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고후 7:10 근심에도 좋고 나쁨이 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 '근심'이 모두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사망을 이루는 근심도 있지만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근심'도 있기 때문이다. 근심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2. 그렇다면 어떤 근심은 독이 되고, 어떤 근심은 약이 되는가?

 

3. 자신의 가치를 잃게 만들고 삶의 방향을 왜곡시키는 '근심'은 사망을 이루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두려움과 염려로 인해 타인에게 조정받으며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근심은 결국 세상 근심이고 그것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게 아닌가 싶다.

 

4. 약이 되는 근심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의 본래의 자리를 잃지 않을까 염려하는 근심은 약이 되는 근심일 것이다. 내가 살아가야할 삶의 방향에서 내가 지금 벗어나고 있지 않은가와 같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과정 속에서 나오는 '근심'은 약이 되는 근심이 아닌가 싶다. (이런 근심은 회개를 이루기 때문에)

 

5. 또한 잘 살아가고 있음에도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에 조심조심 발을 내 디뎌야 한다고 생각하는 '근심'이 우리의 영혼이 병들지 않도록 하는게 아닌가 싶다.(조심성이라고 말할수도 있고, 겸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6. 약이 되는 근심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나의 위치를 잃지 않기 위한 나침반 바늘의 떨림이라면, 독이 되는 근심은 세상의 가치에 나를 맞추느라 분주한 불안함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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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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