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6:10 가난한 자의 부요함은 '정신 승리'인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 단순히 근심거리도 많고 가난하며 뭐하나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자의 '정신 승리'의 고백이 아니다.

 

2. 자신은 가난하지만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할 수는 있다. 복음을 가진 사역자들이 그리 할 수 있는데 스스로는 물질적으로 가난하기도 하겠지만, 그들이 전하는 복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생명과 평안을 주기 때문이다.

 

3. 자기 자신이 부요한 사람이 부자인가? 아니면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사람이 부자인가? 나는 어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사역자들은 후자를 선택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그런 측면에서 바울은 가난했지만 행복했을 것이고 보람있었을 것이다.

 

4. 본인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가진 자처럼 자신의 것을 아끼지 않았다. 누가 더 넉넉한 사람인가? 많이 가진자인가 자신의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

 

5. 내가 정의하는 부자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통장에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늘 챙겨보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다. 반면 자신의 통장에 돈이 얼마가 있는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부자다. 계획성이 있고 없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넉넉하고 후한 마음이다.

 

6. 요즘 내가 통장의 잔고를 전 보다 자주 챙겨보게 되는 것은 부족함의 문제인지 아니면 넉넉한 마음의 결핍의 문제인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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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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