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8 새벽기도회

본문: 요 11:38-46

제목: 죽음을 넘어 부활하는 삶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94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3. 본문읽기: 요 11:38-46

 

4. 본문의 내용

 

본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의 무덤 문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르다는 우려했지만 예수님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시면서 나사로의 무덤 문을 옮겨 놓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항상 자신의 말씀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하는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요청대로 나사로를 살려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시신이 있는 무덤을 향해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이 말씀과 함께 무덤에서 죽은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게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풀어 놓아 다니도록 하십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눈으로 부활한 나사로를 목도하게 된 것입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의 태도는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숫자가 나사로의 부활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바리새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림으로서 예수님을 위험에 놓이게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간략한 내용입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제가 오늘 본문 중에서 주목해서 보게 된 구절은 39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나사로의 시신이 있는 무덤의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마르다가 그래봤자 소용없습니다 라는 의미로 말씀했던 내용입니다.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마르다는 지금 무덤의 문을 열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나사로가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기 때문에 다시 살아날 가망성은 없다는 것입니다. 간혹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죽은게 아니라 죽은 것과 같은 현상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확실히 죽었습니다. 사흘을 지나 나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죽은 자의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생명이 없을 뿐 아니라 시신이 부패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냄새입니다. 안타깝고 마음 아프지만 나사로는 더 이상 살 소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 권위있는 예수님의 말씀에 죽은 시체가 살아나 무덤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려내기 원하셨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간구를 응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사로의 부활 사건입니다. 

 

성경은 나사로의 부활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운데 질문하고 계십니다. 너는 죽지 않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죽음을 넘어 부활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가? 

 

죽음을 두려워해서 죽지 않는 인생을 살려고 하는 사람은 늘 조급합니다. 동분서주하며 누가 나를 살려줄 수 있을까를 찾습니다. 예수님을 찾는 이유도 ‘죽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나사로가 죽게 되었을 때에,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텐데...’ 죽음이 두려운 인생, 죽지 않기 위해 사는 인생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죽음을 넘어 부활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나를 믿느냐?’ 네가 나를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40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죽음 넘어 부활의 소망과 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아침이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지금 부활의 소망과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죽음의 두려움 가운데 분주히 살고 있다면 혹시 아직 완전히 죽은 경험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여전히 내 안에 내가 주인이 된 채 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죽지 않아서 부활의 새생명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부활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으시고 우리 자신의 욕망과 자기중심성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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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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