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4 새벽기도회

본문: 요 12:44-50

제목: 심판이 아니라 구원의 때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3. 본문읽기: 요 12:44-50

 

4. 본문의 내용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나를 본 자는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을 수 도 있고 하나님을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빛으로 세상에 왔는데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가 선명하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만 예수님은 빛으로 오셔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지도,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무지와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서 오셨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바로 잡아야 할 무지와 왜곡 중 하나는 ‘예수님이 이 땅에 메시야로 오신 것은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까지 메시야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바로 이 땅을 심판해 주실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심판하시기 보다는 오히려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모습을 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심판과 무관한 분은 아닙니다.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니기 때문에 구원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으나 이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를 믿지 않고 예수의 말씀을 받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말씀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주신 말씀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메시야 이신 예수님을 오해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오늘 본문에서 제가 주목하여 본 구절은 우리 귀에 익숙한 구절로 47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온 것은 /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이 말씀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한없이 받아주고 용납하시기만 하시는 그저 좋은 분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2000년 전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구원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오신 것이지만 나중에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을 때는 자비와 용서가  아니라 공의로운 심판의 행하기 위해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한없이 너그러운 자비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미지로만 보는 것을 잘못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아직 심판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니 용서의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는 때에 속히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것에 대한 촉구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예수님은 곧 다시 심판의 주로서 등장하셔서 회개하지 않은 모든 자를 엄중히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감사하게도 지금은 여전히 구원의 때입니다. 용서의 때이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때입니다. 그러니 지금이 은혜 받을 때입니다. 오늘 내게 보여주시는 죄가 있다면 지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그릇된 마음을 돌이켜 새롭게 출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중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순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이 말씀을 의지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복음의 기회를 잃지 않으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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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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