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사기 9장] 그릇된 방식으로 세워진 왕과 그를 추대한 백성들은 스스로 심판을 만나게 된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여룹바알(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익 자기 형제들을 죽이고 왕이 되고자 함

  1) 아비멜렉은 자기 고향사람들인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미

  2)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 그에게 은 70개를 주자,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3) 오브라에 있는 자기 형제 70명을 모두 죽였으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다. 

  4)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2. 요담의 비유와 예언

  1)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에 가서 세겜 사람들에게 한 가지 비유를 들려줌

  2) 나무들이 나무들의 왕을 삼고자 하여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물 추대하려고 했으나 그 모든 나무들은 거절했다. 그래서 가시나무를 왕으로 세우고자 하자 가시나무는 폭압적으로 왕의 권력을 휘둘려 한다는 비유를 말한다. 

  3) 너희가 여룹바알에게 빚을 진 사람으로서 은혜를 갚지는 못하고 오히려 그의 아들 70명을 죽이고 단지 너희 형제라는 이유로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

  4) 만일 너희들이 행한 일이 옳다면 잘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너희들을 태우든지, 너희들에게서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태우게 될 것이다. 


3.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서로 분쟁하게 됨

  1) 세겜 사람들 중에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의 신뢰를 얻게 됨. 이들은 연회를 베푸는 자리에서 아비멜렉을 저주하게 된다. 어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냐?

  2)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가라의 말을 듣고 노하여 그 이야기를 아비멜렉에게 전하자 밤에 매복하였다가 아침에 그들을 급습하여 심판할 것을 제안함. 

  3) 결국 아비멜렉이 가알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가알은 패배하고 도망하게 된다. 

  4) 아비멜렉은 스불을 앞세워 세겜 사람들을 공격하여 세겜 망대를 불태워 1000여명의 사람을 죽인다. 

  5)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가서 거기서 또 전투를 하려고 하자. 망대로 사람들이 숨고 그러자 아비멜렉은 또 망대를 부사르려고 하다가 한 여인이 맷돌 윗짝을 던진것이 머리에 맞게 되어 두개골이 쪼개져 죽게 되었다. 

  6) 아비멜렉은 여자에게 죽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자기의 무기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로 하여금 자신을 죽이도록 했다. 

  7)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사람들은 각기 자기 처소로 갔다. 

  8) 하나님은 아비멜렉이 형제 70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에 대해서 이같이 갚으셨다. 세겜 사람들의 악행에 대해서도 그들의 머리에 갚아주셨다.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게 되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기드온(여룹바알)은 왕으로 추대받던 순간에 자신의 왕됨을 원하지 않았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임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중 아비멜렉은 야망이 있었다. 그는 왕이 되기를 원했고, 자신의 고향 사람들인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서 형제 70명의 왕자들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다. 


그 아들 중 간신히 살아남은 막내 요담은 아비멜렉과 그를 왕으로 세운 세겜 사람들은 나무들의 왕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시나무를 왕으로 세워 고통당하는 비유를 들어서 설명한다. 즉,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이 결국 서로를 삼켜 버리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이는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성경은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 사이에 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보내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황은 이렇게 된다. 세겜 사람들 중에 가알이라는 사람이 아비멜렉을 우습게 알고 말한 것을, 스불이라는 방백이 아비멜렉에게 알림으로서 사건은 촉발된다. 아비멜렉은 스불의 조언을 따라 가알이 있는 곳을 급습하자 가알은 패하여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가알이 세겜의 망대 있는 곳으로 도망치자, 아비멜렉은 그 망대 아래에 불을 질러서 1000여명의 사람을 죽인다. 도망친 사람들은 다른 망대로 숨는다. 아비메렉은 동일한 방법으로 불을 지르려다가 한 여인이 던지 맷돌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두개골이 깨지게 된다. 아비멜렉은 자신의 무기든 자에게 자신을 죽여 수치를 면하게 해 달라고 하여 죽고 만다. 


이렇게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 모두에게 큰 재앙이 발생하고 말았으며, 결국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던 아비멜렉은 여인의 손에 죽는 수치를 당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성경은 언급한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스룹바알(기드온)의 은혜를 저버린 자들이 겪게되는 심판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은 기드온을 통해서 얻었던 은혜를 잊어 버리고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서 형제 70명을 모두 죽이는 일음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아비멜렉이 자신들과 골육이라는 이유만으로 말도 되지 않는 학살을 일삼았다. 그것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기드온의 집안에.


물론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 세겜 사람들은 자신의 손으로 세운 아비멜렉에게 죽임을 당하고,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서로가 서로를 심판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은혜를 잊고,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과 힘을 차지하려고 했던 자들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적이 되어 죽고 죽이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그들은 바른 길을 가지 않았고, 은혜를 잊었으며 따라서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언제든지 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악의 연합은 반드시 서로에게 적이 되고 말며, 서로를 삼키게 된다.


2. 스스로 왕이 된 자와 왕을 세운 자들간의 파멸


이 이야기는 은혜를 저버린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이면서, 동시에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비멜렉과 왕을 세우려고 했던 세겜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도 된다. 결국 이들이 공모했던 일은 악한 일로 드러났고, 이들의 결과도 비참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왕은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다. 어떤 방식으로 세워져야 하며, 누가 진짜 왕이 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우리가운데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이야기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사사기 8장] 성경의 이야기를 너무 신학적으로만 보면 그 풍성함이 다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일상 속에서도 모두 공감할만한 주제로 접근하는 내용도 있다고 봅니다. 오늘 본문도 그런듯 합니다. 은헤와 자비를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심판. 배은망덕한 자들에 대한 심판_신학적으로 풀수도 있지만, 일상적인 상식으로도 충분히 공감되는 메시지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에브라임 지파에서 기드온에게 따지다

  1) 에브라임은 왜 미디안과 싸우러갈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다투었다.

  2)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위대함과 공로를 치하하는 것으로 그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었다. 


2. 기드온이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기까지의 과정에서 생긴일.

  1) 기드온이 삼백명의 병사들과 요단을 건너 힘들게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면서 숙곳 사람들에게 떡덩이라를 달라고 하였으나, 숙곳 사람들은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이스라엘 군대를 무시했다.(은혜를 베풀지 않았다.)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오면서 숙곳을 찢을 것이라고 말하고 떠났다. 

  2) 기드온은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떡을 구했으나 이들도 숙곳과 같은 이유로 기드온의 군대를 무시했다.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와서 브누엘의 망대를 무너뜨리겠다고 말하고 떠났다.(이들도 은혜를 베풀지 않았다.)


3.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숙곳과 브누엘을 심판하다. 

  1) 세바와 살문나는 살아남은 15000명의 병사와 함께 갈곱에 있었는데, 그들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과 300용사들은 기습으로 그들을 치고 결국은 도망하는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았다. 

  2) 기드온은 돌아오는 길에 숙곳과 브누엘에서 전에 말한대로 그들에게 행함으로 심판했다.

  3) 사로잡았던 세바와 살문나에 대해서도 그들이 전에 은혜를 베풀지 않은 것에 대해서 그대로 그들에게 심판함으로 세바와 살문나를 직접 죽인다. 그리고 그들의 목에 걸려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져갔다. 


4. 전쟁에 승리하나 기드온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

  1) 그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드온을 왕으로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않을 것이라고 거절했다. 오히려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실 것이라고 했다. 

  2) 오히려 기드온은 그들에게 탈취한 귀고리를 달라고 했고, 사람들은 기꺼이 금 귀고리를 모아 주었다. 기드온은 그것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오히려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었다. 

  3) 다시는 미디안이 이스라엘 앞에서 머리를 들지 못했고, 기드온이 사는 40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게 되었다. 


5. 기드온의 죽음(은혜를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자손들)

  1) 기드온은 아내가 많아서 그 몸에서 낳은 아들이 70명이었다. 

  2)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다. 

  3) 기드온이 나이 많아 죽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았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원수에서 건져주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않았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쓰기]


이미 시작된 미디안과의 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이다. 먼저는 에브라임에 대해서 말한다. 에브라임은 결정적 순간에 도와준 것에 대한 교만함이 있는 듯하다. 왜 일찌감치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냐는 것이다. 기드온은 겸손함과 그들을 높이는 말로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숙곳과 브누엘에서 있었던, 이스라엘에 대한 몰인정한 태도에 대한 기록이다. 지치고 배고팠던 이스라엘에게 떡덩이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숙곳과 브누엘은 기드온과 삼백용사에게 몰인정하게 대했다. 거절한 것이다. 기드온은 그들의 몰인정함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하고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치러간다. 안주하고 있던 그들을 기습하여 결국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는다. 그런 이후의 이야기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들을 죽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바와 살문나는 이전에 몰인정하게 행했던 것에 대한 심판으로 죽임을 당한 것이다. 


미디안을 완전히 이긴 기드온은 영웅이되고 이스라엘은 기드온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다스릴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기드온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왕임을 분명히 했다. 기드온이 잘한 부분이다.


그러나 기드온은 그릇된 행동을 한다. 사람들에게 금귀고리를 요청하고 그들을 받아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자신의 고향인 오브라에 두었다. 물론 그 금에는 초승달 장식의 이뱡인들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올무가 되어 사람들은 그 에봇을 음란하게 섬기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기드온은 많은 아내가 있었고, 그로 인해 70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 중에 아비멜렉이란 아들도 있었다.(9장에 등장한다) 기드온이 죽고 나자 사람들은 기드온도 잊고 여호와 하나님도 잊었다. 그리고 그 자손들은 돌아서서 바알을 따라갔다. 이스라엘은 은혜를 잊어버린 백성이 되었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자비롭지 못한 자들에 대한 심판에 대해서 다룬다. 


오늘 본문에는 기드온이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는 것으로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과정을 기록하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숙곳이란 곳과 브누엘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치고 피곤한 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오히려 무시하고 완악하게 대했다. 결국 세바와 살문나 왕을 죽인 후 기드온에 의해서 그들의 자비롭지 못함이 심판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바와 살문나도 바로 죽이지 않았다. 나중에 죽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전에 자비를 베풀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로 죽게 된다. 


따라서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자비롭지 못한 태도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것과 대조적인 이야기도 있다. 에브라임이 억지스러운 태도로 기드온을 향해서 분을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드온은 이들의 억지를 달래주고 이들을 높여준다. 그 장면이 인상적이다. 또 마지막 부분을 보면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태도에서 보여지는 것이 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신 여호와 자신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다. 또한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잊고 그 집에 후대하지 않았다. 


은혜와 자비의 혜택을 받았음에도 그것이 잊고 다른 신을 쫓으며, 기드온의 집안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은헤가 없는 이스라엘의 운명이, 자비를 베풀지 않았던 숙곳과 브누엘과 같은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리는 은혜를 잊고 산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우리를 도운 누군가의 은혜를 잊고 산다. 이것이 모두 우리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른다. 배은망덕이라 했던가? 심판의 근거가 배은망덕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고 은혜를 아는 은혜를 배푸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사사기 7장] 기드온이 모은 힘(병력)을 빼시는 하나님을 본다. 이유는 그 스스로 전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할까봐다. 그런걸 보면, 우리에게 맡겨진 어떤 사역을 감당하도록 힘을 주셔야 할 하나님께서 오히려 우리의 힘을 빼실 때 우리 안에 자라 오를지 모르는 교만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충만한 도우심을 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눈치채야 할 것이다.(그 순간에는 왜 이 눈치가 그리 없는지...)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기드온의 이스라엘의 병사들을 줄이시는 하나님.

  1) 기드온을 따르는 이스라엘과 미디안 병사들이 대치하고 있었다.

  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많아서 미디안을 넘겨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스스로 하나님을 거슬러 자랑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셨기 때문이다. 

  3) 백성 중에서 두려워하는 자를 돌려보내라고 하니, 22000명이 돌아가고 1만 명만 남았다. 

  4) 여호와께서는 이 숫자도 너무 많다고 하셨고, 그들을 물가로 인도하여 그들을 시험하시고자 했다. 

  5) 그 중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마신 자의 수는 300명이고 그 외의 숫자는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다. 

  6) 여호와께서 손으로 물을 움켜 먹은 자 300명만 남기고 남은 백성은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하셔서 다 돌아가고 300명만 남게 되었다. 


2. 기드온으로 하여금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1) 그 날 밤에 기드온으로 하여금 진영으로 내려가라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다고 말씀하심

  2) 만일 네가 내려가기 두렵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 보라. 그러면 네가 그들의 하는 말을 듣고 강하여 지리라.

  3) 기드온은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갔는데, 그들의 진영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 떼와 같고 낙타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4) 그러나 병사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기드온의 이스라엘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그들의 꿈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된다. 


3. 기드온으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1)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그 밤에 30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미디안의 진영으로 향한다. 

  2)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기드온 무리의 행하는대로 행하도록 지신한다. 기드온과 백 명은 이경 초에 파수꾼이 교대하는 시간 때에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나팔을 불며,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라>라고 외치자 세 부대가 모두 함께 그렇게 외쳤다. 

  3) 당황한 적들은 자신의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고 혼란스럽게 된다. 도망치던 그들을 이스라엘의 납달리,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 부름 받은 사람들이 추격한다. 

  4)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지원을 요청하자 에브라임 사람들이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죽였다.그들의 머리를 기드온에게 가져왔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이제 기드온이 모집한 이스라엘 군대와 미디안, 아말렉 그리고 동방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하나님은 오히려 이스라엘 병사들의 너무 많음을 지적하셨다. 절대적인 숫자가 많다기 보다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이겼다고 생각할 만큼, 많다고 보셨다. 그래서 일부를 돌려보내라고 하신다. 그렇게 22000명이 갔고, 만 명만 남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숫자도 많다고 하셨다. 물가로 데리고 가서 물을 먹는 모습을 통해서 한 번 더 선별하셨다. 손으로 움켜 물을 마신 자, 300명만 남기고는 모두 돌려보내게 하신다. 


300명. 도저히 자신들의 힘으로 이겼다고 말할 수 있는 숫자가 되질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제 충분한 숫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그 날 밤에 진격하라고 했지만, 혹 두렵다면 부하 부라를 데리고 먼저 그 진영으로 가보라고 말씀하신다. 가보고 나면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말이다. 미디안과 아말렉의 병사들은 너무 많았다. 그러나 기드온은 그 병사들의 꿈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 안에 있는 두려움을 보았고, 그것으로 인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기드온은 3백 명을 백 명씩 셋으로 구분하고 밤 이경 시간에 기습적으로 나팔을 불고, 항아리 속에 감추었던 횃불을 드러내게 했다. 아마 그들을 당황스럽게 하기 위함이었을 텐데, 실재로 그들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서로 자기편끼리 죽이게 된다. 이들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기드온은 특별히 에브라임의 도움을 요청하고, 에브라임은 전쟁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리3. 정리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메시지와 묵상들]


1. 하나님은 병력을 줄이신다. 

3만 2천명이던 병력이 많다고 줄이라고 하신다. 이유는 자신의 힘으로 이겼다는 생각을 조금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만 명이 남았는데 이도 많다고 하셨다. 결국 2차 선정을 통해 300명으로 줄이신다. 

300명은 되고 200명이나 100명은 안되는가? 그러나 더 줄이실 필요는 없었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부족하고 불가능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이길 원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우리 자신의 힘을 빼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시는 이유는 분명할 것이다.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의도적으로 우리 힘을 빼신다.

우리가 늙어 힘이 빠진다는 것은 은혜다.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갈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이 없다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그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구원에 대한 소망과 더불어 그 소망 가운데 의지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 구원은 그래서 우리의 힘을 빼시는 과정 속에서 오나보다.

약함을 자랑하라는 바울의 역설이 이해되는 아침이다.

2.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얻을 확신의 기회를 주신다.

300명을 만드시고 그 날밤에 전쟁을 하라고 요구하신다. 무리한 요구라고 느끼셨는지, 아니면 기드온이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아셨던 것인지... 하나님은 요구하지도 아니한 증거를 추가로 제공하신다. 기드온에게 미디안의 진영으로 가보라는 것이다. 

기드온은 진영에서 들었던 꿈 이야기를 통해서 최종적인 확신을 가진다. 그리고는 순발력있게 전쟁을 치른다. 

하나님은 스스로 증거를 제공하시고 확신시켜 주신다. 하나님에 대한 많은 상처가 있는 사람(기드온)에게는 많은 위로와 확신의 기회를 주신다. 요구하지 않는 증거까지도 직접 챙겨주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불안과 불신에 대해서는 관용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많은 상처를 가진 자들에게 대해서는 그 상처를 치유하여 믿음으로 나올만한 많은 기회들을 주신다. 

3. 전쟁 승리의 마지막에 에브라임이 등장한다.

이전에 전쟁을 위한 모집때는 보이지 않던 여로버암 지파가 등장한다. 드보라때도 기드온 때도 유명지파, 즉 유다나 에브라임이나 므낫세 자파에 대해서는 별로 등장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역할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다.(삿 5장)

여기서 에브라임의 등장도 뒷장에서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이는 에브라임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강화시켜 주는 장치가 아닌가 싶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사사기 6장] 기드온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이전의 사사와 유사점이 있다면, <작은 자>를 불러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드온을 부르시는 과정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기드온으로 하여금 신뢰(믿음)를 다시 얻는 시간처럼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는 깨어진 신뢰(13절)가 큰만큼 그것을 회복시키시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나님을 알고 계신듯 합니다.(이스라엘 그들의 범죄함 때문인데도 말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미디안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이스라엘에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다.

  1) 범죄: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여호와께 악을 행했다.  

  2) 진노: 여호와께서 7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셨다.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1) 미디안을 피해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었으나, 파종할 때가 되면 미디안이 올라와서 토지 소산을 멸하며 먹을 것을 남겨두지 않고 양과 소와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였다.

  3) 요청: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으로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1)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한 아모리 사람의 신을 두려워하였다고 지적.

  4) 구원: 여호와의 사자가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에게 나타나 사사로 세우심

   (1) 미디안 사람 몰래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려고 하던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부르심. 

   (2) 기드온은 우리를 애굽에서 건져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제는 우리를 버리사 우리를 미디안에게 넘겨주셨다. 우리와 함께 한다면 그 이적이 어디에 있느냐? 반문함. 

   (3)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네가 가서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고 요청하시고, 그래서 너를 보낸다고 말씀하신다. 

   (4) 기드온은 자신은 작은 자라고 말한다. 므낫세 중에서 극히 약한 집의 작은 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호와는 기드온이 미디안을 한 사람을 치듯이 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5) 기드온은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고, 제물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 앞에 드리매, 여호와께서 그 제물을 바위에 놓으라 하고 지팡이 끝을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예물을 살랐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는 사라졌다. 

   (6) 그제야 기드온은 자신이 여호와를 봤다는 것을 인식하고 두려움에 가득했으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안심하라고 말씀하셨다. 기드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 살롬이라 했다.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둘째 수소를 잡아 바알과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고 하자, 기드온이 종 10명과 함께 밤에 그 일을 했다. 

   (8) 다음날 아침에 이 일이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드온을 죽이려 하자, 기드온이 아비 요아스가 너희가 바알을 위해서 다투는 것이 옳은 것인가 반문한다. 그가 신이라면 그가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고 불렸다. 

   (9)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요단을 건너와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이에 기드온은 나팔을 불었고, 아비에셀이 그 뒤를 따랐다. 기드온은 자기 지파인 므낫세에 두루 사람을 보냈고, 아셀과 스불론, 납달리에도 사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모여들었다. 

   (10) 기드온이 하나님께 다시한번 구원의 표징을 구했다. 한번은 양털 한 뭉치에만 물이 있도록, 다른 한 번은 양털 뭉치에는 물이 없고 주변 땅에만 이슬이 있도록. 그 밤에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하셨다. 

 

  5) 승리: 7,8장.

  6) 평화: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다시 풀어서 쓰기]


드보라 이후 이스라엘은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죄를 범한다. 이번에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민족은 미디안이었다.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산으로 이들을 몰아냈고, 소산물과 가축들을 빼앗아갔다. 


그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밤에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려고 하던 기드온을 부르신다. 처음 기드온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버리신 것이 아니냐?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가 네가 가서 이스라엘 미디안의 손에서 구하라고 말씀하시며 사명을 주신다. 자신의 작은 자임을 고백하는 기드온에게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내가 너와 함께 함으로 너를 이기게 하겠다고 확신을 주신다. 그러면서 제물을 드리려는 기드온 앞에서 하나님은 하나의 기적을 보이시고, 그것으로 인해 기드온은 자기와 이야기를 나눈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드온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안심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 날 밤에 더 무서운 일을 시키셨다. 둘째 수소를 가지고, 바알과 아세라 나무 신상으로 번제를 드리라는 것이다. 기드온은 그 리을 종 10명과 함께 시행했지만, 사람들이 두려워 밤에 행해야만 했다. 다음날 그 사실이 드러나게 되자 사람들은 기드온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자 기드온의 아비 요아스가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사람들을 꾸짖어 우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는 것이 옳은가? 하는 문제 제기를 하고 바알 스스로가 다투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라고 하여 진정시킨다. 이 일로 인해 기드온은 바알과 다투는 사람이란, 여룹바알이란 별명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미디안과 아멜렉과 동방 사람들이 요단을 건너와 이스르엘에 진을 쳤다. 기드온은 나팔을 불고, 므낫세와 아셀, 스불론, 납달리에 사람들을 보냈고, 무리들은 기드온에게 모였다. 


기드온은 다시 한 번 양털로 하나님의 증표를 얻기 원했고, 하나님은 그에게 확신을 주셨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는 과정을 자세히 다룸(다른 사사들에 비해서 매우 자세하게)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작은 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미디안을 두려워 한 나머지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사람들을 무서워한 나머지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몰래 했다. 또한 그는 그 당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작은 자라고 말하고 있는 자를 향해서 하나님은 <큰 자>라고 부르셨다. 작은 자에게 큰 자가 되라는 꿈을 가지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서 작아진(신앙, 사회생활, 자기 자신...) 기드온을 향해서 이제는 작아질 이유가 없다고, 내가 너와 함께 하니 이제는 작아질 이유가 없고 큰 자임을 확인시켜 주신다. 


  하나님은 에훗(왼손잡이)을 부르시듯, 드보라(여자)를 부르셨고, 이제 작은 자 기드온을 부르셨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작은 자>들을 세우시고 있다. 결국 세상에서 작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신의 나라를 구원하시는 그분의 패턴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적용이 작은 자라도 주 안에서 용기를 갖자가 아니라, 하나님은 작은 자를 들어 큰 일을 이루신다로 가야 한다. 



2. 기드온에게 여러차례 확인시켜주는 장면이 나옴


  1) 여호와의 사자가 지팡이 끝으로 고기와 무교병을 대니 바위에서 불이 나왔고, 이로 인해 여호와 인줄 알게 됨

  2) 기드온이 바알과 아세라 신상을 부수고 그 나무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이르지 않음

  3) 미디안과 전쟁을 치르기 전 양털 테스트를 요청했을 때 하나님께서  두번 다 응하시고 확신을 주심.


이 모든 장면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인해 주면서,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지켜 주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기드온이 전쟁을 해야 할 때에 므낫세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여러 지파의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지도력이 있었으나 역으로 기드온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상당히 불안정했다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기드온은 하나님을 점점 더 신뢰해가게 된다. 오랜시절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서 다른 민족에게 이스라엘을 팔았다고 생각하며 모든 신뢰의 관계가 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은 여러차례 기드온에게 나타나시고 보여주시고 확인시켜 주신다.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드온이 정말 자신 안에서 믿음으로 확신하도록 돕는 것 같은 모습을 본다. 


하나님에 대한 상처가 큰 사람, 실망이 큰 사람, 분노가 컸던 사람도 하나님은 돌아오게 하신다. 잔잔한 바람으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다시 확인시켜 주시고 때로는 보여주시어 그의 마음에 신뢰를 쌓아가신다. 점진적이신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 하루도 기대가 되고 포근하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