 고파 죽겠으니 당장 밥을 차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성도는 가난하고 궁핍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고 응답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아침에 이 시인처럼 하나님 앞에 우리의 가난함과 궁핍함을 고백하시고 내게 응답해 달라고 나를 구원해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시면서 나아갈수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5절.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우리 하나님은 간절히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을 후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요청에 응답해 주실 것을 알고 있지만 쪼금씩 야금야금 주시는 분이 아니라 후히 주시고 넉넉히 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인자함이 후하신 분이라고 시인은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주 주보에 글을 쓰면서 이번 민족화해주일 목적 헌금이 후하게 채워지도록 기대한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그 헌금 액수에 우리 스스로가 놀라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하며 개인적으로 목표한 금액이 있었습니다. 최소치가 있었고 소망하는 금액이 있었습니다. 어제 담당간사님께 여쭤보니 내가 소망했던 금액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역시 하나님은 그 인자함이 후하신 분이구나 고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후히 주시고 흔들어 채우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자주 경험하시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3) 16-17절.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저는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주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직분을 맡기실 때 그 직분과 사명을 감당할만한 힘을 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제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직면할 때 낙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으려고 힘을 씁니다. ‘주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주의 종에게 지혜를 주소서. 주의 종에게 돕는 사람을 붙여 주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실제로 하나님께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경험들을 하게 될 때 ‘주님께서 내게 은총의 표적으로 보이셨구나’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여 주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주여 은총의 표적을 오늘 내게 보여주소서’ 믿음으로 구하시고 그 은혜를 경험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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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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