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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 1:1-7 형식은 내용 만큼이나 중요하다.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문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질문과 답변은 감정적으로 단순하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했다고 말하나, 이들은 어떻게 사랑했냐고 따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너희들은 왜 나를 두려워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이스라엘은 우리가 언제 주를 멸시했습니까? 답하기 때문이다. 감정적 균열이 있는 대화가 오고가는 내용이다. 

 

절별 해설

1:1 <<이스라엘에게 하신 경고의 말씀입니다>> 말라기서가 말하고자는 성격을 분명하게 해주는 표현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시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지난 잘못에 대한 경고요, 앞으로 고치지 않을 경우에 임할 재앙을 <경고>하시기 위한 말씀이다. 

 

1:2 <<여호와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이 묻어있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고 말씀하시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했다는 것을 현실 속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과는 멀어진 자신의 형편에 대해서 하나님에게 대해서 감정적으로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1:3 <<에서는 미워했다>> 하나님은 에서를 미워하셨다는 것을 강조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는 것의 한 증거로 사용하시려 한다. 에서의 산악지방을 폐허로 만들것이고, 그들이 다시 일으키려고 해도 헐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에돔에 대해서 진노하신다는 말씀을 주셨음에도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마음은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1:6 <<우리가 언제 주를 업신여겼습니까?>> 이 말은 하나님께서 너희의 아버지임에도, 주인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로 존경받지 못했다는 하나님의 한탄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례한 답변이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해야 할 도리를 다했고, 드려야 할 것을 어기지 않고 드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 한탄에 오히려 억울해 한다.

 

1:7 <<너희는 내 제단에 부정한 제물을 가져옴으로 나를 업신여겼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존경하지 않았다는 물증은 그들이 하나님께 정결하지 않은 제물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정결한 제물을 원하심을 알고고 정결한 제물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스라엘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대접했던 것이다. 

 

기도

주님,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힘쓰기보다 편안하고 쉬운 신앙 생활을 바라고 소망함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이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도록 늘 인도하여 주소서!


맺는 이야기

내용이 없는 형식주의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다. 예수님도 내용이 없는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를 질타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형식없이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이다. 물이 그릇에만 담길 수 있듯이, 내용은 반드시 그 내용을 담는 틀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내용과 형식을 균형있게 간직해야 한다. 

최근 내용만을 중심하고 형식을 너무 소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큰 문제가 된다. 제물을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은 만족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정결한 제물을 요구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완전하게 흠없는 제물이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제물을 드리는 자의 태도를 중요하게 보시는 것이다. 최대한 좋은 것으로 흠없는 것으로 드리고자 하는 마음 말이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자리까지 가게 된다.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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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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