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8:3 평상시에는 힘 닿는 만큼만 하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1. 마게도냐 교회의 형편도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연보를 힘있게 했다는 것을 바울이 증언해 주고 있는 내용이다.
2. 누군가를 도울 때는 내가 힘닿는대로 돕는 것이 기준이라고 본다. 내 형편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이를 돕는 것이 늘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과잉 희생은 피해의식이나 자기 자랑으로 가기 쉽기 때문이다.
3.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내게 너무 큰 피해가 오지 않을 만큼(없어도 그럭저럭 견디고 유지할 수 있을만큼)만 하고 그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돕는 일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4. 그러나 종종 힘에 지나도록 도와야 할 때도 있다. 여분의 것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되는 것의 일부를 나누는 것이다. 이 도움은 한 몸이라는 의식 속에서 가능하다. 운명 공동체라는 의식이 없으면 더 큰 피해의식이나 더 큰 자기자랑이 되고만다.
5. 그러나 운명 공동체는 다르다. 내 허벅지 살을 일부 떼어다 상처입은 다른 지체의 피부를 이식하거나 하는 것처럼 때로는 내 몸 전체를 살리기 위해 내 지체의 일부를 도려내야 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힘에 지나도록 하기도 한다.
6. 힘 닿는대로 선을 행하시는 것과 힘에 지나도록 선을 행하는 것을 잘 분별하시라. 선을 한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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